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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집밥 백선생2, 만능된장 다된장 다된다 말입니다~~

by 뷰티살롱 201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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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프로그램인 tvN의 '집밥 백선생'이 시즌2가 시작된지 오래다. 시즌1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만능시리즈가 시즌2에서도 계속해서 나올지 기대됐었다. '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만능간장에 이어 집에서는 많이 접할 수 없을 법한 '만능 오일' 덕분에 간편하게 파스타 요리까지 할 수 있게 됐으니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상 시즌2는 하나의 모험이라 할만했다. 요리하는 부분을 놓고 본다면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기본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는 것을 바라는 것이겠고, 그렇기에 시즌1에서 보여졌던 것과 차별점이 명확히 보여야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점이기도 하겠다.

 

요리 불모지로 불리는 김국진을 비롯해 장동민, 이종혁과 정준영 새로운 맴버로 구성된 '집밥 백선생2'의 첫 모습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었다. 그중 요리라고는 담을 쌓을 정도로 요리무식의 끝판을 보여줬던 김국진과 요리의 맛가는 담을 쌓은 허세 정준영의 모습을 본다면 시즌2는 '초보자들의 성장기'라는 인상이 들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시즌1의 레시피에서 크게 진전되지는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 초보 요리자들에게 처음부터 가르쳐 주는 형태이다보니 일종에 시청자들에겐 복습의 개념으로 몇회를 지난 듯 엿보여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6회에서 요리 포텐이 등장했다. 바로 '만능시리즈'의 1탄 격인 '만능된장' 제조법이다.

 

백종원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만능된장을 소개했다.

 

요리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레시피를 따라할 수 있다는 게 '집밥 백선생'이 지니고 있는 장점이자 무기이기도 하다. 다른 요리 프로그램들은 요리 자체를 선보이는 게 다반사다. 특히 여타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요리들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약간의 고생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지만,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되는 수준은 간단하다는 게 장점일 듯 보여진다.

 

만능된장의 레시피는 의외로 간편하다. 어느 집 부엌에라도 있는 게 된장이라는 양념이다. 흔히 된장찌게로 많이 집에서 해먹게 되는 된장을 재료에 무쳐먹는 양념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이다.

 

된장을 만능화 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깨'. 된장의 텁텁함을 잡아주고 고소함을 선사하는 재료가 바로 깨다. 된장과 깨의 비율은 대략적으로 1:1 비중(TV에서 소개된 바로는 그리 되지만 양으로 볼 때 1:2가 적당해 보이기도 하는데, 만드는 사람 취향에 따라서 비율을 달리할 수도 있을 듯~) 정도다.

 

깨는 통깨가 아닌 깔아서 된장과 섞는다. 된장냄새가 고소한 깨가 잡아주는 역할도 하니, 갈아놓은 깨를 된장과 섞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능된장이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부재료를 넣으면 진정한 만능된장이 만들어진다.

 

부재료는 한국음식의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양념장인 간마늘. 비율은 된장이 5라면 간마늘의 비율은 1내지 1.5정도다. 간마늘의 양도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달리할 수 있다. 마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5:2까지도 가능할 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마늘맛이 강하게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만능된장의 화룡정점을 찍게 될 재료는 참기름. 참기름의 양은 2숟갈 가량.

 

종합적으로 모든 재료들의 양을 살펴본다면

 

된장:깨:마늘:참기름=5:5:1.5:2의 비중으로 보여지기는 한데, 입맛에 따라 비중을 적게 넣기도 하고 많이 넣기도 하면서 각자의 입맛에 맞추는 게 중요하겠다. 간단하다. 만능된장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무침요리나 심지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끓이는 요리까지도 만들 수 있다.

 

강된장은 의외로 간단하다.

 

쌀뜬물에 만능된장 한숟갈을 넣고 끓이면 된다. 쌀뜬물이 없다면 그냥 물도 상관없다. 거기에 간단하게 집에 있을 법한 재료들인 파와 양파, 고추을 잘게 썰어서 넣으면 밥도둑 강된장이 된다.

 

황금 레시피인 계란을 이용한 반찬만들기도 간편하다.

 

흔히 계란에 된장을 넣는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일부러 음식을 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된장에 계란 후라이라니 상상이 되지 않지만 만능된장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먼저 파기름을 낸다. 기름에 파을 넣고 볶아주다 계란 두어개를 팍~~ 넣어준다. 일반적으로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는 계란후라이가 아니라 흰자와 노른자가 섞이는 스크램블을 만들듯 마구마구 휘저어준다. 계란이 어느정도 익으면 그 위에 만능된장인 다된장 한숟갈을 팍~~

 

골고루 섞이게 잘 저어준다. 의외로 만들기도 간편하고 행여 '저게 반찬이 돼??'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의외의 반찬이 만들어진다.

 

만능간장을 이용해 강된장을 만들어서 계란된장 스크램블과 함께 밥상을 차려놓아도 꽤 그럴 듯 하다. 상추나 쑥갓 혹은 깻잎이라도 있다면 한끼가 완성되는 모습이다.

 

만능시리즈의 첫번째 포문을 연 tvN의 '집밥 백선생2' '다된장' 편은 특히 자취생들에게 유용한 모습이었다. 반찬만들기 귀찮더라도 간편하게 집에서 한끼 식사로 순식간에 대여섯가지 반찬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만능된장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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