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출장을 가거나 혹은 여유를 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라면 행선지를 미리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도 해보고 준비를 하게 될 겁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해서 숙박해야 할 곳을 미리 예약하기도 하겠지요.

장기간에 걸쳐 풍물을 보고 느끼고자 하는 여행이라면 숙박지를 비싼 호텔로 잡기에는 무리수가 따를 겁니다. 빠듯한 여행경비만으로도 어깨가 무거울 것이니 유스호스텔 같은 곳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그에 비해서 업무적으로 일주일 혹은 3박4일 가량의 짧은 체류를 하게 되는 분들이라면 회사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호텔을 이용하기도 할 겁니다. 대부분 비지니스 용무로 해외로 나가게 되면 숙박지를 호텔로 정할 겁니다.

얼마전 엠넷의 mama2011 행사 일정으로 싱가포르 현지에 갔었는데, 숙박지는 호텔이더군요. 회사에서 미국이나 호주에 나갔을 때에도 몇번인가 호텔을 이용했던 경험이 있어서 프론트에서 방을 배정받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호텔에서의 절차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기에 프론트에서 방을 배정받을 때에 흡연룸을 요청했습니다. 긴 시간이 걸린 것이 아닌 단 몇분만에 절차를 끝냈는데, 문제는 이른 아침시간에 도착했던지라 객실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저 혼자뿐만이 아니라 함께 간 일행모두가 객실을 채 배정받지 못했는데, 호텔에서의 체크아웃 시간이 대체로 정오를 기점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른 아침 시간에는 객실이 없나 보더군요. 호텔에서 마련해준 모닝빠에서 간단하게 음료를 마시고 기다리다 객실로 들어섰는데, 1인용 객실답게 아담한 룸이었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호텔은 아니었지만 아담하니 혼자서 지내기에 안성맞춤인 객실이었습니다. 테이블도 나무 테이블로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보였는데, 의자도 고급스럽더군요. 단 한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흡연이 가능한 객실은 저층에 위치하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늘 커튼을 쳐놓고 있어야 한다는 게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호텔의 구조상으로 보면 ㄷ자 형태였던지라 창문을 열게 되면 맞은편 객실이 내다 보였는데, 저층이었기에 내려다 보이는 룸이었죠.


객실마다 놓여있는 물건들입니다. 참고로 테이블에 놓여있는 물은 숙박비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아실 겁니다. 책상위에 놓여져 있는 2개의 물은 무료지만 미니바 위에 놓여있는 물은 무료가 아니죠. 참고로 가격표를 보니 생수 1.8리터 정도 되는 양이었는데, 꽤 비싼 가격으로 올려져 있더군요. 그렇지만 옆에 있는 티 종류는 아침에 마셔도 상관이 없는 것들입니다. 물값은 받으면서 티값은 꽁짜???

커피포트가 놓여있었는데, 혹시 해외에 단기간 다녀오시는 분들은 비상용으로 국내에서 라면을 한두개 사가지고 가지 않으시나요? 외국에서 맛보는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미국 포클랜드와 텍사스라는 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음식때문에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 외국에 나가게 되면 늘 비상용으로 컵라면 두개 정도를 가지고 나가는 버릇이 있기도 한데요, 커피포트는 유용하더군요^^


객실마다 하나씩 있는 냉장고인데, 이걸 흔히 '미니빠'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저 조그만한 소형 냉장고인데, 왜 미니빠라고 하는지 도통~~~


이유야 간단합니다.
냉장고 안을 채우고 있는 건 모두가 술이기 때문이죠. 캔맥주에서부터 위스키 양주에 이르는 다양한 얄콜들이 채워져 있어서 미니빠라고 말하는 것이죠. 여기에 있는 위스키들을 보면 예전에 모았었던 미니어쳐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과거에 외국으로 업무차 갔다오는 사람들이 선물이라고 나누어 주는 조그마한 미니어쳐 위스키를 기억하실 겁니다. 6~5년 전만 하더라도 장거리 비행기 안에서 알콜 종류의 음료를 주문하게 되면 미니어쳐에 들어있는 위스키를 잔에 주기도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들이 눈에 보이지 않더군요. 승무원에게 말해서 미국을 오갈때에는 잔으로 시키지 않고 미니어쳐 두어개를 더 요구해서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하곤 했었는데 말이예요^^

호텔 미니빠에 들어있는 술은 별도 요금으로 청구가 되니 되도록이면 돌같이 여겨라~~ 하는 심정으로 바라봐야 할 겁니다. 나중에 혹시 회사로 계산서가 따로 청구될 수도 있고, 혹은 체크아웃 할 때에 개인적으로 경비가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욕실도 일회용 용품으로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었는데, 호텔이라는 곳이 편한 이유 중 하나가 아무리 어질러 놓아도 아침에 살짝 알림판만 내걸어 놓으면 식사하고 있을 사이에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혹은 식사하러 가면서 프론트에 청소를 부탁해도 될 듯 하구요.


깔끔한 객실 모습인데, 이쯤에서 이제 업무나 해야 할까 합니다. 가지고 간 노트북 꺼내고 인터넷 선을 연결해서~~~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싱가포르의 호텔사용시 인터넷 요금은 별도 부가된다는 점입니다. 하루동안 사용하게 되면 19.25달러더군요. 한국돈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1만7천~1만8천원 가량이 될 겁니다. 단 하루 인터넷 사용하는 데 요금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그럴때에는 혹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시다면 테더링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국내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하루나 이틀정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하시면 되니까요.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싱가포르의 전원단자는 한국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전자제품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콘센트가 필요하게 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3상을 사용하더군요. 노트북의 콘센트는 단자가 2개인데 맞지가 않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가실 수도 있는데, 프론트에 연락하게 되면 별도의 어댑터를 가져다 줍니다.


