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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폭력7

앵그리맘 첫회, 공중파를 넘어선 케드의 공습? 첫방송은 강렬함 그 자체다. MBC 수목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앵그리맘'의 첫방송에 대한 소감이다. 학원폭력에 대한 혹은 교육계 비리를 소재로 만들어졌던 드라마나 혹은 영화들은 많았다.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만한 게 '학교'라는 드라마를 예로 들수 있겠고, 최근 드라마로는 고현정 주연의 '여왕의 교실'이라는 드라마가 있겠다. 헌데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속 학교에서의 10대의 이야기는 동화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어떤 경우에는 일진으로 이름난 학생들과 갑부집 아들내미 혹은 딸내미들이 대거 등장시키며 귀족학교를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폭력의 수위는 언제는 공중파의 선을 넘어서지는 않았던 게 사실이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들여다보자. 돌아온 칠공주라는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던 영화 '써니'는 10대역.. 2015. 3. 19.
여왕의교실 고현정, 마여진은 참교사일까? 마녀일까? 선덕여왕의 '미실'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 전체를 살렸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강력했었다. 정작 주인공이었던 덕만공주의 존재감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것이 여배우 고현정이 만들어낸 미실이라는 캐릭터였다. mbc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드라마인 '여왕의 교실'은 선덕여왕의 미실이라는 캐릭터가 생각날만큼 싸늘하다. 아니 오히려 사극드라마였던 '선덕여왕'에서의 미실은 팜무파탈의 유혹적인 존재감이 빛을 냈었지만 '여왕의 교실'에서는 웃음기를 뺀 싸늘한 마녀의 싸늘함만이 가득하다. 같은 교사에게조차도 한치의 틈을 주지 않는 마여진(고현정)의 모습은 마녀일까 아니면 어린 아이들이 앞으로 험난하게 살아가야 할 '사회'라는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훈련이라도 시키려는 것인가 싶기만 하다.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지라 드.. 2013. 6. 19.
학교의눈물 3부, 어른들의 세상이 아이들의 폭력을 만든다 '일진과 빵셔틀'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SBS '학교의눈물' 3부작은 결국 아이들의 문제가 아닌 어른들의 문제로 끝이 났다.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왕따 문제가 단지 아이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그 해답에 대해서 풀어내기에 '학교의눈물'에서 보여진 학원폭력에 대한 문제점은 너무도 짧게만 느껴지기만 한다. 완전한 해결책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폭력의 세계의 노출되게 되는 경위에 대해서 보여주고는 있지만 정작 그 완전한 해결책에 대한 솔루션은 아이들이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문제는 어떠한가? 정답은 없다. 아이들에게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교육시키면서도.. 2013. 1. 28.
이웃집꽃미남 박신혜, 학원폭력 피해로 스스로를 가둔 라푼젤!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이웃집꽃미남'은 전형적인 로코물이다. 바깥세상과 벽을 쌓고 스스로를 오피스텔에 갇혀지내던 고독미(박신혜)에게 어느날 찾아온 불청객 엔리케금(윤시윤)은 창밖으로만 바라보던 바깥세상으로의 동아줄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독미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앞집 사는 완벽남 한태준(김정산)을 훔쳐보던 모습을 엔리케에게 들켰다. 완벽남들과 꽃남들이 줄줄이 출연하고 있는 '이웃집꽃미남'은 쉽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놓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요즘에 TV드라마와 교양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많아진 듯해 보이는 학원폭력에 대한 문제성은 사실상 과거에는 없었던 신종 사회문제는 결코 아니다. 학원폭력에 대한 문제성에 대해서 다..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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