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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3

킹덤 시즌2-왕좌의 게임 연상케한 피의 살생부 넷플렉스의 킹덤1이 지난해 연초에 방영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1년여의 기간이 지나서야 시즌2가 방영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보인 '킹덤 시즌2'는 전 시즌에 비해서 보다 더 빨라진 템포와 위기감을 그려냈다. 시즌1에서는 온전한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피할 수 있는 조건이 안배돼 있었다. 즉 낮과 밤이라는 설정으로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낮이었고, 인육을 먹는 좀비들의 세상은 밤이라는 설정이 시즌1 끝나는 시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을 보여줬는데, 시즌1의 마지막에선 밤에만 활동하던 좀비들이 낮시간에도 활동하는 모습이 보여져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설정으로 끝이났다. 밤과 낮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과연 살아있는 사람들의 피신처가 존재할까 하는 긴장감으로 시즌이 마무리되고 시즌2가 되.. 2020. 3. 17.
군주 가면의 주인, 물의 전쟁-과거에는 어땠을까? 물을 사먹는 시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MBC의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유승호와 김소현 두톱 남녀배우가 그려내는 케미역시 말할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 소재면에서 권력과 힘의 상징을 '물'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기발하기도 하다. 얼핏 옛날에 물을 돈주고 사먹는다는 게 상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을까? 불과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땅을 파기만 하면 물이 솟아나와 돈주고 물을 사먹는다는 건 가당치도 않는 일이라 여겼을 수도 있겠다. 특히 시골에서는 말이다. 상수도가 발달하기 이전에 사람들은 물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깨끗하거나 깨끗하지 않거나 말이다. 과거에는 집집마다 펌프식으로 물을 지하에서 끌어올려 식수를 사용했었고, 농업용수는 저수지의 물을 .. 2017. 5. 12.
군주 가면의 주인, 사극 르네상스 시대 열릴까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잇는 수목극 '군주 가면의 주인'이 5월 10일 1회가 방송됐다. 월화드라마 '역적'에서부터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주인'으로 이어지는 MBC의 사극출격을 놓고 본다면 흡사 과거 사극열풍을 이으며, 불패의 시청율을 보였던 과거가 떠오른다. 메디컬 드라마와 사극드라마 두 장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서였을지 두 장르를 선보이기만 하면 시청율에서는 중박 대지는 대박을 쳤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극은 그 힘을 잃어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하다. 윤균상과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은 후반부로 맞고 있는데, 10% 초반대의 대박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사극드라마다. 수목드라마 첫 선을 보인 '군주 가면의 주인'은..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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