프론트에서 가져다 준 어댑터인데요, 국내에서 전파상에 가면 멀티잭 달라고 하면 구입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극과극에 대한 내용이라고 해서 궁금해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이건 도대체 뭐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올 겁니다. 도대체 뭐가 극과 극이라는 거지 하면서 말이죠. 이제부터 객실 이야기는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께요.

객실을 1인실로 배정받았는데, 함께 동행했던 분들은 비흡자 분들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객실로 각자 배정을 받으셨는데, 투숙하면서 객실구경은 한번도 해보질 않았습니다. 전화를 이용해서 식사나 혹은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려고 시내에 함께 나갔었지만 정작 각자의 방 구경은 한번도 하지 않았었죠.

마지막 날이 되어 체크아웃 하고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행중 절반은 저녁 비행기로 출발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공항버스가 온다는 스케줄에 맞춰서 일찍 식사를 마치고 짐을 싸서 체크아웃하게 되었죠.

그런데 너무 이르게 체크아웃을 했던 모양입니다. 버스가 11시에나 되어서야 온다고 하더군요. 족히 한시간 가량은 호텔 소파에서 기다려야 할 신세가 되었던 지라 아직까지 체크아웃 하지 않은 분들의 방을 방문하게 되었죠.

들어서는 순간에 헉~~ 소리가 나더군요.


호텔 창문으로 확 트인 시야는 물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에 시선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야경이 예쁘다는 싱가포르의 클락키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방을 배정받을 때 비흡연자라고 할 걸 그랬나 봐요ㅜㅜ
제가 묵었던 룸은 4층이었고, 일행방은 8층이었으니 전망이 남다랐을 거란 부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또 있었답니다.


일행방에 놓여있는 tv는 로고도 선명한 삼성의 블링~~블링 벽걸이 tv였는데 37~42인치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 방에 있던 tv는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법해 보이는 필립스 24인치 CRT TV  ㅡ.ㅡ;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극과 극 체험이 아닐 수 없겠더군요. 숙박하면서 객실에 들어오면 갑갑하게 늘 커튼을 치고 생활했던 저와는 달리 비흡연인들인 일행분들은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높은 객실에서 시내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TV도 보고 있었으니 말이예요.

머 이정도가 끝이면 다행이겠죠?
또 다른 숨겨진 한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8층에 투숙했던 일행분들의 방에서는 바로 호텔 풀장이 보인다는 점이었죠.


야경도 모라자서 눈이 즐거운 전망까지 혜택이 주어지고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더군요. 싱가폴의 날씨는 한국과는 달라서 지금쯤에야 다소 선선한 날씨가 되었을 거라 여겨지네요. 11월 말에 갔을 때만 해도 한여름같은 날씨탓에 긴팔 와이셔츠가 불편하기만 했었습니다.

내년에는 금연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흡연함으로써 불이익이 너무 많은 듯 싶기만 해서요.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가 않았네요. 올 한해 아쉽고 부족했었다면 다가오는 2012년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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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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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비로거 활동으로 보게 된 두번째 작품이 <비고모텐슨> 주연의 <더로드>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개봉이전부터 각종 영화평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했었지만, 묵시록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기대했던 작품이었죠. 영화에 대해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은 원작은 어떨까를 먼저 생각하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원작을 읽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영화가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관람하게 되었죠. 단지 한 아이와 그 아이를 지키려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사전적 지식이 전부였죠. 언제인지도 모르는 미래사회는 암울한 잿빛세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어느날 갑자기라는 표현이 맞을만큼 영화에서는 집안에서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던 중에 창밖으로 보여지는 불기둥의 흔적(커튼을 통해 이글거리는 불의 의미만 전달되었을 뿐 정확한 사건발생에 대해서는 보여지지 않습니다)만이 보여집니다. 그것이 황폐해진 미래의 모습이 지닌 전부였죠.
 
세상은 온통 잿빛도시로 변해버렸고, 그 때문에 햇살이 들지 않는 회색의 세상으로 변해 나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태양을 받지 못해 하나둘씩 쓰러져갑니다. 암울한 미래세상을 보여주던 모습이었습니다. 곳곳마다 발생하는 화재로 하늘은 연기가 뒤덮게 되고 지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죽어가게 되죠. 그것이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언젠가 TV를 통해 과연 인간은 자연에 대해 파괴자인가 아니면 관리자인가 하는 스페셜 방송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이 밉기는 하지만, 생태계의 조정자로 인간이 없어짐으로 인해 동물들조차도 멸종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애완동물들로 길러지게 됨으로써 인간이 사라지게 된다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 사라지게 될 각종 동물들과 생태계의 변화 등을 CG로 보여주던 작품이었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인간과 동물의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서 다루어졌던 내용으로 기억됩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어요. 영화의 스포일러가 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더로드>를 보면서 동물들이 사라진 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큰 불에 의해 세상이 파괴되고 인간의 문명이 사라지게 된 이후에 생태계 역시도 파괴된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먹을 것을 찾아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인간답게 살기위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부류들이 생겨납니다. 어쩌면 그러한 부류들을 영화에서는 나쁜사람과 착한사람으로 구분되어 있는 듯 보여지기도 해요. 여기에서 의문을 제시할 법도 해보입니다. 왜 세상이 파괴되었나 하는 것이죠. 일종의 프롤로그가 철저하게 배제된 상태에서 아버지(비고모텐슨)와 아들(코디스미스맥피)의 힘겨운 여정만이 시작되죠. 핵전쟁이 발발했는지 아니면 자연재해로 인해, 마치 재난영화였던 <2012>와 같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것이었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단지 살기 위한 여정만이 전부입니다.
 

