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눈길을 끌던 영화가 SF 외계인의 지구침공이라는 소재의 <월드인베이젼>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신도림CGV를 통해서 늦은 시간에 흥분되는 기분을 안고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죠. <캐러비안해적>이나 <2012>, <반지의제왕>, <터미네이터>와 같은 장르의 환타지나 SF영화를 즐기는 편인지라 영화 <월드인베이젼>은 무척이나 기다렸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관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인 특수효과와 화려한 특수효과 등이 SF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외계인의 지구침공이라는 소재는 영화에서는 많이 다루었던 장르이기도 합니다. 지구인의 친구가 되었건 아니면 적이 되었건 미지의 우주 저편의 생명체들은 지구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겠고, 혹은 우주로의 여행을 꿈꾸기도 할 겁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에서는 외계인을 겁많지만 지구인과 소통하는 친구의 모습으로 개봉당시 흥행을 했던 명작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영화속에서 외계인의 모습은 친구의 모습보다는 흔히 침략자의 모습으로 그려졌었죠.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은 지구의 인간을 말살시키고 외계인들이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했었던 모습이 엿보였었고, <인디펜던트데이>에서는 지구의 자원을 싹쓸이 하기 위해 쳐들어온 외계인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드랬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존재는 영화속에서 친구라기 보다는 극도의 위협적인 존재로 보여지던 모습이 대반사일 겁니다. 오죽했으면 애니메이션이었던 <팀버튼의 화성침공>조차도 외계인은 침략자의 모습이었었죠. 오래된 영화 중 하나인 <히든>이라는 영화에서는 지구인들에게 외계인은 친구가 되기도 하고 혹은 파괴자의 모습이 공존하는 유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인간을 숙주로 삼는 외계종족이 둘로 나뉘어 파괴자의 모습과 이를 막으려는 또다른 외계인의 존재가 영화 <히든>에서는 공존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지구인의 모습으로 변한 외계인의 모습이 소재였던 <스피시즈>도 외계인 영화중에 하나이기도 하겠죠.

영화 <월드인베이젼>은 개봉하기 전부터 무척이나 기대되는 영화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에 비해서 먼저 개봉되었던 <스카이라인>이라는 SF라는 영화의 영향탓에 의심이 들던 영화이기도 했었죠. 기존의 외계인 지구침공류의 영화들에서 선보였던 스펙터클한 영상이 제대로 보여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죠.


어느날 지구로 찾아온 유성쑈가 시작되지만 사실상 그것은 유성이 아니라 외계에서 날아온 우주선(?)이었습니다. 삽시간에 미국전역에 유성들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본토에서부터 외계인들이 침공을 개시한 것이 아니라 바닷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특이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름아닌 외계인들이 주 생명선은 지구의 물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었죠. 해안선을 경계로 지구의 곳곳에 떨어진 외계인들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시가지로 영역을 좁혀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를 막아서는 미 해병대들의 싸움이 시작되죠.

영화 <월드인베이젼>은 흡사 재난영화의 하나인 <2012>와 비슷한 형식으로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마야인의 달력이라는 점, 예언을 기반으로 영화시작초반부터 긴장감을 주었던 영화가 <2012>였다면 <월드인베이젼>은 지구에 출몰하던 UFO의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죠.

외계인과 지구인(미 해병대)의 전투가 시작되고 도시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외계인의 의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총이 난사되고 미사일이 날아가 폭격을 가하게 되죠. 화염에 휩싸인 도시와 미국 LA는 외계인에 의해서 점령당하기 일보직전으로 치닫습니다. 거대한 도시의 붕괴와 외계인의 출현은 SF영화 <월드인베이젼>의 백미일 겁니다. 헬기를 통해 해병대가 신속하게 전선에 투입되고 방어선이 형성되며 고립된 민간인을 구출하기 위해서 특공대가 급파되죠.

그렇지만 처음 시작하자마자 시작되어진 <월드인베이젼>의 화려한 서막은 오래가지 않더군요. 급격히 전쟁영화의 맥락으로 추락하게 되고 휴머니즘으로 승화시키려 합니다. 외계인이라는 우주 저편의 존재와의 전투라는 점에서 영화 <월드인베이젼>을 관람하려 했던 관객들은 미지의 존재인 외계인 군단이라는 실체가 어떠할지에 대해서 막연하게 기대하게 될 겁니다. 아마도 그러한 교전은 인간과 인간이 대치하며 총칼을 들이대는 2차세계대전이나 아니면 전쟁영화의 리얼리티를 기대하기보다는 어쩌면 화려한 포퍼먼스를 원할 것입니다. 외계인의 모습이나 혹은 새롭게 등장하는 우주선, 외계인의 무기와 이를 제압해나가는 인간들의 사투를 기대하게 되겠죠.

