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상엽8

사랑해서 남주나, 바람난 노년 남편들의 행진? MBC 주말연속극인 '사랑해서 남주나'의 엉클어진 사족사가 눈에 띈다. 연속극 '사랑해서 남주나'는 두 세가정의 남자들에 의해서 갈등하게 되는 가정를 밀도있게 묘사하고 있는데, 정현수(박근형), 송호섭(강석우) 그리고 은희재(최정우) 세 노년 남자의 숨겨진 사랑에 대한 은밀함이 극의 전개를 좌우한다고 보여지기도 한다. 퇴직 판사인 정현수는 과거 외도를 했던 전례로 가족들에게는 노년을 쓸쓸히 보내고 있는 남자다. 가족들의 불화가 자신의 외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여기고 있는 현수는 자식들에게는 죄인과도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송호섭은 정년퇴직한 남자지만 외도한 사실에 대해서 전혀 꺼리낌이 없이 이혼한 전부인과의 재결합을 마치 자신이 이야기하면 성사될 것이라 믿고 있는 철부지같은 남자다. 전처나 .. 2013. 10. 27.
사랑해서 남주나, 꽃할배 박근형의 호연...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드라마로 주말저녁을 수놓고 있는 MBC의 '사랑해서 남주나'의 전개가 심상치 않다. 주말드라마로는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던 MBC로써는 가족드라마로 모처럼 제철을 만났다는 표현이 들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등장이다. 7회에서는 딸 유라(한고은)의 남자관계를 알게 된 아버지 현수(박근형)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 모습이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에게는 늘 죄인같기만 하던 현수의 모습이 전격적으로 공개된 회이기도 했는데,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첫회에서 막내아들 재민(이상엽)과 둘째 딸 유라의 관계는 이해불가의 고양이와 개의 관계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관계는 아버지 현수의 숨겨진 과거로 인한 것이라 여겼었는데, 그 결과는 다름아닌 아버지 현수의 .. 2013. 10. 21.
사랑해서 남주나, 남자가 보기에도 최고의 비호감 자뻑남이라니!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는 얘기가 있는데, MBC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주말드라마인 '사랑해서 남주나'에서의 정현수(박근형)의 경우가 그러해 보인다. 그나마 첫째딸인 유진(유호정)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 강성훈(김승우)와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둘째딸 유리(한고은)과 막내 재민(이상엽)은 앙숙같은 관계이기만 하다. 가족드라마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초반모습은 전형적인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는 가족 구성원의 대립이 눈길을 끈다. 남들과 비교해서 중산층이라 말할 수 없는게 가장인 정현수의 집안이다. 정현수는 정년으로 일을 은퇴한 판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1%에 들어갈 수 있을 법한 대한민국의 부유층의 가장이라 할 수 있어 보이지만 부인.. 2013. 10. 7.
사랑해서 남주나, 수상한 가족드라마의 시작? 새롭게 시작하는 주말드라마인 MBC의 '사랑해서 남주나'가 시작되었다. 전형적인 가족드라마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반대로 막장드라마가 될 것인가가 다분히 의심스러운 드라마의 출발이라 할만했던 첫회와 2회가 보여졌다. 가족드라마의 전형적인 모습은 몇 가정의 새롭게 엮어가는 사랑이야기가 주가 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에 비해 세 가정의 엮여있는 사랑이야기들이 서로 얼히고 설켜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주된 사랑의 사랑의 시작의 남녀 주인공들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었다. 은퇴한 전직판사인 정현수(박근형)의 막내아들인 정재민(이상엽)과 이혼한 홍순애(차화연)의 딸 송미주(홍수현)의 오랜 사랑이 보여졌지만, 연애가 오래되는 쉽게 깨지는 드라마에서의 남녀사랑의 공식답게 위태로운 러브라인을.. 2013. 9.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