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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3

가을단풍여행, 노란 은행잎이 융단을 짜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첫눈 소식이 아침 출근길에 들려오는 날입니다. 문득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가을 단풍을 가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낙엽이 흐드러지게 떨어진 모습들을 모아서 담아봅니다. 10월의 말쯤 이었던가 싶네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미륵대원지를 찾았던 당시의 모습입니다. 하늘재를 트레킹하는 과정에서 만났던 낙엽지는 가을풍경을 올려봅니다. 11월의 마지막 주를 달리고 있는 시간이라서 이제는 낙엽들의 다 떨어졌을 거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미륵대원지 근처는 은행나무들의 많아서 노란색감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풍경입니다. 다음으로는 속리산으로 떠나보도록 할까요^^ 속리산 법주사는 관광지로 유명해서 주말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법주사의 초입부터 가을이 완연하게 물들어있는 모습이.. 2015. 11. 25.
[충북 충주]느릿느릿 시간을 걷는 충주 계립경로 '하늘재' 우리나라에는 백두대간을 따라 산세좋은 등산로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험하디 험한 산길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도 있지만, 어떤 곳들은 마치 동산을 오르는 듯한 가벼운 조깅길을 걷는 듯한 등산로들도 많다. 충북 충주이 하늘재라는 곳은 후자에 속하는 곳이라 할만하다. 산세가 험하다 여겨질 정도의 높이는 아니다. 미륵리사지에서 40여분을 걸어오르면 하늘재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 곳이다. 얼핏 하늘재의 이름에 지레 걱정부터 앞서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마치 험한 고갯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다보면 하늘까지 이어졌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하는 높디높은 고봉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그다지 따스하지만은 않은 4월의 날씨탓이었을지 미륵사지 주차장에 차가 없는 한산한 모습이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 2014. 4. 26.
[충북 충주]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만난 나그네의 쉼터 '물탕공원' 충청도는 예로부터 온천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충북과 충남의 대표적인 온천지구인 온양과 수안보를 예로 들 수 있다. 충남 온양은 지하철 온양온천역이 연계되어 있어서 서울에서도 접근이 용이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할 수 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는 예로부터 '왕의 온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많은 왕들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사료들이 남아있고, 특히 온천욕을 통해서 피부병을 고치는 효과까지도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잔병치레를 살펴보면 등창이라는 피부병에 걸린 임금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임금들은 산세좋고 공기좋은 온천을 찾아 병을 다스리곤 했었는데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은 온천물의 온도가 53℃ 여서 온천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온도라고도 한다. 주말이면 충..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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