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의 새로운 수사드라마인 '듀얼'이 방영을 시작했다. 방영초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작품이었는데, 초반부터 몰입감 하나는 단연 최고의 수준을 보여준 작품이라 할만했다.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 등이 출연하는 작품인 '듀얼'은 드라마로는 스크린에서 액션과 로맨스 배우로 출연했던 배우 정재영이 출연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기도 했다. 더욱이 한동안 작품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파리의 연인 김정은이 캐스팅되 연기호흡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공중파 드라마였던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풋풋한 대학생과 어린 이겸으로 출연한 바 있었던 양세종이 합세했지만 사실 드라마가 방영되기 이전까지는 정재영과 김정은 두 배우의 이미지 탓일지 그다지 눈길가는 포스는 느껴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전작인 사임당빛의일기에서 이영애와 송승헌, 오윤아, 최철호, 최종환 등 내노라하는 중견배우들에게 가려져 존재감이 높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OCN '듀얼'에서 1인1역의 배역을 소화해내는 양세종의 진가가 그리 기대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몰입감 최강의 '듀얼' 1,2화가 끝나고 나서 양세종이라는 배우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 아닌가 싶을만큼 존재감이 폭발하는 모습이었다. 듀얼 첫회는 배우 정재영의 1인극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만한 스피디한 전개가 시선을 끌었다.

 

범죄 드라마들 중에서 특히 유아납치를 다른 작품들에서 아이의 가족들은 경찰과 공조해 나가며 아이를 찾아나서는 과정들이 그려나가는데, 어떤 작품에서는 아이가 납치된 상황임에도 부모의 입장에서 이성적 사고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는 안타까운 장면들을 접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 '듀얼'에서 장득천(정재영)은 이성적인 판단은 상실돼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포장돼 있지 않은 날것의 리얼함이라고나 할까 싶을만큼 장득천은 유괴범에 의해서 온전하게 조정당하며 요구한 돈을 약속장소에 가져다준다. 하지만 그마저도 검찰 최조혜(김정은)이 짜놓은 가짜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화를 낸다.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범인을 잡기위한 최조혜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한편으로 이성적 기준에서 최조혜의 행동은 경찰로써 행동했어야 하는 행동수칙(?)이나 다름없었지만, 이성과 현실이라는 괴리감이 두 사람 장득천-최조혜 라는 캐릭터에 의해서 철저하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켜 놓은 모습이라 할만했다.

 

 

아이를 잃은 부모, 아이를 찾기 위한 아버지의 처절함은 듀얼 1회에서 배우 정재영에 의해서 미친듯한 연기력을 선보였다면 본격적으로 이성준, 이성훈 얼굴이 닮은 두 사람을 조우하게 되는 2회에서는 양세종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알렸던 모습이었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서울에 오게 된 것인지, 고속버스를 타게 된 경위에 대해서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성준은 장득천에 의해서 체포되었고, 검찰에 의해서 거짓말탐지를 받게 된다.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순박한 모습의 이성준과 섬뜩하리만치 차가운 이성훈 두 캐릭터를 동시에 선보이게 되는 배우 양세종은 드라마 '듀얼'을 통해서 연기 스펙트럼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딸을 납치한 얼굴이 똑같은 생긴 두명의 남자. 강력계 형사로써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걸고 딸 수연(이나윤)을 찾아내려고 하는 장득천의 모습과 선과 악을 대변하는 듯한 야누스적인 성격과 눈길의 소유자 이성준과 이성훈 두 남자의 동행과 추적은 한시간의 러닝타임을 옥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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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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