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을 뒤로 하고 10월로 접어드니 제법 쌀쌀해지는 날씨다. 10월 국내 극장가는 계속되는 한국영화의 대세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영화 '암살'과 '베테랑'이 쌍끌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가 개봉 보름만에 5백만을 바라보며 쾌속 관객몰이가 한창이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이 역대순위 4위에 링크돼 있고, 계속적인 한국영화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도와 더불어 권상우와 성동일 콤비의 '탐정 더 비기닝'이 2백만명을 돌파하며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속편제작이나 혹은 시리즈물로의 기대감도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국내영화의 강세속에서도 전쟁영화인 '서부전선'은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흥행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설경구와 여진구 콤비의 코믹전쟁 영화라는 점에서 다소 뒤쳐지는 흥행실적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한국영화의 강세속에서 외화인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전편에 비해 강력하고 보다 광범위한 배경을 들고 국내 극장가를 찾아 관객몰이에 한창이다.

 

10월에도 한국영화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개봉영화들을 보면 약간의 미지수가 엿보이기도 하지만, 눈에 띄게 한국영화들이 많이 개봉된다는 점에서도 계속적인 '한국영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해본다.

 

먼저 이선균과 김고은, 임원희 세 콤비의 '성난변호'가 10월 개봉한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버럭셰프였던 배우 이선균은 승소확률 100%의 변호사 변호성으로 출연한다. 대형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승승장구하던 변호성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오는데,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변호하는 것이다.

 

법정드라마는 시시각각으로 새로운 증거물을 찾아내 막판 변호를 뒤집는 반전과 리얼한 법정공방이 볼거리이기는 한데, 관객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영화다. 코믹연기의 달인 임원희와 김고은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눈여겨볼만한 영화가 아닐런지.

 

'본' 시리즈를 통해 스파이 장르에서도 손색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액션배우로 자리한 헐리우드 배우 맷데이먼의 신작 '마션'이 10월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소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듯한 영화이기도 한데, SF장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행성이 어쩌면 '화성'이 아닐런지 싶다.

 

인류가 우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며 우주탐사를 시작하게 됐고, 그중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 짐작되는 행성이 바로 화성이다. 화성을 소재로 한 SF영화들 중에서는 지구에서 이주해간 지구인이 살고 있는 모습도 보여졌었던 영화들도 많았고, 역으로 화성에서 온 외계인을 소재로 지구침공이라는 소재를 담았던 영화들도 많다.

 

영화 '마션'은 화성으로 탐사를 떠났던 탐사단에서 떨어져 나갔던 한명의 탐사대원을 다시 지구로 소환해내는 미션을 담고 있는 어드벤처 SF영화다. 영화 그래비티를 통해 우주선에서 떨어져나간 라이언스톤(산드라블록)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을 긴박감있게 펼쳐졌던 영화였다. 영화 '마션'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성에 홀로 남겨지 탐사대원을 구조해내는 영화다.

 

공교롭게도 영화 '마션'에서의 맷데이먼은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에서 행성미아로 등장했던 바가 있어 리들리스콧의 영화인 '마션'은 맷데이먼으로써는 '영화속 연장선'을 연기해내는 듯하기도 해 보인다.

 

10월 개봉영화중에서 맷데이먼의 '마션'은 9월 국내영화의 강세를 꺾을 강력한 다크호스같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화성이라는 소재는 영화에서 이제 식상한 SF장르의 무대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여전히 우주의 이야기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장르가 아닐까 한다.

 

10월의 문을 여는 영화들은 헐리우드가 일시적이지만 강세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영화 '마스'에 이어 '팬'이 10월 초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갈고리 선장인 후크선장과 하늘을 나는 영원한 소년 피터팬을 소재로 한 영화 'PEN'은 팅커벨과 피터팬이 못된 외팔이 악당선장 후크를 혼내준다는 고전적 이야기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이야기다.

 

피터팬은 왜 하늘을 날게 됐을까? 후크선장과의 악연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하는 피터팬의 비밀이 펼쳐지는 'PEN'이 10월 국내 관객을 유혹한다. 엑스맨의 돌연변이 울버린 역의 휴잭맨의 변신도 기대되는 영화다.

 

10월 초 국내영화와 SF 헐리우드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10월 중순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한다. 스릴러 영화 '비밀'은 성동일과 대세남 손호준, 아역배우의 성장 롤모델인 김유정이 출연하는 영화다. 포스터 하나만으로도 묘한 긴장감마저 감도는 영화 '비밀'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사건에서 극적으로 범인을 검거한 형사와 홀로 남겨진 살인자의 딸이 등장한다.