LA의 주둔군 소속인 낸츠하사(아론 에크하트)는 소대장과 함께 부대를 이끌고 고립되어 있는 민간인을 구출해 내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7~8명의 특공대로 조직되어진 소대는 외계인들이 득실대는 전선 한가운데로 뛰어들게 되죠.

블랙호크다운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 적의 중요인사를 납치, 인물을 구출하는 임무가 리얼하게 보여지는 전쟁영화입니다. 특별하게 화려한 특수효과가 없었단 하더라도 수작이라는 평가를 듣게 된 데에는 아마도 전쟁의 긴박함을 영화 한편에서 제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일 겁니다. 외계인의 지구침공이라는 SF영화에서 관객이 기대하는 것은 전쟁영화를 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SF적인 요소의 화려한 CG와 특수효과들을 기대하게 될까요?

 
영화 <월드인베이젼>을 관람하려는 관객이라면 아마도 한편의 전쟁영화를 기대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무엇가 특별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을 겁니다. 미 해병대의 민간인 구출을 위한 휴머니즘과 영웅주의를 보기위해서였다면 아마도 <월드인베이젼>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거란 것이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기대이하의 영화는 아닐 겁니다. 한편의 전쟁영화만으로의 <월드인베이젼>이라면 볼만한 영화로 생각이 들 겁니다.

개봉하기 전부터 <월드인베이젼>이 <스카이라인>의 또다른 버전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었는데, 직접 관람해보니 <스카이라인>보다는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쟁이라는 혼란의 긴장감을 제대로 살려낸 작품이기도 할 듯 싶은 영화였습니다. 이러한 긴장감은 한편으로는 배우들의 연기가 한몫을 했다고 보이더군요. <배트맨:다크나이트>에서 검사역으로 열연했던 에론 에크하트와 아바타에서 비행기 조종사로 등장했던 여배우 미셀로드리게즈가 출연하고 있는데, 어느정도는 헐리우드에서도 알려져 있는 인기배우일 겁니다. B급영화는 아니라는 얘기죠.

그렇지만 한편의 전쟁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인베이젼>은 좁디좁은 미국의 LA라는 지역을 한정적으로 제한시켜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LA에서의 어느 한 좁은 지역내를 배경으로 장소를 협소화시켜 놓고 있어 스펙터클함에서는 일찌감치 달아나 있는 모습입니다. 인류를 구하는 미국의 영웅주의의 모습이 한껏 살려놓기는 했지만, 협소함으로만 그치던 모습이었다 할 수 있는 영화더군요.

외계인 침공이라는 소재의 SF를 기대하기보다는 한편의 전쟁영화를 감상한다고 생각하면 실망되지 않아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관을 나서면서 생각나는 한마디가 떠오르더군요. '그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라는 성경구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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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경구절은 반대인듯...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

  2. discovery 2011.03.18 20: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잘읽엇습니다
    월드인베이젼 한국개봉영화명, 미국은 배틀LA가 영화명입니다
    둘다 다른영화인줄알앗느데 같은영화더군요
    LA에 국한시킨 이유는 아마 다른지역이나 나라에서 똑같은 침공에 대처하는 또다른 시리즈를 기획단꼐에서부터 기획한게 아닌가 싶네요




오랜만에 만나보게 된 애니메이션 영화인 <드래곤길들이기>는 관람하기 전에 미리부터 판단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단순히 <슈렉>이니 혹은 <쿵푸팬더>와 같은 아이들이 보기에 흡족할만하다고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라는 얘기죠. 그에 비해 성인들이 보기에 재미있게 관람했던 것이 다름아닌 3D영화의 열풍을 몰고왔던 작년 연말에 개봉되었던 <아바타>나 실제 배우의 이미지를 실사로 처리했었던 <베오울프>라는 애니메이션을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최근 개봉되는 애니메이션의 분류는 단순히 아동용이니 성인용이니 하는 구분을 넘어서 누구나가 즐겨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영화속에 숨어있는 교훈적인 내용도 단순히 아동용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깊이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기도 합니다.

