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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해외여행] 중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루체른

by 뷰티살롱 201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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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다. 이유는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 중 하나인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산이 알프스라는 산이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속에서 주 무대는 오스트리아에 해당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폰트렙 대령 가족이 넘게 되는 산이 알프스 산이다.

 

알프스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위스 등의 국가들이 인접돼 있는 산으로 세계적인 등반가들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스위스 루체른은 중세의 문화와 자연미, 통일성과 20세기 문명의 이기가 잘 결합된 매혹적인 도시다. 알프스와 피어발트슈테터 호수가 배경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도시는 로이스 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눠져 있다. 북쪽에는 중앙역이 있고 남쪽에는 구시가가 펼쳐진다. 특히 남쪽 구시가 호수변으로 16세기 번성했던 예술기법으로 채색된 벽화들이 좁은 골목과 화려한 광장을 장식하고 있다. 이곳에는 상점과 부티크로 가득하다.

 

산의 여왕 리기산
스위스 심장부에 있는 리기산은 루체른, 라우에르쯔 호수에 둘러싸여있다. 해발 1,800m다. 정상은 스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돼 있다.

 

 

이곳에선 융프라우요흐, 티틀리스, 필라투스 등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한 일출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다양한 스키 코스가 개발돼 있다. 장거리 스키, 썰매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거대한 안개 바다가 펼쳐진다.

 

빈사의 사자상
유명 조각가 토르발트젠의 작품이다. 1792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던 당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슬픈 조각상의 모습에 그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의 사자는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스위스 전사들을 상징한다.

 

이 사자상에는 그때 전사한 스위스 병사들의 이름이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새겨져 있다. 마크 트웨인은 이 사자상을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조각품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빙하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빙하공원
1872년 건축공사 중 거대한 빙하시대의 제분기와 화석이 발견돼 전 세계에 알려진 매우 유명한 자연 유적지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2000만년 전의 바닷조개와 부채모양 종려잎 화석, 2만년전에 생겨난 32개의 빙하시대 제분기를 보며 오랜 시간동안 흘러온 지구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포트홀이라고 하는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큰 구멍이 가장 유명하다. 공원에는 자연 역사박물관도 있다. 각종 동·식물의 화석자료와 루체른의 역사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곰의 도시 베른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건물들, 역사가 묻어나는 탑, 독특한 분수 등 유럽에서도 중세 시민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오랜 시간에도 도시 전체의 외관이 변하지 않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베른에 사는 인구는 15만명 정도다. 다른 나라의 수도와는 달리 아담함이 느껴지는 도시다. 한 굽이 크게 휘감아 도는 양상으로 형성돼 있다. 주민 대다수는 프로테스탄트로 독일어를 사용한다. 시내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베른 구시가지
구시가지에선 아름다운 조약돌로 꾸며진 거리를 볼 수 있다. 거리 양쪽에는 중세시대 형태의 아케이드를 볼 수 있다. 대표 볼거리는 시계탑과 곰 공원 주변에 이뤄져 있다.

 

 

메인 거리는 시계탑이 있는 곳이다. 일정한 간격으로 분수가 있다. 16~17세기에 세워진 곰의 분수는 베른의 상징이다.

 

중세 풍경으로 둘러싸인 경치는 아름다운 그림 엽서와 같은 인상을 준다. 구시가지를 산책하다가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또한 시계탑 근처 연방의회에 있는 전망대인 분데스테랏세에선 알프스 흰 산맥을 배경으로 베른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아인슈타인 박물관
아인슈타인이 1903년부터 1905년까지 살았던 집이다. 지금은 그가 베른에 머물렀던 동안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그의 과학적 활동을 보여주는 다양한 논문과 자료 복사본들이 전시돼 있다. 그 유명한 상대성 이론의 첫 번째 이론을 썼던 곳이기도 하다.

 

 

2층에는 아인슈타인이 살았던 아파트, 3층에는 아이슈타인에 대한 비디오 상영물과 그의 업적에 대한 작은 박물관이 준비돼 있다. 아이슈타인 필적이 있는 각종 노트와 생활용품을 직접 볼 수 있다.

 

국제 금융의 중심지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다. 국제금융, 경제·상업의 중심지라는 대도시의 현대적 느낌과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 및 리마트 강이 자아내는 목가적 풍경, 구시가의 중세풍 건물들이 연출하는 고풍스러움을 두루 갖췄다.

 

 

취리히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다.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해 여러 극장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끊임없이 열린다.

 

이곳은 요리의 천국, 미술품과 경매의 중심지, 문학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반호프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쇼핑가다. 일류 디자이너의 화려한 의상실과 시계, 보석상들이 즐비하다.

 

FIFA 세계 축구 박물관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은 전시 공간이 총 3,000m²에 달한다. 세계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FIFA, 월드컵과 관련된 역사, 월드컵 트로피 진품, 1,000점이 넘는 국가대표 유니폼이 전시돼 있다.

 

실내에 전시된 각종 월드컵 세리머니 체험, 축구 체험, 전 세계 월드컵 경기장의 실제 관중석 체험 등 다양한 축구관련 체험 및 전시품들이 축구 마니아들을 즐겁게 하는 장소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2019년 2월호에 소개된 휴가지 소개임을 밝힙니다.   사진 제공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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