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데이트코스'에 해당되는 글 1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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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5.12.13 [충남 공주]든든한 공주국밥 '새이학가든'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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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5.01.16 [신림 포차]젊음의 음악포차 신림 술집 '신사리포차' by 뷰티살롱

 

특별한 학교를 소개해 볼까 한다. 서울의 이름난 8학군이 아니라 맛으로 이름있는 학교다.

 

선운산(사)와 복분자 그리고 장어로 대표할 수 있는 고장인 전북 고창에는 특별한 학교가 있는데, '장어학교'라는 음식점이다.

 

지난 주말엔 단풍구경을 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는데, 스케줄이 맞아서 고창을 찾았다. 고창의 선운사에서 보는 단풍은 경관이 화려하다. 특히 선운천 주위로 나무들이 저마다 다른 색깔을 내는 모습에 쉴새없이 휴대폰과 들고있던 DSRL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의 앵글속에 잡힌 자연의 색감은 너무도 차이가 많아 아쉬움이 들기도 하다. 자연의 변화에 인간의 기술이란 참으로 작게만 느껴진다고 할까? 욕심일 뿐이다.

 

오후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찾은 고창 '장어학교' 음식점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주 메뉴가 장어요리다.

 

추수가 끝낸 들판에는 벼의 밑둥이 황갈색으로 변해있고 은행나무 한그루가 들판 한복판에 덩그라니 있는 모습이 몽환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짙은 녹색의 물이 흐를 것만 같았더 은행잎은 어느새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2층건물의 '장어학교' 음식점은 수십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디넓은 홀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움보다는 소박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고창에는 고급스러운 정식메뉴의 장어집들이 주진천 상류에 많이 운집해 있고, 하류에는 셀프 장어집들이 많다고 한다.

 

각각의 음식점들은 특색이 있는데, 셀프 장어집의 특징은 양이 조금 많다고 한다. 고급스러움보다는 뭐니뭐니해도 주재료인 장어를 많이 먹으려 한다면 셀프 장어집을 찾는것도 하나의 고창여행의 팁을 듯하다. 분위기를 원한다면 정식형태의 장어 요리음식점을 찾으면 될 것이고.

 

 

'장어학교'의 장어는 특별하게 참숯을 쓴다. 많이 알겠지만 참숯불로 구워내는 것과 갈탄 등으로 구워낸다거나 혹은 가스로 굽는 방식은 약간의 맛의 차이가 있는데, 입맛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숯에 구워내는 요리에선 숯향이 올라온다고들 한다.

 

참숯 장어구이 요리집인 '장어학교'에서 굽는 장어들이 먹음직스럽게 올라왔다.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참숯에 구워내는 고기는 쉽게 타지 않는 듯하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노른노릇하게 구워지는 듯하다. 일종에 불꽃이 일어나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고기가 타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다.

 

참숯불에 구워지는 장어를 보면서 얼마전 케이블 채널에서 극한XX 프로그램에서 참숯을 구워내는 작업을 본 적이 있는데, 열기가 대단해서 삼겹살을 단 5초만인가 3초만에 노른노른하게 구워먹는 것이 기억이 났다.

 

일렬종대로 구워진 장어들의 자태가 먹음직하다.

 

 

지방에서 먹는 요리는 역시 도심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맛이기도 한데, 한편으론 여행을 왔다는 데에서 기분이 플러스돼서 맛이 배가되기도 한다 여겨진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식을 함께 먹으니 이보다 좋지 않을건가.

 

고창의 풍천장어를 먹으니 빠질 수 없는 게 역시 복분자다. 복분자의 효능이야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데, 요강이 뒤집어진다 해서 '복분자'라 한댄다. 요강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글쎄다. 한강 언저리에 있는 조그마한 강이라고 말할까? ㅎㅎ

 

 

상추와 함께 겹들여 먹고, 특별한 소스를 묻혀 먹어도 본다.

 

고창이라서인지 소스도 특별하다. 바로 복분자 소스다.

 

 

주진천을 벗어나 곰소만이 보이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배불리 먹고나면 바닷가로 산책삼아 걸음을 옮길 수도 있는 장소다. 가까운 곳으로는 동호 해수욕장이 있으니 드라이브하기에는 좋을 듯하다.

 

초벌구이를 하고 식탁에서 참숯불에 구워낸 장어의 맛은 바삭바삭한 맛과 씹을 때에 촉촉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그래서 참숯불에 구워내는 음식을 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하겠지만.

 

 

서울에서도 숯불에 구워지는 돼지고기와 가스불판에 구워지는 삼겹살의 맛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 차이랄까.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에 장어 두어마리를 넉끈히 해치운 듯 하다. 함께 마신 복분자주로 일행의 얼굴은 어느샌가 발그레해져 있다.

 

이곳 고창의 참숯 '장어학교'의 또 하나의 별미는 바지락 칼국수다.

 

 

장어는 스테미너 음식이라 많이 먹게 되면 역시 입안이 텁텁함을 많이 느끼게 될 듯한데 그만큼 기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장어학교의 바지락칼국수는 절로 엄지가 척 올라간다. 바지막이 제철이라 그런가 싶기도 한데, 바지락으로 우려낸 국물이 뜨겁지만 시원함이 더한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바지락을 골라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닷가라서 해산물이 좋아서일까?

 

 

 

 

 

국수도 치자가루를 넣어서 노랗다. 마치 노랗게 물든 은행잎처럼 말이다. 가을이 칼국수에 빠졌나 보다.

 

 

장어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터라 국수는 남겼지만 구스한 맛의 바지막 육수는 원킬로 마무리하고서야 자리를 일어섰다. 셀프 장어집이라 반찬은 적당히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가을색이 완연한 오후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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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지나는 가을, 고인돌박물관을 비롯해 대표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전북 고창으로 당일여행을 떠났다. 준비물이라곤 그다지 없다시피 한 맨손으로 여분의 여비가 전부.

 

고창은 주진천을 따라 바닷물이 유입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뭐니뭐니해도 풍어장어가 인기를 모은다.

 

전북고창이라 하고선 풍천이라고?

 

놀란 일도 아니다. 어디 지명인지 풍천이란 단어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풍천이란 단어를 쓰기도 하고 경기도에서도 풍천이란 단어를 넣어 풍천장어를 판매한다는 식당들이 많으니 말이다.

 

 

풍천이란 다름아닌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지점을 말하는 단어로, 전북 고창 선운사를 끼고 흐르는 선운천이 만나는 주진천은 서해바다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강이다. 밀물에는 서해바다물이 차오르고 썰물때에는 주진천 강물이 흐른다고 한다.

 

해서 과거 주진천 곳곳에는 돌무더기들이 쌓여져 있는 광경들이 많이 보였다고 하는데, 이는 바닷물이 유입되는 때에 함께 들어오는 장어들이 돌무더기 속에 숨는 습성을 이용해 물이 빠지는 때에 돌을 치우면 그곳에서 장어를 잡는 옛날방식이었단다.

 

고창이 풍천장어로 이름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고창은 장어와 함께 복분자의 고장으로 두 가지 음식을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은 여행자들이 먹거리 여행으로 즐겨찾는 곳 중 하나다.

 

주진천을 따라 장어집을 찾기는 너무도 쉽다. 길가에 자리한 음식점들 대부분이 장어구이집이기 때문이다.

 

 

선운사에서 산행을 마치고 굽이굽이 주진천을 따라 내려오다 탁트인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동선장어집'이 눈에 띄였다.