영화  <더로드>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한 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이 망해버린 미래에는 더이상 먹을것이 없어지고, 사람들의 이성도 마비되어지죠. 사람이 사람을 먹는 세상이 되고, 총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총이라는 물건은 일종에 힘을 상징하자 생존의 열쇠처럼 보입니다. 살아남기위해 사람사람을 잡아먹기 때문이죠. 동물들이 사라지고 난 세상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는 사람뿐이니까요. 그렇기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생존방식이 되어버린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아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안전한 세상을 찾아 떠나는 것이죠. 어쩌면 그곳은 동식물의 생태계가 유지되는 곳이라 믿고 있고, 그곳이 남쪽의 바닷가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늘 꿈을 꿉니다. 행복했었던 과거 아내(샤를리즈테론)과의 한때를 꿈꾸죠. 그렇지만 황량한 세상이 현실이 되어버린 현재에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은 단지 악몽이나 마찬가지일 뿐입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도 없고 또 만질수도 없게 된 현실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한 악몽은 없을 테니까요. 눈을 뜨면 아버지의 눈에는 잿빛으로 물들어 있는 대지와 황폐해진 도시가 눈앞에 펼쳐지죠. 그렇기에 꿈속에서의 모습은 최고의 악몽이 될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행복했던 미래와 황폐해진 미래의 모습에 서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이 번갈아 교차되는 이분법적인 모습에서 영화는 하나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도 보이더군요.


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정을 통해 아버지는 과연 무엇을 찾으려 했을까요?
영화를 보면서 기존 재난영화들에서 보여졌던 모습들을 송두리째 비난하는 듯한 모습이었죠. 미래의 암울한 세상을 보여주었던 <투모로우>나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보여졌던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들 영화에서는 식량전쟁이 아닌 생존을 위한 연료전쟁으로 묘사된 데 비해 <더로드>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모습이죠. 구시대인 아버지와 아직은 세상에 대해 모르는 한 아이의 인생은 서로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과거 행복스러웠던 시대의 풍요로움을 맛보았던 아버지의 눈에 황폐해진 세상에서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의심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들의 눈에는 황폐해진 현재의 모습이기에 그 세상에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죠. 두가지 세계관과 삶의 방식이 교묘하게 엉클어져가며 아버지와 아들은 세상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아들의 눈을 통해 보게되는 세상과 아버지의 눈을 통해 보게되는 세상을 말이죠. <더로드>의 포스터를 보게 되면 국내에 소개된 포스터와 원작포스터의 차이가 다소 있어 보입니다. 국내에 소개된 <더로드>에는 생존코드라 할 수 있는 총이 배제되어 있는 모습이고 아버지와 아들이 동등한 동일선상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원작의 포스터에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바람막이처럼 서있는 아버지와 그 뒤에 서 있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죠. 어떤 면에서 본다면 원작의 포스터가 오히려 충실한 모습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정에서 아버지란 존재는 세상의 모든 풍파를 막아내는 바람막이를 해주는 분이죠. 아버지란 이름 하나만으로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이기까지 하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빽이 되기도 하고, 후원자가 되기도 하니까요. 영화에서 어머니이자 아내의 모습은 과거의 회상으로만 보여집니다. 작품에서는 부성애에 대해서 다루어진 작품이고, 그 부성애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관객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죠.

황량한 세상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이 없어진다는 상황에서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둘씩 아들에게 보여주죠. 때로는 모질게 사람들을 대하기도 하고, 때론 가혹하리만치 매몰차기도 하지만 생존을 위해 아버지로써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가죠. 착한사람과 나쁜사람의 비교되는 집단을 보여주면서도 한편으로 아들의 눈에 아버지 또한 나쁜사람과 닮아가는 아버지를 보게 됩니다.

사실 <더로드>는 인내심을 요구하는 영화이기도 하는 영화죠. 영화를 보는 목적이 사실 영상미학을 즐기는 재미라는 점에서 <더로드>는 마치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색채와 등장인물도 그다지 많이 등장하지 않고 아버지와 아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선문답을 보는 듯하기도 하니까요. 왜 그들은 그토록 오랜동안 길위을 걸었을까 하는 의문을 계속해서 던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종 평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까 하는 점을 상기하게 합니다. 책으로 보는 원작의 묘미는 세밀하게 묘사되는 상황묘사에 있다 할 수있지만 영상으로 전해지는 영화는 시각적인 감각에 몰입하게 될 수 밖에 없겠죠. 그렇기에 영화의 지루한 여정은 관객에게 힘겨운 인내를 요하고 있기도 합니다.


1시간여 동안의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는 모고모텐슨의 내면연기 덕이라 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이 왜... 착한사람들과 나쁜사람들은..... 이 두가지 문제는 세상과 단절된 채 길을 걷는데에는 여념이 없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으로 지루하기조차 느껴지기도 하죠. 그리고 서서히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들을 위협하는 사람들과 노인, 약탈자 등등을 만나게 되죠.

