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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3

계백 30회 한지우, 결국 발연기 퇴장인가? 스타일이 따라서 옷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른 사람이 통이 넓은 옷을 걸친다면 왠지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없어보이기 마련이듯이 뚱뚱한 사람이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어딘가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둔한 느낌을 주기도 할 겁니다. 이렇듯이 사람들이 입는 옷 하나에도 어울리는 것이 있듯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겠죠. MBC 월화드라마인 을 보게 되면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더군요. 은고역의 송지효를 비롯해, 계백 역의 이서진도 피해갈 수 없는 시청자들의 연기평이 그것일 겁니다. 그중에서도 어쩌면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가 연태연역의 한지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극중 연태연은 백제 말기 .. 2011. 11. 2.
계백 26회. 김춘추의 세치혀에 놀아나는 백제왕궁-은고가 사택비가 된 까닭 MBC 드라마 이 처음 선을 보였을 때만해도 황산벌 전투씬으로 한껏 기대감이 높기만 했었습니다. 백제를 지키기 위해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군사에 대항한 장렬함이 기대되었기 때문이었죠. 흔히 무사의 이야기는 개인전이나 다름없는 화려한 액션씬이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안겨다 줄 겁니다. 그런 반면에 장수나 왕의 이야기는 특히 건국초를 다루는 사극드라마는 대규모 전장씬이 볼거리를 주기도 하죠. 그렇지만 MBC드라마 은 처음의 기대감과는 달리 장군이 된 계백의 활약이 돋보여야 할 전장씬이 전혀 보여지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드라마라 여겨지더군요. 신라와의 전투에서 무려 40개의 성을 공취했지만, 단 한개의 성인 소곡성을 제외하고 39개의 성을 어떻게 공취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보여지지 않았었습니다.. 2011. 10. 19.
계백 19회, 무왕의 불신으로 제2의 사택비가 되는 은고 MBC 사극드라마인 19회에서는 비로소 계백이 자신의 옷을 입은 모습이었습니다. 사택비(오연수) 아니 사택적덕가를 물리친 의자는 자신의 가신들이 될 흥수(김유석)과 성충(전노민) 그리고 계백(이서진)을 각기 외사부와 사군부 그리고 호위부 덕솔 자리에 임명하도록 무왕에게 주청해 벼슬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3충신이라 불리는 이들 3인의 천거는 역사적으로 훗날 자신의 목숨을 던지면서 충언을 했던 충신으로 전해지게 되는지라 조정의 주요 관직에 오르게 된 모습을 시청하면서 앞으로 의자왕의 개혁이 이루어지게 될 듯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 3천궁녀를 거느리며 사치와 향략에 빠진 왕으로 기록되기는 하지만, 집권초기에는 왕권강화에 개혁을 이루어내려 했던 백제의 왕이기도 합니다... 201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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