 

특이하게 이곳 동선장어 음식점은 숙박을 겸하고 있어 당일여행이 아니라 1박2일으로 고창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듯 하기도 하다. 이곳 음식점에선 장어를 구입할 수도 있겠고, 심원불한증막과 펜션 숙박을 겸하고 있다.

 

 

앞으로 들어서면 넓직한 홀과 별도의 객실처럼 돼 있는 홀이 모습을 보였다. 벌써 여러 방송프로에서 소개된 듯해 보이는 음식점인데, 상차림이 깔끔하다.

 

고창을 찾는다면 먹거리로 장어구이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해 보이는데, 주진천을 따라 운집돼어져 있는 장어집들은 제마다 특색이 있는 집들이란다.

 

 

가장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면 한가지 팁으로 상류쪽으로는 특별한 정식타입의 장어요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고, 하류에는 양이 많은 셀프형 식당들이 많다고 한다. 일종에 장어구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선택의 폭이 있어야 하는데, 격식있고 특별한 맛을 찾는다면 정식타입의 음식점들을 찾는 게 좋다는 말이고, 풍천장어를 마음껏 먹었으면 한는 여행자들이면 셀프집을 찾으면 된다는 얘기란다.

 

서울에서는 장어구이 한번 먹기 위해선 주머니를 꽤나 열어야 한다. 일종에 값비싼 식재료라는 얘기다. 하니 몸에 좋다고는 해도 쉽게 장어요리 음식점으로 발길을 가기는 어려울 듯 하다.

 

동선장어 음식점에서 장어를 주문하면 살짝 초벌구이가 된 장어가 셋팅이 된다. 상추와 각종 야채들, 생강과 마늘, 등등이 상차림으로 올라오는데, 역시 장어와 생강, 마늘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조합이 아닐듯 하기도 하다.

 

장어구이집을 가게 되면 상차림에서도 특별한 반찬들이나 쌈재료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어떤 구이집에선 명이나물이 나오기도 하고, 하얀 백김치가 나오기도 한다. 나름 장어구이와 함께  쌈을 해 먹으면 제작기의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초벌구이한 장어를 등판이 위로 올라가게 익히고 그대로 뒤집어 반대쪽을 익혀서 이제 먹을 준비가 끝났다.

 

어떤 집은 장어가 골고루 익게 하기 위해서 자른 면을 예쁘게 세우는 음식점들도 있는데, 이곳 사장님은 세우지 말고 그대로 구우란다. 장어의 기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맛이 덜 난다는 설명이다. 오~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구워먹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을 듯하다. 정답은 먹는 사람의 입맛이니까 말이다.

 

 

상추에 노르스름하게 익은 장어 한점, 생강과 마늘을 얹어서 일단은 시장한 배를 채워본다.

 

확실히 도시에서 먹던 장어와는 식감이 다르다. 장어구이를 선뜻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쩌면 느끼함이 남기 때문일 듯하다. 장어구이를 잘못 먹으면 어떤 집에서 뻘 향이 나는 장어를 먹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으.... 최악의 음식점이겠지만.

 

 

동선장어의 숯불구이 장어는 비릿한 냄새나 장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았다. 입안에서 씹히는 고소함이 기름지다. 당연히 엄치 척~~

 

장어의 먹방 타임이니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는 누구도 얘기할 시간은 없다. 그저 일단 입으로 한입 저격, 또 한입 저격 ㅎ
앞서도 얘기했듯이 이곳 고창의 장어구이 음식점들은 저들마다 특별한 찬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곳 동선장어 숯불구이 집에선 단연 함께 나오는 바지락국이 제격이다.

 

장어는 기름진 음식이라 입안이 텁텁할 수도 있는데, 한입 먹고 바지락국 한수저 뜨면 시원한 바다가 입안 한가득 밀려들어오는 듯하다.

 

 

특히 10월의 바지락이 제철이라서인지 제법 씨알도 굵고 해감도 잘 돼 있어서 더욱 입맛을 돋궜다.

 

손님들마다 테이블 위에 음식들을 클리어하고 제법 배가 불럿던지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넉넉한 양이다.

 

오전에 오래 걸어서인지 곤하던 차에 장어구이로 원기충만해서 식당을 나왔다.

 

 

서해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유독 한곳에 시선이 갔다.

 

동선장어 숯불구이집 앞에 있는 장어 양식장인 듯 보이는 뻘 저수지다. 언제인가 tv에서 보았던 갯펄같은 환경에 장어를 양식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장어가 성장하면 웅덩이의 물을 빼고 펄속에 숨어있는 장어들을 잡아내는 방식의 양식법이었는데, 그마저도 장시간 물이 없는 곳에 장어를 방치하게 되면 장어의 몸에서 끈끈이가 생겨나고 죽는다고 하던데,...

 

 

전북 고창으로의 먹거리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역시 장어구이가 갑이다.

 

선운사의 단풍이 무르익는 11월의 초에 여행자들이 더 많아질 터인데, 왠지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고창의 장어도 맛이 깊어져 있는 듯 했다.

 

<이번 고창 장어구이 먹방투어는 여행전문 토커야(www.talkerya.com)와 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www.bbri.re.kr)의 지원으로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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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찾은 특별한 음식점을 소개해 볼까 한다.

 

아주 가끔이기는 하지만, 의외의 맛집들은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서 만날수도 있다. 특히 지방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치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 코스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욕구 중 하나가 바로 식욕이다. 그렇지만 자기의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아낸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여겨지기도 하다. 입맛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여서 어떤 사람은 맛있다고 여기겠지만 다른 사람의 입맛에는 약간의 매운맛을 좋아할 수 있고, 짜게 먹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경주 보문단지를 여행하다보면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들이 꽤 눈에 띈다. 외관상으로는 전통 한옥집들이 많아서 외곽으로 나가게 되면 보기엔 맛있는 음식점이라 여길 수 있을 법하다.

 

서론은 길어졌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불 어탕명가'를 소개해 본다. 앞 글자인 보불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탕수제비'읨 맛은 일품이었다.

 

 

경주에서 회사를 다니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음식점이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았던 늦은 오후 주말이었는데, 점심을 늦게 해결해서 그리 배고프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비도 오는데 수제비 한그릇 어때요?'라는 질문에 왠지 입맛이 당겼다.

 

구름이 잔뜩 낀 오후의 하늘이었던지라 이런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가 제법 운치있게 여겨지는 날씨였다.

 

경주 보문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 '보불 어탕명가'는 아는 사람들은 꽤 많이 알려져 있는 이름난 맛집이기도 하단다. 한옥의 '어탕명가'는 경주시내에서는 보문호를 지나야 하는데, 토함산이나 바다가 보이는 감포읍에서 출발하게 되면 보문단지로 들어서는 초입에 위치해 있다.

 

 

민물고기를 주로 식자재로 쓰는 음식점들은 특유의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비릿한 민물고기 향이 많이 배어있는 집들이 많다.

 

보불 어탕명가에 들어서면 어탕을 주로 하는 곳인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치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는다. 사실 맛거리를 찾아다니는 분들이라면 냄새에 민감한 분들도 많을거라 여겨지는데, 전혀 그런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메뉴는 단촐하다. 어탕 손수제비와 어탕 칼국수, 어탕 만두국, 어탕 해장국, 어탕 밥 등 네다섯 가량이 전부다. 이곳 어탕명가에서는 식재료인 붕어를 순수 자연산을 쓴다는 글귀가 메뉴에 씌여져 있다.

