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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울주군 관광

[울주여행]울주여행, 울주여행의 숨겨진 명소와 먹거리 'BEST 8'

by 뷰티살롱 201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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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에서 가까운 울주여행은 국내여행지로는 볼거리뿐 아니라 먹을거리도 많은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의 산세를 찾아 여행을 즐기기도 하지만 경남지방으로 여행의 눈을 돌리게 되면 경주와 부산을 대표적으로 손꼽을만 하다. 울주는 경주와 부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BEST1.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 '반구대 암각화'

울주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아마도 반구대 암각화를 꼽을 수 있다. 언양읍 대곡리의 사연호 끝머리에 층을 이룬 바위 모양이 마치 거북이 넙죽 업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되었을 때 반구대를 자주 찾아 천혜의 절경을 즐기며 귀양살이의 괴로움을 달랬다 하여 '포은대'라 불리기도 하는데, 선사시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유구한 시간여행으로 안내하게 될 것이라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은 약 1억년전에 형성된 공룡발자국과 신라화랑의 호연지기가 느껴지는 천전리각석이 산책로로 연계돼 있어 역사체험공간으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천전리각석은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지만, 반구대 암각화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긴 하다. 육안으로는 암각화의 실체를 쉽게 찾을 수 없어 설치되어져 있는 망원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1억년전의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울주 반구대 암각화나 천전리각석을 관람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을 울주 제1의 명소라 이름붙인 까닭은 특별함이 있어서다.

다름아닌 반구대 암각화로 향하는 산책로에서 만나게 되는 천혜의 자연미를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5~6월이면 짙은 녹음으로  둘러쌓여있어 한폭의 수채화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군락지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 울주를 방문했을 때에 역사책에서 볼 수 있었던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보기 위해서 길을 잡았었다. 대곡리 암각화를 보기 위해서는 긴 산책로로 따라 걸어야 하는데, 깎아지른 절벽에 새겨진 암각화는 사실 멀리에서 봐야 하기에 날씨가 밝은 날에 돌에 새겨진 암각화를 시야로 볼 수 있다.

너비 10m에 높이가 3m에 달하는 암각화에는 선사시대 고래를 잡는 모습들과 바다의 모습들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박물관을 찾을 수 있는데, 반구대 암각화로 들어서는 초입에 박물관이 개장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준다.

BEST2. 언양의 대표적인 명소 '언양읍성'

대체적으로 지방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것이 성곽터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과거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성으로는 수원성을 손꼽을 수 있는데,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설계로 인기가 높은 곳이 수원성이라 할만하다. 울주에는 대표적인 성곽터로 '언양읍성'이 있다.

 

최근 언양읍성은 개보수를 통해서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평지에 정사각형으로 축조된 성이다. 삼국시대부터 흙으로 토성이 쌓은 토성이 있었는데, 돌로는 1500년 연산군 5년에 처음 쌓았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617년에 새로 쌓았다. 성벽은 조선 전기 읍성 축조의 일반적인 방식을 방영하고 있는데 큰돌을 대충갈아 쌓은 후 빈공간에 잔돌을 채워 성벽을 튼튼하게 했다.

특히 이곳 언양읍성을 찾게 되면 읍성 안쪽으로 드넓게 펼쳐진 밭을 볼 수가 있고, 울주 언양의 대표 먹거리인 미나리밭을 볼 수 있다. 복원된 언양읍성을 찾아 산책로를 거닐면서 한적한 미나리의 향취에 흠뻑 취하게 되는 곳이 언양읍성이다.

BEST3. 가지산 산자락에 고요한 산사 '석남사'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자리잡고 있는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으로 오르는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울주의 명소다. 특히 가지산은 쌀바위 등의 전설이 숨어있는 곳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울주는 천혜의 산세를 갖고 있는 지역으로 영남알프스로의 등산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다. 그중에서 석남사에는 숨겨진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석남사를 울주여행에서 찾아보아야 할 곳으로 손꼽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사실 이름난 산을 배경으로 국내에는 명승고적이 많이 존재한다. 석남사는 보림사의 개종자 도의가 헌덕왕 16년에 창건했다 하는데, 울산사람들에게는 열려있는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 석남사에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자행된 자원침탈의 흔적들이 석남사 인근의 소나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당시 일제는 군수물자를 충당하기 위해서 소나무에서 송진을 채취했다고 한다. 하늘높이 뻗은 크고 굵은 소나무 밑둥에는 어김없이 껍질이 벗겨져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 현대사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곳이 이곳 석남사라 할만하다.

