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행사나 혹은 특별한 모임 등에 참가하게 되면 건배를 하기 위해서 대체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와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모임과 만남 등이 자제된 지 어느덧 2년이 지나고 있어 과거에 비해서 이런 큰 행사들이 많이 사라진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와인 한두잔을 하고 꼭 3분의2나 절반 정도는 와인이 남게 돼 코로크 마개로 꼭꼭 막아 보관하기도 한다.

 

와인이라는 게 오래될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알아야 할 점은 일단 코로크 마개가 개봉되고 난 후에는 오래 보관한다고 해서 좋은 와인으로 남게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또 와인 숙성이 끝나고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와인병에 들어가게 되면 오래될수록 좋은 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즉 오크통에서 그대로 숙성된다면 오래될수록 좋겠지만, 오크통에서 나오면서 공기접촉이 이뤄지면서부터는 산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될 듯 하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집에 와인 한병쯤은 어찌어찌된 경로로 있을거라 여겨지는데, 알콜을 못마시는 분들에겐 특별한 와인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일명 '뱅쇼'라는 거다.

 

잘못 읽으면 이상하게 들리니까 발음에 주의하자. 뱀쇼가 아니라 '뱅쇼'다.

 

뱅쇼는 레드와인을 주재료로 사용하는데,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추운 지방에서 원기회복과 감기예방을 위해서 주로 만들어 마셨다고 하는데, 만들기도 간단하다.

 

우선 집에 마시다 만 와인이나 오래된 와인이 있다면 준비한다.

 

필요한 건 각종 과일이다.

 

이번에 준비한 과일은 사과와 오렌지를 주재료 과일로 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과일의 수를 달리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사과 1개와 오렌지 1개를 준비했다.

 

그리고 신맛으로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레몬 반개.

 

이렇게 하면 재료 준비는 끝이난다.

 

식재료보다 뱅쇼만들기에서 중요한 건 향신료다.

 

세계 3대 향신료를 흔히 후추와 정향, 팔각으로 일컫는다. 사실 세계 3대 향신료가 무엇인지를 이번에 뱅쇼를 만들면서 알게 됐다.

 

각기 향기가 독특한데, 후추는 익히들 알고 있는 향신료일 듯 하다. 육류 국물을 베이스로 하는 탕 요리에 후추를 많이 사용하는지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게 후추일 듯 하다. 그에 비해서 정향과 팔각과 정향은 생소한 향신료에 속한다.

 

팔각, 일명 스타아니스는 마치 빛나는 별처럼 생긴 향신료다. 팔각은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삶을 때에도 누린내를 잡아주는 양신료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라고 한다.

 

특이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정향은 곤봉처럼 생겼는데, 향 또한 독특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가 계피, 그것도 통계피를 준비한다.

 

이렇게 향신료는 팔각과 정향 두가지를 준비하면 준비 끝이다.

 

뱅쇼는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 몇몇 연예인들이 만들어보이면서 관심을 보였는데, 마침 지난해에 집에 남겨두었던 레드와인이 있어서 뱅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오렌지도 많이 나오는지라, 특히 최근 봄철인데도 환절기마냥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도 돌고 해서 뱅쇼를 만들어보았다.

 

우선 과일들을 편썰기 해서 준비해 둔다. 레몬도 편썰어서 준비해둔다.

 

인터넷을 보니 과일을 얇게 썰거야 채썰어서 준비하면 더 좋다는 정보도 있는데, 각자 편한 방법을 택해서 준비하면 될 듯 하다. 단 편을 썰면서 되도록이면 두툼하게 말고 얇게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물론 과일의 껍질까지 끓여야 하니 뜨거운 물로 한번 튀겨서 깨끗하게 준비하는 게 첫번째일 듯 하다.

 

큰 냄비를 준비해서 썰어놓은 과일들과 팔각과 정향 그리고 통계피(아차~ 가장 중요한 향신료인 계피를 빠뜨렸다)를 함께 넣어서 한번 끓여준다.

 

오래끓여도 좋을 듯 한데, 과육이 익어서 빠져나와 물과 잘 희석될만큼 끓여준다.

 

그리고 와인을 부어주면 된다.

 

와인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끝이다.

 

뱅쇼 의외로 만들기 어렵지 않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와인을 한번 끓이는 것이니 알콜 도수가 높지않고, 특히 정향과 계피, 팔각의 향신료 향의 조합으로 독특한 과일음료를 즐길 수 있다.