 

민물고기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한편으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꽤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민물고기 특유의 비릿내 때문이기도 하다. 음식점마다 그런 냄새를 잡는게 노하우일 수도 있겠다.

 

비오는 날에는 수제비가 제격이다. 더욱이 늦은 점심을 먹어서인지 수제비가 댕기는 저녁이다.

 

 

반찬은 단촐하다. 깍두기같은 석박지와 나물무침, 그리고 배추김치가 제법 맛이 배었다.

 

맛있는 음식점으로 이름난 곳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있다면 아마도 밑반찬이 그리 푸짐하지는 않다는 점일 듯하다. 모든 맛집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한두개의 밑반찬이 나오는게 개인적으로 접했던 맛집의 특색이기도 하다.

 

 

어탕 손수제비에 개인의 기호에 맞춰 제피가루와 들깨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어탕은 국물을 다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한다. 어스름한 저녁무렵이라서인지 수제비 맛도 그 깊이가 깊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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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이'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무덤이 파주 소령원다. 숙빈 최씨를 열연한 배우 한효주는 잘 알고 있겠지만, 역사적 실존인물인 숙빈 최씨의 무덤이 어디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 이가 많을 듯하다.

 

서울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왕과 왕후들의 무덤들, 그중에서도 파주나 일산신도시 인근에는 왕릉들이 많이 있는데, 현재에는 잘 관리돼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들이 많다.

 

파주 소령원에는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음식점이 있다. '소령원숲속'이라는 음식점으로 소령원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음식점이 들어서기 불가능해 보일법한 위치라 눈길이 가는 곳이다.

 

 

가을 낙엽이 깊어가는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숲속 음식점에서 즐거운 오후 한때를 즐기면 무척이나 낭만이 더해질 듯하다.

 

소령원숲속 초입까지는 아스팔트가 깔려있기는 하지만, 초입에서 안으로 들어서는 산길은 비포장으로 승용차를 타고가면 덜컹거림도 도심에서는 느끼지 못할 신선함이기도 할 듯하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산속 습기가 있어서인지 산모기의 공격도 적잖게 감수해야 하겠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는 벌레들의 공격도 수그러들 듯 하다.

 

 

1층 가옥으로 구성돼 있는 소령원숲속 앞마당는 넓직해서 어디에 자동차를 세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두어달 전 소령원숲속을 찾았을 때에는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이 적어서였을까 주차장에는 차들이 별반 없었다.

 

이곳 소령원숲속은 가족단위로 식사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넓직한 홀로 구성된 공간이 있는가 하면 가족단위만이 식사할 수 있는 단칸방 위주로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서 주위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아도 되고 다른 손님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방안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출입문을 닫고 반대쪽 문을 열어놓으면 수목이 우거진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옥의 멋과 매력이 어쩌면 방안에서 밖을 바라볼 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대체로 한옥의 형태는 앞마당 방향으로 방문이 나있고, 뒤뜰로 나갈 수 있는 조그마한 문이 있다.

 

대청마루는 자연과의 일체를 견비해 놓은 모습이다. 뒷산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대청마루로 들어오고 앞마당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라서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틀어놓지 않아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소령원숲속의 주 메뉴는 오리와 백숙이다. 유황오리 백숙을 비롯해 오리탕, 백숙 등은 푸짐함을 자랑한다. 건강에 그만이라는 옻닭이나 능이버섯백숙 등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낸다면 더할나위 없을 듯하다. 물론 연인들이 함께해도 그만이다.

 

옻닭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섭취하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간혹 잘못 먹게 되면 더리어 몸이 고생이니 말이다.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면 가을 나들이로 먼 곳을 생각하기보다는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는 것도 가족나들이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기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소령원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으니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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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 빠르죠? 후다닭~

 

후다닭?  닭?

 

왠지 닭고기가 댕기는 주말이 찾아오는 듯 ㅎ

 

색다른 별미를 찾아 맛기행에 나서보는 주말이 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네요.

 

얼마전 지인들과 함께 후다닭(?) 벙개모임을 하게 됐는데, 다름아닌 먹거리 X탐방이라고 즉석에서 붙여 봅니다.

 

신림역 인근에 맛집을 알고 있는 분이 초대를 해서 급하게 결성된지라 카메라를 미쳐 생각하지도 않고, 가벼운 평복차림에 슬리퍼질질~~

 

 

찾기는 그리 어렵지는 않은 곳입니다.

 

신림역 전철역에서 하차해서 5번출구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선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인근에는 양꼬치 집도 보이고, 호프집도 보이고~~

 

주로 신림역은 순대타운이 유명한데, 평일에도 백순대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 신림역이기도 합니다.

 

신림역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깡통닭갈비 음식점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이 몰려 있는 모습이더군요.

 

 

메뉴판에 있듯이 주메뉴는 닭이 재료인데, 닭갈비는 세가지 맛.

순한맛, 데리아끼, 매운맛~

 

 

떡과 함께 나온 데리아끼 맛 닭갈비입니다.

 

6명이 함께 모여서 주문했는데, 3인은 매운맛, 한 테이블은 데리아끼 맛을 주문했습니다.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데리아끼 약간 상상이 가시죠.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 약간은 상상이 안가는 조합이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닭갈비는 넓은 철판에 갖은 야채와 지글지글 볶아서 먹은게 일반적인데 말이죠.

 

화로에 익어가는 닭갈비를 보니 양은 그리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해 보이기는 합니다.

 

 

이제부터는 먹방타임~~

 

노른노른 잘 익었으니 한입 맛을 봐야겠죠 ㅎ

 

 

데리야끼 맛을 시켜도 매운맛 소스를 따로 주니까 매운맛 이 아니라 순한맛을 시켜서 매운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어 보이네요.

 

 

깡통닭갈비는 특별한 맛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토핑메뉴로 나오는 모짜렐라치즈 입니다.

 

길쭉하게 늘어나는 모짜렐라치즈를 화로에 올려놓고 살짝 가열해서 녹여서 가위로 싹뚝 잘라서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무쌈과 함께 양파절임 약간 넣고~~ 모짜렐라치즈 넣어서 먹으면 그 맛이 꽤 중독성 있어요^^

 

 

이거이거 진짜 중독돼네요,ㅎ

 

고소한 치즈의 맛과 달달한 데리야끼 닭갈비의 맛

 

한번 맛보면 계속해서 먹게 된다는~~

 

나중에 생각해 보면 양은 살짝 모라잔다는 생각이 간절하기만 합니다.

 

된장찌게는 무한리필이 가능한데, 치즈는 한번만 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모짜렐라치즈가 비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나중엔 닭갈비가 부족해 ㅜㅜ

 

 

셋트메뉴를 주문해서 3인이 먹을수 있는데, 가격대비에선 꽤 매력적이기는 한데 솔직히 양이 약간은 부족해 보인다는....

 

남자끼리라면 더없이 부족한 양처럼 보이기는 한데, 일행으로 함께 한 인원이 남녀 섞여서 먹었는데도 조금 양이 적다고 의견을 일치했으니 말예요.ㅜ

 

그래도 꽤나 색다른 별난 맛의 주인공 깡통닭갈비 였습니다.

 

그 맛을 경험하게 되면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니까요 ㅎ

 

언제 또 먹으러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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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는 역사의 한 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문화재가 많아서 교육의 장으로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일 겁니다.

 

잠깐 역사공부나 해 볼까요.

 

조선시대 발생한 임진왜란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가장 1순위는 이순신 장군일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선조... 유성룡...등 등이 있을 거구요.

