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오디션이라는 기치로 벌써 6년을 맞고 있는 Mnet의 '슈퍼스타K6'의 예선 마지막 무대는 감동으로 끝을 맺은 모습이었다. 슈스케6 지역예선 마지막회와 슈퍼위크의 첫번째 무대가 교차되면서 방송되었던 4회에서는 지역예선 참가자들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정훈의 감동스런 무대가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부모님이 노래하는 것을 반대했다는 김정훈은 무대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선무대에 오른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했던 참가자가 아니었나 싶기도 했는데, 무려 10여분이나 지난 분량이었으니 말이다.

참가자 김정훈이 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2곡이었다. 이선희의 '인연'은 오디션 무대를 위해 부른 선곡이었고, 또 하나의 곡이었던 바비킴의 '마마'는 소리를 듣지 못한 부모님, 그중에서도 오디션 현장에 오셨던 어머니를 위해서 준비한 곡이었다.

사실 김정훈이 부른 바비킴의 '마마'는 눈물을 흘리면서 부른 탓으로 여러차례 가사를 잇지 못한 곡이었다. 하지만 슈스케6 예선무대를 통털어 필자의 귀에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훌륭한 노래가 아니었나 싶기만 했다. 누구나가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슈스케 무대에 올라오지만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의 노래는 감정이입이 더 많이 들기 마련이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부모님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부른 김정훈의 '인연'과 '마마'는 노래를 부르는 자체만으로 김정훈의 감정이 고스란히 노래에 담겨있는 듯하기만 했다. 그래서였을지 감동의 깊이가 더 깊기만 해 보였다.

시즌6까지 오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케는 장단점이 여러모로 노출된 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 해가 갈수록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노출된 것이 사실이다. 시청자들이 느끼는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한편으로는 괴리감이 들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고, 때론 합격된 참가자들이 노래보다는 스타만들기 식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식상감을 느끼기도 할 듯하다. 역대 슈스케를 평가하더라도 가장 가까운 시기에 끝을 맺은 시즌5를 최악의 시즌으로 논쟁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때문이리라 여겨진다.

시즌6는 어떨까? 예선무대에서의 쟁쟁한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선을 보이고 있는 슈스케6의 본격적인 경쟁 레이스인 슈퍼위크가 4회 후반부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무려 114개 팀이 오른 슈퍼위크에서 단 10개팀만이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슈퍼위크의 서막이라 할만했던 슈퍼위크 첫번째 방송이 시작되면서 개별선곡으로 탈락자와 합격자들이 갈려지는 모습들이 보여졌는데, 예선무대에서 이슈를 불러왔던 참가자들이 대거 합격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4회이 마지막 예선무대 방송분에서 40세의 나이로 슈퍼위크에 합류한 강불새는 실력있는 보컬감으로 슈퍼위크 1차관문을 가볍게 통과한 모습이고, 예선무대에서 높은 인기를 모았던 송유빈 역시 가볍게 합격라인에 합류했다. 또한 북인천 나이틴, 더블TOV는 10대의 악동같은 실력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안착했고, 월드뮤지션이라 할만한 미카역시 합격라인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임도혁을 비롯해 이예지, 제이슨레이, 브라이언박, 김현미 등이 첫번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모습이 보여졌다.

어느정도의 예상은 했던 참가자들이 1차 관문에 안착한 모습이라 할만했다. 슈퍼위크를 통해 지난 시즌에서처럼 라이벌 미션으로 가는 관문으로 가게 된다면 합격한 참가자들의 절반이 탈락하게 될 것이니 첫번째 관문에서 합격했다 해도 아직까지는 옥석이 완전하게 가려지지 않았다고 할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 보인다.

하지만 슈퍼위크 첫무대를 통해서 본 슈스케6의 특징은 다른 시즌과는 달리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즌6에서는 아카펠라 수준의 완성도 있는 팀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는 점이었다. 기존 시즌에서 이들 그룹들은 대체로 개별합격을 통해 새로운 팀이 결성된 모습이 보여졌었는데, 시즌 6에서는 안정적인 팀결성이 이루어져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해 보이기도 하다.


첫 슈퍼위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백지영은 미카의 노래를 들으면서 한가지 지적한 모습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기계음으로 TV를 통해 안방에서 듣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에 대한 차이를 심사평으로 한 말이다.

시청자들이 쉽게 오류에 빠져들 수 있는 부분이 흡사 백지영이 한 말과 같아 보인다. '어라 저 참가자가 분명 잘 부르고 감정이입도 잘 한 듯 한데 떨어지고 덜 한 참가자가 합격했네?' 하는 의구심을 만들게 하는 것이 어쩌면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과 안방에서 듣는 것과의 차이일 듯하다.

개인적으로도 예전 슈스케 시즌3에서인가 시즌4에서인가 생방송 무대와 TV무대를 직접 보고 시청했던 바가 있었다. 역시 현장에서 듣는 것을 완전하게 안방에서 전달해 주지 못하는 부분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슈스케6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많이 등장한 것이 사실이지만, 마지막 예선무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김정훈에 대한 기대치를 높다. 단순히 감동을 이끌어낸 사연팔이가 아닌 참가자인 김정훈의 음색과 보컬수준이 꽤나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할까싶다. 이선희의 '인연'은 그리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님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데, 김정훈의 음색은 TV 기계음으로 듣기에는 다소 여성적인 음색이 묻어난 독특한 성향을 갖고 있어 보이기도 했다. 특히 25세의 나이라는 점은 이미 변성기를 지난 나이라는 점에서 다스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가 아닌가 싶기도 해 보였다.

무엇보다 참가자 김정훈이 가진 울림통은 좋다는 점은 기대치를 높인 요소라 할만했다. 감정을 담은 이승철의 노래들로 슈퍼위크를 노린다면 무난한 합격라인에 안착하지 않을까도 예상해 보는 바다. 하지만 슈스케에서는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기대치가 높은 참가자들도 한순간에 탈락자 대열에 하합류하는 것이 슈스케 무대다.

대국민 오디션으로 무려 6년이란 기간을 이어오고 있는 슈퍼스타K 시즌 6의 생방송 무대 주인공은 누가 될까? 슈퍼위크의 시작이 본격으로 시작되면서 생방송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는 것도 시청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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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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