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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귀신잡는 경찰 'RIPD', 맨인블랙 생각나

by 뷰티살롱 201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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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한국영화뿐만 아니라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트 영화들이 대거 등장하기 마련인데, 올해 2013년에는 여름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는 기대작들이라 할만한 블록버스트 영화들이 과거에 비해서 개봉작이 줄어든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대작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작품이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로 배우 장혁과 수애가 주연을 맡고 있는 영화가 8월 여름 성수기에 전격 개봉된 영화이며, 이미 개봉한 봉준호의 '설국열차'는 흥행질주를 계속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영화로는 8월에 개봉되는 작품으로는 맷데이먼의 '엘리시움'이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2개의 세계가 존재하는 미래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로 흡사 봉준호 감독의 '설국영화'의 배경이 협소한 열차안에서 밖으로 확장해 나간 모습이기도 하다.

감기와 엘리시움이라는 두 한국영화와 헐리우드 영화사이에 눈길이 가는 영화 한편이 있는데, 유령경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R.I.P.D'라는 영화다. 흡사 R.I.P.D는 헐리우들의 인기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인데, 바로 MIB(맨인블랙)이라는 영화다.

토미리존스와 윌스미스의 환상콤비가 시선을 끌었던 맨인블랙은 외계인을 소재로 비밀리에 외계인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비밀요원에 대한 영화였다. 외계인과 우주는 오랫동안 영화에서는 SF장르로 높은 자본을 기반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특수효과들이 보여지던 장르이기도 한데, '맨인블랙' 시리즈는 아마도 영화팬들에게 이러한 불거리를 한껏 선사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2013년 여름에 개봉하는 R.I.P.D는 어떨까?

전체적으로 RIPD는 영화 맨인블랙의 전개와 비슷한 유형을 구상하고 있다. 즉 외계인과 우주라는 개념을 사후세계와 유령이라는 존재로 맞바꾸어놓은 모습이라 할만하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RIPD 유령들의 모습도 얼핏 본다면 마치 맨인블랙에서의 외계인을 보는 듯한 모습과 유사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전직 경찰이었던 닉(라이언 레이놀즈)과 로이(제프브리지스)는 죽어서도 유령을 쫓는 경찰인 RIPD 파트너가 되었다. 쉽게 말해서 불량스러운 유령들을 정리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는데, 죽어서까지도 경찰은 영원한 경찰이다.

나쁜 유령들은 현실세계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어 유령들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게 하려 하는데, 이를 저지하는 것이 닉과 로이다. 사후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충돌하게 된다면 모든 것들이 파괴되고 유령들의 세상으로 변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사실 그다지 새롭지는 않아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SF 영화들이 여름 성수기에 관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은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영상을 즐기면서 더위를 쫓는데 있다는 점이다. 즉 최고의 오락영화라는 얘기다. 영화 RIPD의 닉과 로이는 두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버디무디를 연상케 하는 영화이기도 한데, 사후세계이기는 하지만 머나먼 우주의 이야기가 아닌 지구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은 맨인블랙과 다른 모습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불량영혼들을 퇴치해 나가는 R.I.P.D 본거지의 등장은 맨인블랙에서 주인공이 댐 관리소 안으로 들어가 특수부서를 접하게 되는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어느 영화와 닮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에 제격인 영화가 'RIPD'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불량유령의 다양한 모습들과 영혼들을 제압해나가는 주인공의 시원스러운 버디무비이니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극장안에서 감상하기에는 제격이지 않을까 싶다. 맷데이먼의 엘리시움과 한국영화인 감기와 더불어 8월 한여름 무더위를 책임질 SF영하 'RIPD', 세개의 영화들 중에서 올 여름 시원한 한방을 선사해줄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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