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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9

닥터진 14회, 박민영 명연기와 불편했던 홍영래의 노출 장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간 현대 의술의 실력을 갖춘 진혁(송승헌)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인 '닥터진' 14회는 갈수록 미스테리가 가중되는 모습이었어요. 여태껏 진혁과 조선시대에 똑같은 외모로 나타난 홍영래(박민영)가 어쩌면 미래에 유미나나 혹은 진혁에게 어떤 인연을 맺게 될 운명이라고 여기고있었드랬습니다. 일종에 유미나가 후손이 되거나 혹은 진혁이 후대에 이어지게 될 후손이 아닐런지 하는 예상을 했었드랬지요. 춘홍(이소연)의 계속되는 말 속에서 '진혁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영래와 경탁(김재중)이 반드시 혼인을 해야 한다'는 말 속에 어찌보면 경탁과 영래로 인해서 미래에 미나와 진혁이 만나게 되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지요. 이러한 구조는 영화 '동감'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기에 .. 2012. 7. 9.
닥터진 8회, 이하응 살린 홍영휘가 기대되는 이유 mbc 주말드라마인 8회에서는 바야흐로 흥선대원군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듯 보여집니다. 상가집 개라는 호칭으로 양반가들로부터도 모진 수모를 받아왔었는데, 흥선군의 그같은 파행적인 행동들은 왕실의 종친으로써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권력을 쥐고 있는 안동김씨의 위협으로부터 말입니다. 흥선군 이하응(이범수)의 부탁으로 진혁(송승헌)은 중요한 사람을 진료해 달라고 부탁을 받게 되었는데, 그녀는 바로 대비의 외조카 딸인 조씨부인(장영남)이었습니다. 조씨부인을 진료하게 된것은 흥선군 이하응의 정치적 행보를 예견하는 것이었는데, 대비의 총애를 받았던 이가 외조카딸인 조씨부인이었기 때문이었죠. 때문에 진혁이 조씨부인을 무사하게 수술하게 된다면 흥선군 이하응이 대비를 알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기도 .. 2012. 6. 23.
닥터진 6회 진혁, 역사의 뒤틀림을 이제야 깨달았나? 68년 후에나 존재해야 할 물건이 만들어진다는 건 역사를 뒤바꾸는 일입니다. MBC 주말 드라마인 은 사실상 처음부터 모순의 연속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21세기에 있어야할 외과의사 진혁(송승헌)이 조선시대 말로 타임러프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칫 역사가 뒤바뀌어 버릴 수 있는 일이죠. 진혁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 그가 접촉하는 사람들이 진혁으로 인해서 죽어야 할 목숨이 연명된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역사의 흐름을 뒤바꾸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을 보게 되면 선택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피터파커는 돈을 벌기 위해서 밤에 열리는 파이터 경기에 뛰어들게 되죠. 가면을 쓰고 출전해 경기에서 우승하게 되지만, 약속했던 돈보다 적은 액수를 받게 되자, 경기장을 턴 강도를 그대로 놓아주게 .. 2012. 6. 12.
해를품은달, 가슴 찡했던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40%라는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MBC 수목드라마 이 종영을 했지만 여전히 여운이 가시지를 않네요. 지금껏 방송되었던 20부작 중에서 가장 슬프고 눈물이 나던 명장면은 어디일지를 가름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은 궁중로맨스에 속하는 드라마입니다. 왕세자 훤(김수현)과 허연우(한가인)와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가 환한 웃음을 짓게 하기도 했었고, 상선영감의 깨알같은 코믹연기에 박장대소하기도 했었던 드라마였었죠. 그런 반면에 드라마 는 사람의 목숨이 살고죽음에 있어서 슬프디슬픈 여운을 남긴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회에서는 마치 죽음의 살생부가 이어질 듯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외척세력인 윤대형(김응수) 대감을 비롯해 대비(김영애)의 독살과 양명군(정일우)의 최후와 중전 보경(김민서)의 자살과 ..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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