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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현장미팅

헬로모바일, 김포시장에서 만난 조문근밴드 버스킹버스킹~

by 뷰티살롱 201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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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벌써 시즌5를 거친 Mnet의 '슈퍼스타K'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즌이 지날수록 오디션 참가자들도 늘어나고 규모도 점차 세계적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스케를 이미 중국에서 프로그램을 사서 방송되고 있다고 하니 어찌보면 과거 국내에서 다른 나라의 유명 프로그램을 국내화하는 것과는 반대현상이기도 하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SNL코리아'나 혹은 '코리아갓탤런트' 등의 프로그램은 세계 유명 프로그램을 산 것이지만 슈퍼스타K의 경우는 Mnet에서 시작되어 중국으로 유입된 대표적인 국내 방송인 셈이다.

헬로모바일 통신서비스를 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필자도 현재 헬로모바일 서비스 사용자 중 하나다. 통신사로는 생소한 신생업체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요금제로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이 가는데, CGV요금제나 혹은 캐치온 요금제 등 CJ계열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을 한데 묶어 서비스되는 통신서비스여서인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통신 서비시 중 하나다.

지난 27일 김포 재래시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바로 헬로모바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인 '버스킹버스킹'이 열렸었다.


최근 들어서 버스킹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쉽게 말해 '거리에서 연주하기'가 버스킹이다. Mnet의 '슈퍼스타k' 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방송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거리의 시민들 앞에서 기타하나 들고 즉석에서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버스킹인 셈이다.

헬로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터라 얼마전 헬로 버스킹버스킹 행사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얼마전 경인여대에서 조문근 밴드의 버스킹버스킹이 열렸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던 터이기도 했다. 헌데 이번에는 김포 재래시장에서 헬로버스킹버스킹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언뜻 생각해 보면 버스킹은 구세대들 보다는 신세대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다. 특히 홍대를 지날 때면 악보대 하나들고 거리에서 기타들고 노래하는 젊은 무명의 뮤지션들을 보게 되는데, 노래가 들릴 때면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청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젊은이들이다.

 
CJ헬로비전의 통신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의 '헬로버스킹버스킹'은 단순히 거리에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버스킹을 필요로 하는 사연을 적어준 사람들을 찾아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김포 5일장에서 열린 헬로버스킹버스킹에서도 특별한 사연을 보내준 주인공을 찾아 버스킹의 주인공인 조문근 밴드가 함께 했다.


김포 5일장에서 열린 '헬로모바일 버스킹 버스킹'의 사연은 현이네 녹두전 집에서 열렸는데, 조문근밴드와 토크시간이 진행되었고, 즉석에서 가수 조문근이 노래를 들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사연의 주인공과의 토크는 방송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헌데 조문근이 누굴까? 하시는 분들이 어쩌면 많을 것이라 여겨진다. Mnet의 '슈퍼스타K'를 애청하는 분들이라면 조문근이 누구인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겠지만 관심없는 분들은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을 거다.

사실 1등은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슈스케의 주인공들이었던 서인국, 허각, 울랄라섹션, 로이킴과 올해 우승자인 박재정에 이르기까지 그해의 우승자를 기억하기는 쉽다. 대표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위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이기도 하다. 특히 시즌1 '슈스케'에서 우승한 서인국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인기배우로써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문근은 바로 슈스케 시즌1에서 서인국과 경합을 벌이며 준우승에 머문 주인공이다.


1시간 가량의 헬로버스킹버스킹 주인공과의 토크가 진행되었고, 본격적인 조문근 밴드 거리공연인 '김포 5일장'에서의 버스킹이 이루어졌다. 야외에서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무대여서 특별한 무대가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안 주차장 인근에서 열린 버스킹이었다.


간단하게 버스킹이 열린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플랜카드가 세워지고 조문근밴드의 연주가 이루어졌는데, 아쉬운 점들이 너무도 많은 행사였다. 이날 27일에 열린 헬로버스킹버스킹 당일에는 애석하게도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는 진눈깨비가 내린 차가운 날씨속에서 이루어졌다.
 
필자가 헬로버스킹버스킹이 김포시장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던 까닭은 단순했다. 2년전인가 재래시장 살리기를 위해서 서울시내의 오래된 전통시장들을 리뷰하던 적이 있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시내에 그토록 많은 재래시장들이 있으리란 사실은 몰랐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전통시장을 7~8개 가량 리뷰하다보니 지역마다 특색있는 음식문화와 시장문화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재래시장은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 편리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거기에 친절하고 상냥한 안내원들도 없는 곳이 시장통이다. 추운 날씨라면 그대로 한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쇼핑을 해야 하는 곳이 재래시장이다.

하지만 재래시장에 대한 이같은 편견스러움이 바뀌게 된데에는 여러 전통시장들을 취재하면서부터다. 당시만 하더라도 재래시장을 살리기위해서 지역구마다 현대식의 태양막과 바람막이 입간판의 정렬 등을 만들어놓으며 현대식으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들이 일어나던 때이기도 했는데, 현대식의 모양새보다는 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상인들의 친절함은 현대식의 마트나 백화점에서 만나게되는 상냥스러움과는 다른 것들이었다.

 
잡화상으로 보이는 재래시장에는 마트나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물건들로 넘쳐난다. 특히 재래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정겨움 중에 하나가 투박스러운 친절함이다. 나이드신 어르신이 운영하는 반찬가계에서 반찬을 구입하면서 조금만 더 달라고 흥정을 하게 되면 겉으로는 투박스럽게 본전도 안나온다면서 한주먹을 더 담아주기도 한다.

저녁 찬거리를 위해서 야채가계에 들어서게 되면 저울은 필요없고, 기분좋게 비닐봉다리에 가득채울만큼을 담아주는 정겨움이 있는 곳이 재래시장이다.


헬로모바일과 함께하는 헬로버스킹버스킹 김포시장에서의 행사를 방문했던 까닭은 이같은 재래시장에 대한 알리기에 참여했었던 경험이 있기도 했었고, 특히 슈퍼스타K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했던 시청자 중 한사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웠던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후로 들어서면서 진행되었는데, 경인여대에서 열렸던 행사와는 정반대로 진행되었다. 가장 큰 아쉬움의 요인은 날씨였다. 진눈깨비가 날리는 차가운 날씨탓에 시장을 찾은 손님들도 많지 않았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 봐도 가장 큰 아쉬움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문근 밴드의 노래에 흥겹게 화답하는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의 호응에 즐거웠던 행사였다.


김포시장에서 열린 헬로버스킹버스킹은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들었던 행사였지만, 가수들의 즉석 거리공연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나 대학로가 아닌 서민들의 삶을 살아있는 재래시장에서 열렸다는 점은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방송이 주는 효과는 상당하다. 소위 맛집으로 이름나 많은 손님들이 찾는 음식점을 보더라도 인터넷이나 혹은 방송을 통해서 알려지고 난 이후에 대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통신서비스인 헬로모바일에서 헬로버스킹버스킹을 진행하는 모습을 직접 취재하면서 이런 행사들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조문근 밴드의 노래하는 모습을 헬로모바일 서비스하는 G2 폰으로 담아보았다. 다소 음악과 영상이 지연되는 점은 감안해서 감상해 주길 바란다.



이날 김포시장 버스킹버스킹에서는 조문근과 양슬기가 듀엣으로 나와 노래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시장상인들의 호응에 마지막 곡을 부르고 또다시 앵콜~~

추운날씨에 기타치는 게 쉬운 일이 아닐건데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던 행사였다.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던 필자의 손그락도 굽어지던 추운 날씨였으니 다시한번 버스킹한 조문근 밴드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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