 

경남 진주에 있는 촉성성 이라고도 불리는 진주성은 경남 진주의 랜드마크가 아닐까 싶어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진주대첩이 일어난 성으로 이곳에는 남장대인 촉석루를 비롯해 서장대와 북장대, 영남포정사문루, 충렬사, 의가사, 호국사 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진주를 소개하기 보다는 진주의 먹거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이한 먹거리가 있는데, 경남 진주에서 맛보는 냉면은 아주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처음에 음식점 이름을 들었을 때는 냉면과는 왠지 연상이 안돼는 고급스런 횟집이나 혹은 한상 떡벌어지는 한정식 집이 아닐까 싶은 음식점 이름이었습니다.

 

진주 하연옥.

 

진주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맛집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하연옥입니다.

 

 

꽤 규모가 큰 음식점이었는데, 전용주차장도 있어서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에도 쉬운데, 하연옥 냉면집 아니고도 커피전문점과 몇개의 다른 음식점들도 눈에 띄더군요.

 

어떤 냉면일지 궁금하시죠?

 

 

요즘 음식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죠 ㅜㅜ

서울 강남에서도 사실 6,000원 하던 음식점들이 이제는 가격이 올라서 하루 점심 한끼가 7~8천원대로 올라선지 오래입니다.

 

냉면 한그릇에 7천원 가량으로 비교했을 때 쬐금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집이라고 하니 일단은 비빔냉면과 물냉면 하나씩을 주문~~

 

하지만 주인공은 냉면보다는 바로바로~~ 육전!

 

가격메뉴 중에서 가장저렴한 녀석으로 하나를 주문해 봤습니다.

 

국내산 한우 육전으로다가 ㅎ

 

 

모양이야 육전이 비슷비슷하니 일단 패스

 

서울에서도 육전은 계란옷을 입혀서 고소하게 기름에 둘러 익혀서 나오는지라.

 

 

오오~~ 손떨림 ㅎ

 

진주 하연옥이 이름이 난 이유는 육전 한입 먹어보면 바로 압니다.

 

고기가 국내산 한우라고는 하는데, 입에 넣자마자 바로 녹는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바로 목안으로 퐁당~~~

 

맛도 일품이죠 ㅎ

 

 

하지만 육전은 역시 에피타이저에 불과~~

 

드뎌 냉면이 등장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비주얼로는 거의 냉면 끝판왕이라 할만한 모습입니다.

 

고명으로 많이 쓰이는 채썰어진 오이에 계란도 들어있는 거 같고?

 

고기?

고기?

????

 

물냉면에도 같은 고기?가 고명으로 들어가 있는데, 자세히 보니 고기고명 크기가 완전 대박~~

 

 

맛을 보니 방금 주문해서 먹었던 바로 그 육전의 맛이 나더군요.

 

캬~~

 

육전을 고명으로 올려놓다니^^

 

 

서울에서 예전에 육전을 먹었었던 적이 있었는데, 요리를 잘못해서인지 고기질이 질겨서 실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진주 하연옥의 냉면이 유명하게 된데에는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다 싶더군요.

 

이건 뭐 생각할 것도 없이 젓가락질이 술술~~

 

일행이 아무런 얘기도 없이 계속해서 젓가락질 삼매경에 빠져버렸다는 ㅎ

 

 

경남 진주에서는 냉명과 육전을 맛봐야 한다고 하던데, 역쉬 선택이 탁월했다는

 

처음에는 한정식 음식점인 듯 알았는데, 하연옥 냉면에 홀딱~

 

 

양도 많고 냉면 한그릇 비우고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 감상도 하다가 다시 다음 코스로 고고~~

 

경남 진주에 가신다면 육전과 냉면은 먹어볼만한 먹거리 코스가 아닐까 싶어요. 얘기를 들어보니 진주의 먹거리 중 육전과 냉면은 추전메뉴라고 하더군요.

 

더워지는 여름날씨로 가니 자꾸만 시원한 물냉면 한그릇이 생각나네요. 다음에 다시 경남 진주를 들르게 되면 이번에 비빔냉면 대신에 물냉면을 맛봐야 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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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의 둘째 주가 되었네요.

 

완연한 봄날의 따스함이 언제 추웠는지를 잊게 만드는 날씨입니다.

 

날도 완전히 풀리고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계절에 서울 여의도 융중로에는 벗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꽃망울이 몽울몽울 했었는데,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나 봅니다.

 

지난달 경주 보문단지에 업무차 들렀을 때에 만개한 벗꽃을 보면서 '서울이 조금은 늦구나' 생각했었는데요.

 

봄의 기운을 받아서 하얗게 꽃으로 물든 여의도 융중로로 산책을 떠나볼까요.

 

이번 주말은 아마도 찾는 이들로 북적일 듯 보여지는데, 이곳저곳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셀프카메라를 찍는 모습들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벌써부터 흩날리는 꽃잎들이 제법 황홀경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융중로를 산책하다 국회로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국회 의정관 쪽 출입구로 들어서서 조경을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국회 안쪽으로 들어가는 건 일반인들도 출입이 제한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국회 잔디밭과 조경을 구경하러 들어서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곧 5월로 들어서면 대통령선거가 있는데, 연휴기간이 길죠.

 

연차나 하루 휴가를 내더라도 회사원들은 일주일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휴가니까요.

 

이번 주말에 여의도에 들린 계획이라면 자동차는 두고 나오세요^^

 

평일인데도 국회 인근 도로는 자동차 정체가 이어지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서강대교와 한강둔치 등을 가볍게 산책하며 나른한 오후가 지나는 듯 합니다.

 

데이트코스로 4월의 여의도는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죠.

 

갑자기 버스커버스커의 벗꽃엔딩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유익하셨다면 하트를~~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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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을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하회마을이다. 무더웠던 여름휴가 때 안동 하회마을을 여행하던 차에 하회별신굿탈춤을 추던 타목 김종흥 선생을 본 적이 있었는데, 얼마전 안동을 다시 찾았었다. 지난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안동찜닭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 하회마을 초입에 한폭의 민속촌처럼 꾸며진 음식점을 찾았다.

 

간고등어와 찜닭으로 이름이 난 '목석원'이란 음식점이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 목석원을 익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그만큼 맛집으로도 이름난 음식점이고, 장승 등 음식점 주변으로 볼거리들도 많아서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할 것이라 여겨진다. 이곳에서는 타목 김종흥 선생이 직접 장승을 제작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목석원에서는 종업원 대신에 각종 장승들이 손님들을 맞는다. 각시, 양반, 기생 등등 신분도 각양각색,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모양도 특이한 형태여서 장승 하나하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회마을 들어서기 전에 시장기를 해결하면서 하회마을의 멋을 미리부터 즐겨보라는 주문을 거는 듯하기도 하고, 오묘한 장승들의 모습속에서 혹시라도 자신과 닮아있는 모습을 찾아보라는 듯 웃음짓는 모습들이 보인다.

 

 

하지만 보는 재미만 있으면 무엇하랴.

 

배고파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사람에게는 제아무리 재미있는 코믹도 웃음이 나지 않고, 감동에 젖는 풍광도 한낱 사치스러울 뿐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회마을을 의미있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

 

하회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스토리들을 보고 즐기려면 발품꽤나 팔아야 하니 만사불여튼튼이 정답이라 ㅎㅎ

 

 

목석원 안으로 들어서면 꽤나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 정치인들의 싸인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에는 맛집으로 손님들을 끌기 위해서 음식점들이 연예인의 싸인 등을 인테리어처럼 꾸며놓는다는 말도 들은 적은 있는데, 그런 종류의 싸인은 아니라 보여진다.

