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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15

백년의 유산, 매맞는 여주-남주 존재감 제로의 황당스런 드라마!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바보가 된 듯하기만 하다. MBC 주말연속극인 '백년의 유산'의 이야기다. 그나마 첫방송에서 민채원(유진)은 못된 시어머니와 마마보이 남편 김철규(최원영)의 모진 시집살이를 빠르게 종결시키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갖게 한 모습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갈수록 여자주인공으로써의 존재감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기만 하다. 현대에도 막장 신파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는 받는가 싶기만 하다. 소위 욕하면서도 시청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백년의 유산'이다. 처음부터 채널고정시켜 놓았기에 중반을 치닫는 드라마 전개를 쉽게 저버리지 못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심리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는가. 50부작이라는 드라마가 25회까지 진행되었지만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 2013. 3. 31.
백년의유산, 집착도 병이다. 거짓과 위선속 빛나는 중년 로맨스! 사랑도 많으면 집착이 된다는 말이 있다. MBC의 주말연속극인 '백년의유산'은 사랑을 넘어선 집착증 종합드라마를 보는 듯하기만 하다.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말로 희석되어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타인의 삶을 억압하기만 한다. 집착의 도는 끊임이 없다. 마마보이 철규(최원영)는 엄마인 방영자의 음모에 이혼까지 하고 신분상승을 위해서 대기업 막내딸과 결혼한 케이스다. 그렇지만 전처인 채원(유진)을 잊지 못하고 결혼식이 있는 날까지도 술을 마시고 신랑입장을 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혼이 아니라 하더라도 철규의 결혼결정은 마홍주(심이영)가 자신을 탙출시켜 달라는 간절한 부탁에 마음이 이끌려 하게 된 것이라고 하지만, 신혼여행까지 가게 되는 마당에서 전화로 오매불망 채원에게 전화를 건다는 것은 참으로.. 2013. 3. 17.
마의 46회 이요원, 인선왕후 치료보다 빛났던 명품 눈물연기! 여배우에게는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한가지가 있다. 발연기에게 국어책 읽는 연기라는 비난일 듯하다. 특히 이러한 여배우에 대한 발연기 혹평은 예쁜 여배우에게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점일 듯하다. 예쁜 모습으로 오프라인의 무대인사에서는 '여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작품에서만큼은 발연기라는 비아냥이 많기만 하다. MBC의 월화드라마인 '마의'에 출연하는 이요원이라는 배우는 어떠할까? 많은 작품에 출연했었지만, 여전히 똑같은 대사처리에 표정연기도 비슷하다는 혹평세례를 받았던 것이 처음 드라마에 등장했을 때의 모습이기도 했었다. 왜 유난히도 여배우들에게 이러한 혹평세례가 많은 것일까? 필자는 '마의'를 애청하는 한사람으로 이요원의 연기력에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었다. 간혹 이요원에 대한 연기.. 2013. 3. 12.
마의 45회, 인선왕후 살려낼 백광현의 숨은 비책이란? 옹저오발증에 걸린 인선왕후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MBC 월화드라마인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는 새로운 외과술을 선보여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인선왕후(정혜선)의 종기를 치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의영감인 이명환(손창민) 대감은 자신의 의술로는 인선왕후의 병증을 다스리지 못하고 강력한 진통제를 투입해 일시적으로 병자가 병이 나아가고 있다고 여기게끔 했다. 이는 청나라 황비인 우희의 병을 치료하던 과정과 너무도 흡사한 치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환은 우희의 병증을 잡아내는데에는 성공하기는 했었다. 진통제가 아닌 의술로써 병증을 완화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기에 우희의 병증은 악화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인선왕후의 경우에는 청황비인 우회가 자신의 병을 견뎌내려 마약을 .. 201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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