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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tvN 갑동이 5-6회, 수사혼선 만든 사이코패스 류태오의 반격!

by 뷰티살롱 201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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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갑동이는 등장하게 될까? tvN 금토드라마인 '갑동이'를 시청하면서 갖게 되는 가장 큰 궁금증 중 하나다. 사이코패스인 류태오(이준)은 치료감호소에서 연쇄살인범이었던 진짜 갑동이를 만나게 되었고, 감호소에서 나와 제2의 갑동이가 되었다. 일종에 진짜 범인이 아닌 모방범죄자가 되어 갑동이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tvN '갑동이'는 6회를 지나면서 등장인물들이 모두들 한자리로 모여들고 있는 모습인데, 하무염(윤상현)과 양철곤(성동일)은 새롭게 등장한 신종 갑동이를 잡기 위해서 손을 잡게 되었다. 과거 하무염의 아버지를 의심했었던 양철곤이었고, 짐승이 낳은 짐승새.끼라며 모멸감을 주기만 했던 것에서 하무염과 한배를 탄 모습으로 바꾸고 있다. 일종의 갑동이는 양철곤이나 하무염에게 공공의 적이 된 셈이라 할 만하다.

웹톤 작가인 마지울(김지원)은 출소한 류태오가 들려주는 사이코패스의 이야기를 자신의 작품에 그려넣게 되었고, 사이코패스를 잡는 경찰로는 하무염을 모델로 삼고 있었다. 헌데 여태껏 웹툰작가인 마지울이 사이코패스와 경찰간의 싸움에 어떻게 끼어들게 될지 궁금했었는데, 6회에서는 마지울의 작품을 통해 하무염은 류태오가 진짜 갑동이와 특별한 교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류태오의 행동과 생각으로 본다면 영락없는 갑동이라 여기고 있는 것이 하무염이다. 짐승은 짐승을 알아보는 법인가 보다. 양철곤에게 갑동이 아들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살아온 하무염으로써는 누구보다 갑동이를 잡기를 원한다. 갑동이에 대한 강한 집착이 하무염을 짐승으로 만들어버릴 만큼 아픔인 셈이다.

하지만 류태오를 체포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법이다. 확증만으로는 사람을 체포할 수 없는데, 갑동이의 4차 범행 예정을 두고 양철곤과 도.박에 가까운 배팅을 시작했다. 류태오를 향한 하무염-양철곤의 일시적인 연합인 것일까?

범인과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들의 두되게임이 시작된 모습이 6회였다. 류태오는 자신이 스스로 갑동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하무염에게 사이코패스 정신분석에 대한 답을 들려주기도 했다. 갑동이의 모방범죄인 류태오의 연쇄살.인 행각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17년 전에 발생했던 사건에서 범인의 조사에 혼선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자신을 스스로 갑동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끔 드러낸 류태오는 역으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었다. 일종에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한 경찰망에 혼선을 주는 사건이 4차 범행이었다. 정신과 의사인 오마리아(김민정)을 통해서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그것도 경찰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4차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 하무염과 양철곤이 강하게 믿고 있던 것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건 당연하다.

또 다른 범행이 벌어지게 된다면 류태오의 알리바이는 완벽한 셈이다. 오마리아를 통해 류태오는 범행이 일어나는 날 둘만의 데이트를 하게 되고, 하무염은 오마리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뒤를 쫓았다. 4차 범행의 피해자가 오마리아 자신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류태오와 하루 데이트를 나선 오마리아도 갑동이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진 정신과 의사다.

자신이 갑동이라는 것을 알리면서도 정작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는 류태오의 트릭에 제대로 낚인 것은 하무염이었다. 4차 범행은 에정대로 발생하게 되었고, 경찰의 무능력함을 질타하는 시민들의 반응과 살인을 저질른 범죄자는 선로에서 자살을 하게 되었다. 어릴적 하무염의 아버지가 죽었던 것과 흡사한 상황이 된 것이다.


확실했던 용의자 류태오의 알리바이가 완벽하게 성사되었고, 자신이 미끼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하무염은 류태오를 찾아가 러시안 룰렛을 감행했다. 과연 다시 나타난 갑동이 류태오의 범행을 잡아낼 수 있을지 다음회가 기대된다.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는 이준의 사이코패스 연기와 연기자들의 흡입력 있는 명연기가 볼만한 작품이다. 헌데 정작 궁금하게 만드는 것은 진짜 갑동이, 보호소에 있는 진짜 갑동이를 잡게 될수 있을지가 아닐까싶다. 하무염은 류태오가 치료감호소에서 진짜 갑동이를 만났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앙철곤의 손가락을 걸고 직접 감호소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진짜 갑동이는 만나지 못했다.

4차 범행으로 사이코패스 류태오는 하무염과 류태오를 압박할 수 있는 무기가 생겨난 셈이다. 강압수사에 총기발포까지 이어지게 되었으니 갑동이를 쫓는 하무염이나 혹은 양철곤에게는 치명타가 된 것이라 할만하다. 감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진짜 갑동이와 교감하고 있는 류태오와 하무염-양철곤 그리고 오마리아의 두뇌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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