그리고  질문들에 대해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바로 길위에서 만나게 되는 노인(로버트듀발)을 통해서 말이죠. 아들과 아버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충돌하게 되는 시점이 어쩌면 노인과의 조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노인을 만나게 됨으로써 달라지게 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세계관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힘겹게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에서는 공통적인 것은 한가닥의 희망이죠. 그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아들은 사람들을 통해서 전해주고, 아버지는 과거의 평화로웠던 회상과 현재의 위험하게 변해버린 세상속에서 아들을 지켜내야만 하는 현실에서 전해줍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보여주고자 하려 하죠. 그것이 아버지로써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이자, 희망이기 때문이죠. 얼마전 TV에서 방영된 바 있는 배우 최민수의 복귀작이었던 <아버지의 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나이가 들면 아들을 통해 다시 꿈을 꾼다라는 것처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들에게 모든것을 전해주고 그리고 커가는 아들의 모습으로 자신이 다시 살아가는 것이라고나 할까 싶습니다.


<더로드>는 사실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닐 성 싶기도 합니다. <눈먼자들의도시>와 같은 작품성에 충실한 영화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지만, 묵시록적인 미래세상을 예상하고 극장을 찾았다면 실망하게 될 영화로 보여집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 개봉한 재난영화였던 <2012>나 케빈코스트너 주연의 <워터월드>, <포스트맨> 혹은 맬깁슨의 <매드맥스 시리즈>를 매혹되어 있는 영화팬들이라면 지루하고 참아내기 힘든 인내를 요구하기도 할 법해 보이는 영화로 보여지더군요.

영화의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가 떠오릅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씬시티>라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으로 출연한 브루스윌리스는 영화 <씬시티>의 라스트 엔딩에서 죽으면서 늙은남자는 죽는다 젊은 여자는 산다 꽤 괜찮은 거래군. 사랑한다 낸시라는  대사를 날립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긴나긴 여정을 보면서 그 대사가 생각나는 것은 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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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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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 Daum 무비로거 리뷰와 관련하여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많이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 잠시들려요 2010.01.13 17: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더로드 감동적이 겠습니다.

  3. 오...영화처럼 리뷰도 감동이네요.
    추천 꾸욱하고 갑니다.^^



재난영화의 교과서같은 영화를 제작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인 <2012>의 흥행바람이 국내 극장가에 어느정도의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거대하다는 말이 필요없을 법한 장대한 스케일과 컴퓨터 그래픽이 그려내는 영화 <2012>는 러닝타임이 2시간이 훌쩍 넘은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개봉전부터 히말라야의 설산을 덮치는 거대한 예고편만이 공개됨으로써 2009년 초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만 했었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뒤집히고 미국 백악관이 거대한 항공모함에 의해 쑥대밭이 되는 장면이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그 압도적인 특수효과에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었죠. 개봉만을 기다리며 11월12일 드디어 그 개봉일이 되었을 때 SF영화의 광팬이기도 한 저로써는 극장으로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란한 컴퓨터그래픽이 빗어내는 화려한 볼거리

영화 <2012>는 이미 재난영화로 혹은 SF 장르의 영화로 이름값이 높기만 한 롤랜드에머리히 감독이 제작해 개봉전부터 화제를 한몸에 받기도 했었습니다. 외계인 침공을 다루었던 <인디펜던트데이>나 재난영화의 신기원이라고 할법한 <투모로우>를 비롯해 과거로의 타임캡슐을 타고 새롭게 선보였던 <BC10000>나 괴수영화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던 <고질라>까지 에머리히 감독은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이라는 이름이 나올만큼 그의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과 자본력을 보여준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 <2012>는 전작인 <투모로우>의 재난영화의 계보를 다시 쓴 영화라 할법해 보입니다. 기존 <투모로우>에서 지구 온난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지구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 개봉된 <2012>는 기존 <투모로우>를 넘어서 지구멸망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영화 <2012>는 어쩌면 최근 고개를 들고있는 종말론에 대한 이슈가 적절하게 마케팅에 성공한 영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마야력에서 2012년에 인류의 멸망이 예고되었다는 설이나 혹은 태양풍으로 지구가 뜨거워진다는 설, 무엇보다 영화에서 들려주는 주역에 대한 이야기나 성서의 종말론까지 말 그대로 종합선물셋트같은 종말론을 제기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과학적인 증거들을 통해서 영화 초반 지구종말에 대한 우려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듯한 모습이었죠(물론 이러한 가설들은 과학적으로 허구라는 것이 밝혀지기는 했지만요).

그렇지만 영화 초반 지구종말에 대한 개연성있는 주장을 풀어냅니다. 행성X의 접근이나 태양풍 혹은 지구온난화, 마야문명에서 발견된 문명의 마지막 혹은 웹봇 등이 주장하는 것들을 떠나서 새로운 가설을 접근시켜 놓습니다. 다름아닌 지각이동설이 그것이죠. 지각이동설을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천지창조적인 이야기로 그려놓은 것이 아니라 2012년이 되지전에 이미 태양폭발이 최고조로 이루어졌고, 그 영향으로 지구의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외부적으로 지구의 온도는 평온하기만 하지만 내부적 지구의 온도는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 영향으로 지구내부에서부터 폭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바로 2012년에 최고조에 달한다는 내용을 깔고 있습니다.(영화의 초반부에 대한 이야기이니 스포일러로 받아들이기는 않겠죠?)

