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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8

[울주 여행]고향의 서정 읊은 단편문인 난계 오영수 문학관 경남 울주군을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는 데에 세삼 놀라움이 들기도 했는데, 지역 문인의 박문관이 개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계 오영수. 한국의 정서와 원형적 상상을 단편소설의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낸 대표적인 서정소설인 난계 오영수 문학관이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에 개관되어 있다. 작은 기념관 같은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이곳 오영수 문학관을 통해서 난계 오영수의 작가주의를 만나볼 수 있다.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이곳 오영수 문학관에는 눈길가는 곳이 문화사랑방이라는 곳이다. 문인의 살아온 삶과 문학정신을 알리는 박물관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통해서 세상을 소통하는 데에는 필자와 독자의 소통이 중요한 법이다. 문화사랑방에는 푸른 경치를 배경으로 오영수 선생의 책과 여러 서적을 읽으며 쉬어.. 2014. 5. 17.
개과천선 6회 김석주, 착한 민선변호인이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MBC의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을 두고 있는 드라마다. 법정 드라마라는 부분에서 김석주(김명민)의 캐릭터는 흔히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변론을 하는 올바르고 정의감이 넘치는 변호사의 모습은 아니다. 초반에 보여졌던 김석주의 이미지는 약자에게 올바른 법의 판결을 이끌어내는 정의감이 가득한 법조인이 아닌 강자에게 기대어 높은 수임료를 챙기는 악독한 법조인으로 볼 수 있을 법하다. 그 때문에 사고를 당하고 단기기억상실이라는 병을 앓게 된 김석주의 모습을 보면서 변화되는 법조인의 모습을 희망하기도 했었다. 헌데 곰곰 생각해보면 올바르게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변호해주는 민선변호인의 모습을 갈망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악독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개과천선 6회에서는 의외.. 2014. 5. 16.
OCN 신의퀴즈 시즌4, 수사물의 지존이 돌아왔다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장르는 수사물이다.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갑동이'를 비롯해, OCN 의 '뱀파이어검사'나 혹은 'TEN' 등 정통과 환타지를 오가는 다양한 수사물들이 선보이고 있는 곳이 케이블 채널이다. 이중에서도 OCN의 '신의 퀴즈'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신퀴폐인을 만들만큼 인기를 모은 OCN의 '신의퀴즈'가 5월 18일 일요일 밤 11시에 드디어 시즌4 방송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라는 장르에서 OCN의 '신의 퀴즈'는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수사물이라 할만하다. 한국대 법의학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메디컬 범죄수사 드라마 '신의퀴즈. 드라마 '신.. 2014. 5. 16.
개과천선 김명민, 내는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진실의 깊이는 어느정도일까? MBC 수목드라마인 '개과천선' 5회에서는 과거에 일어났었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대형 기름유출 사건인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은 흔히 기적이라고 말할만큼 빠른 시간내에 복구되었던 실제 사건이기도 했는데, 세계에서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었고, 피해액만도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준 사건이었다. 드라마 '개과천선'에서는 기름유출 사건을 통해 지역민들의 피해보상문제에 대해서 다루었다. 대형선박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기름유출 피해를 받은 현지민들의 보상은 미미하게 이루어졌고,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차영우펌이 중간에서 딜을 맞추었기 때문이었다. 헌데 선박회사아 어민들의 협상은 시청하는 것만으로 암울한 모.. 201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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