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잭슨 감독의 '호빗-다섯 군데 전투'와 스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2014년 연말을 장식하며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 블록버스터 헐리우드 영화였다면, 2015년으로 들어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트 첫번째 영화가 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이 아닌가 싶다.

 

2월 개봉하는 영화들 중 최대 기대작이기도 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출발이기만 하다. 시사회를 통해 미리 본 관객들의 평가는 호평보다는 혹평에 가까운 수준이 많기 때문이다. 어느 관객의 말을 빌자면, '이것이 매트릭스를 만들었던 워쇼스키 형제의 작품이 맞나?'라는 식의 평가까지도 나올 지경이니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이 될지는 '글쎄다'가 더 가까워 보인다.

 

영화 매트릭스(1999년작)는 디지털 영화로는 장르의 혁명을 가져온 작품이라 할만했던 작품이었다. 3편까지 이어진 매트릭스라는 공간에 갇혀 살아가는 미래 인간의 모습, 그리고 기계의 대립은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세계관을 지녔다는 호평이 많았었고, 특히 영상미는 가히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혁신과도 같은 모습에 황홀함마저 들게 하던 작품이었다.

 

영화 '주피터 어센딩'은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남매가 만들어낸 우주확장 매트릭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인간이 살아가는 태양계의 유일한 생명이 살고 있는 지구가 사실은 우주의 식민지라는 사실과 외계종족에 의해 인간이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영화 '주피터 어센딩'의 내용이다. 즉 기계가 만들어낸 매트릭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꿈을 꾸며 살아가는 '매트릭스'의 세계관이 우주로 확장된 셈이다.

 

 

기계-인간의 대립에서 '인간-외계종족'의 대립으로 세계관이 한층 확장된 셈인데, 국내 관객에게는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주목되기도 하다. 목성이 유난히 빛나던 밤에 태어난 주피터(밀란 쿠니스)는 머나먼 은하의 별을 꿈꾸지만 현실은 이민자 가족들과 청소업을 하는 비루함 뿐이다.

 

그런 그녀의 삶이 뒤바뀌어버린 것은 스카이 재커 케인(채닝 테이텀)이 자신을 찾아 지구에 오면서다. 주피터는 자신이 지구의 주인이며 또한 인간은 아브라삭스 가문이 키우는 농작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계가 만들어낸 가상이 공간에서 컴퓨터 해커로 살아가며 불법 프로그램을 유통시키던 영화 '매트릭스'에서의 네오(키아누리브스)와 주피터의 각성은 닮아있는 듯 보여진다.

 

영화 '주피터 어센딩'은 워쇼스키 남매(처음에는 형제였는데)가 만들어낸 '매트릭스'와는 다른 전개를 보이고 있다. 즉 캐릭터가 완전히 반대로 된 듯 보여지는데, 전작인 매트릭스에서 인류구원자인 네오는 남성인 반면, '주피터 어센딩'의 구원자는 여성으로 바꿔져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꽤 많은 팬층을 두고 있는 채닝테이텀의 출연으로 얼마나 많은 국내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도 흥행의 요소 중 하나일 듯 하다. 특히 국내배우인 배두나의 출연으로 국내 영화관객층이 몰릴지도 주목된다. 워쇼스키 남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배두나는 전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년작)'에 출연한 바 있다.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은하계속에서 과연 인간이 유일한 지능을 지닌 존재일까?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에서 우주적 세계관으로 확장시켜 놓은 '주피터 어센딩'은 어딘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 생명체를 다루면서 동시에 인간재배 라는 '매트릭스' 세계관을 혼합시켜 놓고 있다.

 

 

우주의 세계는 무한한 공간이다. 영화 '주피터 어센딩'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혹평이 많기는 하지만, 워쇼스키 남매가 만들어낸 무한우주의 영상미는 관객을 사로잡을 듯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용이 빈약하다면 화려한 영상미의 세계는 단지 그림에 지나지 않을 법도 하다.

 

개봉되기 전부터 국내 영화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었던 영화가 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이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에 대한 관객의 평가는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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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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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매가 아니고 남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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