3D 영화인 드림웍스의 <드래곤길들이기>를 보기위해서 신림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를 찾았는데, 위드블로그(www.withblog.net)에서 실시한 캠페인에 당첨이 되어 집과 가까운 영화관에 예매를 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드래곤길들이기>라는 영화에 대해서 어떤 유형의 영화인지를 몰랐었던 것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드래곤이 등장한다는 것과 한 소년이 용을 길들이게 된다는 뻔한 내용만을 알고 있었을뿐 배경이라든가 주요 사건들이 무엇인지 몰랐었습니다.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이 나름 재미있다는 평을 했었기에 기대가 되기도 했던 영화였었죠.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에 바이킹 족장의 아들인 히컵이라는 소년은 사냥에는 소질이 없는 사고뭉치입니다. 특히 버크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드래곤의 사냥에는 소질이 전혀 없었죠. 그렇지만 바이킹이라는 신념이 남다랐던 히컵은 언젠가 용감한 드래곤잡이가 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을에 드래곤들이 쳐들어와서 키우던 양떼를 습격하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게 되는데, 그 와중에 히컵은 부지불식간에 화상망을 쏘아서 가장 빠른 드래곤을 명중시키게 되죠. 아무도 히컵의 그같은 말을 믿으려 하지 않자 히컵은 혼자서 드래곤이 떨어진 숲으로 향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부상을 당한 드래곤을 발견하게 됩니다. 히컵은 그 드래곤의 이름을 투슬리스라고 부르게 되고, 영화 <드래곤길들이기>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 <드래곤길들이기>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저로써도 꽤 흡족할만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드래곤인 투슬리스와 바이킹 소년 히컵이 전해주는 교감의 모습은 훈훈하고 감동스러운 모습이기도 했었죠. 어린시절 SF영화 관람의 시발점이라 할만한 영화가 있다면 1982년에 개봉되어 외계인과 지구소년의 우정을 그렸던 스티븐스필버그 작품의 <ET>를 빼놓을 수 없을 듯합니다. 그 영화에서 외계인 ET와 지구소년 엘리엇이 나누던 손가락을 통한 교감의 모습은 오랜동안 각종 TV광고에서 패러디를 만들어내기까지 했을만큼 유명한 모습이죠.


<드래곤길들이기>에서 히컵은 부상당한 투슬리스와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드래곤과의 교감은 마치 3D영화의 붐을 만들었던 <아바타>에서 생명체와 교감을 이루던 나비족의 교감과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신뢰를 보이게 되고 안정적으로 비행에 성공하던 <아바타>의 주인공처럼 영화 <드래곤길들이기>에서 바이킹 소년 히컵은 투슬리스와의 비행을 멋지게 이루어내게 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영화 <드래곤길들이기>는 무척 환상적인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등장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동작선과 물건들의 질감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바이킹들은 마을의 고질적인 문제를 유발시키는 드래곤을 퇴치하기 위해서 드래곤 본거지를 찾아 대규모 원정길을 떠나게 되는데, 출항하는 모습과 바다 한가운데에서 파도를 만들어내며 항해하는 모습들은 애니메이션이 아닌 마치 실제 바다위에서 항해하는 배들을 보는 듯한 모습이기도 할만큼 생생하게만 보여지더군요.

영화가 주는 감동의 깊이는 비단 보는 데에서만 오는 만족감이 전부는 아니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한편으로 물질적으로 사람의 시각으로만 의존하고 평가되어가는 판단자체보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사람과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때에는 늘 처음으로 보여지는 시각에 의존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의 가치에 대해서 보다 세심하게 알아볼 생각도 없이 첫인상으로 그사람에 대한 판단기준을 정립화시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는 눈으로 보기에는 해를 입히고 그것을 막으려는 방어자의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보이는 것으로 본다면 그 둘은 서로가 섞일 수 없는 사이에 불과한 적대적인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버크섬에 정착하고 살아가는 바이킹들은 드래곤에게 피해를 입습니다. 애써키운 양떼들이 드래곤들에 의해서 습격당하게 되기 때문이죠. 드래곤은 해충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버크섬의 어느 누구라도 드래곤에 대한 인상은 좋지가 않습니다. 이같은 가치관은 주인공 바이킹소년 히컵 역시도 마찬가지였죠. 어른이 되면 힘쎄고 용감한 드래곤 사냥꾼이 되는걸 희망합니다. 그같은 희망은 히컵뿐 아니라 버크섬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히컵은 부상당한 투슬리스를 만나게 되고, 그때까지도 알고있던 드래곤에 대한 편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적대적인 관계나 무섭고 해로운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그러한 사실을 알게 알아감으로써 히컵과 투슬리스는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은 비행을 하게 되지만, 결국 히컵은 투슬리스를 통해 하늘위를 날게 되는 최초의 바이킹이 됩니다(하늘을 나는 것이 최종적인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그 이후에 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남아있어요~~). 그리고 자기가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바이킹소녀 아스트리드와도 사랑을 이루어가게 됩니다.


