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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막돼먹은 영애씨13, 클래스가 남다른 적수들이 떴다

by 뷰티살롱 201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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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최강 시즌제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3으로 다시 돌아왔다. 3월 27일 첫방송된 시즌13은 그야말로 막돼먹은 영애씨를 능가하는 핵탄두급 막돼먹은 캐릭터들의 등장이라 할만했다. 에필로그처럼 보였던 첫회에서 영애는 직장 동료들과 강예빈-최대철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헌데 느닺없이 찾아온 복통으로 영애는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다른 사람들 눈에는 결혼하지 못해 배가 아파서 심통부리는 것이라 오해하게 만들었다.

낙원인쇄사에서의 디자인 과장 라미란은 영애의 최대 적수라 할 만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 했던가? 결혼식 소동을 장염이 아닌 심통으로 몰아가는 것이나 영애의 별명을 마구잡이로 붙여놓은 것을 보니 옛말이 틀린말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자신의 별명인 시간또라이까지 영애의 별명으로 떠벌이는 격이다. 그야말로 시즌13에서도 계속될 것만 같은 이영애의 수난이 불보듯 뻔해 보였다.

무엇보다 첫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에서는 영애를 능가하는 막가파 똘 캐릭터들의 등장이 심상찮기만 하다. 새로운 캐릭터로 시즌 13에서는 영애의 남동생 이영민(오승윤)의 등장은 막영애 캐릭터를 긴장시키게 만든 모습이었다.


군대를 제대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영민은 초반부터 대형 사고를 쳤다. 군대에 있으면서 아내와 이혼한 것을 부모가 모르고 있는 상태다. 단지 작은누나 영채(정다혜)만이 영민의 이혼사실을 알고 있었던 터였다. 세상에 비밀이 있을 수 없다. 제대하고 나서 영민은 친구들과의 진한 회포를 풀기위해 아버지 이귀현(송민형)과 어머니 김정아(김정하)에게 거짓으로 처가에 제대선물을 해야 한다며 카드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작은누나 영채는 영민의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가까스로 아버지의 카드를 회수할 수 있었다.

초반부터 강력한 캐릭터의 등장이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최고의 캐릭터는 영애였지만 누나를 능가하는 최악의 '막돼먹은 동생'이 아닌가 말이다. 이혼이 인생의 실패는 아니라 하지만 자랑거리는 될 수 없다. 헌데 동생 영민은 이혼사실을 부모에게 숨긴채 친구들에게 제대턱에만 관심이 높다. 제대로된 막나가는 캐릭터다.

아버지의 카드를 작은누나에게 빼앗긴 동생 영민은 큰누나인 영애를 찾아가 처가에 인사간다는 핑계로 누나의 카드를 빌렸다. 동생 영민의 철딱서니를 그냥 보고 있을 작은 누나가 아닌지라 영애에게 이혼사실을 폭로하며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만들었다.


쿨한 것인가? 막나가는 동생 영민의 행동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에서 최악의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군다나 강탈해간 누나의 카드로 백화점 쇼핑에 나선 영민은 흥청망청 제대로된 망나니  캐릭터라 할만하다.

시즌제 드라마로 최강인 '막돼먹은 영애씨 13'은 초반부터 불꽃튀는 캐릭터 전쟁을 보는 듯했다. 망나니로 찾아온 남동생 영민이 첫 주루를 한데 이어 새로운 캐릭터로 김선아가 등장했다. 엄친아보다 영향력이 있는 사장님의 아친딸 김선아는 낙원인쇄사에 낙하선처럼 등장한 캐릭터다.


친구들에게 쪽팔려 취직대신에 해외여행중이라고 뻥친 허세녀인 선아지만 사장인 이승준의 말 한마디 앞에서는 사자앞의 쥐꼴이다. 미모와 배경, 돈은 있지만 철이 없는 캐릭터다. 시간똘아이 라미란, 노처녀 이영애, 외국인 노동자 스잘, 영업과장 윤서현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선아의 앞날이 어떨지 기대되는 첫회였다.

시즌 13에서는 과연 노처녀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영애를 볼 수 있게 될까? 영애를 사이에 두고 한기웅과 이승준의 삼각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의 질의응답을 들었던터라 첫방송에서 기웅의 고백에 영애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갈지도 관전 포인트!

27일 첫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13'은 그야말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이 생각나는 캐릭터 열전이라 할만했다. 망나니 동생 영민과 허세녀 김선아의 등장은 벌써부터 시즌 13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특히 허리케인급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정지순의 재등장이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진상 캐릭터였던 정지순은 3월 27일 첫방송에서 범상치않은 노숙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막영애 시리즈에서 독보적인 밉상 캐릭터였던 정지순은 시즌 11에서 돈많고 나이많은 문여사에게 선물공세를 받으며 짠돌이 차림에서 벗어나 외제차에 명품으로 무장했었지만 문여사의 아들에게 납치되어 산속에 파묻힐 위기에 처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했었던 캐릭터다. 그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것도 완전 알거지가 되어서 말이다.

고철과 페지를 주우며 부수입을 얻고 자장면 안에 만두를 미리 숨겨놓고 먹는 등 남다른 생활력을 자랑했던 정지순이 돌연 상거지 노숙자로 변신해 돌아온 모습은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었던 것일까?

라미란의 사무실에서 이영애를 향한 돌발적 막말역시 놓칠 수 없는 대립각이라 할만했다. 망나니 동생 영민과 허세녀 선아의 새로운 캐릭터 합류에 이어 노숙지순까지 등장하며 최강의 캐릭터인 영애를 위협하는 '막돼먹은 영애씨 13'. 이들의 캐릭터 전쟁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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