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으로는 초목이 무성한 산으로의 여행이 떠오를 듯 하다. 반듯하게 솟아오른 해송숲을 거닐며 도심속에서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법하니 말이다.

 

강원도의 험한 산줄기는 산행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연중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푸르른 산천초목이 손짓을 하지만 겨울에는 강원도에서만이 찾아볼 수 있는 겨울눈꽃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강원도 영월은 남다른 상념에 빠지게 만드는 곳이다. 심신을 찾아서 떠났던 여행은 영월이라는 곳에서 한동안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어쩌면 영월은 익히 알고 있듯이 조선왕조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원도 영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선돌이다. 선돌은 자연석을 그대로 세워놓은 돌기둥을 뜻하기도 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이러한 자연석들을 표지석처럼 만들어놓았다 해서 입석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입석은 대체적으로 사람이 인위적으로 세워놓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에 해당한다.

 

강원도의 선돌바위는 마치 커다른 바위산을 하늘에서 도끼로 내려 찍은 듯이 쪼개져 있는 형상을 이루고 있다. 그 크기또한 보는 사람을 압도하고 있기도 한데, 높이만도 70여 미터 정도의 높디높은 바위덩이가 서 있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선돌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마치 서강을 유유히 내려다 보내는 모습이 마치 금방이라도 신선이 선돌바위 꼭대기에서 좌정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라도 하듯이 신비스런 모습을 뽐낸다.

 

이곳 선돌에서 가까운 곳이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라 하니 신비스러운 선돌의 모양새가 애초롭게 보이기까지 하다.

 

조선 건국 화려한 과학기술을 보였던 세종대왕 이후 문종과 단종으로 이어진 왕위계승과 수양대군인 세조가 왕위에 오르기까지는 5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나서다. 험한줄령 강원도 고개길을 돌아돌아 청령포에 닿아 유배생활을 했었던 단종을 떠올려보면 영월 선돌에서 내려다보이는 서강의 물줄기가 처량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다.

 

 

선돌 전망대에서 내다려보이는 서강의 물줄기는 먼 거리에 있는 듯하기만 하다. 마치 한폭의 동양화가 펼쳐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놀라운 것은 하나의 돌산이 하늘에서 내쳐진 검으로 두 동강이 난 듯해 보이는 선돌의 장대함이다.

 

수직으로 깎아내린 선돌의 가파른 경사는 가까이에서 다가가 보면 아찔함까지 든다.

 

가까이에서 굽이쳐 흐르는 서강의 모습과 선돌을 한꺼번에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었던지라 스마트폰을 사용해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수평으로 길게 찍혀진 사진속으로 선돌바위가 들어왔다.

 

강원도 영월을 찾는다면 선돌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여행코스가 아닐까 싶어 보인다. 박물관이나 혹은 기타 기념관을 찾아가게 되면 입장료가 필요하지만 선돌 전망대는 입장료가 필요없다. 차를 세워놓은 주차장에서 기껏해야 10여분 산길을 걷게 되면 전망대에 다다른다. 채 10여분도 걸리지 않는다.

 

 

 

 

 

 

선돌에서 영월 청령포까지는 걸어서 30~40여분이면 족히 닿을 거리다. 선돌에서 산길을 따라 어느 시골길을 걷듯 서강의 강변을 걷다보면 마주치는 곳이 청령포이니 선돌과 청령포를 돌아보는 코스를 하나로 만들어봄도 도움이 될 듯 하겠다.

 

경북 예천의 회룡포와 강원도 영월의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은 고대의 신비라도 품고 있는 듯한 독특한 자연경관을 보인다. 물은 단단한 바위를 뚫고 떨어지고 막혀있는 곳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강물은 유유자적 세상을 품고 흐른다. 예천의 회룡포와 강원도 선암마을의 서강의 물줄기는 바쁜 세상을 '조금은 쉬어가면 어떠하냐'는 듯이 기이한 자연경관을 만들어놓았다.

 

 

 

선돌관광지 아래로 흐르는 서강의 물줄기역시 강물의 유유자적을 그대로 따른다. 마을을 굽이 돌아 흐르는 서강을 내려다 보는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 중 하나다. 높게 서 있는 듯 솟아오른 선돌과 서강의 U자형 지형이 묘하도록 신비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영월은 볼만한 곳이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세가 높은 선암마을도 선돌관광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니 내친김에 청령포와 선암마을을 들러 한반도지형을 내려다보고 돌아가는 길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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