점차 히컵은 드래곤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때까지도 버크섬에 살고 있는 다른 바이킹들이 생각하고 있던 드래곤에 대한 편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이야기의 교훈은 마치 한편의 아동용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히컵과 투슬리스와의 관계는 라스트씬으로 갈수록 아동용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클라이언트와의 만남도 많이 있곤 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 솔직히 사업적인 파트너로써 만나게 되는 때도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다보면 사업적인 파트너의 관계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관계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간혹은 회사일을 그만두게 된 분들도 만나게 되는데, 이런 분들과의 만남은 회사의 업무적인 관계를 떠나 연락이 지속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마음을 통하고 연락하는 분들과의 접촉은 언젠가 그것이 자신에게 득이 되어 돌아오는 결과를 낳습니다. 금전적인 면은 아니더라도 일종의 사람을 통해서 중요한 일들을 해결하는 때가 간혹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소스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클라이언트나 사업적인 파트너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교우관계 혹은 인간관계에서 오게 되는 교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드래곤길들이기>는 애니메이션으로써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종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픈 상대에게 진심으로 대한다면 상대방도 진심으로 대하게 된다는 내용이겠죠. 그와 동시에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부분은 어쩌면 라스트씬의 마지막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히컵이라는 바이킹소년의 영웅주의를 만들기보다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드래곤 투슬리스와 바이킹소년 히컵이 완전히 하나가 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둘의 모습은 사회에서 만나게 되는 서로다른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되는 고객이나 손님, 그리고 사업주나 주인의 관계를 이상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가 채워주는 그런 모습이었었죠.

오랜만에 <드래곤길들이기>라는 애니메이션 나들이를 나갔는데, 의외의 영화를 접하게 되어 즐겁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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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단순히 아이들이 볼 영화가 아니라
    참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아요.. ^^

    •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드래곤 투슬리스와 바이킹소년 히컵은 서로의 일체감이 극대화시켜 보여주더군요. 마치 부족함이 모여 완전하게 된 모습이기도 했었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라라원님^^



<반지의 제왕>과 <킹콩>으로 헐리우드 영화계에서 영향력있는 감독으로 굴림하고 있는 피터잭슨이 제작한 <디스트릭트9>이 개봉되었습니다. SF 장르를 즐겨보는 편인지라 개봉소식에 주말을 이용해 관람하게 된 <디스트릭트9>은 독특한 소재가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영화는 흔히 영화팬들에게 친숙한 외계인의 모습을 담아내기보다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문명화된 외계인의 모습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신체가 퇴보되고 지능이 극도로 높아짐에 따라 비대칭 구조로 일관되었던 <ET>나 혹은 <화성침공>에서 보여졌던 외계인의 모습이 아니라 마치 <에이리언>나 <프로데터>에서 본듯한 괴이한 형상을 한 모습입니다. 현재의 어느날 외계에서 비행물체가 지구를 찾아오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지구침공이나 지구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서 찾은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에 불시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에 불시착하게 되고 28년이라는 시간동안 지구인의 통제를 받고 외계인들이 쓰레기매립지 같은 통제구역인 <디스트릭트9>에 거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외계인들의 수가 늘어나고 지구인들은 새로운 통제구역으로 강제이주를 시키게 됩니다. 일명 <디스트릭트10>이라고 해야 할지.... ...

