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드라마리뷰

식샤를 합시다, 진정한 먹방에 망가지는 여배우...시청율 고공행진의 지름길!

by 뷰티살롱 2013. 11. 29.
반응형


목요일 밤에 새롭게 선보이는 tvN의 1인가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첫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상속자들'의 인기가 시청자들을 붙잡고 있기도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는 11시대에 방송되는 tvN의 '식샤를 합시다'는 꽤나 매력적인 드라마라 할만했다. 케이블 방송으로 2.1%(최고 시청율은 2.5%)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 드라마다. 대체적으로 드라마는 주중 2회가 방송되는 것이 다반사이기는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는 일주일에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어 16부작으로 기획되어 있는 드라마다.

1인가구 드라마. 최근 현대로 들어서 높아진 이혼율과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먹는 것들도 혼자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마트에 많이 등장해 있는게 사실이다. 과일들 역시 독신들이 먹을 수 있는 소량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여름철의 과일이 수박이라 할만하다.


얼마전 필자는 tvN의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었던 바가 있었다. 이수경과 윤두준 김형탁과 윤소희 네명의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1인가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제작발표회를 참석하며 번뜩 생각이 든 것이 한가지 있었다.

비단 1인가구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샐러리맨들에게 점심시간은 의외의 고민에 빠지게 하는 시간이다. '오늘은 무얼먹을까?' 하는 고민이다. 여러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는 점심시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회사라는 집단에서는 메뉴를 통일시키는 게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이다. 반드시 한사람은 전체의 의견을 반대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식 스타일도 제각기 다르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점심식사에 대한 통일은 식당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음식을 고르는 것이겠지만, 집에서는 어떠할까?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들에게도 먹는 것은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하루 세끼를 고기반찬만으로 만들 수도 없고, 가계부 관리에 맞추어 반찬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일 수 밖에 없다.

헌데 가족이 있는 집이라면 식사에 대한 고민은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혼자사는 독신남 혹은 독신녀들에게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은 어떨까?


제아무리 맛있는 식당에 있다해도 혼자서 밥상에 앉아있다면 맛있게 느껴질까? 음식은 다른 사람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어지는 법이기도 하지만, 혼자사는 사람에게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식사는 왠지 입맛을 돋우기 마련이다.

1인가구 드라마인 '식샤를 합시다'의 컨셉은 상당히 흡입력을 갖춘 소재라 할만하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연애하고 자신의 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어쩌면 외로움이라 할만하다.

드라마 작가로 언어의 마법사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서는 늘 빠지지 않는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식탁에서 도란거리며 음식을 먹는 가족의 일상이다. 먹는다는 것만큼 사람의 눈을 자극하는 것은 없어 보인다. 하물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대장금'은 임금의 수라상이라 할만하다. 산해진미의 맛있는 먹거리들은 눈을 즐겁게 하고 입맛을 돋구게 한다.


첫방송된 tvN의 '식샤를 합시다'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더불어 늦은 밤에 입안가득 침이 고이게 만드는 먹방의 향연이라 할만했다. 805호에 사는 이수경과 806호의 구대영(윤두준), 804호의 윤진이(윤소희)와 변호사 김학문(심형탁)은 제각기 4인4색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첫방송에서 흥미로운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특히 여배우 이수경의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 무보정 몸매의 여배우 이수경은 그동안 연기력에 비해 몸매에 더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중 하나에 해당한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여배우 이수경의 필로그래피를 쌓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tvN의 다른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에서는 고아라의 변신에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뒤늦게서야 탑여배우의 면모를 드러낸 드라마이기도 한데, '응답하라 1997'과 '식샤를 합시다'의 공동점은 무얼까?


예쁜 여배우의 모습이 여지없이 망가진다는 점에 있다고 할만하다. tvN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의 이수경은 이혼하고 혼자살고 있는 변호사 사무실 실장이다. 그녀의 고민은 혼자서 살고있다는 외로움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다는 데에 있었다.

음식점에서 맛있는 메뉴였던 매운 해물요리는 극중 이수경이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다. 하지만 혼자서 밥먹기가 남의 눈치가 보이는 듯하기만 하다. 현대의 1인가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드러내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는 특히 여성의 시선에서 혼자서 세상살기에 대한 애로사항이 곳곳에 숨어있다.

어느날 갑자기 숨을 거둔 이웃집 여자는 낙지를 먹다가 비명횡사했다고 하며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밤거리에서 여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무얼까? 늦은 시간에 불꺼진 골목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사는 여성은 무서운 생각에 잠기게 되고, 세상이 험하다는 생각에 빠진다. 뉴스에서는 귀가하던 여성을 향한 묻지마 범행이 기승을 부린다는 불길한 뉴스가 전해질 때마다 혼자사는 여성들은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지 않겠는가.


겉으로는 번듯한 변호사 사무실 실장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수경이다. 하지만 집에서 그녀를 반겨주는 것은 함께 지내는 강아지가 가족이다. 동물을 키우는 혼자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까닭은 어찌보면 현대인들의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까.

첫방송에서 여배우 이수경의 변신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 할만했다. 까칠한 오피스텔의 돌아온 싱글녀인 그녀의 변신이야말로 시청자들을 웃고 웃기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무엇일까.


주말이면 애완견과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 수경에게 친구인 경미(정수영)은 아이들에게 치이는 결혼생활을 하는 가정주부이자 둘도 없는 친구다. 친구 경미에게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무장 최규식(장원영)이 남편으로 등장한다. 수경은 직장인인 경미 남편인 최규식이 주말이면 소파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게으름을 이해하는 관계다.

'식샤를 합시다'는 유쾌하고 코믹함이 재미를 주지만, 무엇보다 음식앞에서 무너지는 수경의 생활에 늦은밤에 야식을 주문하게 만드는 마법을 만드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여배우 이수경의 망가짐이 어쩌면 시청율을 올리는 견인차가 될법해 보이기도 했다.

진정한 먹방 드라마가 등장한 것일까? 왠지 모르게 까칠도도해 보이는 돌싱녀 이수경의 두얼굴의 모습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눈길가는 소재와 공감가는 1인가구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들과 거기에 풍성한 먹방이 탄생한 모습이었다.

<유익하셨다면 쿠욱 추천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글쓰는데 힘이 된답니다. 아래 구독버튼으로 쉽게 업데이트된 글을 보실수도 있답니다^0^>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