영화는 바로 2012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재난영화의 대열로 접어들게 됩니다. 오프닝처럼 보이는 듯한 2009년 현재에서부터 2012년까지의 시간을 빠르게 전개시켜 나감으로써 세계 강대국들이 종말에 대비하는 발빠른 행보와 연합을 보여줌으로써 초반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재난영화의 백미는 어쩌면 특수효과와 눈을 현란하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2012>는 이러한 재난영화의 백미를 100% 살려내며 관객의 동공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입니다. 본격적인 지구내부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미국의 캘리포니아가 지진에 의해 삽시간에 꺼져버리며,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들은 가히 장관을 떠나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관객들은 1분마다 터져나오는 거대한 스케일의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 해일의 급습 등으로 혀를 내둘를 지도 모릅니다. 이같은 연출은 분명 기존 에머리히 감독이 제작했던 영화들과는 다른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디펜던트데이>나 <투모로우>에서 보아왔던 것과 같이 에멀리히 감독은 주인공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인디펜던트데이에서는 비행조종사와 과학자, 그리고 투모로우에서는 환경기상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함으로써 재난의 모습은 실제적으로 공감이 아닌 지켜보는 제 3의 눈으로 비춰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2012>에서는 기존 영화들과는 달리 너무도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사람을 말이죠. 다름아닌 작가이면서 재벌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고 있는 잭슨 커티스(존쿠삭)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구의 종말이나 재앙이라는 지식과는 근본적으로 거리가 먼 보통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재난의 한복판으로 뛰어들게 만들었죠. 우연히 잭슨은 자식들을 데리고 캠핑을 가지고 그곳에서 지구종말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고, 가족들을 데리고 대피하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커티스는 종말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모르는 보통사람이죠. 그 때문에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 평범스럽기 그지없는 인물입니다. 그가 가야하는 곳은 지진이 일어나 일대 쑥대밭으로 변해가는 캘리포니아의 한복판일 수밖에 없었고,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는 곳이죠. 그의 시선을 따라 영화에서의 주요 재난장면들이 보여지게 됩니다. 때문에 기존 에멀리히 감독이 제작했던 것과는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거대한 스케일의 모습들이 보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대함에 가리워진 불쾌함

영화 <2012>는 사실상 기존 영화들이 보여주던 인간애의 모습은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영화를 보는 내내 짜증스럽기만 해 보이는 영화였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전작들인 <인디펜던트 데이>가 비록 가장 미국적인 영화주의식 영화였다 하지만 한편의 인간승리니 하는 모습을 깔고 있었다면, 그리고 <투모로우>라는 작품이 가족애와 인간애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볼때, <2012>는 그저 스크린상에서 터져나오는 각종 컴퓨터그래픽만을 즐기고 영화 한편을 즐기라는 정도에 그치고 있지 않아 보였습니다.

미국적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혀있던 모습들은 사실상 보여지지 않죠. 오히려 세계적 강대국이라는 관점에서 미국의 횡포라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는 영화가 <2012>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난이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미리 간파하고 세계 각국은 3년이란 기간동안 비밀리에 연합체를 형성합니다.

 
그 연합체의 선두에 서 있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일 수밖에 없었고, 보통사람들에게는 철저하게 비밀스럽게 진행되어 갑니다. 종말이 예고된 시각이 다가올수록 비밀을 알게되는 사람들은 알수없는 죽음을 맞게되는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누가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는지는 어쩌면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2012>는 기존 에머리히 감독이 보여주었던 것과는 달리 주인공 시점을 보통의 나약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으로 설정해 놓고 있지만, 실상 그 이면에는 너무도 추악한 인간들과 자본의 논리들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마지막 라스트의 인간애를 이끌어내려한 모습조차도 헛웃음만 연발하지 만들게 되더군요.
왜 그러한 심정이 일어났을까요.
 
인류는 하나다 그러나 하나된 인류는 없는 모습

영화 <2012>는 흥행성면에서는 더할나위없이 흡족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비싸기만 한 영화표를 구입하며 극장문을 들어서는 관객에게, 혹은 SF 환타지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셋트같은 영화나 다름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작품성이라는 면을 생각하는 관객들에게는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 않을법한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커티스는 가족들을 데리고, 피난행렬을 떠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그룹을 형성하기도 하고 도움을 얻어가며 재난의 상황을 피해갑니다.

그에게는 재난을 피해야만하는 이유가 다름아닌 가족이라는 구성원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만약 그에게 가족이 없었다면 위기상황에서 지구가 완전히 끝장나게 되는 순간이었다면 힘겨운 여정을 떠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지구종말을 방송하며 산위에서 마지막 방송을 하던 유령 방송인과 같은 삶을 살았을 수도 있을거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지구의 내부는 뜨거워져 본격적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마지막 관문인 해일이 일어나 모든 것들을 덮어버립니다. 그러한 시간상의 관계를 알고 있는 것은 보통사람들이 아닌 힘있는 사람들이나 자본력으로 부를 좌우하던 사람들 뿐이었죠.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는..... .....(스포일러는 삼가하며 이제 그만 하죠^^)

톰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아주 평범한 보통사람이 자신의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 우주인의 습격을 피해 피난길을 떠납니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군대를 통솔하거나 어디로 가야할지조차 모르는 가장 일반적인 보통사람이죠.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는 <우주전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애를 그려내고 있던 영화였죠. 왠지 우주전쟁에서의 주인공과 <2012>에서의 주인공은 묘하디 묘하게 교차하는 듯한 느낌이 많더군요.