 

안동 하회마을은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터라 연예인들도 자연스럽게 주변 맛집을 찾아왔을 것이니 말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맛만 좋다면이야.

 

사실 목석원을 찾은 건 지난 여름 하회마을을 여행하면서 찾았던 터라 그 맛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입만 아프다는 얘기겠지.

 

 

자리에 앉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튀어나오는 주문음식은 역시 찜닭과 간고등어다.

 

간고등어와 찜닭에 대해서만큼은 손님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찜닭이 더 맛있느냐 아니면 간고등어가 더 맛있느냐는 설전일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찜닭을 찜한다. 두툼한 살코기들에 부추와 당근, 양파 등등이 어울어져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진다. 비주얼만 봐도 침이 입안에서 감돌고 있으니 안동찜닭을 제대로 즐기는 격이라 할만하다.

 

물론 간고등어의 맛도 일품이다. 특히 목석원에서의 간고등어 맛을 그대로 집에서까지 가져가고 싶다고 음식을 포장해 가는 일행도 있다고 하는데, 이상스럽게도 집에가서 먹게되면 그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니 이상할 노릇이다.

 

간고등어는 밥도둑이다. 그에 비한다면 찜닭은 밥없이 그냥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찜닭을 더 좋아한다. 본격적으로 밥을 먹으면서 식사를 하기에 앞서 찜닭 한접시를 에피타이저처럼 후다닭 없애버린다.

 

 

맛있는 식사를 위하여 건배~가 아니라 건닭~~

 

일행들은 젓가락질로 살코기를 하나씩 집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페어플레이~

 

한입에 한점씩 먹기다~ 두점을 먹으면 둑어~~~

 

찜닭은 찜닭대로 국물은 밥과 함께 버물여 먹어도 제맛이다.

 

간고등어 살코기 한점 밥에 얹고 된장찌개에 한입 먹으면 꿀맛은 저리가라 저리가~

 

안동 하회마을을 여행하는 단체라면 넉넉한 단체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가을철 선선해지는 날씨라면 야외에서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깊어가는 가을 정취속에서 간고등어와 찜닭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곳이 목석원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커피 한잔으로 간단한 정오의 휴식타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 마당에 전시해놓은 장승들과 조각들이 마치 '든든한가' 하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듯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이 하회마을 전체를 돌아보기에는 적찮은 산책길이다. 어쩌면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올 때에는 허기가 질 지도 모르니 미리 든든한 찜닭과 간고등어로 맛있는 한끼식사로 든든하게 챙기고 걸음을 디뎌보자.

 

<유익하셨다면 쿠욱 하트를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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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긴 추석연휴가 지났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연휴를 끼고 연차를 사용해서 일주일간을 긴 휴식기간을 보낸 사람들도 있을 거라 여겨진다.

 

연휴의 마지막날 주말 특별한 먹거리가 없을까 고민하다 평소 안면있는 지인들과 함께 숙대입구 인도요리 전문점을 찾았다. '베나레스' 라는 음식점으로 숙대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밖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외식을 할 경우에 난감한 것이 아마도 주차문제일 듯 하다. 특히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은 서울에 위치해 있는 맛집을 찾을 경우에는 더러 발렛이니 혹은 유료주차니 하는 예상치 못한 경비가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숙대점 '베나레스'는 숙명여대 도서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계산을 할 때에 이야기를 하면 일정금액을 지원해 준다.

 

숙명여대에서 전철역으로 내려오는 길은 좁은 2차선 도로이고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양갈래로 단일방향으로만 승용차가 진입하는 곳이니 숙명여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200여미터를 걸어내려가면 된다.

 

  

베나레스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다. 2층에 위치해 있는 베나레스 메뉴에 대해서 이벤트를 알리는 입간판이 시선을 끈다.

 

특히 점심시간에 찾게 되면 6,500원으로 인도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구미가 댕기는 런치스페셜이기도 하다.

 

숙명여대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안으로 들어서면 여대생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인테리어가 아닌가하는 느낌이 드는 실내 분위기를 띠고 있다.

 

눈에 보이는 손님들 대부분이 대학생 가량의 젊은 남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봐서는 연인관계나 혹은 친구?

 

간단 명료하게 벽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모습이고, 스틸사진들이 걸려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인도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꽤 분위기 있는 음식점이라는 느낌이다.

 

 

음식점 중앙에 자리를 잡고나니 접시와 포크, 수저 등으로 간단한 셋팅이 이뤄졌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일행은 벌써 주문을 완료했다. 베나레스의 주 메뉴인 커리와 탄두리 치킨 등으로 주문을 완료했다.

 

 

새우마크니커리와 비프마크니 커리를 각각 주문했다. 카레 에 새우와 재료 등이 덮혀있을 만큼 많은 양이 나오는데, 난이 나오게 되면 카레를 찍어 먹어도 꽤 맛이 난다.

 

 

탄두리 치킨. 먹음직한 향기와 적당한 크기로 인기높은 메뉴라고 한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특히 맛이 좋았다.

 

탄두리 치킨을 카레에 찍어먹은 일행 중 한명의 말에 다들 맛을 음미해 보기도 했다.

 

 

밀가루를 팬에 구운 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음식이기도 한데, 난 종류도 여러가지다. 허니, 마늘, 치즈 등으로 이뤄진 난이 있는데, 그중에서 입맛에 좋았던 것은 역시 마늘 난이었다. 난을 조금씩 찢어서 카레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베나레스 숙대점의 라이스는 특별해 보이는데, 강황을 넣어서 색깔이 노랗다. 몸에 좋다는 강황을 넣은 것이니 맛도 특별하겠지 싶은 빛깔이다.

 

조금씩 카레를 섞어서 맛을 보는데, 맛이 특별하다.

 

 

탄두리 치킨과 카레, 라이스를 조금씩 덜어서 앞접시에 적당하게 담아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마지막으로 수제 요거드로 마무리를 하고 든든한 기분으로 베나레스 숙대점을 나왔다.

 

인도풍의 인형들이 출입문에서 식사를 맛있게 했냐는 듯이 인사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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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지였던 공주에는 공주를 지키는 듯한 '공산성'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죠.

 

공산성 관람에 앞서 도착한 시간이 정오시간대라 배가 출출해 가까운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큰 건물 한채가 서있는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음식점인 '새이학 가든'

 

 

대표 메뉴가 국밥인 듯 하네요.

 

큼지막한 간판에 공주국밥이라고 써 있는 게 눈에 띄어요.

 

국밥을 많이 먹어보기는 했었는데, 공주국밥은 특별한 맛을 낼까 싶어서 일단은 ~~

 

1층는 넓은 홀로 돼 있는데,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도 다 수용할 수 있을 듯한 크기의 모습입니다.

 

이곳 '새이학 가든'에서 공산성까지는 걸어서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거리로 가까운 거리이기도 해서 공산성을 여행하기 위해서 온 관광객들도 쉽게 접근성이 좋은 식당으로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헌데 이곳 새이학 가든은 과거 박정희 대통령까지 방문했었던 식당이라는 신문 스크랩이 붙어있었습니다. 오래된 음식점이라는 얘기죠^^

 

새이학 가든은 2015년에 공주시에서 으뜸 공주맛집으로 선정한 명품 업소로 '공주맛집'으로 지정된 식당입니다.

