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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해외 여행] 가을하늘 빛깔 에메랄드 빛 바다 '필리핀 세부'

by 뷰티살롱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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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양지가 아닌 가을에 떠나는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섬나라 필리핀 세부를 소개해 본다.

 

휴가지 소식에 앞서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뜻하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바로 태풍 소식이다. 무려 최대풍속 49m/s의 강도를 갖고 있는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덮쳐 많은 피해를 입혔다는 소식이다. 피해규모가 커서 걱정이 앞선다.

 

태풍소식은 뒤로 하로 해외여행지의 하나인 필리핀 세부는 7,000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필리핀 무역의 중심지이자 경제적으로 발전한 세부는 여왕도시라는 애칭이 있다. 이 별명에 걸맞게 다른 도시들보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다.

 

세부는 일찍부터 외래문화를 받아들여 도시 곳곳에서 독창적이고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남국의 야자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휴양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체인의 고급 리조트가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고 카지노, 클럽, 어메이징 쇼 등의 나이트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관광, 휴양, 골프, 각종 활동(activity)까지 무엇이든 체험 가능한 곳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
필리핀 전통 목선인 ‘방카 보트’에 탑승해 바다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세부의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한 해상 보호지역으로 이동해 아름다운 산호와 형형색색의 열대 물고기를 보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보홀 데이투어
7,107개의 섬 중 8번째로 큰 보홀 섬에서 원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초콜릿 모양과 색을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초콜릿 힐 ▲보호종이자 보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타르시어스 원숭이 ▲열대 우림 숲을 배로 타고 가로지르며 점심식사를 즐기는 코스인 로복강 투어까지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얼핏 사진으로 보면 우리나라 경주의 거대한 고분과도 같은 모습이기도 하다. 보홀 초콜렛힐이라고 하지만 왠지 과거 원시시대 알려지지 않은 문명에서 만들어낸 거대한 무덤은 아닐런지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성 어거스틴 교회(산토니뇨 상)
도시 중앙에 있는 산토니뇨 성당은 1565년경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졌고 몇 차례 재건됐다. 처음에는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리파잎으로 지붕을 만들었다. 18세기에 산호석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산토니뇨 성당은 성 어거스틴 성당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성당 중앙의 장식이 매우 화려하다. 이 성당은 산토니뇨(아기예수)상으로 유명하다.이 아기예수는 이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의 수호신이기도 하며 매년 1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시눌룩 축제의 주인공이기도하다.

 

박물관 가는 길에는 양초에 불을 피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돼 있다. 기부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부하게 돼있다.

 

산 페드로 요새
산 페드로 요새는 항구 바로 옆에 있다. 스페인 통치시대였던 1738년에 이슬람 해적 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룬다.

 

원래는 1565년에 목책만 세워져 있는 파수대에 불과했으나 이때 현재의 모습처럼 석조로 개축됐다. 규모는 작지만 이곳에는 필리핀의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 해당하는 1898년에는 세부의 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점령됐다. 미국의 식민지 시대에는 군막사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 수용소로 쓰였다. 현재 요새 내부에는 관광안내소와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광장이 있다.

 

마젤란 십자가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들었다고 하는 나무 십자가가 있다. 이를 보관하기 위해 마젤라스 거리의 팔각정이 1834년 건립됐다.

 

 

1521년 필리핀 최초의 그리스도 교도가 된 추장 라자후마본과 그 일족 800여명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 세례의식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조금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다.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고 한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10월호에 소개된 휴가지 소식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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