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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4

SBS월화드라마 '키스먼저할까요', 어른멜로? 잔인스런 중년의 새드 SBS의 월화드라마인 '키스먼저할까요?'가 인기리에 월화드라마 왕좌에 앉은지 오래다. 젊은 남녀의 로맨틱 코믹물이 아닌 중년의 서툴기만 한 멜로를 표방한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암 선고에 이어 중년여성의 폐경까지 겹쳐지는 과정을 보이면서 잔인스러운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흔히 중년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성공한 사업가나 혹은 화려한 싱글 등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게 40~50대 중년의 드라마에서 보여주곤 했었지만 '키스먼저할까요?'는 화려하기는 하지만 외롭기만 한 중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한편으로는 우울함마저 드는 게 사실일 듯하다. 가족들과 함께 모여사는 과저의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핵가족화된지 오래고, 요즘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중년 고독사'라는 단.. 2018. 3. 21.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그녀는 모르고 나는 아는 것 로꼬물 장르라는 게 제목부터 묻어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이다. 흔히 말해 뻔하디 뻔한 로맨틱멜로물이 아닌가 싶지만, 무언가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젊은 남녀의 러브라인을 그리기보다는 중년의 이혼한 두 남녀의 로맨스가 풋풋하기만 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키스 먼저 할까요?'의 중년의 사랑을 펼치고 있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사랑은 순진스러움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세상물정 다 아는 50줄 가까운 중년의 남녀의 로맨스라는 점이 다르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로펌에게 재산을 잃게 된 신세가 된 안순진은 돈많은 디자인 회사의 사장인 손무한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친구인 이미라(예지원)과 친구 남편인 황인우(김성수)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처음.. 2018. 3. 7.
남자이야기, 한류스타 박용하에게 시험대가 될까? 가 지배하던 월화드라마의 세계를 이 접수한 이래, 기대작으로 눈길을 끌던 의 출발은 한자리수에 지나지않는 미약한 모습이다. 송지나 작가라는 거출한 유명 작가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한자리수라는 모습은 치욕적인 모습이라 할만하다. 그도 그럴것이 송지나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보게 되면 첫방송에서부터도 화제를 몰고왔던 것이 대부분이었고 보며 라는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솔직히 매몰차다 할만한 기록이라 할 법하다. 왜 인기가 없을까? 드라마 는 말 그대로 남자들의 이야기라 생각될만큼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에 비한다면 경쟁드라마인 은 소위 상반되는 이미지인 여자들을 위한 드라마라 할만한 느낌을 받는다. 흔히 안방극장의 리모콘 쟁탈전에서 볼때, 남자보다는 여자, 주부들이 우.. 2009. 4. 13.
남자이야기 1회, 사회의 부조리 통렬한 시선 섬찟했다 한류스타 박용하의 등장만큼이나 드라마 의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개인적으로 높았다. 특히나 송지나 작가의 가세가 눈에 띄기도 했고, 누구나 알고 있듯이 태왕사신기나 대망, 여명의눈동자 등의 히트 제조작가라 할만큼 이미지적으로 높은 작가이기에 그랬었다. 사실 복수극이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전 한류스타인 송승헌을 전면에 내세운 은 소위 핏줄전쟁이라 불릴만큼 한 가정의 엇갈리 형제의 복수극이 인기를 끌기도 했었고, 박신양 주연의 또한 복수극의 형태를 소위 악덕 사채업자를 주인공으로 삼으며 복수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할만했다. 그렇지만 쩐의전쟁이 사회에 대해 총부리를 겨누었다면, 새롭게 시작되는 는 한 가족을 몰락시킨 기업에 대한 복수극이다. 빠른 비트, 시나리오의 완성도 .. 200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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