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로 들어서면서 벌써부터 설렌다. 6월의 첫 주말부터가 6월  6일 현중일과 물리면서 긴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주말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도 적지 않을 거라 여겨진다. 보통의 주말이라면 집정리하고 피로를 푸는데 주말을 집에서 보낼 수 있겠지만, 6월 6일 월요일이 휴일인지라 주말여행으로 떠나도 하루가 여유가 있다.

 

주말은 역시 힐링의 시간을 떠나는 게 좋을 듯 하다. 아이들이 있다면 좋은 장소를 찾아 떠나는 것이 좋겠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면???

 

강원도로의 여행은 어떨까? 얼마전 토커야(www.talkerya.com)를 통해서 알게 된 강원도 평창 여행지를 소개해 볼까 한다. 주말여행지로 강원도만한  곳이 없을 듯하지만 여행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길을 찾는데에만 시간을 허비할 수 있을 것이고, 코스를 정하는 데에도 신경이 쓰일 수 있겠다.

 

평창올림픽시장→남산둘레길→평창 바위공원→대관령 순수 양떼목장→평창 스키점프대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는 강원도 평창이지만 주말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라면 강원도 평창보다는 영월이나 정선, 태백 등으로 많이 코스를 잡을 거라 예상되는데, 평창이라는 곳이 많이 알려지지 않는 탓도 있을 거라 여겨진다.

 

강원도 평창도 사실 살펴보면 둘러볼만한 곳들이 많다.

 

평창여객터미널에서 내리게 되면 평창올림픽시장이 바로 인접해 있다.

 

서울의 유명 전통시나 재래시장을 비교한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은 그 규모가 소박하다. 물론 5일장이라 만일 평일에 시장을 찾았다면 규모면에서 소박함에 실망할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에 위치해 있는 시장은 장이 열리는 날을 제외한다면 그 규모는 사실상 작다고 할만하다.

 

서울의 남대문 시장이나 혹은 광장시장처럼 반나절을 돌아다녀도 될만큼의 상가가 밀집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평창올림픽 시장을 들어서면 구수한 기름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흔히 메일로 유명한 곳이 봉평이라는 곳이지만 평창도 메일이 유명하다.

 

평창올림픽시장 안에는 손쉽게 각종 메일전병 부침개와 배추부침 등 요리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요리 중 하나다.

시장으로 주말여행을 떠났다면 역시 뭐니뭐니해도 시장 가운데에서 즉석에서 내어주는 요리들이 제맛이다.

김이 적당히 오르는 음식들은 여행객의 배를 채워주기에 충분하고 맛또한 일품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러한 음식들은 맛이 좋아서 별도의 여유분으로 포장해 가기도 하고 집에서 먹지만, 현지에서 먹을 때와의 맛이 사라지곤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봉평 메일과 강원도 평창의 메일부침개의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한가지 팁이라 할만하다.

 

강원도 평창올림픽시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음식이 어쩌면 옥수수를 재료로 만든 올챙이국수가 아닐까 싶다.

올챙이국수는 맛이 희한한 맛이다. 옥수수가 재료이다 보니 맛을 상상하기가 어떤 맛일까 기대해볼 만한데, 일반적으로 국수보다는 식감이 부드럽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올챙이국수는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수저를 사용해서 떠먹는다는 점이 새롭다.

 

면발이 작아서 이름이 '올챙이 국수'라고 얘기하는 가 보다.

오후에 접어드는 시간에 도착해서 시장끼가 도는 때인지라 시장 한복판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가 부침개모듬을 주문하고 일행과 오손도손 시식을 시작한다. 봉평메일과는 또다른 맛이 난다. 메일이 다소 거친 식감이 든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겠지만 평창 올림픽시장에서 맛을 본 메일 부침, 전병 요리들은 식감이 부드럽다.

 

게눈 감추듯 요리들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포만감이 밀려든다.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갈 수 있는 곳이 평창올림픽시장에서의 먹거리였다.

배가 부르면 사람은 만사가 귀찮기 마련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새삼 떠오르는데, 시장에서 배불리 먹은 음식으로 다음 코스로의 여정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도 하다.

 

시장과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나섰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둔 남산 둘레길을 찾았다.

저녁에 찾았다면 조명이 빛나고 있을 거라 예상되는 조명등이 다리에 설치돼 있는 모습이다.

 

불과 100~200여미터 거리이니 평창여객터미널과 평창올림픽시장과 거리상으로 멀지 않은 공원길이라 할만한 곳이다.

남산둘레길은 남산산림욕장으로 지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인듯, 산책을 나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높지 않는 지대에 둘레길을 형성해 놓고 있어서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고,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들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목재로 만들어진 산길을 따라 걷게 되면 마치 산속을 유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한적한 자연속에서 심호흡을 하게 되면 정신이 상쾌해짐을 느낀다.

