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체 시대에는 많은 변화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과는 달리 인구밀집도 면에서나 재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가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대안으로 자체적인 관광코스를 만들어 관광수익을 높여나가려 한다는 점이다.

일종의 테마파크 형태로 공원을 조성해 지역특색을 내세우며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인데, 관광특구가 조성되면 지역경제에 커다란 수익원을 만들어주어 여러 대안들이 보여지고 있는 모습이다.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는 일종의 성공적인 지역 관광특구가 아닐까 싶은 곳이다. 많은 드라마들이 촬영된 곳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여러 볼거리들이 많고, 특히 70~80년대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 할만하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드라마 작품들은 다수가 있다. 천만관객을 동원했던 '태극기 휘날리며'가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되었던 바 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당시 촬영당시의 셋트는 태풍피해로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인기를 높였던 '각시탈'의 주요 촬영지가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다.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이 높은 곳들은 꽤 많다. 과거에 비해 지자체에서 촬영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셋트장을 나중에는 관광지로 바꾸어 외지인들이나 혹은 한류문화를 타고 외국 관광객들까지 유치할 수 있다는 1석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를 활성시키는 좋은 예라 할만하다.

하지만 이러한 1석2조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촬영당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인기를 끄는 곳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사후관리 등의 미흡으로 드라마 촬영지는 한편으로는 지역에서는 버릴 수 없는 흉물스러운 존재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다.

그에 비한다면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근대화의 건축양식들을 세트화해 특색있는 영상테마파크로 탈바꿈한 모습이었다. 현대화에 밀려 70~80년대에 흔히 보여지던 낡은 건물이나 오래된 건축물들은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과거의 건축물들을 돌아보며 이제는 50~60대로 넘어서는 중년들에게 향수를 끌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말해 합천영상테마파크의 다양한 건축 셋트장들은 일제 강점기를 떠올리는 모습이라 할만하다. 주원 주연의 드라마 '각시탈'의 메인 촬영지였던 이곳은 매표소를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전철이 눈에 보인다.

현대의 지하의 레인을 오가는 현대식 전철이 아닌 지상에서 느리게 움직였던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의 전철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물건이기도 하다.


드라마 '각시탈'을 시청했었던 시청자들이라며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발을 디디자마자 '아~ 맞다. 이곳이네?' 하며 브라운관 속에서 만났었던 장면들을 떠올리기도 할 법하다. 처음에는 일본경관에서 나중에는 형의 죽음으로 각시탈을 쓰고 일본과 대적하던 각시탈의 흥미진진하던 모습들이 말이다.

눈으로 보면서도 셋트장인지 아니면 진짜 사람이 살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골목을 지날 때마다 집집마다 벽을 두들겨 보기도 한다. 헌데 단단해보이는 콘크리트 벽이 아닌 속이 비어있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린다.

합판과 나무 골조물로 만들어져있기에 속이 비어있는 건물이라는 증거다. 그럼에도 마치 진짜 건축물, 사람이 기거할수 있는 건물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셋트 건물들은 실물처럼 보인다.


오래되어 빛바랜 페인트색의 유네스코 건물도 반갑게 눈에 띈다. 


소박해 보이기만 한 춘천우체국의 모습은 순박해 보이기까지 할 만큼 옛날의 모습들이 기억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각시탈 외에도 '제중원'이라는 현대의학을 다루었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70~8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극 촬영지로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많은 작품들이 스쳐 지나간 곳인데,  대표적인 시대극인 '감격시대'를 비롯해 송승헌, 이다해, 연정훈 등의 인기배우들이 총출동했었던 '에덴의 동쪽'도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를거쳐갔다.모습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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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이덕화 등이 출연했었던 '자이언트'와 영화 모던보이 등이 촬영되었는데, 배우들의 핸드프린팅까지 갖추어져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배우들의 프린팅된 손을 자신의 손과 맞추어보기도 한다.

이 밖에도 영화 '전우치', '써니' 등이 촬영되어졌고, 안재욱 주연의 '빛과 그림자'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를 이루었던 강기태(안재욱)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 드라마로 필자역시 꽤 흥미롭고 재미있게 시청했었던 드라마 중 하나다.


1925년에 완공된 서울역의 모습도 눈에 띈다.


영화 '써니'에서 어린 써니와 일행들이 도심속을 달리던 원구단의 모습이다.


백범 김구선생이 1946년 6월 29일 집무실에서 안두희의 흉탄에 서거할때까지 숙소겸 집무실로 사용했던 곳인 경고장의 모습이다. 2001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129호로 지정된 건물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볼만한 건물 중 하나다.


이 밖에도 1963년 최초의 상용호텔인 반도호텔을 비롯해, 1930년에 미쓰코시 경성지점으로 출발해 1945년에 삼성생명이 인수해 동화백화점으로 운영하다 1963년에 신세계백화점으로 상호를 변경한 동화백화점의 옛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에서 귀국한 이승만이 돈암동에 기거하면서 1947년 11월부터 살았던 이화장도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과거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어 향수에 젖게 만들지만 한편으로 과거의 건축물을 통해 상업적인 형태가 성공적으로 조화롭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례로 옛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셋트장을 카페나 음식점으로 개조해 관광객들에게 맛거리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제는 과거의 생활상이 되어 신세대들에게는 잊어져간 단어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화장신과 변소의 차이라든가 양장점이라는 단어는 생소한 단어가 아닌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오랜동안 걸으며 과거의 건축물들을 만나면서 관광객들의 잠시 쉴수 있는 카페와 저녁 음식점들은 영상촬영지로써의 관광지 상업화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놓은 모습이라 할만하다.

특히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이곳 영상테마파크 내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아침에 일어나 이른 아침에 영상테마파크를 거닐 수도 있으니 어찌보면 먹거리와 숙박시설의 도입으로 드라마 촬영지의 2차 활용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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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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