 

뱅쇼는 따뜻하게 즐기는 음료다.

 

와인의 떫은 맛과 과일의 맛이 조화를 이뤄서 맛이 특이하다.

 

뱅쇼를 만들 때, 설탕을 넣기도 하는 레시피가 소개돼 있는데, 설탕을 넣을지 말지는 각자의 취향일 듯 하다. 단 맛의 과일음료와 향을 즐기길 원한다면 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설탕은 첨가하진 않고 설탕이 없는 따뜻한 뱅쇼를 만들어봤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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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을 겁니다.

 

밖에서 약속이 잡혀있는 날이나 혹은 회사 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날이 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집에서 밥을 해 먹게 됩니다.

 

식사를 위해서 재료를 준비하는 게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죠. 오죽하면 주부들이 이른 저녁 장을 봐서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힘들다는 말이 나올까요.

 

모든 일이 귀찮을 때에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집에서 밥을 해 먹어야 한다면?

 

초간편 레시피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절대 실패할 확률이 제로에 가까울 듯 합니다.

 

우선 밥을 찾아보니 아침에 급하게 차려먹고 남은 식은밥이 전부네요ㅜㅜ

 

식재료라고 해야 별것도 없고, 냉장고를 열어보면 가장 많이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게 우선 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가는 부재료 중 하나가 파일 테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있다면 양파도 냉장고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있다면 당근 정도?

 

기본적으로 식재료들 중에서 떨어지지 않는 게 있다면, 파와 마늘, 양파 3형제가 있겠고, 거기에 조금 나아간다면 버섯도 만만찮게 냉장고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가 아닐런지 싶네요.

 

그리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항시 냉장고에서 빠지지 않는 한가지 재료는 바로 달걀이 될 듯 합니다.

 

이제 재료는 다 준비가 끝? 이 아니라 중요한 한가지가 더 있었네요...

 

바로 버터겠죠.

 

오늘의 요리는 버터볶음밥이니, 버터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재료이니 준비해 해 주시면 될 듯 해요.

 

이제 이렇게 재료 준비가 끝이 났으면 뚝딱 5분~10분이면 그럴싸한 볶음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가장 먼저 대파를 뽂아주세요~~

 

버터와 파를 함께 볶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적당히 파가 볶아졌으며, 이번엔 당근과 양파를 함께 넣고 볶아주세요. 재료가 더 있으면 여기에 버섯도 괜찮을 듯 합니다. 욕심이 생긴다면 집에 있는 햄이나 혹은 소시지를 아주 잘게 잘라서 함께 볶아주셔도 돼죠. 그럼 완전한 볶음밥 형태가 될터이니 ㅎ

 

적당히 볶아졌으면 이제 다음 차례로 계란을 넣고 돌돌돌 함께 볶아주세요.

 

여기에서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밥을 먼저 넣고 계란을 나중에 스크럼블 형태로 만들어서 섞는 방법도 있어요. 별 차이는 없는듯 보이기도 합니다.

 

만사가 귀차니즘이니 우선 볶을 것들을 죄다 한꺼번에 볶는다는 생각으로 양채볶은다음에 바로 계란을 투척해서 휘휘 저으면서 스크럼블 형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물반고기반이 아니라 야채반 계란반이네요ㅎ

 

금방 익으니까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간장 한숟갈 가량을 넣고 맛을 내면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밥이 들어가야 하겠지요.

 

식은밥일수록 더 좋아요.

 

밥을 넣고 섞어주시면 끝입니다.

 

중요한 건 불을 꺼주시고 식은밥을 주걱으로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재료들과 식은밥들이 잘 섞였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화이어 온~~

 

불을 켜서 골고루 잘 섞이면서 익도록 해주시면 끝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계란볶음밥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료를 정리해 볼까요.

 

재료 : 대파, 당근, 양파, 버터, 계란2개, 버터, 그리고 간장 한숟갈

 

정말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계란볶음밥이었습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살찌는 거는 어떻게 책임질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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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멈춰서지 않고 흘러간다.

 

누군가는 빠르게 흘러가길 원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시간이 천천이 흘러가길 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시간의 초침은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게 흐르지도 않고 늘 일정하게 지나친다.

 

문득 영화사이트에서 지나간 영화가 재개봉한다는 안내를 보게 됐다.