과연 인류는 종말을 고하게 될까요? <2012>에서 그 결말을 확인해 보세요. 굳이 추천한다면 SF나 환타지 영화를 선호하는 영화팬들에게 강추하고 싶지만, 드라마틱한 영화를 선호한다면 추천을 꺼리게 될만한 영화입니다. 때문에 흥행성은 만점이지만, 작품성에서는 10점만점에 6점을 주고 싶기만 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쿠욱 추천 부탁드립니다. 글쓰는데 힘이 됩니다^0^>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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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영화관에가서 보고왔는데, CG를 보면서 참 많이 웃었습니다. 저 뿐만아닌 극장에 계시던 대부분들이 웃었네요. 투모로우 감독님이시라기에 기대하고 봤습니다만, 과도한 CG로 인해서 오히려 코믹영화 같은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됬습니다. 또한 제 생각에도 인류애를 표현하려 했지만 진정한 인류애는 없는 것 같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투모로우와 같은 끝맺음을 바랬는데 말이죠^^;;; 공감되는 부분이라서 글을씁니다^^ 자주 찾아오는 블로그가 될 것같네요^^

  2. 나그네 2009.11.15 04: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http://moanara.infomaster.co.kr/helper.ggi?id=doenock 1일 이용권 이용하셔도 될듯

  3. 음... 저는 아직 못 봤는데 좀 아쉽나 보네요.
    재난 영화는 항상 정해진 코드가 있는데
    그런 심리적 코드는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가 봐요.



11월 둘째주에 개봉되는 영화들 중 가장 눈길이 가는 영화는 단연, 재난영화의 바이블이라 할만한 영화였던 <투모로우>라는 영화를 제작했던 <롤랜드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2012>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구온난화라는 환경문제에 대해 깊이 숙고하게 만들었던 영화였었습니다. 지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문명을 지닌 고등생물인 인간의 허영에 경고를 보냈던 영화이기도 했었던 영화가 어쩌면 <투모로우>라는 영화였었죠.

신작인 <2012>는 전작에 비해 자연과 인간문명에 대한 회의적인 모습을 담기보다는 어쩌면 과학적인 가설들에 그 무게를 두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야달력이나 행성X, 웹봇, 태양폭발 등의 과학적인 추론을 소재로 삼아서 지구종말론을 재난영화에 믹스시킨 듯해 보인다는 얘기죠. 물론 이러한 예언들은 과학적인 사실은 아니지만, 일종의 있어보이는 듯한 가설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천재적 상상력이 <2012>에서도 보여질지 기대되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SF, 공상과학 장르의 환타지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2012> 개봉에 앞서 재난영화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관람했던 영화들 중에 최고 생각되는 영화들을 모아보니 10편의 영화들이 나열되어 있더군요.


토네이도를 예측하라 <트위스터(1996년 작)>

영화 <스피드>를 통해 액션영화의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얀드봉 감독의 작품인 <트위스터>는 미국에 대표적인 태풍인 토네이도의 피해를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는 기상예측 학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눈익은 인물이 눈에 띄는데 다름아닌 SF의 대표적인 감독인 스티븐스필버그가 기획의 한사람으로 참여했다는 점이죠.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무서운 소용돌이 폭풍인 토네이도는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만큼 위력이 대단합니다. 이를 미리 감지할 수 있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비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할 수가 있겠죠.

토네이도의 발생에 남다른 감지력을 지닌 빌은 토네이도의 예측기라 할 수 있는 도로시를 설계한 사람이지만, 관측팀에서 떠났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다시 돌아온 것은 전부인의 이혼서류에 도장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천생이 어디가나요. 현장으로 돌아온 빌은 토네이도가 발생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고 그 뒤를 쫓게 됩니다. 영화 <트위스터>의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거대 소용돌이 풍풍의 위력으로 산산조각이 나는 마을의 모습들과 그 중심부의 환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화책의 도리시처럼 풍폭을 타고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화산폭발을 소재로 삼았던 <단테스피크(1997년작)>

자연재해에 의해 발생되는 재난영화들 중에서 본다면 로저 도널드슨 감독의 <단테스피크>라는 영화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마을 단테의 화산폭발로 인해 마을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산폭발이 있을 것을 감지하게 되는 여러 정황들을 보여주던 암시적 모습들도 인상적이었고, 화산폭발과 화산재, 그리고 호수의 산성화 등에 의해 사람들이 죽음을 맞게되는 모습들을 다이나믹하게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지루하게 여겨지지 않고, 특수효과도 뛰어난 작품이었는데, 주인공으로 등장한 배우가 다름아닌 007시리즈의 섹시남인 피어스브로스넌과 <터미네이터>의 여전사 린다해밀턴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반가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단테스라는 특정한 지역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어서 피난의 모습과 그 속에서 인간들의 나약한 모습과 강인해져 가는 모습들을 교차해 보여준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 화산이 폭발한다 <볼케이노(1997년작)>

높은 산을 통해 분출되는 화산의 위력은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과 수목을 잿더미로 만드는 엄청난 위력을 드러냅니다. 또한 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주위는 햇볕이 들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화산폭발이 아니라 단지 용암의 분출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도 한적한 곳이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난다면요. 영화 <볼케이노>는 화산폭발이 아닌 도시 아래로 용암이 흘러넘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평온한 한 도시아래로 마그마가 분출될 기미가 포착되고 곧이어 도시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용암이 폭발하고 도시는 화염에 휩싸이게 되기때문입니다.

