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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아14

추노 마지막회, 대길이 태양을 향해 시위를 당긴 까닭은? KBS2 채널의 인기수목드라마인 가 비극적 결말을 내보이며 종영을 했습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참여를 불러일으켰던 는 예상대로 새드엔딩이나 다름없는 모습이었죠. 대길(장혁)은 끝내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으며, 업복이(공형진)는 초복이(민지아)와의 마지막 노비키스를 마지막으로 궁으로 홀홀단신 뛰어들었죠. 송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은 부상당한 몸으로 싸움의 한복판에서 벗어난 모습이었지만, 부상이 심한 송태하가 살아남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주인공들이 모두 줄초상 내지는 심한 부상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 는 어찌보면 힘없는 민초들의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진 자들의 횡포와 그 속에서 숨죽이고 살아가야 하는 민초들을 가장 밑바닥 인생이라 할 수 있는 노비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극과극의 대.. 2010. 3. 26.
추노, 남자-여자, 아이를 통해 희망을 그린다 노비의 신분에서 스스로가 인간임을 자각하게 된 업복(공형진)은 초복이의 의도하지 않은 결혼으로 인해서였습니다. 그분(박기웅)의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면서도 늘 세상이 바뀌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라고 되묻곤 했었던 인물이 관동포수 업복이였었죠. 세상을 지배하는 양반들을 죽이고 뒤엎어진 세상에는 노비들이 양반들을 부리는 세상이 된다는 희망을 꿈꾸었었죠. 그렇지만 업복이는 세상이 뒤집어지는 세상이 된다 하더라도 세상은 여전히 신분이라는 굴레의 수레바퀴는 존재함을 알았었습니다. 양반이 노비가 되고 노비가 세상을 주무르는 세상이라 하지만, 권력자와 지배층이 뒤바뀌었을 뿐 실상은 남을 지배하고 남에게 속박되어 있는 고단한 인간세상에 대한 끝모를 의문점을 품고 있었던 캐릭터였죠. 업복이는 초복이의 뜻.. 2010. 3. 25.
추노, 민폐녀 언년이는 이상한 논리가 아닐까? 인기 드라마인 를 애청하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추노에 대한 여러가지 리뷰와 기사들에 대해서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글과 기사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다름아닌 언년이에 대한 글일 듯 보여집니다. 시셋말로 민폐녀라는 말이 나올만큼 드라마 에서도 언년이에 대한 혹평에 가까운 글들이 많이 눈에 띄이더군요. 현재까지 방송되어진 추노를 살펴보면 그럴만도 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과연 언년이(이다해)라는 캐릭터가 드라마를 고꾸라지게 만들만큼 민폐스럽게 보였던 것이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왜 민폐녀가 되어버린 것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더군요. 처음 드라마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언년이는 양반의 신분을 가지고 혼인식을 하게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인식을 .. 2010. 2. 21.
추노, 언년이 이다해의 신부화장이 필요한 이유 수목 인기드라마인 KBS2 채널의 를 시청하다 보면 아쉬움이 많은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짐승남들의 서바이벌 게임과도 같은 드라마 는 일찌감치 주인공들인 이대길(장혁), 송태하(오지호), 황철웅(이종혁) 등 남자 주인공들은 제각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면서 극중 드라마틱한 인생을 표현해 내고 있는 모습이죠. 또한 조연배우들의 감초연기또한 인기몰이의 주요코드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행보에 대한 평가는 높기만 하죠. 하지만 이에 비해 여자 주인공인 언년이이자 양반으로 신분상승을 이룬 혜원(이다해)에게 쏟아지는 평가는 어떠할까요. 오히려 역효과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평가절하되는 모습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신부화장과도 같은 곱디고운 미색에 대해서도 좋지않은 평가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왈패들에 의해 겁탈당할뻔한.. 201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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