 

오랜 영화지만 중학교 때에 봤었던 영화로 기억이 된다. 늦은 시간 시내에서 번화했던 커다란 극장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보게 됐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였는데, 어린 나이에 스크린에서 봤었던 영화의 웅장함과 감회는 충격이라 할만했던 경험이기도 했었다.

 

시간이 지나서 현대는 연간 수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상영되며 관객들과 만난다. 그 편수를 다 헤어릴 수 없을만큼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편수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장르 또한 다양해졌다.

 

간혹 네이버의 영화사이트에서 재개봉되는 옛날 고전영화들을 접할 때마다 '지나간 영화에 관객들이 올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헌데 생각해보니 개봉됐던 영화들은 디지털화돼 언제나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관객들은 시간의 흐름에 묻혀 지나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라는 작품은 1957년 작품이다. 1980년대를 학창시절로 보낸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한번쯤은 관람했을 법한 명화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왼쪽부터 영웅본색, 사운드오브뮤직, 벤허

시간을 되짚어본다면 이 영화는 개봉한지 이제 6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50~60대들에게는 지나간 명화로 기억될 수 있겠지만,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하는 20대와 30대들에겐 어쩌면 생소한 영화로 기억될 수 있겠고, 혹은 새로운 영화로 다가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순간 시간은 늘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흘러가고 있었고,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을 맞게 된다.

 

과거에 명작으로 개봉됐던 영화들이 다시 극장에서 재개봉을 한다는 건 비단 지나간 명화들을 재상영한다는 것 외에도 새로운 관객층에겐 신작영화나 다름없기도 하다.

 

1965년에 개봉됐던 '사운드 오브 뮤직'이란 영화는 칼라필림을 사용한 작품이기도 하고, 디지털 시대이기는 하지만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측면에선 신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소들이 충분하다. CG나 특수효과가 없더라도 영화 전편에 흐르는 뮤지컬과 같은 영화음악들과 로맨스의 흐름이 처음으로 영화를 접하게 되는 신세대들에게도 통할 것이란 예상이 든다. 도레미송은 아직까지도 영화팬들에겐 사랑받는 영화음악 중 하나다.

 

무려 70여년이 지났음에도 과거에 대작으로 제작됐던 명화들이 새로운 신세대들에겐 신작영화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특히 이러한 명화들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도 그다지 쉽게 접할 수 없기도 하다. 반면 마음만 먹는다면 과거 영화라는 점으로 VOD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선 신작이란 말이 식상하기도 하겠다.

 

국내 시장에서 극장이라는 곳을 통해서만 신작영화들을 볼 수 있었던 영화산업이 이제는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의 명작들이 보여주는 감흥은 여전하다.

 

1986년에 개봉되며 홍콩 느와르를 이끌어 냈었던 영웅본색 시리즈는 개봉한지 어느새 한세대를 넘어섰다. 장국영과 주윤발이 출연한 작품이다. 무려 35년의 시간이 지났으니 현재의 20대라면 영화채널에서나 봤을 수도 있겠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관람하지 못한 젊은층이 더 많을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과거의 지나간 명화들이 새롭게 신작영화화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다른 측면이라면 과거에 관람했던 관객들에겐 새로운 추억을 선사해 줄 수 있기에 관객유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나간 영화들이 극장에서 재개봉된다는 포탈사이트의 소식들을 볼 때마다 '지난 영화들을 다시 개봉하면 관객들이 찾아올까? 인터넷이나 케이블방송에서도 영화들이 즐비하게 나오는데...'하는 생각이 많았었는데, 극장에서 스크린을 통해서 보는 것과 집안 거실에서 TV를 통해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라는 점도 재개봉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물론 과거의 영화들이 현재 만들어지는 영화들과는 스케일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자본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화려한 CG와 특수효과들이 그만큼 진보했기에 현재의 젊은층들에겐 괴리감이 존재하긴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케일 면에서는 과거의 대작영화들이 보여지는 현장감을 빼놓을 수 없을 듯하다. 지금처럼 컴퓨터그래픽이 일반화되지 않았던지라 엑스트라들로 채워지고 거대한 세트장을 제작해서 촬영했던지라 컴퓨터그래픽이 보여주는 다른 느낌을 관객에게 선사해줄 것이란 얘기다.

 

특히 재개봉되는 영화들은 보다 화질을 개선시켰으며, 음향또한 개선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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