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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엔딩, 우리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 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이 32화로 종영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해피엔딩이기는 했던 마지막회이긴 했지만, 엔딩이 보여주던 여운에 대해선 시끄러울 듯해 보이기도 했다. 한여름(채수빈)과 수연(이제훈)은 오랜 기다림끝에 만나게 되는 장면이 보여졌다. 하지만 수연의 모습은 정면이 아닌 뒷모습으로만 보여져 누리꾼들 사이에선 수연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굳이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했었다면 수연의 정면이 아닌 뒷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었을까 생각해 본다. 수연의 몸상태가 극도로 악화되고 염증수치가 높아지게 되자 미스터장(박혁권)은 여름에게 전력을 방전시키는 장치를 건네며 웨어러블 착용을 멈추게 했다. 그것이 수연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공항 민영화를 둘러싸고 폭력조직과 연계돼 .. 2018. 11. 27.
골목식당 39회, 맛집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한 SNS로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찾는 게 일상적인 생활처럼 된 현대사회지만 음식에 대한 맛의 평가는 확실하게 개인적 취향이기도 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맛집이라 알려진 음식점에서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는 건 전혀 잘못된 일은 아니다. SBS의 거리심폐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39회에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포방터시장을 찾았다. 포방터라는 것이 과거 옛날에 포가 있었던 지명이라서 포방터라고 한단다. 백종원과 김성주, 조보아가 진행하는 골목식당은 그간 여러 곳들을 방송하면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었는데, 특히 요식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욕은 많지만 전혀 상업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거나, 혹은 음식에 대한 고집스러움만을 내세우고 손님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던 .. 2018. 11. 12.
여우각시별 8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은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남들과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계팔과 기계발 덕분에 남들보다 괴력을 지니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같은 인천공항 T2에서 근무하는 여객서비스팀 한여름(채수빈)의 러브스토리가 주목을 끌고 있는 드라마지만, 남녀 주인공 주위에 모여있는 주변인물들의 비밀도 궁금해지는 드라마다. 오대기(김경남)과 나영주(이수경) 두 남녀의 이야기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되기도 하지만, 보완팀인 나영주와 오대기와의 과거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었는지도 궁금하기만 하다. 일종에 숨겨있는 이야기라 할만한데, 나영주에게 오대기는 선배 이상의 감정선이 있었을지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관계로 보여진다. 거기에 양서군(김지수)와 이.. 2018. 10. 30.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영과 음식에 대한 기본이 필요한 식당들 SBS의 먹자골목 살리기 심폐소생 프로젝트라 할만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성내동 만화거리 되살리기 편이 진행되고 있다. 10월 24일에 방송된 성내동 만화거리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둘러보며 해결해야 할 점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음식점 사장들과의 면담이 주를 이룬 백종원의 모습이 보여졌다. TV에서 먹방이라는 분야가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것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영석PD가 시도했던 tvN의 '삼시세끼' 역시 대표적인 일상속 음식 프로그램이라 할만했지만 먹방의 본 그라운드는 전문성을 갖춘 요리사들이 출연하는 '사대천왕'이나 혹은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등등을 꼽을 수 있겠다. 시청자들이 왜 그토록 먹방에 열광하게 된 것일까? 옛날 어르신들이 말하는..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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