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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메디컬 탑팀, 굿닥터가 힐링이었다면 탑팀은 하드코어?

by 뷰티살롱 201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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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새로운 수목드라마인 '메디컬 탑팀'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수목대전이 시작되었다. SBS는 스타군단이라 할만한 드라마 '상속자들'를 내세우며 벌써부터 인기순위 상위권으로 치고 나온 격이다. 스타성만으로 본다면 일찌감치 SBS의 승이라 할만한 구도다.

권상우와 정려원, 주지훈 3인방이 지켜내는 MBC의 '메디컬 탑팀'은 SBS의 '상속자들'에는 이민호와 박신혜를 비롯해 김우빈과 박형식, 그리고 구가의 서에서 폭풍존재감으로 스타배우로의 입지를 다진 최진혁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스타군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드라마다. 배우진만으로 본다면 시작부터가 밀리는 듯한 모습이 역력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MBC의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첫방송을 시청해보니 만만치 않은 속도감과 전개에 수목드라마의 대전표가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첫번째로 '메디컬 탑팀'의 젊은 인기배우 대진에서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지만, 중견배우들의 연기력은 우수하다는 느낌이었다. 김영애와 안내상, 박원상 등의 중견배우들이 내뽐는 연기력은 드라마의 전개를 탄탄하게 붙잡아 주는데 손색이 없어 보이는 전개였다.


두번째로 첫회부터 시작된 주연급 배우들의 대립각은 긴장감을 높여놓은 모습이었다. 응급환자를 놓고 설전을 펼치는 서주영(정려원) 박태신(권상우)의 대립에서 결국에는 박태신이 승기를 잡은 모습이 첫방송에서 보여졌다. 첫회에서의 주인공은 단연 박태신이라는 의사캐릭터였다.

가난한 환자들을 치료한 병원에 근무하는 박태신은 메디컬 탑팀을 결성하려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외과의사인 서주영보다 한수 위의 의학적인 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은 쉽게 간파할 수 있는 전개였다. 응급환자인 어린아이와 VIP 고객이 동시에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박태신은 외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무사히 아이를 수술하는 데 성공했지만, 서주영은 손목부상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스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흔히 의학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1초의 시간을 다투며 사람으 목숨을 구해야 하는 응급상황이 주는 긴장감이라 할 것이다. 기존에 의학드라마였더 KBS2 채널의 '굿닥터'에서는 긴장과 스릴이 없었지만 힐링 의학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것과는 달리 MBC의 '메디컬 탑팀'은 하드코어에 속하는 모습이었다.


일례로 KBS2 채널의 '굿닥터'에서는 수술하는 장면이 많지가 않았던 것이 특징이었다. 응급환자의 경우에도 수술장면이 세밀하게 보여지지 않았었던 반면에 MBC의 '메디컬 탑팀'은 수술장면이 적나라하리만치 자세하게 그려지고 의학적인 용어들도 쉴새없이 튀어나오는 전개였다.

정통 메디컬 드라마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만큼 MBC의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속도감과 긴장감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최대 무기라 할만했다.


특히 로맨스 멜로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러브라인은 시작부터가 심상치가 않아 보였다. 박태신과 서주영, 한승재로 이어지는 삼각간계의 멜로가 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시선을 끌게하는 요소가 될법해 보였다. 절대로 죽여서는 안되는 VIP 환자를 두고 손목부상을 입어 위기에 몰린 서주영에게 박태신은 손의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수술실로 향하며, 본격적인 메디컬 탑팀의 일원으로써의 진면목을 선사했다.

정통 하드코어 메디컬 드라마로 엿보여지는 MBC의 '메디컬 탑팀'이 의학드라마의 불패신화에 바통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응급상황에 대처해 다양한 분과의 최고 의사들이 '드림팀'을 만들어 환자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는 거대한 프로젝트 '메디컬 탑팀'이 과연 가능하게 될지도 의심스럽다. 흔히 수술하게 되면 서로다른 분과의 의견대립으로 제때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환자를 테이블데쓰 시키는 장면들이 기존 의학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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