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는 초보라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거다.


어떤 주제로 해야 할지를 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을 것이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노출을 최대화하는 방법도 찾아봐야 할 것이니 말이다.

 

최근에 블로그를 처음 시도해보려 하는 분이 여러가지로 물어보곤 하지만, 전략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보진 않았던 터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선뜻 답을 주기가 애매해진다.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10여년이 훌쩍 지났다. 방문자도 많았고, 한때는 한달 수익이 남들이 말하는 파워블로거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 방문자가 2~3만명에 평균적으로 3~4천명이 방문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초기 블로그 시대는 영향력이 있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그만큼의 관심도가 높았다고 해야 할지...

 

현재는 고작해야 200~400명이 방문하고 있으니 과거의 영광은 말그대로 화무십일홍이다ㅎ

 

엄밀하게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의 초기 주제는 영화를 소개하는 블로그였었다.

 

개봉하는 영화나 혹은 오래전에 개봉됐었던 명작들을 소개하는 블로그였는데,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영화라는 한가지 주제로 운영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1~2년이 지나서는 영화 외에도 드라마에 대해서도 리뷰어로 활동을 넓혀나가면서 스펙트럼을 한단계 넓혀나갔다. 인기있는 드라마의 명장면 등이나 혹은 장면을 소개하면서 일종의 토론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써 포스팅을 이어나갔다.

 

예를 들어 드라마의 소재가 사극이라면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소개하며 픽션으로 구성된 드라마의 내용을 비교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시청팁을 알려주는 형태의 리뷰글을 쓰기도 했었다.

 

혹은 미스테리물이라면 주인공이 찾아야 하는 숨겨진 비밀을 예측해 보기도 하고, 등장인물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풀어보기도 했었다. 이런 류의 리뷰를 통해서 보다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 역할이 일종에 블로거라 여기기도 했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을 시작한다면 각오해야 할 부분이 분명이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있을 것이지만, 두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업무가 많은 업종에 있는 블로거라면 별도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게 녹녹하진 않다. 때문에 처음 얘기한 것처럼 '전략적'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다.

 

과거 초창기 블로그가 인기를 끌던 때에는 직장인의 월급보다 오히려 수익이 더 높다는 얘기도 나돌았고, 실제 일부 파워블로거의 경우의 월 수입은 예상을 깨는 금액이기도 했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근 2년여의 기간을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하고, 포스팅(글)을 올리지도 못했다. 회사의 업무가 따로 있기에 사실상 포스팅을 하거나 혹은 사진을 편집하고 작업하는 시간을 별도로 내야 한다.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도 PC와 씨름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하다. 여러 대화의 화제거리들을 나름대로의 정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해내는 것이 블로그라는 측면에서 그러하다.

 

요즘에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소개하거나 리뷰하기 보다는 맛집이나 혹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는 게 더 많아지기도 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과거처럼 하루에 하나의 글을 생산해내지 않고 한달에 많게는 5~6개의 글이 전부라는 점이 달라졌다. 말 그대로 개인적인 끄적거림 정도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얼마전 구글을 통해서 수익금이 전달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초창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애드센스를 달았는데, 근 1년여만에 날아온 낭보다.

 

초기에는 한달에 한번 수익금을 받았는데, 그만큼 포스팅 수에 따라서 인기가 높았기 때문이다.

 

블로그로 인기를 끌기위해선 나름대로 세가지에 대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듯하다.

 

1. 전문성
2. 성실성
3. 적극성

 

첫번째로 '전문성'이라는 뜻은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의미한다.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영화를 소개할 수도 있겠고, 자동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맛집이나 여행, 혹은 육아, 장난감, 경제, 시사 등등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이런 소재의 홍수를 전부 수용하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소재를 선택해 전문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소개하는 정도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방문자들에게 '아 이 블로그는 이쪽에선 꽤 잘 알려주고 있어'라는 평가를 얻게 된다.

 

두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성실성이다. 성실성을 쉽지 않다. 적어도 하루에 하나의 포스팅을 꾸준하게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불규칙하게 2~3일에 하나씩 글을 올린다면 인기를 얻는다는 건 포기하는 게 낫다. 반대로 하루에 수십개의 글을 올린다고 해서 반드시 인기로 직결되진 않는다. 하나의 글을 정성껏 작성해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적극성이 필요하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의뢰도 들어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의외의 포스팅 섭외도 생기는데, 반대로 전문적으로 블로거들을 모집하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루트들을 찾아서 포스팅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또 이와 함께 블로그를 알릴 수 있는 여러방법을 함께 병행해 나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령 SNS를 통해서 블로그의 포스팅 글을 링크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겠다.

 

수익은 생각하지 않고 마냥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한다는 말은 거짓말일 거다. 무언가는 수익이 챙길 수 있는 게 있을거라 여기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일 거다.

 

개인적으로 과거엔 영화광일만큼 극장개봉영화들을 많이 관람했던터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사회를 쏠쏠하게 챙겼던 때도 있었다. 남들이 보지못하는 연예인들의 무대인사까지 볼 수 있었던 게 흔하기도 했었다. 한편으론 그런 것들을 체험하는 게 일종의 보상이라 여겨져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만큼의 열정도 사그라진 듯하다. 아니면 본연의 업무가 많아지고 그만큼 시간에 쫓기게 되는 탓일수도 있겠다. 어쩌면 초심이 나이가 한살한살 먹게 되면서 없어진 탓이기도 하겠다.

 

오랜만에 접하게 된 구글의 애드센스 수입금을 보면서 한소리 적어봤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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