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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10

[종로 광장시장], 재래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정겨움과 인정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등산하는 즐거움 중에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도중에 마주치는 등산객들에게 '정상이 조금만 가면 되요^^' 하면 격려를 하기도 하고,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수고하세요~' 라면 건네는 말 한마디의 즐거움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이기도 하죠. 4~5년 전에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 종주를 하다 산장에서 만난 대학생 일행들과 대학교수 한분과의 늦은 밤 시간까지 이어진 대화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이기도 해 보입니다. 재래시장이나 혹은 전통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서도 흡사 산에서 만나는 풍경들을 연상하게 하기도 하는데, 특히 먹거리나.. 2012. 1. 31.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시청에서 명동까지 걸어가보니 시청앞을 오랜만에 저녁시간대레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6시도 되지 않았는데, 어둑해지는 해의 짧아짐도 그러하거니 연말이라는 시간에 새삼스레 고개가 떨구어지게 만들더군요.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도 그렇겠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나게 하더군요. 잡다한 생각으로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걸어오다보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시청앞 서울광장 한켠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보입니다. 매년마다 설치된 듯 보여지는 대형트리인데 올해에는 사실 12월에 접어들었지만 크리스마스를 생각해보지 못했었죠. 워낙에 경기도 좋지않다는 소리들도 있었고, 시장경기도 그다지 좋지만은 않아보이잖아요. 그래서 아마도 시간이 가고 있.. 200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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