외계인들의 이주를 책임지게 되는 사람은 다름아닌 비커스(샬토코플리)라는 MNU 직원이죠. 영화는 초반 8미리 캠코더를 들고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곳저곳 어지럽게 카메라 앵글이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면서 현장감있는 모습을 일관하며 현장감과 동시에 어디에 있을지 모를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 긴장감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커스에게 찾아오게 되는데, 다름아닌 외계인들이 20여년동안 모아놓은 연료(?)에 노출되면서 몸이 변형되게 되는 것이죠.

영화의 내용은 사실상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면서부터 전개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감시국에서 디스트릭트10으로 강제이주하게 되는 책임자로 뽑혀 우시대던 비커스는 외계인들의 서명날인을 능숙하게 해내기도 하고 외계인들이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곳을 찾아내 불에 태우기도 하면서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 형식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과거의 영화 한편이 생각이 나더군요. 인기 미국드라마인 <로스트>와 영화 <미션임파서블4>를 제작했던 JJ에이브람스가 제작을 맡았던 괴수영화인 <클로버필드>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클로버필드는 괴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괴수다운 모습은 영화전면에 드러나 보이지 않는 영화였죠. 혼비백산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얼굴만이 클로즈업되고,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을짐한 자유의여신상 머리가 거리 한복판에 내동딩이 쳐지는 것으로 블록버스터(?)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상 <클로버필드>라는 영화는 영화팬들에게 졸작과 역작 사이를 종횡무진 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쩌면 영화 <클로버필드>를 떠올리게 했던 것은 무빙 카메라의 흔들리는 역동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흔들어대는 화면속 장면들과 버커스에 의해 외계인들의 번식이 차단되는 모습들이 마치 한편의 실제 다큐멘타리 형식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정말 요하네스버그에 외계인이 있나?]하는 일종의 의심이 들기도 하더군요.

영화는 외계물질에 노출된 비커스가 인간들에 의해 관찰대상으로 전락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극면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노출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비커스 자신은 누구에게라도 선망의 대상이나 다름없었지만, 외계물질에 의해 변형되어가고 있는 비커스는 인간들에게 한낱 실험의 대상이 되는 존재로 변해버립니다. 어쩌면 이러한 변해가는 비커스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 <디스트릭트9>의 숨은 의미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까지 비커스는 외계인들을 대하는 모습은 마치 폭력과 지저분함을 끼고 사는 외계생명체로 여기는 듯 보여집니다. 무식하고 힘은 세지만 지능이 없이 단순무식한 존재가 다름아닌 외계인들이었죠. 그런데 인간들에게 있어서 외계인들이 지니고 있는 외계무기는 욕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외계인들의 영혼을 받기위해 외계인을 잡아먹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을만큼 외계무기에 대한 인간들의 열망은 높습니다. 그런데 외계무기는 인간들에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지요. 왜냐하면 외계무기는 다름아닌 외계인의 DNA에만 반응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계무기를 손에 넣기 위한 인간들에게 변형되고 있는 비커스는 한낱 실험대상에 불과한 모습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내용들이 익히 알려져 있는 내용들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게되면 사실 외계인이라는 설정과 비행물체의 불시착은 하나의 흥미거리라 할 수 있는 모습이고, 그 속에서 인간들의 욕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커스가 최종적으로 찾아간 것은 다름아닌 외계인들이죠. 인간들에게 한낱 실험대상으로 생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비커스는 인간사회에서는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할 만큼 이방인의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비커스가 외계인을 찾아가게 된 이유가 어찌보면 다시 사람으로 모습을 환원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목적이 있었다 할 수 있겠지만, 비커스의 짧은 인생와전을 보면서 인간군상의 모습을 들추어놓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더군요. 비록 비커스가 완전하게 외계인의 모습으로 변형되지 않은 손 일부가 변형된 것만으로, 인간들은 비커스를 실험대에 눕히기도 하고 그의 팔을 잘라내려고 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잔혹성을 들여다보기도 하는 모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태생부터가 외계인들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인간들은 그들의 힘을 받기 위해 애벌레를 먹기도 하는 육식의 모습속에서 맹목적인 인간속성보다는 오히려 욕심에 빠져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커스라는 인물은 이제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그렇다고 완전히 외계인의 합류에도 들어가지 않는 비주류, 중간적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흔히 말해 외계인과 인간의 중립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 유일한 존재가 되는 셈이겠지요. 그렇지만 그 유일성은 비커스에게 있어서 좋은 면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닌 냉혹스런 현실을 안겨다 줍니다.

