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면 익숙해지고, 사랑도 시들해지는 것일까요?
영원토록 사랑하자고 말하는 연인들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는게 다반사인 듯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연애의 시간은 1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서로에게 설레게 하는 호르몬은 영원히 샘솟듯이 생겨나지 않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종합오락채널인 tvN이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가 필요해>를 제작방송합니다. 지난 3일 엘루이호텔에서 열린 <로맨스가 필요해> 제작발표회 현장을 다녀왔답니다. 서로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조여정, 최여진, 최송현  3인의 여배우가 각기 다른 3색 연기를 선보이게 될 <로맨스가필요해>는 연애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미드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던 <섹스앤더시티>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해 보이네요.

엘루이 호텔에서 열렸던 <로맨스가 필요해> 제작발표회에는 3인의 여자주인공인 조여정,최여진, 최송현을 비롯해 남자 주인공인 김정훈과 최진혁이 자리했으며, 또 한명의 주목되는 캐릭터인 윤강희 역의 하연주씨도 참석했답니다.



어떤 드라마인지 무척 궁금하시죠?
tvN의 <로맨스가필요해>는 오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중학교 동창이자 33세 동갑내기인 3인의 골드미스들이 주인공입니다. 33세가 골드미스일까요? 요즘에는 늦게 결혼하는 여성들이 많아서 33세면 그렇게 골드미스 측에 들지 않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드라마에선 골드미스라네요^^

 

익숙한 여자 선우인영 - 10년사귄 애인이 헤어졌다 이유는?


아마도 드라마 <로맨스가필요해>에서 가장 주목을 받게 될 주인공이라 느껴지더군요. 선우인영은 호텔학과를 졸업한 후에 K호텔에 입사해서 8년차가 된 컨시어지 지배인입니다. 그런데 그녀에겐 10년 사귀었던 애인이 있었드랬죠. 하지만 애인과 쿨하게 헤어졌는데, 이유는 남자애인이 젊고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이었죠.

10년이나 사귄 인영과 성수(김정훈)는 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설레임이 사라져버린 듯한 관계입니다. 함께 있으면 인영에게서 자신의 냄새가 난다는 둥, 인영의 가슴을 만져도 아무런 느낌이 없는듯 자신의 손이 만지는 듯한 무미건조함이 둘 사이에 생겨났어요. 그리고 성수에겐 새로운 젊고 예쁜 라이벌이 다가오게 되고 인영은 결국 성수와 헤어지게 된 셈이었죠.


하지만 인영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게 되는 것일까요? 같은 호텔의 후배인 배성현(최진혁)은 조금씩 인영의 마음에 들어오는 남자입니다. 그런데 배성현의 등장에 헤어진 성수는 강희와 사귀면서도 인영과 성현 사이가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연인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보다는 익숙함이 찾아오게 되기도 할 겁니다. 자신에게 맞은 옷을 입듯이 남자는 여자에게, 여자는 남자에게 서로의 모습과 생각에 맞추면서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일 겁니다. 서로에게 익숙해져 아무런 느낌도 없게 된 성수와 인영은 어쩌면 익숙해져 가는 부부의 모습의 아닌지 싶기도 하더군요. 두 사람의 깨진 사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의 느낌을 다시 살릴만한 로맨스가 아닐까 싶네요.


자유연애주의자 박서연-항상 연애중이지만 정작 내꺼 못찾은 여성의류 쇼핑몰 사장인 까도녀


남성이 뽑은 최악의 여성상인 골드미스, 그렇지만 사업가인 박서연은 배려심없고, 미모하나로 잘난척에 고집도 센 도시여자입니다. 거기다 사치스럽고 감정기복도 심하죠. 그런데 알고보면 연애는 쉬지않고 진행중이지만 정작 자신에게 맞는 옷을 선택하지 못한 허당기질의 까도녀입니다.

유부남이 된 보이프랜드와 다시 만나게 되고 만삭인 그의 보이프랜드의 와이프에게 고발당하기까지 하는데, 법원에서 사생활이 들춰지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쪽~ 팔린 거죠. 판사는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도 남자와 잠을 잤냐며 서연을 질책합니다. 그런데 연애는 진행중이지만 남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서연이기도 합니다. 하다못해 친구인 강현주에게 연애코치까지 받게 되기도 한답니다.


그녀에게도 한 남자가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서준. 서준은 안하무인에 남의 상처는 볼 줄도 모르는 서연과 일할 수 없다며 일방적인 퇴직선언을 합니다. 서준의 퇴직으로 쇼핑몰 매출에 일차적인 타격을 받자 어쩔 수 없이 준이를 찾게되는데, 서연은 서준을 만나면 점점 마음이 편해지기만 한답니다. 까도녀에게는 역시 차도남이 적격인 걸까요?

