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시청률 사냥이 시작되었다. 첫방송에서 화려한 CG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2회는 폭군으로 변한 해종(최원영)의 변신이라 할만했다. 이린을 살리기 위해서 몸소 백두산으로 향한 해종은 천년화를 손에 넣었다. 헌데 작품의 개연성을 떨어뜨려도 유분수다. 해종이 천신만고 끝에 얻은 천년화는 무엇에 쓰는 물건이었을꼬?

천년화를 꽃피우기 위해서 연하(유다인)는 신술을 펼쳤지만, 그와 함께 사담(김성오)의 사술까지도 천년화에 숨어들어 해종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꼴이 되어 버렸다. 헌데, 병세가 깊었던 이린은 치유되어 병상에서 완쾌되었으니 천년화는 무용지물이 아닌가 말이다. 말 그대로 내용은 안드로메다인 셈이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지는 '야경꾼일지'가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모습이니 그나마 다행이라 할만하다. 천년화의 악의 기운 덕분에 해종은 점차 성군에서 폭군으로 변했으니 앞으로 조선의 앞날은 먹구름에 가려질 것은 뻔한 일이다.


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는 악의 축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신력을 통해서 귀신을 부리는 용신족과 마고부족의 대립이 선악을 결정짓고 있는 대립의 각이라 할 수 있었는데, 해종이 귀기에 휩싸여 폭군으로 변하게 됨으로써 선악의 대립이 혼돈으로 치닫게 된 모습이었다.

나라의 왕이 성군으로 혹은 폭군으로 변하게 된다면 나라 전체는 태평성대이거나 혹은 아비귀환을 맞기 마련이다. 귀기로 인해서 판단과 총명함이 가려진 해종의 변신으로 조선은 암울한 정국으로 변할 것은 뻔한 이치다. 이린이 성인이 되기까지 암울함 그 자체가 될 것이니 말이다.


이린의 세자 책봉식에서도 해종은 왕이 되기 위한 권력의 잔인함을 일깨워 주었다. 이는 성군의 자질보다는 남들보다 위에 굴림함으로써 힘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잔인함과 단호함을 이린에게 일깨워 주는 광기의 모습마저도 엿보였다. 더욱이 이린을 죽이기까지 하려는 광기의 폭군으로 변했다.

싸늘하고 섬짓한 모습의 해종은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라 할만했다. 해종의 광기와 이린의 성장으로 새로운 대결구도가 생겨난 셈이라 할만했다. 더욱이 사담은 해종과 상헌(윤태영)의 공격으로 완전하게 죽음을 당하지 않았다. 가까스로 살아난 사담은 마고부족의 신녀 연하의 힘을 이용해 다시 힘을 얻게 되었는데, 작품속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제자리를 잡은 것이라 할만했다.


사술에 걸린 해종은 어린 이린은 물론 중전까지도 죽이려 하는 광기를 보였다. 이를 눈치챈 것은 다름아닌 야경꾼 상헌이었다. 어린 이린을 죽이려 한 해종을 막아선 상헌은 궁에서 추방당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왕에게 불복한 역적으로 몰려 도망자의 신분이 될 것인지 둘 중 하나다. 또한 언니 연하를 찾기 위해서 마고족의 도하는 한양으로 향하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캐릭터의 성장이 눈에 띄던 것이 야경꾼일지 2회였다. 해종과 상헌, 이린 그리고 도하가 그러하다. 그중에서도 해종에게 검을 겨눈 야경꾼 상헌의 캐릭터 성장은 앞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들로 본격적으로 교체되는 시기가 야경꾼일지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폭군의 시대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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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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