 

공주에서 맛봐야 할 음식으로는 역시 공주국밥일 듯 하네요. 그리고 연잎밥도 맛있다고 해요. 공주국밥은 국회 법제처에 소개된 전국의 향토 음식 소개에서도 '공주장국밥'이라고 소개돼 있답니다. 공주 장국밥은 밥에 국을 끼얹어 토렴하는 방식으로 온장고가 없을 때 식은 밥을 국에 말아 덥혀 손님에게 주는 방식이었다죠.

 

이후에 밥과 국을 따로 제공하기 시작해 따로국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요즘 먹방 예능 프로그램들을 tv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국밥이나 해장국 등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토렴'이라는 과정이 생생하게 보여지기도 했었는데, 손님에게 내어주는 주인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과정이 바로 '토렴'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돼지고기 석갈비와 한우로 만든 불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벌써부터 침샘을 자극합니다.

 

연잎밥정식 대신에 공주국밥과 돼지석갈비를 주문했어요^^

 

뜨뜻한 국밥으로 온기를 채우고, 석갈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공산성 관람을 떠나보기로 결정~^^

 

 

 

잡채와 샐러드, 김치들이 상차림으로 내왔습니다.

 

뜨거운 불판에 나온 돼지석갈비 등장이요 ㅎㅎ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석갈비 하나면 든든할 듯~~

 

여기에 뜨거운 국밥 한그릇이면 금상첨화입니다.^^

 

건더기 득뿍 담긴 공주국밥입니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2층이다 보니 밥맛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ㅎ

 

식사를 마치고 커피한잔 들고 식당 앞 도로로 나가니 금강이 바로 코앞입니다.

 

남하하는 고구려를 방어하기 위해서 백제는 옛 도읍에서 현재의 공주인 웅진으로 옮겼다죠. 공산성은 금강을 방어진으로 둔 최적의 방어진으로 보여지는 성이기도 합니다.

 

석성으로 이뤄진 공산성은 일명 '쌍수산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조선시대 인조임금이 이괄의 난을 피해 몸을 피했던 성입니다. 그때 두 그루의 나무에 의지해서 북쪽의 한양에서 내려오는 소식을 고대하며 기다렸는데, 이괄의 난이 진입되었단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 인조임금은 자신이 몸을 기대며 기다림을 함께 했던 두 그루의 나무에게 벼슬을 하사했다고 해요. 그래서 '쌍수'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공산성에 가면 '쌍수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요. 공산성을 관람한다면 산선에 얽혀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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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속리산 여행의 저녁을 수안보로 정했다. 서울에서 속리산까지는 넉넉하게 3시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속리산에서 충주 수안보까지는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 있겠고, 멀다 생각하면 먼 거리에 해당한다. 속리산 국립공원을 산행하고 고단한 몸을 온천욕으로 풀면 꽤 괜찮은 여행이 아닐런지 싶었기에 속리산에서 수안보로 향했다.

 

충주 수안보에 도착했을 때에는 느즈막한 저녁이었다. 이제는 늦가을로 접어들었던 탓이었을지 아니면 산이라서일까 더욱 해가 짧아진 듯하기만 하다. 한여름에는 저녁 일곱시, 아니 8시까지도 주위가 환하지만 겨울로 향하는 저녁해는 짧기만 하다. 여섯시도 채 안돼서 석양 노을이 지기 시작해 어슴프레 어둠이 몰려왔다.

 

충주 수안보는 낮보다는 밤의 모습이 더 예쁘다. 아마도 수안보 시내에 설치된 조명등 때문이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빛의 나라에 온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곳이기도 하다. 

 

 

 

충주 수안보는 온천으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최근에는 신혼여행지로 해외로 많이 가기도 하지만 과거 70~80년대만 하더라도 국내 신혼여행이 대세였고, 제주도나 수안보 등이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았었다. 요즘에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국내 온천지역으로 인기가 높기는 하겠지만, 기차를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버스나 자가 승용차로 찾아야 하는 곳이다.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자동차 여행지로 괜찮다. 충주 수안보에서 저녁을 해결하려 식당을 두리번거리던 중 찾은 곳이 '식구'라는 음식점이었다.

 

밖에는 커피숍이나 혹은 카페를 하기에 괜찮을 야외 테이블이 있는 식당이다.

 

낮동안 많이 걸었서일지 시장끼가 도는 저녁이라 고기로 식사를 대신할 겸 삼겹살을 주문했다. 이곳 '식구'는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삼겹살이 나온다. 서울에 살면서도 초벌구이로 고기의 육즙을 살린 숯불고기를 먹었었는데, 멀리 수안보까지 나와서 시장끼에 일행은 삼겹살을 시켰다.

 

숯불에 초벌구이한 고기는 일반적으로 불판에 통째로 익히는 고기와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미묘한 차이가 아니다. 확연한 차이가 맛에서부터 전해진다. 특히 어떤 불에 초벌구이하느냐에 따라서 고기의 맛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예전에 한창 인기가 많았던 짚불구이 유행을 타기도 했었던 적이 있었다.

 

연탄불에 초벌구이를 한 고기는 불맛을 느낄 수 있고, 숯불에 구은 고기는 은은한 숯향과 불맛이 어울러져 일품이다.

 

두툼한 초벌구이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익기만을 기다리는 일행의 눈동자들이 빛난다. 모두가 낮 동안의 고단한 행보를 함께 했던 탓에 든든한 저녁거리로 배를 채울 기세다.

 

적당하게 익혀질 즈음에 가위로 삼겹살을 먹기좋게 잘라 최종적으로 골고루 익힌다. 신기하게도 두툼한 돼지고기는 강한 불판에서 탈 법도 하지만 의외로 느릇느릇하게 익는다.

 

지글거리는 기름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먹음직스럽게 버섯과 김치들을 불판 가장자리에 둘러 돼지기름이 흘러내리면서 새로운 볶음을 만들어낸다.

 

 

골고루 익은 삼겹살을 두루치기하듯이 따로 흩어져 있던 버섯과 마늘 등과 뒤섞어 놓는다. 약한 불을 놓고 정신없이 먹기 시작한다.

 

장정 4명의 식욕은 두툼해 보이던 삼겹살을 금새 사라지게 만든다. 새로운 메뉴로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역시 먹성으로는 일가견이 있는 일행들이다. 고기는 고기일 뿐 식사가 아니기에 부대찌개에 밥한공기를 하나씩 주문한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부대찌개 위에 라면사리 두개를 올려놓고 골고루 퍼지도록 기다린다. 기다림 끝에는 역시 맛의 향연이다.

 

수안보의 밤이 깊어가는 듯하다. 유난스레 거리의 조명들이 화려하게 빛나는 듯해 보인다. 마치 오랜만에 찾아온 것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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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온천으로 이름난 충북 수안보.

 

흔히들 수안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꿩요리 일듯 합니다.

 

수안보 시내를 걷다보면 꿩 모습의 조각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수안보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중 하나일 거예요^^

 

온천으로 찌뿌둥한 몸을 추수리고 몸보신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 새단장을 한 음식점이 눈에 띠네요~

 

오픈 기념 화환이 눈에 띄는 것이 식당을 연 지 얼마 안돼 보이는 '놀부식당 수안보점' 입니다.

 

서울에서도 놀부식당은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음식이 놀부 부xxx 일 듯 한데, 이곳 수안보점에선 어떤 음식들이 있을지 궁금 기대되네요^^

 

온천의 고장답게 실내 인테리어들을 보니 문구들이 눈에 띄는데, '온천에서의 행복한 하루 이집 밥상 참 맛나다' 라는 맛이음 식당 1호점이란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국의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혹은 국내 여행을 하더라도 보는 것과 함께 즐기는 것이 그 고장의 음식, 즉 맛의 여행일 듯 합니다.