영화 <볼케이노>는 기타의 재난영화류가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인간의 용기있는 모습과 대처로 재난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화재나 기타 사고에 직접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국내의 119 구조대의 활약상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도시 하나를 셋트장으로 만들어버린 듯한 스케일과 특수효과의 모습으로 SF 장르를 선호하는 영화팬들에게 구미가 맞을법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기파 배우인 토미리존스의 명연기도 감상할 수 있었던 작품이죠.


혜성충돌을 그린 <딥임팩트(1998년작)>


가장 있을법한 소재라 할 수 있는 혜성의 지구충돌을 다룬 영화가 <딥임팩트>였습니다. 영화개봉 당시에 베이더만 행성이 입에 오를만큼 화재가 되기도 했었지만, 이 영화는 무엇보다 감독인 미미레더보다 제작자였던 스티븐스필버그의 이름값이 더 높았던 작품이었다고 보여집니다. <ET>,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를 흥행시키며 SF영화의 거장으로 올라선 스티븐 스필버그의 기획작이라는 입지가 관객몰이를 성공시켰던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상영되고 근 1시간가량의 지루함으로 실망스러움을 가져왔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베이더만 행성이 지구로 근접해 옴에 따라 사람들은 추첨을 통해서 정부가 마련해 놓은 대피소로 떠나게 되는 사람과 남겨져야 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혜성의 충돌과 인간이 이루어놓았던 거대한 마천루의 기둥들이 해일에 휩쓸려 나가는 장대한 CG의 모습들이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하지만,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지루한 감이 숨길 수 없어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인간들이 심리적인 모습과 인간애를 중심으로 본다면 재난영화로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대혜성을 파괴하라 <아마겟돈(1998년 작)>

액션거장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클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아마겟돈>은 전작인 <딥임팩트>에 비해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재난영화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화려한 특수효과가 압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아마겟돈>은 그런 점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가장 잘 드러냈던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베이 감독에 흥행배우인 브루스윌리스, 밴애플렉이 출연한 <아마겟돈>은 지구에서 종말을 맞을 수도 있을법한 혜성을 파괴하기 위해 우주로 특공대를 조직해 떠나게 됩니다. 혜성을 파괴하지 못한다면 지구는 인류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수 있는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게됩니다.

영화 <아마겟돈>은 흥행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본력의 승리라 할 수 있는 영화였다 할 수 있습니다. 혜성안으로 진입해 굴착작업으로 그 안에 핵을 장착해야만 하는 특공대. 혜성으로 떠나기 위해 마련된 2대의 우주선과 혜성의 모습은 지구라는 무대에서 우주로 넓혀나감으로써 SF 재난영화류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마지막 임무를 맡게된 주인공의 모습은 마치 미국식 영웅주의를 표방한 듯한 모습이 짙었던 작품이었다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멈춰버린 지구가 움직여라 <코어(2003년작)>

기존 재난영화류와는 달리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던 작품이라 생각되는 <코어>는 지구표면상에서의 일상 모습이 아닌 지구 내부의 문제를 다루고 있던 재난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평온한 지구가 다름아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내부의 맨틀을 지나 중심부에 위치한 핵이 멈춰버린 것입니다. 운동이 멈춰버린 지구는 자기장이 사라져 버리고 조류들은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채 건물에 충돌하는 이변이 발생합니다. 나사에서는 전문가들을 편성해 지구내부의 멈춰버린 핵을 다시 살리기로 합니다.

지상과 지하라는 고립되었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두 세계를 이어놓음으로써 긴장감을 만들어놓은 작품인 <코어>는 지구 중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소재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인듯 보여집니다. 아직도 탐사가 불가능한 지구중심부에 대한 궁금증은 인간의 오랜 의문이기도 하고 꿈이기도 하죠. 핵이 움직임으로써 지구의 자전과 전자기가 형성된다는 가정으로 지구가 멈추게 됨으로써 야기되는 태양풍의 범람으로 지구는 쉽게 달궈지게 된다는 설정이 이채롭기만 한 영화였습니다. 지구의 중심부로 떠난 전문가들은 과연 멈춰버린 지구를 소생시킬 수 있게 될까요. 


인간과 자연,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게 한 <투모로우(2004년작)>

재난영화의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싶은 영화가 <투모로우>라는 영화입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특수효과의 모습보다도 <투모로우>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근본적인 것에 대한 자각을 하게 해준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발과 진보라는 미명하에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어야 했을 환경에 대한 문제를 깊이있게 파고든 작품이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올라감에 따라 지구의 곳곳이 물에 잠기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전세계 주요 도시들이 삽시간에 얼어버린 백색의 계절이 도래하고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얼어죽어버립니다. 지구는 스스로 자정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재난이 일단락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얼마전 TV에서도 방영되었던 바 이었던 <북극의눈물>이 극장에서 상영되기도 할만큼 최근 이슈는 점차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지구의 온실화 효과,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는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지구의 냉장고 역할을 하고 있는 북극의 빙하는 더워지는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녹아내려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히말라야의 설산도 이제는 과거 흰눈에 쌓여 신비로움을 드러내기보다 그 면적이 점차 작아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투모로우>는 2004년에 제작되었던 작품이지만 어쩌면 지금 이 시각, 현재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를 그려낸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어버린 태양을 되살려라 <선샤인(2007년작)>

어떻게 보면 황당스럽게 보이기만 한 영화가 <선샤인>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소재가 황당스럽다기 보다는 영화의 내용이 그러하죠. <트레인스포팅>이나 <28주후> 등 문제작들을 만들어냈던 대니보일 감독의 작품인 <선샤인>은 죽어가는 태양을 살리기 위해 조직된 8명의 특수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화려한 특수효과로 무장되어 있는 타 재난영화와는 달리 <선샤인>은 승무원들의 모습에 보다 더 촛점이 맞추어져 있어 재난영화의 범주가 아닌 듯 보여지기도 한 영화였습니다.