영화 <디스트릭트9>은 기존 외계인의 등장에서 보여주던 블록버스터의 스팩터클한 모습은 그다지 깊지가 않은 영화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독특한 소재와 외계인과 인간의 묘사가 독보이는 작품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객석에서 영화를 관람하면서 마지막 반전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어쩌면 인간과 외계인의 두 존재사이에 서 있는 비커스라는 인물이 불쌍하기만 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의 이중적 면을 보는 불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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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제왕> 시리즈로 장대한 환타지 영화를 선보였던 피터잭슨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스트릭트9>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SF영화의 장르로 볼때,< 디스트릭트9>은 독특한 소재임에 분명하다. 기존 환타지나 SF에서 주로 다루어졌던 외계인의 모습과는 달리 <디스트릭트9>에 등장한 외계인의 모습은 색다른 모습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나 혹은 시고니워버를 일약 여전사로 만들어버린 <에일리언> 시리즈 혹은 톰크루즈의 <우주전쟁>에서 지구를 공격해온 외계인이나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에서 봐왔던 외계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인간을 대상으로 살육과 번식의 목적을 지니고 있는 에일리언을 제외한다면 과학기술의 발달이 월등하게 높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는 UFO라는 우주선을 제작할 만큼 월등한 지적수준을 지니고 있다는 가정을 세워두었기 때문일 듯 보여진다.

<인디펜던트데이>나 혹은 <화성침공>에서 보여졌던 혹은 <우주전쟁>에서 묘사되어 있는 외계인의 실체는 지구인에게 호의적인 모습은 아니다. 그들은 지구를 침략하고 인간을 굴복시키거나 혹은 인류의 종말을 위해서 지구로 찾아온 낯선 이방인의 모습일 뿐이었다. 이에 비해 스필버그 감독의 <ET>는 지구인에게 우호적인 관계로 묘사되고 있다.

우호적이든 아니면 배타적이건 외계인에게 있어서 지구인들의 지적수준은 현저하게 낮은 존재로 보여져 있는데, 닐 브롬캠프 감독의 <디스트릭트9>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졌던 지적능력을 의심하게 될만한 모습의 외계인이 찾아온 듯 한 모습이다.


지구에 어느날 외계 비행접시가 날아들어오고 그 비행접시는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 외계 우주선안에는 수만의 외계인들이 타고 있었고, 지구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에 그들을 이주시키게 된다.  ‘디스트릭트 9’이라 불리는 외계인 임시수용시설안에서 외계인들은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샬토코플리)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외계물질에 노출된 비커스는 유전자변이를 일으키며 모습이 변해가게 된다. 지구인들이 외계인들에게 수용시설안에서 관리하게 되는 최대의 목적은 다름아닌 외계인들의 기술력 때문이다. 외계인들만이 작동시킬 수 있는 첨단 무기들의 비밀을 풀기위해 골몰하던 지구인들은 변형되어가는 비커스를 실험대상으로 대하게 되고 비커스는 급기야 지구인들을 피해 외계인 거주지역으로 숨어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영화 <디스트릭트9>은 어찌보면 미국의 비밀구역인 네바다 사막에 있다는 <51구역>을 연상시킨다. 존재하는지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미스테리지만, 외계인 실험이 있다는 추측이 무성하기도 하고 혹은 외계 비행접시가 보관되어 연구되고 있다는 소문들이 있는 미스테리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51구역이 요하네스버스로 이전되어 있는 모습이랄 까 싶다.

영화 <디스트릭트9>는 이처럼 외계인이 지구인의 감찰아래에 있다는 가정과 과학적으로 월등하게 앞서있는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소재가 독특하다. 그런데 영화의 독특한 모습만큼이나 톡톡튀는 마케팅도 보여지고 있다.


영화관이 웅집해 있는 극장가를 찾아가보면 간판에 나붙어있는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각종 상영되는 영화포스터가 즐비한 가운데 <디스트릭트9>의 눈길가는 포스터에는 <외계인관람금지>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도배되어 있다. 영화에서도 지구인들에 의해 불시착한 외계인들이 요하네스버그의 외계인 거주지역인 <디스트릭트9>에 주거공간을 만들어놓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통제를 당한다는 입장에서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의 피지배층이나 격리되는 대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다. 