 

낯선 곳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식당을 만나는 것 하나만으로도 여행의 목적을 충족시켜 주기 마련인 듯 합니다.

 

수안보 온천다운 식당이란 걸 한눈에 알 수 있는 온천만두해장국과 온천두부전골밥상 등이 메뉴에 있네요^^

 

마침 다른 손님이 예약을 한 듯해 보이는 두부전골밥상의 주 메뉴처럼 보이는 요리가 상위에 있네요~

 

팽이버섯에 표고버섯 쑥갓 등이 올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보양식의 최고 낙지 한마리가 먹음직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먹고잡네 ㅎ

 

만두전골도 눈에 보입니다.

 

주인없는 밥상에 먹음직스럽게 준비돼 있는 요리인지라서 카메라가 자동반응 ㅋ

 

새송이 버섯에 표고, 부추, 쑥갓 등이 올려져 있고, 만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을 나들이로 수안보를 찾았으니 비싼 요리를 주문해 볼까요 ㅎ

 

꼭 비싼 음식이 맛있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그래도 제값을 하지 않을까요^^

 

올갱이강된장과 더덕떡갈비밥상을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떡갈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지라서 ㅋ

 

반찬은 화려하게 차려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한 테이블에 모여앉아 먹기에 적당한 소량의 정갈한 상차림입니다.

 

곧이어 보글보글 상 가운데에 놓여진 올갱이 강된장국이 먹음직스럽네요^

 

올갱이국 하나로도 밥한공기 뚝딱 해치울 것 같은 허기가 들기도 하는데, 온천욕을 하고 난 다음에는 왠지 나른하잖아요^^

 

그래서 온천을 하고 난 다음에는 사람들이 먹을 것을 찾기도 하나 봅니다.

 

일반 시래기국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식욕이 땡기는 올갱이된장국입니다.

 

주 요리인 떡갈비가 나왔어요^

 

헌데 그냥 보기에는 일반 떡갈비와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 듯한 비쥬얼이기는 합니다.

 

떡갈비 요리도 처음에는 두꺼운 불판접시에 나올거라 예상했었는데, 퓨전요리처럼 나오더군요.

 

과일 후르츠와 양배루 샐러드와 옥수수로 데코레이션,,,,

 

두툼한 떡갈비 두께는 보기 좋기는 한데, 약간은 상차림에 내오는 것이 보강해야 할 듯 보여지기도 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일종에 올갱이된장이라는 것이 한식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뜨겁게 달궈진 돌판이나 철접시로 된 그릇에 내오는 방식으로 말이죠.

 

뜨겁게 달구어진 돌접시나 혹은 철접시는 온기가 오래가기도 하고, 역시 올갱이 국과 비주얼적으로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상차림 모습이니까 말이예요^

 

상차림이 다소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떡갈비 맛은 좋았어요^^

 

 

먹다보니 씹히는 식감이 달라서 가운데를 잘라보니 더덕이 가운데에 들어있었어요.

 

떡갈비와 더덕의 조화~~

 

이맛은 먹어봐야 알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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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속리산으로 단풍구경을 떠가봤어요.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속리산 관광특구는 볼거리도 많지만 법주사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먹거리들이 즐비합니다

눈이 호사~ㅋㅋ

 

이곳 저곳 구경하다 배도 고프고 맛있는 집이 없나 두리번두리번 찾아간 곳이 '마실'

 

속리산이라서 산채요리들을 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산채요리 전문점인 '마실'은 송이와 능이백숙이 주 메뉴인 듯 보여지는 음식점이네요^^

 

주말에 찾은 속리산이라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능~~

 

가을이 한창 절정인지라 길가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물들어있는 모습이었어요^^

 

헌데 은행나무가 멀리서 보기에는 좋기는 한데, 가까이서 가면 어떨지 ㅜㅜ

 

넘 냄새가 심하죠^^

 

하지만 그 좋지 않은 냄새가 몸에는 좋다는 ㅋ

 

주말 가을 성수기를 맞아서 여행객들을 맞는 노점상들도 즐비하고, 알고보니 속리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더군요.

 

속리축전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 제맛이죠^^

 

음식점 '마실'로 입장~~

 

산채음식점 답게 불고기, 더덕, 산채 정식 등이 주메뉴에 들어있고, 저렴한 가격의 비빔밥과 송이 해장국에 올갱이 해장국까지... 거기에 능이해장국!

 

능이버섯이 몸에 좋은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일 거구. 긴말하면 잔소리겠죠 ㅎ

 

처음엔 12가지 반찬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버섯 반찬에 산나물 반찬까지 그야말로 속리산의 정기를 몽땅 차려놓은 듯한 한상 차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능~~

 

푸짐한 도토리 묵이 먹음직하게 마지막으로 올라와 상차림을 마무리했습니다.

 

묵 무침만으로도 배가 채워질 것만 같은 압도적인 상차림이기도 합니다.

 

헌데 메인 요리 능이버섯 전골이 나와야 ㅎ

 

비주얼 하나로 완전 밥상을 평정한 능이버섯 나왔어요^^

 

요즘에는 음식이 그저 맛으로만 먹는게 아니라고 하죠.

 

입맛은 기본이고 눈으로 보는 시각, 씹을 때 들리는 청각에 오묘한 조화를 맛보는 미각이 더해져야 완전한 맛이라고들 하더군요.

 

능이버섯 전골 비주얼 하나는 가히 제왕급~~

 

검은 색을 띤 능이버섯에 싸이버섯, 거기에 홍, 청고추 집어넣고 시각을 만족시켜 놓은 모습입니다^^

 

버섯종류도 다양한 듯~~

 

몇 점 집어서 작은 접시에다 담고 철저하게 분석중 ㅎㅎ

 

버섯류 중에서는 으뜸으로 치는 게 능이버섯이라고 하는데, 맛과 향이 뛰어난 식재료이기도 하죠.

 

한방약재로 쓰일만큼 콜레스테롤 저하는 물론 암세포 억제와 소화기능 강화, 혈액 순환, 특히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버섯이 능이버섯이죠.

 

중로 참나무 뿌리에 기생하며 아직까지 인공재배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하니 시중에서 파는 능이버섯은 말 그대로 자연산이라 할 수 있겠죠^^

 

밑반찬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많이 보지못하던 반찬이 하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일명 초석잠 이라고 부리는 뿌리채소인듯 보여지는데...

 

이거이 사실은 국내 자생종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하더군요. 꼭 번데기나 골뱅이 같아서 처음에 봤을 때는 이상한 반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반찬이기도 합니다.

 

초석잠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해열이나 기억력 향상은 물론 치매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는 것이 바로 초석잠이라고 하네요

 

흠~ 건강식 좋아요 ㅋㅋ

 

본격적으로 국자로 능이버섯 전골 공략~

 

능이버섯은 무와 함께 끓이면 그 맛과 향은 물론 효능까지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는데, 얇게 썰은 무가 보이네요^^

 

거기에 송이와 싸리버섯 등등 완전 버섯천국이네요~

 

몸에 좋은 보양식이죠 ㅋㅋ

 

원기 충전했으니 몸이 젊어진 듯~~

 

버섯으로만 끓인 전골요리는 특별히 조미료를 낼 필요가 없을 듯 ㅎ

 

집에서 요즘 한창 '집밥 백선생'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니 그중에서 가장 쉬운 반찬요리들 하나가

 

콩나물과 버섯요리이기도 합니다.

