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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공원2

[삼척 여행]옛 문인들의 발자취를 회상하게 만드는 '죽서루' 삼척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수로부인 헌화공원'의 웅장함을 뒤로 하고 삼척의 가볼만한 곳을 찾던 중 들린 곳은 죽서루라는 곳이다.사실 삼척에서 죽서루를 찾아보지 않는다면 삼척을 다녀왔다 말할 수 없을 듯도 하다. 동해의 검푸른 바닷가를 찾는 것도 삼척을 여행하는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죽서루라는 곳을 찾아 옛 문인들의 시가 새겨져 있는 현판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죽서루에서의 관람시간은 고작해야 30분이면 족하다. 주자창에 차를 주차시키고, 죽서루의 정문을 넘어서면 예쁘게 꾸며진 정원같은 모습에 황훌감을 맛보기도 할 듯하다. 죽서루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누각의 웅장함은 또다른 시선으로는 소박함을 담고 있는 듯하기도 하다. 마치 두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곳이 죽서루 같았다고 할까? 현재 삼척시 .. 2014. 6. 25.
[삼척 여행]수로부인 헌화공원, 신라 최고의 미녀가 삼척에? 동양의 대표적인 미녀를 이야기 할 때에 중국의 양귀비를 빼놓지 않는데, 한반도에는 대표적인 미녀가 없을까? 언뜻 떠오르는 향가 하나가 떠오른다. 바로 '헌화가'라는 향가다. 헌화가에 대한 내용을 현대적인 글로 풀어보자면 이러하다. 자줏빛 바윗가에 잡고 있는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헌화가는 삼국유사에 향찰로 표기되어 있는데, 헌화가에 등장하는 여인은 다름아닌 수로부인이다. 수로부인은 강릉태수 순정공의 아내로 그 미모가 빼어나 신들도 흠모했다고 전할만큼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미인이라 할만하다. 헌화가에 대한 이야기는 이러하다. 남편 순정공이 강릉태수가 되어 부임해 가던 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던 중에 깎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바다를 에워싸고 있는 벼랑에 철쭉꽃이 .. 201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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