 

남산이라는 지명이 서울에도 있는데, 평창에서 남산둘레길을 만나게 되니 반가움이 앞서기도 하다.

 

둘레길을 한바퀴 돌기에는 1시간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여행이 급하다면 아쉽더라도 발길을 돌려야 할 듯하다.

 

공원에 조성된 정자 위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손짓을 한다.

송학루.

학이 놀러왔다고 해서 송학루라고 불렀을까?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고 나면 점심으로 평창올림픽시장에서 먹었던 점심이 어느샌가 소화가 다 된듯 가뿐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니면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영향때문일런지도 모른다.

 

오후로 접어들어선 평창 바위공원으로 길을 잡았다.

 

온갖 기괴한 바위들이 야외에 전시돼 있는 바위공원은 넓은 잔디평원위에 놓여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아이들은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듯 싶기도 해 보인다. 한여름이면 햇빛을 피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기는 하겠지만, 공원 가장가지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어서 가족단위 주말여행지로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 곳이다.

공원 가장가리에는 햇빛을 피할 있는 나무그늘이 있어서 시원함을 더한다.

 

텐트를 가지고 나들이를 오고 싶게 만드는 바위공원이다.

힐링을 하고 싶은 곳을 꼽는다면 단연 강원도 여행이 아닐까.

 

평창 바위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 행선지로는 양떼목장을 찾았다.

 

흔히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을 생각할 수 있는데, '순수 양떼목장'이라는 곳이 있단다.

 

양들이 200여마리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양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좋아할만한 곳이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이다.

 

하지만 순수 양떼목장의 매력은 체험형 먹이주기보다 다른 곳에 있다.

해발 900여미터까지 조성돼 있는 양떼목장 산책길은 이곳의 여행 포인트 중 하나라 할만하다.

목장 산 정상에는 관망대가 마련돼 있어 찾는 이들의 인기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순수양떼목장의 하이라이트 코스이기도 한 해송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산책로로 들어서면서 맡을 수 있는 소나무향이 코끝으로 들어올 때마다 머리까지 맑아지는 듯한 매력은 순수양떼목장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갑자기 커피한잔이 생각나는 건 그만큼 도시생활에 몸이 익숙해진 탓일지도 모르겠다.

 

서울에서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샌가 커피는 익숙해져 있는 음료수처럼 된지 오래기 때문이다.

 

하루동안의 소나무숲에서 즐기는 피톤치드의 향에 마냥 몸을 맡겨본다.

하루코스 평창 주말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로는 스키점프대를 찾았다.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니 아침에 일찍 서둘러 서울에서 출발하면 평창의 숨은 매력들을 하루코스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

평창스키점프대는 스키박물관이 함께 마련돼 있어서 또하나의 볼거리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처음에 스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겨울이면 한번씩은 친구들과 강원도로 스키를 타러 오긴 하는데, 요즘에 사용되고 있는 스키와 과거 50여년 전에 사용되던 스키와는 비교가 안될만치 원시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는 걸 한번에 볼 수도 있는 곳이 이곳 스키박물관이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랐던 터라 눈이 무릎까지 쌓이는 겨울이면 비류푸대자루에 짚을 넣고 언덕어귀에서 눈썰매를 즐기던 때가 생각난다. 머리가 더 든 아이들은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 스키처럼 앞부분을 구부려 스키처럼 타던 때가 벌써 40여년이나 지났으니 세월이 빠르기는 정말 빠르다.

 

강원도 지자체에서 겨울이 되면 겨울축제를 열때 언젠가 비닐푸대에 완충제를 넣어 옛날처럼 눈썰매를 즐기는 축제코스가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스타디움 경기장 아래에서 내려다본 스키점프대의 높이는 아찔함 그 자체다.

 

선수들이 그 높이에서 몸을 날린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얼어버릴 것만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하늘을 나는 듯한 희열감에 짜릿함마저도 느껴진다.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도 이곳 평창 스키점프대가 등장했던 때가 있었는데~

 

서울에서의 이동시간을 제외한다면 강원도 평창에서의 주말 하루동안의 여행은 많은 볼거리들을 본 듯하다.

 

평창 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올림픽시장을 비롯해 남산둘레길, 순수양떼목장과 바위공원, 스키점프대까지 평창의 곳곳을 속속들이 여행했다고나 할까?

 

여행사이트인 토커야(www.talkerya.com)의 도움으로 평창을 여행한 코스는 여행사인 여행스케치(www.toursketch.co.kr)를 통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주말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까지 왕복하는 비용을 고려한다면 꽤 매력있는 코스이기 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삼척, 동해, 영월, 태백 등의 강원도로 주말여행을 떠났었는데, 강원도 평창은 평창만의 나름 독특한 매력이 숨겨있는 곳이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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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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