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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Mnet 슈퍼스타K6, 오디션에서 여성 참가자의 우승확률이란 넘사벽?

by 뷰티살롱 201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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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이 우승할 확률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완연한 가을에 방송되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K6'가 TOP3 무대를 11월 14일 금요일밤에 펼쳐질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슈퍼스타K6 다섯 번째 생방송에서 심사위원 명곡 미션으로 펼쳐진 대결 끝에 김필, 곽진언, 임도혁이 준결승 톱3 진출자로 결정됐다.

 

이번 시즌의 레전드 무대 ‘당신만이’를 함께 꾸민 ‘벗님들’ 삼인방이 남아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셈이다. 이제 누가 탈락하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다음 주 준결승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 높아지고 있다. 헌데 참 특이한 모습이랄까 싶기도 한데, '슈스케6'에서 언젠가부터 여성 참가자들이 참가했다는 것이 무색함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TOP3로 가는 과정에서 무대에 올랐던 다섯 참가자들은 모두가 솔로 남성 참가자들이었다. 사실 시즌6뿐만 아니라 지난 슈스케5에서 볼 수 있었던 현상이었는데, 여성 참가자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참으로 우승확률이 낮다는 느낌을 떨칠 수는 없어 보이기만 하다. 6년이라는 기간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슈스케지만 여성 참가자가 우승한 시즌은 단 한 차례도 없으니 말이다.

 

이번 시즌6에서의 현상은 초반부터 남성 보컬의 힘이 크게 작용했던 시즌이었다고 할만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5에서는 어떠했을까. 그런대로 남녀의 성비율에서 화제성은 고르게 보였던 시즌이기도 했었다. 공중파에서 방송되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초반에는 여성 참가자들의 화제성이 눈에 띄기도 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남성 참가자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지난주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가 슈퍼세이브를 통해 기사회생한 임도혁은 김범수 심사위원의 명곡 ‘바보 같은 내게’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거머쥐며 톱3까지 올라 극적인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여전히 TOP3에서의 곽진언과 김필의 존재감과 비교해 본다면 그리 쉬운 관문은 아닌 듯해 보기기만 하다. 지역예선에서 화제성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생방송 기간 내내 탈락 위기를 겪으며 탁월한 가창력에 비해 저평가되었던 임도혁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임도혁은 TOP3 무대에서 필승전략을 내세우며 우승을 향한  다짐을 보였다. 임도혁은 탈락 후보 1순위에서 우승을 노리는 자리까지 올라간 심경을 제작진을 통해 전해왔다. 먼저 임도혁은 이번 생방송에서 최고의 무대를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김범수 심사위원의 ‘특훈’을 꼽아 눈길을 끈다.

 

자신의 가창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곡과 김범수 특유의 디테일한 조언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 윤종신 심사위원으로부터 “조금 더 커진 김범수를 보는 것 같았다”는 평가를 이끌어낼 정도로 두 사람의 만남이 준 시너지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비주얼 가수’라 자청하는 김범수처럼 “나도 비주얼 가수의 욕심이 있다. 김범수 심사위원을 닮고 싶다.”는 특유의 능청 멘트도 덧붙여 흥미를 끈다.

 

무엇보다 임도혁은 “살이나 외모에 대해 많이 생각 안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한다.”며, “나의 능력이 외모나 스펙을 이기고 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 자신의 가창력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표출했다. 또 “여러 가지 영향으로 문자 투표가 저조했던 것 같은데, 한 번 더 얻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제 얼마든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내 음악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는 비상한 각오도 밝혀 다음 주 준결승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Mnet 슈퍼스타K6 다섯 번째 생방송에선 임도혁이 김범수의 ‘바보 같은 내게’를 불렀고, 곽진언이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를, 김필이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를, 송유빈과 장우람은 각각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와 ‘추억이 같은 이별’을 선보였다.

 

스페셜 콜라보 무대로 김필과 곽진언이 영화 ‘비긴 어게인’의 주제곡 ‘로스트 스타즈’를, 임도혁과 송유빈, 장우람이 박효신의 ‘친구라는 건’을 불러 깊은 감동을 주었다. 생방송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준 끝에 송유빈과 장우람이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필, 곽진언, 임도혁 3인으로 압축된 슈스케6의 최종 우승자는 누구에게 갈지 기대된다. 특히 임도혁의 도전은 김필과 곽진언 두 사람을 넘어서며 최종우승을 거머쥐게 될지가 14일 금요일 밤 11시에 생방송으로 펼쳐지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여성 참가자들에게 너무도 넘기 힘든 장벽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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