회사앞 버스정류장에는 색다른 광고 포스터가 나붙어 있어서 자꾸만 눈이 가게된다.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마주치는 <디스트릭트9>의 홍보물에는 다름아닌 <외계인승차금지>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마치 일상생활속에 외계인이 돌아다니는 듯한 묘한 문구를 보임으로써 자연스레 <디스트릭트9>이라는 영화에 관심이 쏠리게 만든다. <반지의제왕> 시리즈의 피터잭슨이 제작자로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개봉전이지만 눈길가는 영화인지라 그 실체가 궁금해지기만 하다. 과연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도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외계물질에 노출되었다는 주인공의 모습이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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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 이런 영화가 개봉하는 군요!
    기대되는데요? ^^

    • 잘 지내셨어요^^
      이 영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영화예요. 소재도 독특하고 약간 다큐형태로 제작된 듯한 모양새인듯 보여지거든요. 개봉날 슁~ 할까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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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스콧감독과 덴젤워싱턴, 러셀크로우 이들 세명이 뭉친다면 어떤 영화가 탄생될까.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이들의 의기투합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너무나도 유명한 SF의 고전이 되다시피 한 영화 '블레이드러너'. 사실 인디아나존스의 단일 캐릭터로 자리를 잡은 해리슨포드가 바로 82년에 개봉되었던 블레이드러너에 출연했었던 바 있다는 사실은 영화팬들이라면 모르는 바는 없을 것이다. 블레이드러너가 개봉당시에는 동시 개봉되었던 스필버그의 ET에 가려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개봉되고 난 후 영화가 재평가를 받아 유명세를 탄 영화이기도 하다.
블레이드러너에서 보여지는 미래세계는 암울한 세계로 묘사되고 있어 개봉당시에는 혹평을 받기도 한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블레이드러너에서 보여지는 미래세계의 이미지는 그 이후 다른 SF영화의  공식처럼 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도 이러한 이미지는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필자는 리들리스콧의 영화중에서도 대표적인 4편의 영화를 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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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러너(1982년) 82년에 개봉되었던 스필버그의 ET의 흥행에 가리어 개봉당시에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던 작품이다. 에얼리언(1979년) 작품으로 최근에는 에어리언과 프로데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영화까지 개봉되고 있고 내년도에는 '에어리언vs프로데터2'가 개봉예정이다. 2000년에 개봉된 러셀크로우 주연의 글래디에이터는 막시무스 열풍을 일으킨 영화. 2005년 개봉된 킹덤오브헤븐은 종교적 색채가 강한 리틀리스콧의 작품이다.

4편의 영화 외에도 리들리스콧의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는 델마와 루이스, 블랙레인, 한니발, 블랙호크다운 등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다분하다.

여기에 덴젤워싱턴은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로써는 공인된 배우다. 필자는 최근 덴젤워싱턴의 영화를 두편을 본 기억이 있다. 하나는 '맨온파이어'라는 영화와 '데쟈뷰'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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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온파이어는 국내 흥행이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너무도 재미있게 본 영화중 하나다. 보디가드로 출연한 덴젤워싱턴의 연기력을 생각해보니 이번에 개봉되는 아메리칸 갱스터는 어쩌면 하나의 전초적인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은 영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데자뷰는 사실 처음 영화를 볼때에는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본 영화중 하나다. 그런데, 가상세계가 나오더니 그 속으로 들어가 이미 죽은 여자를 만나서 테러범을 잡는다는 내용인데, 나름대로 시나리오가 탄탄했다고 자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러셀크로우는 어떠한가
이미 국내에서는 글래디에이터와 뷰티풀마인드로 영화팬들에게 알려져 있는 연기파 배우.
글래디에이터의 막시우스역과 뷰티풀마인드에서의 존 내쉬 박사를 연기하는 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특히 천재였으나 불운한 균형이론을 창시한 내쉬박사를 연기한 이중적 연기력에는 필자는 10점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다. 어찌보면 글래디에이터에서의 전투사와 뷰티풀마인드의 존내쉬의 이미지는 완전 180도 상반되는 캐릭터인데도 그의 연기력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러셀크로우였기에 가능했었다는 생각도 들 정도다.

리들리 스콧과 덴젤워싱턴, 러셀크로우가 만남 아메리칸 갱스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미 갱스터 무비의 고전이 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갱스터 무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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