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아빠란 존재는 어떤 모습일까? mbc 수목드라마 '투웍스'는 딸 수진(이채미)을 위해서 수술날까지 도망하는 아빠 장태산(이준기)의 활극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드라마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악의 화신들인 문일석(조민기)와 조서희(김혜옥)의 믐모에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던 장태산이 반격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벽에 막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태산은 서인혜(박하선)와 수진이 위험에 처하자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인혜를 살리기 위해서 경찰인 임승우(류수영)에게 전화를 걸어 위험에 빠졌던 인혜를 구출하는데 성공하는데, 병원에서 납치하려던 문일석까지 막아내며 슈퍼맨같은 능력을 발휘했다.

아빠인 장태산을 병원에서 만나게 된 수진은 아빠를 '슈퍼맨'이라고 불렀다. 어디선가 무슨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아빠 장태산이었다. 수진은 문일석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짐짓 몸을 숨겼지만 아이가 어른을 상대로 언제까지 도망만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 아닌가. 때마침 장태산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수진은 문일석에게 붙잡혔을 것이고, 병원밖으로 끌려나갔었다면 감염의 위협속에 완전히 노출됨으로써 수술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수진의 눈에 아빠 장태산은 슈퍼맨이나 다름없었다. 비록 병원에 자주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찢은 사진속에서 얼굴을 익혔던 아빠는 이제 자신을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고 무서운 상황에 있으면 언제나 찾아와 줄 것만 같은 슈퍼맨이었다.


문일석의 위협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완전하게 안전하기 위해서는 문일석과 조서희로부터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다. 장태산이 스스로 반격을 준비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딸 수진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나 문일석과 조서희의 커넥션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하지만 검찰인 박재경(김소연)마저도 수사에서 제외시키게 만들만큼 조서희의 파워는 대단하기만 하다. 경찰인 임승우마저도 문일석과의 담판에서 위기에 몰리지 않았었던가. 무턱대고 그들과 대적하기에는 장태산이 가지고 있는 힘은 미약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전혀 길이 없는 법은 없다.

장태산은 문일석과 조서희의 공략을 직접적인 대적보다는 회유와 이간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의심하게 만드는 전술을 택했다. 즉 문일석의 부하의 육성녹음을 문일석에게 전달해주는 반면, 부하인 황대준(김법래)에게도 문일석의 계획을 은밀하게 전해주었다. 8년전에 자신이 교도소에 가게된 상황과 황대준에게 문일석이 행하게 될 모종의 계획을 전달해준 셈이라 할만하다.


우발적 살인이라는 범죄를 통해서 황대준이 문일석을 대신해 자신을 죽게 하고 감옥에 가게될 것이라고 황대준을 흔들었다. 단단하게 결속되어 있는 군대라 해도 내부분열로 인해서 쉽게 깨어지기 마련이다. 삼국지의 적벽대전에서 조조군을 제압했던 제갈량의 술책은 비단 지형지물을 이용해 동남풍이 불게 될 것이라는 계절적인 변화를 파악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적진의 상황과 내부갈등을 유발시킨 점이 승패의 요인이라 할만하다. 조조은 제갈량의 주유의 간계에 의해서 수군을 움직이는 장수를 목베게 만들지 않았던가.

황대준에게 의심을 유발시키게 함으로써 문일석과의 관계를 흔든 셈이다. 기존의 장태산이라면 정공법을 이용한 문일석과의 대립이 보여졌었다. 즉 문일석을 검찰에 붙들어잡아놓고 직접 문일석의 집을 숨어들어 비밀의 방으로 침입하려 했던 정공법을 이용했었다.

하지만 장태산의 전략이 달라졌다. 직접적으로 문일석을 흔들기 보다는 문일석의 주변인물을 흔들어놓음으로써 문일석이 외톨이가 되게 만드는 전략을 세운 셈이라 할만하다.


황대준의 빈틈을 노리는 동시에 장태산은 문일석과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조서희에게 직접 접근했다. 문일석과 조서희는 사실상 이와 잇몸관계인 셈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 시린법. 조서희가 문일석을 버리게 된다면 둘 사이는 쉽게 와해된다. 더욱이 장태산이 조서희와 손을 잡게 되는 것만으로도 문일석과 조서희는 스스로 무너지는 관계가 아닌가.

조서희는 문일석이 철두철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단순히 무식한 폭력조직배의 두목으로 자신에 의해서 경제인이 된 사람이라 여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면, 장태산과 손잡게 된 조서희를 보게 됨으로써 문일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증거들을 이용해 조서희를 압박할 것은 뻔한 일이다.

즉 잔잔한 호수에 돌맹이 하나를 던짐으로써 파문을 일게 만들고, 조서희와 문일석이 스스로 싸우게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셈이다.


간단한 상황만을 연출시켜 놓음으로써 문일석과 조서희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드는 전략. 장태산과 검사인 박재경의 연합전략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해 보였다. 페이퍼컴퍼니의 전체와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인물이 다름아닌 조서희라는 사실을 장태산이 들고 찾아감으로써 조서희로써는 차마 떨쳐낼 수 없도록 만드는 한편, 검사인 박재경은 두 사람의 은밀한 거래를 사진으로 찍어 증거자료를 수사자료가 아닌 문일석에게 흘리기만 한다면 조서희-문일석의 관계는 쉽게 의심하기 마련이다.

딸 수진의 수술날까지 이틀을 남긴 장태산은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자신의 신변을 안전하게 보장받아야 수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다. 드라마 '투윅스'의 장태산의 반격이 흥미롭기만 하다. 과연 장태산과 박재경의 연합작전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수목드라마 '투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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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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