지구의 생명체들을 유지해 내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햇볕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태양의 세기나 거리에 따라 4계의 계절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더위와 추위를 가져오기도 하는 태양은 생명의 출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법합니다. 태양이 없어진다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선샤인>은 태양을 되살리기 위한 8명의 승무원들의 이야기입니다.


태양폭발과 태양풍으로 지구가 불타오른다 <노잉(2009년작)>

4대 지구종말론 중 하나인 태양폭풍을 소재로 만든 <노잉>에 대해서는 사실 재난영화와 환타지의 중간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학적이라 할수 있는 태양풍과 지구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는 있지만, 실상 뚜껑을 열고보면 종말론과 SF의 총합체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키아누리브스의 최악의 영화라 할 법한 <지구가멈추는날>이라는 SF영화와 비교해 본다면, 분명 <노잉>은 그 호불호가 갈릴법해 보이기도 합니다. 완전한 지구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노잉>은 지구종말이라는 가정과 그 종말이라는 불가능한 탈출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재난영화일까 아니면 SF류에 속해야 하는지를 가름케하기 어렵게 만들어던 영화입니다.

50년후에 개봉된 한 학교의 타임캡슐안에서 도화지에 빠곡하게 쓰여진 의문의 숫자배열을 우연히 천체물리학 교수의 손에 들어오게 되고 교수는 숫자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풀게 됩니다. 다름아닌 인류의 종말을 의미하는 숫자를 발견하게 된 것이죠. 과연 인류는 정해져 있던 운명을 피해갈 수 없게 될까요? 그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DVD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스포일러는 여기까지^^


쓰나미의 공포, 유일한 한국영화 <해운대(2009년 작)>

말레이시아에 불어닥쳤던 해일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해양 휴양도시를 지옥으로 변모시켰던 쓰나미의 출연은 바다속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거대한 해일이 해변을 강타하게 됩니다. 수천명의 목숨이 죽음을 당했던 과거 말레이시아의 쓰나미를 재현하기라도 한듯한 <해운대>는 작품성이나 특수효과에서도 돋보였던 한국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기존 자연현상에 의해 일어난 재난영화 범주에서 부재였던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부산의 해운대를 덮치는 쓰나미의 위력은 헐리우드 영화에 뒤지지 않아 보이기도 했었구요.

재난영화이기는 한 <해운대>는 사실상 헐리우드 영화에서 줄곧 보아왔던 볼거리 화려한 특수효과의 힘보다는 배우들이 영향이 더 크다 할 수 있어보입니다.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기도 했었고, 재난영화임에도 위트적인 요소들을 영화속에 집어넣어 지루해 보일법해 보였던 장면들을 커버해 냈다고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하지원, 설경구, 박중훈, 엄정화 등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이죠. 
 
이상 10편의 재난영화는 개인적으로 관람했던 최고의 재난영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외에도 재난영화로는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사실상 화려한 특수효과가 압권인 장르이지만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중에 오래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1974년에 제작되었던 <대지진>이라는 영화는 국내 TV에서도 방영된 바 있는 오래된 고전작품입니다. 또한 <품베이최후의날>은 1913년에 제작된 오래된 작품이기도 하죠.

실베스타스텔론 주연의 <데이라잇>이라는 영화도 사실상 하나의 재난영화이기는 하지만 터널안에 갇히게 된 원인이 인간의 부조의에 의해서 발생된 화재로 인한 재난이라는 점에서 10편의 영화들과는 다르다고 해야 할 듯합니다. 유조차가 전복되어 폭파되고 터널이 내려앉게되는 설정이니 말입니다. 일본영화중 눈길이 가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일본침몰>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CG나 내용들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듯해 후보로만 올려봅니다.

10편의 영화중 과연 최고의 재난영화는 어떤 작품일까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봉되는 <2012>는 전작들을 뛰어넘는 완성본으로 자리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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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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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재난영화들 참 재미있는듯..ㅎㅎ
    2012도 참 기대되는 영화중 하나네요.

  2. 지나가다 2009.11.13 09: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2 보았는데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좀 길게는 느껴졌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든 영화지요. 구성도 탄탄하구요. 그에 비해 해운대는 재난영화라고 설명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재난 앞에서 보여준 가족애가 중심이 되는 그런 영화였지요. 솔직히 이민기와 김인권만 기억에 남습니다. 그에 비해 2012는 구성이 탄탄해요. 재난을 예측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그 방법이 잘되었든 잘못되었든-이 나오고 그를 극복해가는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화해와 용서..그런 메세지도 나오구요. 암튼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3. 엉? 포세이돈 어드벤쳐가 없다니요! 재난 영화의 고전 잊지 말아주세요. 하긴 영화사가 아니라 개인영화사에 대한 내용이니 없는게 당연한지도 ㅋ 못보셨으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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