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인기 여배우인 박신혜가 tvN '삼시세끼' 정선편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나영석 PD의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정선편'은 여러모로 힘겨워 보이는 대진표를 보이고 있다. 정글의법칙을 비롯해, 새롭게 시작하는 공중파 방송인 '프로듀사'와 경쟁해야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케이블 방송이 갖는 한계점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전편이었던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만들어놓은 끝같은 시청율 고공행진은 시작부터가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 보인다. 봄을 시작하면서 알렸던 삼시세끼-정선편은 공중파 방송의 날선 방송편성에 8%대의 시청율을 보이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아니 케이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는 대박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이라 할만하다.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박신혜의 등장은 나영석 PD에게는 힘을 실어주었던 모습이라 할만했다. 첫 등장부터 박신혜는 예쁜 여배우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고 정겨운 이웃집 여동생같은 발랄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모습은 나영석 PD의 여행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서 보여졌던 최지우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던 모습이기도 하다.

 

 

새로운 신입짐꾼으로 투입된 최지우가 꽃할배들을 처음 만나는 때부터 시작된 그리스 여행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모습은 할배들을 챙겨주는 정감있는 모습이었다. 스스럼없이 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팔짱을 끼며 뒤쳐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할배들과 수다를 떨더 최지우는 일약 원조짐꾼인 이서진을 무색하게 만드는 호스트로 변모해 가며 이서진과의 러브라인까지 형성했다. 그런 활약 덕분으로 '꽃보다할배-그리스'편은 오히려 기우가 호재로 작용했다 할만했었다.

 

'삼시세끼-정선편'은 사실상 이서진-옥택연의 요리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기 보다는 시즌1편에서는 동물들과의 교감이 빈틈을 메워주었던 면이 많았었다. 거기에 나영석PD의 꼼수같았던 수수지옥과 함께 이어진 '노예생활'같았던 호스트들의 삼시세끼 라이프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로 자리했다.

 

방송 초반 게스트들이 차례로 정선을 찾으면서 하는 말이 있었다. '이 방송은 무슨 재미야?' '뭘 해야 하는거야?' 하는 말들이 비일비재하던 말들이었고, 호스트였던 이서진조차도 '망하는 프로'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놓았었다. 헌데 극한의 혹평은 오히려 그 반대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법이다.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던 윤여정과 최화정 덕분으로 이서진과 옥택연의 캐릭터를 끌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었다. 푸드파이터로 등장한 최화정은 손님으로 찾아온 사람들을 홀대한다며 고기를 연신 주문했던 결국 옥순봉 아래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은 나영석PD와 고기로 맺어진 수수노예로 전락하게 만든 셈이다.

 

새롭게 봄을 맞이하며 시작한 '삼시세끼-정선편'의 첫번째 게스트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모습이 어떻게 변모할지를 어느정도는 가름할 수 있어 보였다. 기존 시즌과는 달리 진짜 요리프로그램으로 달라지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박신혜는 옥순봉 삼시세끼 집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다. 첫 단추가 중요한 법인데, 봄철을 맞아 씨를 뿌리는 농촌의 모습이 한가득 브라운관에 채워졌고, 옥수수 등의 작물을 파종하는 모습들로 채워졌다. 거기에 박신혜의 등장은 전체적인 흐름을 예감하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한아름 아이스박스에 음식들을 챙겨들고 등장한 박신혜의 비밀병기 중 하나는 다양한 양념통이 눈에 들어온다.

 

흡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차승원을 일약 요리의 대가로 만들면서 전문요리프로 못지않은 면모를 보였던 만재도의 숨은 비밀병기 중 하나가 차승원의 양념배합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풍족하게 채워진 정선의 양념통들을 선사한 박신혜의 방문이 눈길이 끌었던 이유중 하나가 그것이었다.

 

더욱이 박신혜는 시종일관 게스트라는 점을 잊은 채 마치 '박신혜의 삼시세끼'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생기넘치는 모습이 이어졌다. 방문하자마자 설걷이를 시작으로 화덕만드는 과정까지도 남자못지 않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을 사로잡으며 매력을 발산했다.

 

고정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광규가 출연하는지조차도 망각하게 만든 박신혜의 적극성으로 삼시세끼 2회는 시간가는 줄 모르면서 지나갔다. 더군다나 밤늦게 합류한 김광규를 반기는 박신혜의 모습은 마치 '꽃보다 할배'에서 최지우가 할배들을 챙겨주는 모습과 묘하도록 오버랩이 되는 모습이기도 했었다.

 

 

배우 이서진의 노련함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방문 첫날부터 맹활약한 박신혜에게 손하나 꼼짝하지 않다도 된다는 다른 호스트들과는 달리 이서진은 손수 그릇과 계란을 주면서 샐러드 소스를 만들라고 요청한다.

 

'삼시세끼-정선편' 2회에서는 무려 남자 호스트 3명이 출연하는 삼시세끼였지만 이서진과 옥택연, 김광규의 모습은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다 할만한 진행이었다. 3회에까지 이어지면서 게스트인 박신혜의 방문이 보여지게 될 예정이지만, 사실상 안정적인 시청율 수준에서 견고한 수준으로 안착시켜 놓은 공신이 박신혜가 아닌가 싶어 보인다.

 

물론 후속 게스트들이 누가 될 것인지에 따라 삼시세끼의 인기도는 여전히 불안스러워 보이기만 하다.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정글의법칙'과 '프로듀사'가 나란히 10%대의 시청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방송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는 그러하다. 결국 누가, 어떤 행동으로 삼시세끼-정선편을 찾을 것인지가 앞으로의 대박행렬을 이어가게 될지 아니면 아성이 무너질것인지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되겠다.

 

 

대창과 막창, 곱창을 요리하는 박신혜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거기에 보너스로 하트볶음밥까지 현란한 솜씨를 보여준 활약으로 '삼시세끼-정선편'은 본격적인 음식요리 프로그램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듯 하기만 해 보인다.

 

헌데 첫번째 게스트인 박신혜의 등장으로 과연 최지우-박신혜 라인업이 형성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신혜의 방문으로 옥택연을 일약 옥빙구로 만들어놓으면서 썸을 만들어놓았으니 말이다. 이쯤되면 최종회에서는 러브라인으로 형성된 남녀 출연진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원조 푸드파이터인 최화정을 비롯해, 김장히메 최지우와 곱창소녀 박신혜 3인의 여배우의 동시등장 말이다. 물론 어려워 보이는 출연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김광규-이서진-옥택연 3인의 남자 호스트들과 3명의 여배우 게스트들의 출연이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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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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