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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여행3

[울주 여행]영남알프스, 간월재에 펼쳐진 황금 양탄자 '억새평원' 산을 찾는 이유가 단순히 여행을 위해서만은 아닐 듯하다. 어떤 사람들에겐 산을 찾는 이유가 사색에 잠기기 위해서 찾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즐거운 연인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듯 산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국내에 알프스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곳이 있어서 눈길이 간다. 바로 경남 울주에 있는 영남 알프스다. 스위스의 알프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전 영화중에 하나인 '사운드오브 뮤직'에서 폰트랩 대령과 마리아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산을 올라 망명길에 오르게 되는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기고 하고 아이들과 신나게 뛰놀며 부르던 도레미송의 장소가 바로 알프스다. 영남알프스를 돌아보고 싶은 생각에 날씨가 풀리고 봄이 찾은 4월에 울주를 찾았다. 사실 여행이라는 1차적인 재미고 즐기기 위해서이.. 2015. 4. 24.
[울주 여행]고향의 서정 읊은 단편문인 난계 오영수 문학관 경남 울주군을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는 데에 세삼 놀라움이 들기도 했는데, 지역 문인의 박문관이 개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계 오영수. 한국의 정서와 원형적 상상을 단편소설의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낸 대표적인 서정소설인 난계 오영수 문학관이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에 개관되어 있다. 작은 기념관 같은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이곳 오영수 문학관을 통해서 난계 오영수의 작가주의를 만나볼 수 있다.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이곳 오영수 문학관에는 눈길가는 곳이 문화사랑방이라는 곳이다. 문인의 살아온 삶과 문학정신을 알리는 박물관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통해서 세상을 소통하는 데에는 필자와 독자의 소통이 중요한 법이다. 문화사랑방에는 푸른 경치를 배경으로 오영수 선생의 책과 여러 서적을 읽으며 쉬어.. 2014. 5. 17.
[울주 명소], 선사시대 만년고도의 세월이 담긴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자동차와 비행기, 스마트폰으로 지구반대편으로의 이동과 통신이 용이해진 오늘날의 문명을 비교해 본다면, 1만년전 지구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날에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질좋은 옷가지와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맛있는 음식들이 있지만 빙하기를 지나 고대 선사시대의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지 궁금해진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는 선사시대의 시간을 담아놓은 유적지가 있어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의 일상시간을 쫓개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KTX를 타고 이동하면 고작해야 3시간 남짓으로 도작하는 오늘날이지만, 불과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과 부산까지의 거리는 5~6시간이 걸려야만 도착했던 머나먼 거리. 기차길은 굽이굽이 산을 돌아 나아갔었고, 산허리를 돌아내려가는 하행선에.. 201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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