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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스위스, 하이디의 노래가 있는 아름다운 알프스의 나라

by 뷰티살롱 201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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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인 '사운드오브뮤직'을 관람하게 되면 마지막 배경이 되는 곳이 알프스산이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되는 상황을 맞게 되고, 해군대령이었던 폰트랩은 가족들과 함께 웅장한 알프스 산을 넘어 망명길에 오르게 되는 모습이 마지막 장면이었다.

알프스의 나라하면 떠오르는 곳이 스위스다. 필자역시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가 스위스라는 나라인데, 영화속이나 혹은 빛바랜 달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알프스의 초원지대와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찍혀진 장관들이라 하겠다.

해외여행에 대한 팁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알프스를 소개해 보도록 한다.
수도 : 베른(Bern)
면적 : 41,284km2(한반도의 약 1/5)
주요도시 : 취리히(Zurich), 제네바(Geneve), 로잔(Lausanne), 루체른(Luzern)
사용언어 : 독일어(German), 불어(French), 이태리어(Italian)
종교 : 카톨릭(41.8%), 개신교(35.3%)

<사진 : 수도 베른>

대한민국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작은 국토
, 그나마도 80% 이상이 산지로 이뤄져 있고 이렇다 할 지하자원도 없는 스위스는 사실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5위에 달하는 경제력을 갖춘 나라다. 일찍부터 스위스는 무조건적인 중립을 표방하는 외교 정책을 펼쳐 왔다.

스위스의 노련한 외교 정책과 더불어 인간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거대한 알프스 산맥의 존재는 스위스로 하여금 근대 전 세계를 뒤덮었던 전쟁의 상흔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게 했고
, 스위스가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풍경은 만년설로 덮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와 필라투스
, 리기, 티틀리스 등 고산들은 그 자체로 한 폭의 매력적인 풍경화가 되곤 한다.

국제 금융의 중심지
,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금융
,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다. 대도시의 현대적인 느낌과 더불어 취리히 호수, 리마트 강이 자아내는 목가적 풍경, 그리고 구시가(舊市街)의 중세풍 건물들이 연출하는 고풍 스러움이 미묘한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사진 : 스위스 취리히 도심 풍경>

취리히 시내관광은 도보로 즐기는 편이 좋다. 박물관과 미술관, 오페라 하우스 등이 수없이 늘어서 있고 곳곳에서 열리는 음악회와 각종 국제적인 행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취리히는 요리의 천국, 미술품과 경매의 중심지, 문학의 도시로도 유명한데 천천히 거리를 거닐며 이곳저곳을 꼼꼼히 구경하면 흥미로운 볼거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쇼핑가로 일류 디자이너의 화려한 의상실과 시계, 보석상들이 즐비한 반호프 거리 역시 취리히에 위치해 있다.

중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루체른

루체른은 중세의 문화 및 자연미와
20세기 문명의 이기가 잘 결합된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다. 알프스와 피어발트슈테터 호수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어 매력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로이스 강을 경계로 북쪽에는 중앙역, 남쪽에는 구시가가 펼쳐져 있다.

<사진 : 루체른 가펠교>

특히 남쪽 구시가 호숫가에는
16세기에 번성했던 예술기법으로 채색된 벽화들이 좁은 골목과 화려한 광장을 장식하고 있으며 상점과 부티크들로 가득 차 있다.


루체른을 비롯한 중소도시 상점들은 저녁 6~7시면 문을 닫으므로 저녁에 쇼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큰 레스토랑이나 바(Bar)는 영업을 하는 곳이 많아 이곳에서 맥주 한잔을 기울이며 스위스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사진 : 루체른 필라투스>

융프라우를 오르기 위한 관문
, 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은
Inter(가운데)+Laken(호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이곳은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이자 알프스의 3봉으로 불리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가 나란히 있는 베르너 오버란트로 올라가는 관문으로 고도가 약 569m이다.

인터라켄은 스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로 빼어난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시인과 예술가, 문인들, 자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곳에서 알프스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의 정상부는 융프라우 요흐라 부른다
. 이는 처녀를 뜻하는 융프라우와 봉우리를 뜻하는 요흐의 합성어로, 그만큼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융프라우 요흐는 높이 3,454m에 이르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그림같은 호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융프라우 요흐를 오르는 톱니바퀴 기차는 14년에 걸쳐 아이거와 묀히를 관통하는 터널 작업으로 완성됐다. 유럽 최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얼음궁전, 스핑크스 테라스를 관광할 수 있다.

특히 스핑크스 테라스로 나서면 쌓여 있는 눈에 반사되는 눈부신 빛 속에서 웅장히 그 자태를 드러내는 융프라우 영봉과 크고 작은 빙하를 볼수 있다.

여름에는 푸른 녹색의 초원이 드러나며 하이킹, 등산, 자전거타기 및 번지점프,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푸름이 가득한 구릉지대의 치즈마을, 그뤼에르 치즈로 유명한 산간 마을 그뤼에르는 전통적인 관습과 공예품들을 소중히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13세기에 세워진 그뤼에르 성에는 리스트의 피아노와 코로의 회화작품 등이 소장돼 있으며, 그뤼에르역 뒤편에는 근대에 만들어진 치즈공장이 있어 견학과 시식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이킹, 산악자전거, 추수감사절과 같은 축제인 베니숑 등은 그뤼에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즐길 거리다. 또한 목축업이 주요 산업인 만큼 치즈와 함께 얼룩무늬 젖소도 유명하다.

주의사항

스위스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범죄율이 높지 않은 안전한 지역임에는 틀림없으나 이는 치안과 사회질서에 해당되는 말이다
. 대중장소(공항, 기차역, 기차내, 정거장, 레스토랑 및 호텔)에서는 여느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도난사고가 잦은 편이니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다.

<사진 : 스위스 고르너 빙하>

특히 여권이나 소지품 분실, 도난사고의 70% 이상이 기차역이나 기차내에서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융프라우 등 산악지역을 여행할 때는 현지 가이드의 조언에 따라 단체행동을 하고 무리한 산행과 물놀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산악지역의 강들은 보는 것과 달리 급류가 흐르고 있고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수온이 낮다
. 때문에 급하게 강물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본 포스팅 자료는 Electric Powerd 8월호에 소개되어져 있으며, 포스팅은 협의를 통해 포스팅된  것임을 알립니다. 사진=하나투어에서 제공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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