BEST4. 영남알프스를 찾는 여유의 정점 '억새평원'

울주는 영남알프스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특히 신불산 군립공원은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면적은 11.66㎢에 달한다.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의 등산코스가 펼쳐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온천위락 시설단지인 등억온천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 뒤 흘린 땀을 씻어내리는 즐거움을 같이 할 수 있다.

이곳 신불산에는 단아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절경을 볼 수 있는데, 신불산의 명소이기도 한 홍류폭포다. 울주의 명소 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와 견준다면?

하지만 무엇보다 신불산의 절정은 산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억새풍광이라 할만하다. 특히 이곳 억새평원은 가을에 절정을 이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코스가 아닌가 싶다.

BEST5. 생활의 여유를 찾아 떠나자 '작천정별빛야영장'

여행은 새로움을 찾아 떠나기도 하지만 때론 삶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낯선 곳을 찾아 새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찾기보다 여유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울주의 작천정 별빛 야영장은 어떨까? 특이 작천정 별빛 야영장은 영남알프스를 찾는 코스이기도 한데, 1박2일의 울주여행을 겨냥한다면 더할나위없는 코스라 여겨진다.

넓은 야영장은 작수천을 따라 조성돼 있고,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배어있는 울주의 명소인 작쾌천이 정자를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괘천은 수백평이나 되는 바위가 오랜 세월의 물살에 깍여 움푹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고 하여 작괘천이라 한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이곳은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지방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울주는 8경과 8미로 유명하다. 일출 해돋이로 유명한 간절곶을 비롯해 깊고 청량한 계곡 속의 수려한 연못과 폭포, 한번 누워보고 싶은 반석들을 품고 있는 비경이 일품인 대운산내원암계곡도 둘러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또 파래소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의 시원함은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BEST6. 울주에 왔다면 먹어봐야 할 음식 '봉계한우와 언양불고기'

이제 울주의 볼거리들을 즐겼다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제 아무리 멋진 비경을 보고 새로운 볼거리들을 접했다 해도 배고픔은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기 마련이다. 화려한 볼거리만큼 풍성한 먹거리도 풍부한 곳이 울주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울주를 여행한다면 먹어봐야 하는 것이 바로 '불고기'다.

봉계 한우로도 알려진 울주는 '언양불고기'가 일품이다. 언양불고기는 서울에서도 간혹 맛집들이 등장하는데, 불고기와는 달리 언양불고기는 떡갈비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하지만 떡갈비와는 유사하게 고기를 다져서 만들지만 고기의 두께가 다소 얉은 게 특징이고, 부드러운 식감과 육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울주에서 불고기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한우는 대표적인 한국의 맛거리 중 하나다. 지역마다 저마다 색다른 특산품으로 한우고기를 상품화하고 있다. 충남 홍성은 홍성한우가 유명하고, 강원도 태백 역시 태백 한우가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다. 울주에도 봉계한우라 해서 육질과 씹는 맛이 일품인 한우고기가 일품이다.

특히 울주에는 도매와 식당을 겸하는 맛집들을 찾아 먹거리 여행을 찾는 것도 하나의 여행 노하우라 할만하다.

BEST7. 바다의 야경과 일출 명선도와 횟집

바다에 인접해 있는 울주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명선교 일대의 진하 해수욕장이라 할만하다. 명선도의 일출은 익히 알려져 있는 울주의 명소 중 하나다.

특히 명선교의 야경은 찾는 이가 많다. 밤이 되면 알록달록하게 빛나는 명선교의 은은한 별빛은 낭만을 찾아 떠나는 로맨틱 여행코스라 할 만한데, 해변가를 따라 조성되어진 많은 횟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 밤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귓가에 들릴 듯하다.

개인적으로 명선교에서 가까운 횟집에서 맛본 구들장 장어구이는 울주여행에서 먹어본 가장 기억에 남는 맛집요리에 속한다.

BEST8. 울주의 대표 옹기축제 '외고산 옹기마을'

마지막으로 울주여행의 필수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매년 이곳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옹기축제가 열리는데, 올해에도 지난 5월 2일에 열렸었다. 매년 열리는 행사이니 축제기간을 찾아 외고산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외고산 옹기마을에는 가지각색의 옹기들을 관람할 수 있고, 체험관에서는 직접 옹기제작 헤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이곳 옹기마을에는 옹기박물관과 울주민속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울주지역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고, 투박하지만 서민적인 옹기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볼거리가 많아 울주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이 이곳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크기의 옹기도 옹기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니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울주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직접 가봤던 곳들을 정리해 울주의 볼만하고 먹을만한 먹거리들을 소개해 봤지만, 모자람이 많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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