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며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환경적인 요인들은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최근 사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산업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우려는 계속돼오던 화두 중 하나다. 

 

1947년에 최초로 발표된 '운명의 날 시계'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미국의 원폭계획 추진 핵 과학자그룹으로 한 과학자들이 인류에게 핵위협을 경고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처음으로 고안한 시계다. 핵위협에 대한 경고는 한시간도 아닌 자정 3분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와 비교되는 또 하나의 시계는 환경위기시계라는 것이 있다.

 

저녁 9시에서 자정까지의 시간표를 매우심각으로 정하고 저녁 6시에서 9시까지의 시간대를 불안으로 만들어 지구환경이 나빠짐을 위기가므로 표시한 시계다.

 

 

5월 가정의 달에 연이은 징검다리 연휴가 계속돼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대기오염속도는 마치 '운명의 날 시계'에 버금갈만치 심각해져 가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매년 봄철이 되면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으로 뿌연 공기질을 맞고 있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대기질의 오염도는 최악을 달리고 있는 수준이라 할만하다.

 

황사마스크의 등장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이르는 단어들이 생겨난 것이 불과 몇 년 전부터지만, 점차 그 심각성은 높아져 가고 있다는 얘기다.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날에 미팅약속으로 잠시 외출에 나섰다가 서울의 뿌연 하늘빛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봄철이면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건조해진 탓에 지표면에 있던 먼지들이 쉽게 떠오르는 것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서울의 대기질이 어느정도인지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대기정보는 경악수준이다. 매우나쁨에서도 수치가 두배가량이나 높아진 빨간색으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라니....

 

 

매우나쁨 단계는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실외활동은 자제해야 하는 단계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에는 단축 수업 휴교까지도 검토하는 단계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환경시계는 어느시간대에 멈춰있는 것일지 염려스러웠던 5월 8일 어버이날의 오후다. 5월 9일 대통령선거가 하루전날인데, 환경에 대한 대비는 각 정당 후보자들이 하고 있는 것일까?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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