 

여진구 출연작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해결사들은 아이를 키우며 성장하면서 아이는 해결사들의 능력을 습득해 나간다. 영화 '비밀'에서 경찰과 함께 살게 된 살인자의 딸의 관계는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까. 10년이 지난후 아버지와 딸의 평온한 관계인 두 사람에게 의문의 남자가 등장한다.

 

두사람의 관계속에서 숨겨져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만나지 말았어야 할 남자의 등장으로 세사람은 10년전 그날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영화에는 전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리즈물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룬 영화들을 한편으로 영화속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으로 관객들의 추억에 남게 된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톰크루즈를 빼놓고는 상상할 수 있겠는가. 아니면 본 시리즈의 맷데이먼은 어떤가.

 

매드맥스 3부작을 감독은 그대로였지만 원작의 주인인 멜깁슨에서 톰하디로 2015년에 개봉했었다. 하지만 스케일은 컸지만 멜깁슨의 '매드맥스'을 떠올리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10월 개봉하는 '트랜스포터 리퓰드'는 새로운 운반자가 등장한다. 남성미 넘치는 프랭크 역에 제이슨스타덤 대신에 에드 스크레인이 출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하다. 하지만 왠지 초장부터 기대는 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주연배우의 교체가 국내관객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주목되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외뢰인에게 인계받은 물건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임무를 완수하는 트랜스포터. 화려한 카체이싱이 압권인 영화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은 관객에게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해보자.

 

영화속에서 여배우는 호러퀀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하는데, 남자배우에겐 어떤 영예를 안겨다 줄까? 연기파 배우 손현주의 새로운 추격스릴러 '더폰'이 10월 하반기에 개봉한다. TV드라마 '추격자'를 통해 한국 연기파 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손현주는 영화에서는 스릴러 물과 인연이 깊은 배우이기도 하다.

 

드라마 '추적자' 이전과 이후가 극명하게 갈리는 배우 손현주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코믹배우로 웃음을 책임지는 캐릭터가 주를 이뤘던 배우 중 하나다. 하지만 2013년 연속으로 스릴러 영화인 '숨박꼭질' 액션스릴러 영화였던 '악의연대기에 출연하며 '스릴러킹'으로 자리한 듯하다.

 

10월 개봉작 '더폰'은 악의 연대기와 연장선을 걷는 듯한 스릴러물로 배우 손현주의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헌데 말이다. 영화 '더 폰'은 어딘지 과거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묘하디 묘한 혹은 소재상으로는 공중전화박스 안에서 킬러에게 저격당하던 '폰부스'를 생각나게 되는 건 왜일까?

 

특종인 줄 알았던 기사가 소설속의 한장면이었다니...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등이 출연하는 영화다. 일생일대의 특종일 줄 알았던 제보가 사실은 소설 '량첸살인기'의 한구절임을 알게 된 무혁. 그런데 기사대로 사건이 일어나고 경찰은 사건취재를 밝히라고 위기를 맞게 된다.

 

10월 말에 개봉하는 '그놈이다'는 10월 개봉하는 국내영화들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일 듯하다. 주원과 유해진 두 배우의 연기대결도 볼만하겠다.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TV드라마에서 출연하는 족족 인기롱런을 치는 배우 주원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스크린 출격은 어떤 성적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

 

세상에 단 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 부둣가 마을의 재개발로 장우는 은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은지가 홀연히 사라지고 3인만에 시체로 돌아왔다. 목격자도 단서도 증거도 없다. 동생을 위해 굿을 하던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한 남자를 뒤쫓아가는 장우. 동생을 죽였을 거라 짐작하고 장우는 놈의 흔적을 쫓는다.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으로 마을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는 '시은'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친구 '은지'의 죽음을 보지만 외면하고, 그 죄책감에 '장우'에게 다가선다. 또 다른 죽음을 예견한 시은. 장우는 시은이 예견한 장소에 나타난 그 놈의 흔적을 쫓아가다 평소 사람 좋기도 소문한 민약국의 약사에게 이른다. 그를 범인으로 믿는 장우, 경찰은 장우의 얘기를 무시하고 장우의 먼 친척형을 용의자로 검거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장우는 무작정 약사를 쫓기 시작한다.

 

배우 주원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연속 히트을 치게 될 것인지 주목되는 작품이다. 가을로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10월이다. 새로운 개봉영화들로 국내 극장가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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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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