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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4

혼 9화, 신류가 된 백도식, 백도식으로 변해가는 신류 MBC 드라마인 은 상당히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드라마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프로파일러인 신류(이서진)에 의해 들려지는 범죄의 발생과 그 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더 넓게는 인간의 욕망 등을 복합적으로 건드리고 있는 드라마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모습때문에 실상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소름이 돋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법한 드라마다. 이 주목받았던 것은 무엇보다 빙의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하나(임주은)를 통해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있는 범죄자들을 단죄하는 과정이었다 할만하다. 단죄의 방법을 하나의 또다른 내면, 두나(지연)을 통해 이끌어낸 모습이었는데, 이러한 두나의 살인행각이 공포스러움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했었다.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은 오리무중의 복잡성을 내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09. 9. 3.
혼(2009) 이서진의 변신, 과연 심판자일까? 수목드라마인 이 8화를 지나면서 마디막 엔딩을 남겨두고 있다. 배도식(김갑수)이 경찰에 붙잡히고 하나(임주은)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모습으로 전환되었지만, 공교롭게도 주인공 신류(이서진)은 변화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8화의 마지막 엔딩장면은 섬뜩한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쯤되면 누구나 신류가 악마가 되어가고 있다는, 아니 살인마로 변화되고 있다는 예측이 맞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왜 신류에게 악마적 본성, 정확하게 말하자면 살인본성이 살아나 화이트 칼라를 잔인하게 죽이는 심판자라는 의심이 들지는 않는다. 왜일까? 신류가 살인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예측은 어찌보면 두가지로 귀결될만하다. 하나는 신류의 다른 인격체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인격체로 볼 수 신류에게는 정석과도 같은.. 2009. 8. 28.
납량특집 혼, 유난히 많은 수중촬영 왜일까? 수목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MBC의 납량특집드라마인 에서는 유독 수중촬영씬이 많이 등장한다. 극중 주인공인 윤하나(임주은)은 장장 10시간에 걸친 수중촬영 탓에 저체온증을 일으켰을 정도로 드라마 에서는 수중촬영 모습이 눈에 흔히 띤다. 왜일까?(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정설은 아니니 재미로 읽어주시길 바래요) 생명과 죽음의 갈림-물 물이라는 매개체는 하나의 죽음과 생명의 갈림을 의미한다. 인간이 어머니의 품속, 양수안에서 태줄에 의해 생명을 연장하고 세상에 태어나지만, 양수라는 물 속에 오랜시간을 웅크리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에 사람의 무의식에 물이 전해주는 편온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의식이전에 살아온 세상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물이 없으면 살아가지를 못한다. 공기가 있으나 물이 없다면 생명또.. 2009. 8. 20.
혼 3화, 복잡 다양한 캐릭터들의 복선이 흐름을 망치다  납량특집드라마의 기치로 독특한 CG와 특수효과 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의 내용이 본격적인 전개로 들어서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등장인물들이 다양한 캐릭터들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들에서 흐름을 막아버리는 듯한 모습을 띠고 있는 것도 하나의 단점이라 할만하다. 특히 과도한 회상씬, 과거에 얽매여 분량을 갈아먹기 바쁘다. 이라는 드라마가 여름 한철 짧은 단막극 형태와 같은 구도를 지닌 드라마라 할만하다. 10회로 구성된 드라마라고 할 때, 그 짧은 분량으로 사건의 기승전결을 마무리짓는다는 의미에서 볼때, 다른 드라마와 같은 흐름을 따를 수는 없음직해 보인다. 스피디한 전개와 다이나믹한 흐름이 10회의 짧은 분량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 200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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