 

한번도 못해본 생초보 강현주-악랄하다고 소문난 이혼전문 변호사


진정한 차도녀는 따로 있습니다. 쇼핑몰 사장인 박서연보다 더 차가운 도시여자 강현주는 된장녀이기도 하죠. 딴에는 냉정하고 오만하며 계산적이고 완벽주의자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지만, 허당 기질이 다분한 이혼전문 변호사입니다. 연애는 책으로만 배운 이른바 이론만 고수인 여자입니다.

그녀의 사랑인 태우와의 결혼식날, 태우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현주는 울지 않죠. 결혼식장에 많은 하객들이 몰려들고 현주는 차분하게 생활정보지 때문에 도움을 받았던 일회용 남자 덕수에게 신랑역할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쿨하게 결혼식을 마치고 혼자서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현주는 여행에서 돌아와 태우의 회사앞에 찾아가 태우를 죽여버리겠다고 버르죠.


사랑의 훼방꾼 윤강희


인영과 서연, 현주 3명의 여자 외에 주목해야 할 또 한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인영과 성수 사이에 끼어든 S항공 모델인 윤강희입니다. 젊고 발랄한 여자를 좋아하고 마음이 끌리는 성수는 강희와 커플이 됩니다. 

 


어찌보면 인영에게는 사랑의 훼방꾼이라 보일 수도 있는 얄밉기만 한 존재가 강희일 겁니다. 그런데 인영은 헤어지고 난 뒤에도 자신에게 찾아오는 성수를 매몰차게 내치지 못하기만 한답니다. 밤에 술을 먹고 와서 국수를 말아달라고 해도 집에서 잠을 자고 가도 여전히 진행형같은 존재가 되어 있네요. 강희와의 이야기도 쿨하게 인영은 들어주기도 하네요.

인영과 성수 사이에 사랑의 훼방꾼으로 등장한 강희는 어쩌면 인영과 성수에게 필요했던 로맨스를 찾아주는 여자가 되는 걸까요?


나쁜남자 김성수-여자는 젊고 예쁘면 돼~~


10년이나 사귄 인영과 헤어진 성수는 젋고 예쁜 S항공 윤강희와 교제를 하는 나쁜남자.
자기감정에 솔직해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남자이지만 인영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남자이기도 합니다. 인영은 자신을 사랑하는 로맨스라 중요하지만, 성수는 편안함을 원하고 있죠. 그래서인지 인영과 함께 있으면 자신의 신체일부가 있는듯한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나 봅니다.

인영은 성수에게 있어서 가족같고 친구같은 존재죠. 하지만 인영이 바라는 것은 편안함보다는 로맨스인데...
성수를 흔드는 윤강희의 등장으로 인영과의 관계가 흔들리고 결국 인영과 헤어지게 되죠. 인영은 성수의 마음을 알듯이 쿨하게 진한 키스를 나누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런데 성수는 헤어지고 난 이후 인영에게 다른 남자 배성현의 등장으로 왠지 신경이 쓰이기만 합니다.

 


 

현대판 왕자 배성현 - 비밀투성이의 매력적인 연하남


 인영과 같은 직장 후배인 배성현(최진혁)은 멘사 클럽에 가입한 수재중의 수재. 영재 교육을 받은 뒤 아이비리그에서 경제학과 호텔경영학과를 복수 경영하고 대학졸업과 동시에 당기간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죠.

그런데 수재중의 수재인 성현의 앞에 느닺없이 이상한 여자가 등장해 정신세계를 마구 헤집기 시작합니다. 바로 컨서어지 지배인 선우인영이죠. 웃기고 뻔뻔한 국보급 게다가 히스테릭하기까지 한 인영에게 마음이 끌리기만 하네요. 그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바로 현대판 왕자라는 사실이죠. 호텔 평사원를 하는 성현은 할아버지의 유산때문에 부득부득 인고의 시간을 지내고 있는데, 그런 그에게 나름은 귀엽고 예쁜 구석이 있는 인영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tvN의 <로맨스가필요해>는 남녀의 연애사만을 다루기보다는 여성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보여집니다.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사랑,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다루고 있는 케이블 드라마죠.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의 주인공들인 하연주, 최송현, 최여진, 조여정, 김정훈, 최진혁 그리고 이창한 연출자가 제작발표회에 자리해 질문에 답을 주는 모습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있던 엘루이 호텔 행사장 한쪽 벽면에 스크린처럼 뿌려진 영상입니다. 벽돌 타일의 거친 면과 혼합되어서 무척 인상적인 느낌이 들어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드라마로 복귀한 김정훈 월드 팬크럽에서 준비한 기념품들입니다. 아기자기한 쿠키와 기자수첩과 예쁜 펜이 두자루가 들어있네요. 그리고 커피 한잔^^

요즘은 공중파 채널이 아닌 케이블 방송에서도 드라마 제작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tvN의 <로맨스가필요해>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는 인기드라마로 자리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와 현대여성의 일과 우정이라는 3박자가 팬층을 불러모으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tvN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6월 13일 첫 방송이라고 하니 첫방송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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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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