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이야기할 때에 어떤 수식어가 가장 적당할까 고민이 된다. 만년설과 나이아가라 폭포가 만들어낸 자연의 모습과 밴쿠버와 토론토는 현대적 문명이 만들어낸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옛 것과 현재의 모습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서울의 고층빌딩과 아기자기한 산세를 둘러보고 경주에서 만나는 신라시대의 옛 건축물들을 보게 된다면 외국에서 느끼는 감회와 다르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

 

<캐나다 로키>

 

하지만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장관은 사뭇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만년설에 덮인 로키, 장엄하게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청명하게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에 이르기까지 캐나다는 신의 축복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자 북미 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에는 불과 우리나라 인구보다도 적은 3천5백만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프랑스, 중국, 영국, 미국 등에서 온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밴프 설파산 전경>

 

캐나다 여행은 단순히 자연경관을 구경한다기보다 체험한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캐나다 로키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2,281m에 위치한 설파산 정상에서 곤돌라를 탑승하여 밴프 시가지 및 로키산맥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서 특수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에 직접 올라보는 독특한 체험도 가능하다.

 

<레이크루이스>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를 두 발로 딛고 빙하수를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밴프와 레이크루이스를 연결하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 중간 지점에 위치한 존스톤 캐년에서는 트레킹을 통해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협곡과 산림욕 등 색다른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적 감각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 밴쿠버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기후를 가진 곳이다. 여름에도 평균기온이 23~25℃ 정도로 한국 같은 무더위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일 없이 연중 온난하다.

 

 

벤쿠버는 마음까지 확 트이는 넓은 공간에 수많은 다양함이 존재하는 곳이다.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해변과 수많은 즐길거리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밴쿠버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낸다. 스키나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인라인스케이팅 등 다양한 레포츠를 접할 수 있고, 태평양 디너 크루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리고 쇼핑스트리트나 연중 끊이지 않는 행사들을 찾아 다니며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다. 밴쿠버는 관광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다.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

 

5대호 중 한 곳인 온타리오호에 위치한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는 캐나다의 경제, 통신, 운수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100여개의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약 70여 인종이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는 특히 중국과 이탈리아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토론토 시청>

 

현대 건축양식으로 건축된 토론토 신시청은 토론토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축물 중 하나로, 99미터 높이의 이스트 타워와 79미터 높이의 20층 건물 웨스트 타워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내부에는 많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건물 밖 작은 호수 주변엔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다. 이 곳은 겨울에 호수가 얼면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토론토의 상징이라 불리는 CN 타워는 토론토 시내 중심, 스카이돔과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마치 로켓처럼 얇고 긴 형태를 하고 있으며, 높이 447m의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토론토 신시청사>

 

날씨가 맑은 날에는 120㎞나 떨어져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도 볼 수 있다. 360도 레스토랑은 토론토 시내를 내다보며 식사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글래스 플로어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340m 아래가 그대로 비쳐 보인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밑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동화 속 도시, 밴프

 

밴프는 '동화 속에 나오는 도시'다. 그만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설계가 인상적인 곳이다. 캐나디언 로키의 시작점이기도 한 아름다운 도시 밴프는 설퍼산에서 유황온천이 발견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캐나디언 로키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휴가를 보내기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밴프를 꼽는 이들도 많다. 6,641㎢에 이르는 밴프국립공원은 대자연의 광대함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정책적으로 개발을 억제하고 있어 어느 곳을 가나 자연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보우강 계곡에서부터 루이스호수, 자스퍼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하이웨이는 캐나다 관광의 극점이라 할 수 있다.

 

<밴프 에펠호>

 

밴프 국립공원을 방문한 이들은 흔히 레이크루이스 강가를 산책하고,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드라이브 한다. 그리고 1,600km가 넘는 산책로는 하이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히 천국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른한 저녁엔 온천에 몸을 담그며 푹 쉬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형용할 단어를 찾을 수 없는 나이아가라 폭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관광지를 꼽자면 빠짐없이 들어갈 곳이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다.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 캐나다쪽 폭포는 높이 54m, 폭 610m의 규모를 자랑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이 비추고 있어, 아름답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는 연간 세계 각지에서 1,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감상하러 찾아온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할 때는, 폭포의 장대함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나이아가라 주변의 작은 도시와 마을들, 역사 유적지들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폭포를 구경할 때 탑승하게 될 ‘안개속의 숙녀호’는 1856년부터 시작된 나이아가라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폭포 바로 근처까지 가서 구경할 수 있게 해 준다. 유람선 코스는 미국쪽 폭포 앞에서 폭포를 구경한 후 다시 캐나다 폭포쪽으로 이동하며 폭포의 장관을 감상하는 식이다.

 

눈의 도시 캘거리

 

캘거리는 우리나라에는 88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눈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 그런 느낌의 캘거리는 도시가 보여주는 모습의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서부 캐나다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현대적 도시 캘거리는 동쪽으로는 로키산맥의 웅대함을, 서쪽으로는 대평원의 광활함을 간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최상의 입지 조건과 교통발달, 석유생산에 힘입어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다.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나간 역사의 자취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배경으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사진자료제공 :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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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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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1.22 18: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여러 도시를 가봤지만 아직 캐나다는 못 가봤네요. 언젠가 기회가 생길거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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