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식문화가 적어지고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먹는 집밥수요가 더 많아지게 됨에 따라 힘들어지는 건 역시 주부들일 겁니다.
요즘에는 남자들도 간단한 요리는 할 수 있는 실력들이다보니 신세대 부부들은 집에서 요리하는 것도 함께 해나갈 듯 해보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요리는 엄마듯이 몫이 많은 일이죠.
매 끼니마다 걱정해야 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반찬일 거예요.
밥이야 사실 전기밥솥에 쌀을 넣어서 잘 하면 그만이지만 밥상에 올라가는 반찬은 매일 똑같을 수 없으니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겠죠. 나물요리를 오물조물 묻히기도 할 듯 한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반찬들이 어떤게 있을까요.
간편식으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몇가지 반찬요리들을 소개해 봤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도 역시 아주~아주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편 반찬을 소개합니다.
재료 : 무 1/2개, 쪽파 4개, 마늘 2큰술, 들기름, 참기름, 소금 약간, 건보리새우 조금 많이, 굴소스 약간
재료의 양에 대해선 정확하지가 않으니까 슬슬 볶으면서 간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먼저 무를 주세요~~
무는 가늘게 채 썰어서 준비해두시면 됩니다. 채칼로 썰어서 하셔도 되고, 칼로 직접 가늘게 썰어도 되죠.
그리고 쪽파는 손가락 한마디가량으로 썰어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재료를 준비하시면 끝입니다.
정말 초간편 무나물볶음입니다.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들기름)을 두르고 가열합니다. 참고로 들기름은 무를 볶으면서 조금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뜨거워졌을 때에 채를 썰은 무와 건보리새우를 넣고 볶아요.
참고로 건보리새우를 그냥 넣고 볶을 수도 있고 아니면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볶는 방법이 있는데, 흐르는 물에 간단하게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더군요. 너무 많이 씻으면 새우의 맛이 약해질 수 있으니 아주 짧게 불순물만 씻어낸다는 식으로 살짝 씻어서 볶으면 됩니다.
언제까지? 반가량 익을 때까지 ㅎ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무가 익어가면서 무에서 상당의 물이 나오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무가 반쯤 익었을 때, 마늘을 넣고 완전히 익을 때가지 볶으시면 끝이예요. 마늘과 들기름 때문일지, 무나물이 고소해 집니다. 그러면 소금을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완전히 익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굴소스를 한숟갈 가량 넣고 휘저으면 풍미가 깊어져요. 마지막으로 쪽파를 넣고 또 한번 휘리릭~~
대파나 쪽파 등은 잔열을 이용해서 완전하게 익히기보단 숨이 죽을 정도로 익히는 게 맛을 내는 방법이기도 하고, 또 모양새도 좋아집니다. 파란색이다 보니 ㅎ
무나물이 완성됐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바퀴 훼~~~ 두르시면 끝
밥상위에 올라갈 때에는 조그마한 반찬그릇에 무나물볶음 살포시 올리고 그 위에 참깨를 후두둑 뿌려주세요~~~
급하게 찍은거라서 마지막 참깨를 올리는 걸 깜빡 ㅎ
무나물 간단하게 반찬으로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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