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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

[K3시승단] 준중형으로 즐긴 고속 '크루즈 주행'

by 뷰티살롱 201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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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방으로 직접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간혹 자동차 기능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때가 많은데, ABS니 고급형 기종에나 있을법한 측면 에어백 등의 기능들까지 갖추고 있는 차량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심스럽게 정속으로 주행하기는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만큼은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시내에서 발생하는 접촉사고와는 달리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에 더 많은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지요.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시내주행에서의 사고와는 달리 고속주행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목숨까지도 잃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에 자동차에서 더 많은 안전한 기능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기종인 'K3'을 일주일간 운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직접 운전하게 되었는데, 준중형으로 출시된 차량에서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능들이 많았었습니다. 사실 '준중형'이라는 승용차의 경우에는 고급형 기종에 비해서 안전기능이나 성능들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능들이 많지가 않다는 것이 준중형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기아자동차의 K3는 적은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그에 비해서 고급형 세단에서 찾을 수 있는 편리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UVO 텔레메틱스 기능은 첨단기능의 정점이기도 할 수 있는데, 운전하면서 직접적으로 운전자가 느낄수 있는 K3만의 첨단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상 UVO 시스템에 대해서 주행시에는 별다른 장점을 느끼지는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관리에 편리함을 줄 수 있겠지만, 직접 주행하는 때에는 편리함에 대해서는 몸으로 실감하기엔 어려움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준중형 승용차로 K3는 넓은 실내공간을 갖고 있는데, 직접 등승했던 지인의 평가로도 '넓은 실내공간' 은 K3의 매력이라고 평가해 주기도 했었습니다. 뒷좌석에 앉아서도 편안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고 얘기해 주기도 했었는데, 디자인 측면에서도 '꽤 잘 빠진' 차량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도 K3는 외형 디자인은 10점 만점에 9.2점을 주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고급스러운 세단형태를 좋아하는 운전자분들이라면 날렵한 형태의 스포티한 K3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해 보이기도 해요.

악셀과 브레이크도 특수금속을 사용해서 색다른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도 하고, 타이어의 폭도 준중형인데도 17인치를 사용하고 있어서 고급차종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차량이 K3입니다. 처음에 차를 인계받았을 때에 15인치나 크게는 16인치 정도의 휠을 가지고 있는 준중형에 비해 넓은 휠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 눈에 커지기도 했었어요.

승용차에서 휠이 차지하는 부분은 외형적으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첫눈에 보기에도 바퀴가 크면 보다 자동차가 고급스럽고 자소 크다는 착시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대부분 차를 처음으로 구입하는 분들이 많이 손보는 부분도 차동차의 타이어 부분일 거예요. 어떤 분들은 기종에 비해서 규정보다 더 큰 휠을 사용하는 운전자 분들도 있기도 한데, 같은 기종이라도 차이어의 휠을 바꾸는 것만으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처음으로 자동차를 신차로 구매했을 당시에 자동차 동호회를 통해서 오프라인 모임에도 몇차례 참석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오프라인 모임을 가게 되면 같은 기종의 차들이 빠곡하게 주차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본넷의 앞부분을 다르게 교체할 분도 계셨었고, 사이드미러도 고급형으로 바꾼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중에서도 타이어의 휠을 사이즈보다 큰 것으로 교체한 분들이 많았었는데, 휠이 크다보니 같은 기종이라도 달리 보여지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휠을 바꾸게 되면 승용차가 달리 보여지기도 하지요.

고급스러움이 드는 휠과 넓은 실내공간이나 혹은 특수재질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주행하는 사이에 운전자에게 이러한 기능들은 사실상 잘 느껴지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주차했을 경우에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디자인 측면에서 고급스러움이 드는 것이지, 주행시에 운전자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그렇다면 실제로 운전자가 운전중에 느낄수 있는 가장 좋은 기능은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기아자동차는 운전자가 직접 주행시에 최적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몇가지 기능들이 있는데, 흔히 '에코존'이라고 불리는 RPM구간 기능은 연료손실을 최소화하는 기능입니다. 대체적으로 1600~2400RPM은 연료가 가장 적게 소비하는 구간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주행하다보면 1단에서 2단으로 들어서는 주행속도에서 80KM시에 RPM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대체로 승용차의 연비는 정속주행으로 80KM를 달리는 것을 기준으로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때문에 공식연비보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승용차의 연비가 발표된 연비보다 떨어진다고 많이들 생각할 겁니다. 정속주행으로 연료손실을 최고로 보이는 속도가 80KM로 달리는 경우에 나타난다는 얘기지요. 하지만 막히고 정체되는 구간을 주행하게 되면 엔진가동에 소요되는 연료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연비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K3의 공식연비는 16KM지만 시내주행으로 나타난 연비는 12KM내외였습니다. 그에 비해서 고속주행을 하게 되니까 공식연비보다 더 많은 18KM내외로 높아지기도 했었지요. 적당한 속도를 내는것이 최적의 연비를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K3를 가지고 고속주행을 나섰는데, 주행하면서 한가지 편리한 기능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바로 크루즈 주행기능이었지요. 복잡한 서울시내에서 크루즈 기능이라는 것은 사실상 무용지물이기도 합니다. 구간구간마다 많은 차량들로 막히는 복잡한 도심에서 정속주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특히 신호등의 출연은 브레이크를 밟고 정차해야 하는 상황이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도심도 이제는 버스전용차선이 있어서 대로의 경우에는 막힘없이 주행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교차로 등을 만나게 되면 으례히 정차해야 하고 브레이크와 악셀을 반복적으로 밟아야 하기 때문에 '크루즈' 기능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지방 출장이 많은 분들이나 혹은 간선도로나 외곽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크루즈 기능의 편리함은 아마도 설명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출퇴근을 외곽도로를 통해서 회사로 출근하는 경우에는 많은 차량들이 있기는 하지만 신호등도 없고 막힘도 비교적 수월합니다. 특히 지방으로 갈 경우에 고속도로 상에서는 100KM이상으로 주행해야 하는데, 계속적으로 운전자는 악셀을 밟고 있어야만 하지요.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많은 경험을 했을 거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차에 시선을 고정시키다보면 상대적으로 속도 계기판에 시선을 쏠리지 않게 되는데, 그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악셀에 계속적으로 힘을 가하게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과속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일정하게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 분들의 경우에는 일정한 속도로 운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고속도로 운전을 했을 때가 생각이 나는데, 긴장해서였던지 규정속도를 넘어설 정도로 앞차에만 신경쓰다보니 속도를 높이기도 했었습니다. 고속주행에서 가속과 정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K3의 '크루즈 기능'은 일정한 속도로 승용차가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니 고속주행에서는 더할나위없이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크루즈 기능은 고급기종에서나 있는 기능인데 준중형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장점이기도 했었습니다.

고속주행시에 운전자가 느끼게 되는 피로감도 상대적으로 즐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속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예요. 자동주차시스템의 경우에는 초보자나 여성운전자 분들에게 제공되는 기분좋은 기능중에 하나일 겁니다. 남성분들의 경우에는 주차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지는 않겠지만 처음으로 운전을 하게 되는 분들이나 혹은 여성운전자의 경우에 주차에 상당히 애를 많이 먹기도 하시더군요.

주차검색과 주차기능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K3의 기능들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기능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6년여 기간동안에 자가 운전을 하다보니 주차기능보다는 고속주행시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K3의 편리함이 무척이나 마음이 들더군요. 준중형에서 이같은 기능이 나온다는 것을 보게 되니 자동차 기술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해야 할까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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