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 추천 작은 어떤 작품이 있을까? 강동원과 송혜교의 출연작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추석을 앞두고 극장가를 찾는다. 영하 '두근두근 내 인생'은 2011년 출간되자마자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김애란 작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원작으로 둔 영화다. 그만큼 영화의 완성도는 탄탄하다 할만하다.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과 어린 부모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 이제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장 늙은 아들 아름이(조성목)의 사춘기적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만했다.

영화 제목을 왜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 했을까?

실제나이는 16살이지만 아름이는 선천성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이다. 남들보다 성장속도가 10배나 빠르게 진행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지라 16세의 소년의 나이지만 몸은 이미 80이나 된 노인의 신체를 갖고 있다. 더군다나 신체나이와 함께 점차 내부 장기또한 빠르게 소화되어가 결국에는 죽음이 언제 찾아올지 모를 위험을 맞고 있는 아이다.


언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모를 아름이에게 어느날 찾아온 사춘기의 첫사랑과도 같은 떨림이 찾아왔다. 자신과 같은 아픔 몸이라며 이메일을 보내온 한 소녀의 편지를 받고 사춘기 소년이 겪었을 법한 가슴떨림을 접하게 된다. 물론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아름이의 두근거리는 첫사랑에 대한 떨림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의 에피소드처럼 스쳐 지나가는 한여름의 소나기같은 아름이의 로맨스라 할만한 짧은 분량이기도 하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16살의 나이에 죽음을 기다리는 어리지만 이미 늙어버린 아들과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인 대수(강동원)와 미라(송혜교)의 자식과 부모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선천성 조로증 아들 아름이를 바라보는 대수와 미라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잘생긴 아이가 자신들의 아들인 아름이다. 자칫 죽음이라는 주제로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해줄 법도 하지만,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유쾌한 톤과 온기어린 시선으로 관객의 심금을 두드리는 영화다.


16살에 삶과 이별해야 하는 아들 아름이와 아름이를 낳은 대수와 미라는 17살에 자식을 가졌다. 미성년자였던 대수와 미라는 아이를 낳았지만 대수는 정작 어른으로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태였다. 억척스러운 미라와는 달리 대수는 33살이 되어서도 TV속 걸그룹들에게 환호를 보내고 아르바이트로 보디가드를 하기도 했지만 보디가드보다는 소녀시대를 보는 것이 즐거울 따름이다.

어찌보면 33살의 아빠 대수는 16살의 아들 아름이보다 더 어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방송을 통해서 아름이에게 후원이 이어지고, 작은 후원선물로 보내준 게임기에 대해서 아빠 대수는 눈독을 들이기도 하니 말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 꿈 많던 청춘의 특권을 포기해야 했던 대수와 미라, 그리고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노화하는 증세로 또래보다 일찌감치 철이 든 아들.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보듬고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의 부모이자 누군가의 자식인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로 인해 한 뼘 더 성숙해 가는 어린 부모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부모, 가족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인 청춘은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그만큼 빨리 성숙해진 아름이와 그런 아름이 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 비극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살아간다’는 것과 ‘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다.


아들의 상태가 악화되어가면서 아빠인 대수는 자신의 아버지(김갑수)를 찾아간다. 17살에 사고를 치고 집을 나와 33살이 되어서야 다시 찾아간 집에는 여전히 아버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늙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은 어린 아들의 늙음보다 오히려 더 측은함을 느끼게 한다.

아이를 낳아 길러봐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대수는 16년만에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됨으로써 부모로 살아간다는 무거운 의무감과 무게감을 비로소 공감하게 된다. 자신이 떠났었던 아버지였지만, 익명으로 아들 아름이에게 큰 돈을 후원해 주었던 이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아름이와 아들 대수 가족의 기사가 실린 신문지를 소중하게 스크랩해서 방안에 놓아두며 매일처럼 대수의 아버지는 집을 나간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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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은 젊음을 누릴 수 없었던 부모와 아이의 모습을 통해 늙음과 젊음, 인생과 시간 등 삶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을 더한다. 영화를 보는 관객의 마음에 강한 파장을 일으키는 감동과 메시지를 전한다. 가장 특별한 아이와 부모의 이야기를 깊은 공감대와 특별한 감성, 감동과 웃음으로 담아낸 영화라 할만하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80세의 선천성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름이의 완벽한 모습에 '실제일까?'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였다.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의 특수효과 그렉 케놈의 특수분장을 전수받아 아름이의 80세 노인분장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또 하나의 관람 팁은 어리지만 80세의 신체나이를 갖고 있는 아름이와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백일섭)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는 아름이의 고민을 들어주며 우정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로, 나이는 한참이나 어리지만 신체적으로는 동년배나 다름 없는 아름이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인물이다. 그 역시 연로한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아들이기도 한 장씨는 오히려 때로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름이의 까칠스러운 주치의(이성민)는 아름이의 상태에 대해 냉정하리만큼 정확하게 얘기하는 무뚝뚝한 캐릭터이지만, 오랫동안 아름이의 상태를 지켜본 만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남다른 인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추석 볼만한 영화 추천 작품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이상적인 작품이기는 하다. 하지만 극명한 사회이슈로 '두근두근 내 인생'은 다소 아까운 영화이기도 하다. 출연 여배우의 최근 행보가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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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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