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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8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은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남들과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계팔과 기계발 덕분에 남들보다 괴력을 지니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같은 인천공항 T2에서 근무하는 여객서비스팀 한여름(채수빈)의 러브스토리가 주목을 끌고 있는 드라마지만, 남녀 주인공 주위에 모여있는 주변인물들의 비밀도 궁금해지는 드라마다. 오대기(김경남)과 나영주(이수경) 두 남녀의 이야기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되기도 하지만, 보완팀인 나영주와 오대기와의 과거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었는지도 궁금하기만 하다. 일종에 숨겨있는 이야기라 할만한데, 나영주에게 오대기는 선배 이상의 감정선이 있었을지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관계로 보여진다. 거기에 양서군(김지수)와 이.. 2018. 10. 30.
라이프 온 마스 8회, 30년 시간여행 퍼즐이 맞춰진다 요즘에 법정, 수사물 드라마에 시선이 끌리는데, tvN의 '무법변호사'와 OCN에서 방영되고 있는 '라이프 온 마스'다. 법정드라마로 이준기와 서예지, 이혜영과 최민수 등이 출연한 '무법변호사'는 드라마 방영 초기에는 상당히 빠져들게 한 작품이기도 했었지만, 결말에서는 허술하기만 한 내용에 조금은 실망스럽기까지 했었다. 절대 권력을 갖고 있는 기성시의 법관 차문숙(이혜영)을 상대로 무법로펌 변호사인 두 명의 남녀 주인공인 봉상필(이준기)과 하재이(서예지)의 싸움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만한 마지막 법정공방은 해피엔딩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론 코믹스러움과 가식적인 내용으로 극의 초반 팽팽하던 긴장감을 채우지 못했던 결말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법앞에는 모두가 공정하다는 말을 괘변적인 모습으로 보여졌다고 할.. 2018. 7. 2.
tvN 치즈인더트랩, 청춘연애물? 엽기적인 캠퍼스 청춘물? tvN의 월화드라마인 '치즈인더트랩'이라는 드라마가 요즘 화제인 듯 하다. 흔히 말해 서로 다른 성격의 남녀가 오해속에서 서로에 대해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청춘 로맨스 장르다. 하지만 청춘들이 시청하기에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어떤 느낌일지 의구심이 들때가 많다. 지구에 살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사회라는 세계속에서 서로가 공유해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이런 공유와 공감을 함께 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인종에 따라서 혹은 나라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 문화적 차이와 괴리는 상당하다. 우리가 예의라 생각하는 것들이 지구 반대쪽에서는 무례로 치부될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반면에 호감을 표하는 방식들도 다양하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기존의 드.. 2016. 2. 3.
남자의자격 - 디지털 습격 편을 보면서...인터넷에 내 ID는 과연 몇개일까?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이라고는 천리안과 하이텔이라는 통신시스템이 전부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1998년부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네스케이이프 웹사이트가 선보였던 시절이었고, 지금처럼 포탈사이트들를 통해서 기사들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오래된 시간은 아니었을 겁니다. 남보다는 발빠르게 인터넷과는 친숙한 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PC와는 친숙한 세대였던지라 학교에서 C언어로 프로그램을 짜고, 포트란 등으로 명령어를 입력시키는 방법 등을 배웠지만, 당시의 디지털 문화는 현재처럼 손안에서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진보적이었던 것은 아니었었죠. 휴대전화기만 하더라도 학교를 다닐 때에는 기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용도.. 201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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