 

 

버섯은 먼지를 털어내고 간단하게 물로 씻겨내서 참기름을 후라이팬에 두드고, 거기에 소금을 약간 간하면

 

반찬요리는 끝이니까요^^

 

특별하게 강한 맛을 원한다면 굴소스를 뿌려서 맛을 내기도 하고, 간장을 넣어서 맛을 강하게 할 수도 있는 간편요리가 버섯반찬이기도 하죠.

 

산채요리 전문점 '마실'에서 맛본 능이버섯 전골요리~~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맛볼 겸 이곳 속리산 법주사도 들러보고,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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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여행 1박 2일의 마무리시간이 다가왔다.

 

작천정별빛야영장과 비록 신불산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간월재 억새평원을 돌아보며 힐링의 시간을 찾아봤던

 

울주여행 1박 2일이었다.

 

더욱이 이번 울주여행에는 앞으로 개관할 복합웰컴센터에 대해서 미리 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었다.

 

 

영남알프스 웰컴복합센터는 디스커버리 센터와 인공암벽장이 들어서게 된다. 웰컴복합센터는 간월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반객이나 여행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울주여행도 볼거리가 많았던 여행코스였다.

 

하지만 언제나 돌아갈 시간은 여김없이 돌아왔다.

 

울산역으로 향하기 전에 든든하게 식사르 할겸 울주의 맛집으로 향했다.

 

 

울주는 봉계한우로 유명한 지역인 탓인지, 음식점과 판매점을 함께 병행하는 곳들이 몇군데 있는 듯 보인다.

 

지난 저녁식사를 했었던 가천린포크가 대표적인 곳이었고, 마지막 식사를 위해서 들렀던 '선바위불고기' 역시

 

식사와 할인직판장이 함께 운영되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는 이곳 선바위불고기의 주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불고기 인듯~~

 

 

방문객들에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는 프랜카드가 문을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음식점이다.

 

단체로 식사를 온 것인지 한 무리의 손님들이 1층에서 단란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넓은 1층은 통큰 창문으로 밖이 환히 내다 보이는 구조다.

 

 

조용하게 가족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으로 되어있는 공간도 있다.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시간이 예정돼 있어서 급히 식사를 주문했다.

 

간단히 배를 채울 겸 갈비탕을 주문했다.

 

 

 

여러 맛집을 다녀봤는데, 한가지 특징이 있다.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은 대체적으로 상차림이 화려하지는 않다.

 

물론 화려한 9첩반상이나 궁중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12첩 반상을 제공하는 유명한 한식집도 있지만

 

고집스럽게 한가지 메뉴만을 조리하는 맛집의 상차림은 소박하기만 하다.

 

선바위불고기의 상차림도 달라 보이지 않는다.

 

겉절이와 깍두기, 양파절임 등의 반찬이 차려진 소박한 상차림에 이어 주문한 갈비탕이 등장했다.

 

 

큼지막한 갈비가 한눈에 들어있는 갈비탕은 한방 갈비탕~

 

 

뜨끈한 국물에 큼지막한 갈비살이 한덩어리 가득들어있어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든든함을

 

주는 한끼 식사다.

 

 

갈비탕에 떡갈비까지 더하니 든든함이 풍족함으로 변했다.

 

 

선바위불고기의 별미인 한우 떡갈비 한판이다.

 

한우국밥과 함께 한우 한방 갈비탕의 가격치고는 그리 비싼편은 아닌지라 식객들에게도 꽤나 인기 있을 법한 음식점

 

 

선바위 한우불고기는 1박 2일의 울주여행의 막바지 여행에서 만난 즐거운 음식점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선물용 포장메뉴 세트를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울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울주 한우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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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볼거리도 중요하겠지만 역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니다.

 

울산, 특히 울주를 들르게 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언양불고기다.

 

울주의 대표 먹거리인 언양불고기는 봉계한우와 함께 지역 먹거리로는 언양불고기는 별미 중 하나다.

 

예부터 언양과 봉계는 한우의 육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불고기 단지로 이름이 높은데, 이들 지역의 불고기 맛을

 

타지역에서 알리기 위해 격년제로 언양과 봉계에서 10월경 한우 불고기 축제를 열어 불고기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영남알프스를 찾기 위해 등반코스를 계획한다면 가까운 곳에 작천정 별빛 야영장이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작수천이 내려다보이는 작천정 별빛야영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특이한 음식점을 발견했다.

 

이름이 '먹고쉬었다가'

 

여행객들에게 '먹고 쉬었다가' 여유있게 여행을 즐기라는 것인지 달리 읽어보면 하나의 명사같은 정겨움이 

 

드는 음식점 이름이다.

 

 

얼핏 보기에는 음식점처럼 보이는데, '암소생고기'라는 이름의 음식점인지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 건물에는

 

특별하게 음식점 이름이 없는 게 특이하다.

 

생삼겹살을 주 메뉴로 판매하는 음식점인가 하는 착각이 드는데, 민박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텐트로 작청전 별빛 야영장에서 밤을 지새우기 싫다면 민박을 이용하는 게 어떨까.

 

 

산과 들에 봄이 찾아왔다.

 

먹고쉬었다가 음식점 앞에 놓여있는 물레방아 조경에서 물이 떨어지고 물레가 돌아간다.

 

주위에는 어느새 피었는지 봄꽃들이 춤을 추는 듯하다.

 

 

4월의 봄바람은 아직은 밖에서 야외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차가움이 드는 듯한 싸늘함이 배어나온다.

 

어김없이 차가운 바람속에서도 나뭇가지에서는 새싹이 돋아나 봄을 먼저 알리는 게 계절이 바꼈음을

 

알게 만든다.

 

 

언양불고기를 처음 먹었었던 지난 여행이 기억이 나서인지 음식점으로 들어서 메뉴를 고르다가

 

언양떨갈비정식이 눈에 들어왔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느끼는 것이지만 그 고장의 음식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은 참 소중한

 

경험으로 남는다.

 

작년 이맘때였을까 울주군을 찾아서 언양블고기를 처음 맛보았을 때의 느낌은 아직도 선하기만 하다.

 

먹고 쉬었다가의 상차림은 마치 시골의 밥상과도 같은 소박함과 풍성함이 엿보인다.

 

 

 

 

 

 

 

 

 

맛깔스러운 잡채와 선명해서 금방이라도 파란물이 떨어질 듯한 드릅은 제철음식으로 한입을 베어물면 금방이라도

 

봄이 입안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싱싱한 산나물은 적당한 양념이 배합돼 입맛을 돋군다.

 

탱탱한 묵 한 수저를 떠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도 전에 밥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도 남는다.

 

각종 야채를 버무린 전 한조각은 적당하게 기름져 입을 풍성하게 만드는 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어디 메인 요리에 더할까.

 

언양떡갈비가 석쇠에 익혀 나오자 다시 식욕을 돋운다.

 

울주에서 불고기는 특이하게 석쇠밑에 은박지를 깔고 나왔던 것이 기억나는데, 이곳 '먹고쉬었다가'에서도

 

떡갈비가 은박지 위에 올려져 나온다.

 

익혀져 나온 떡갈비인지라 약한 불에 올려 식지 않도록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흔히 떡갈비는 고기를 다져서 뭉쳐놓은 형태이고 뚜꺼운 모양이 서울에서 먹어본 음식인데, 울주의 떡갈비는

 

언양불고기 형태에 가깝다. 쉽게 조각조각 부스러져 먹을때에도 부드럽다.

 

고기의 육질까지도 남아있는 씹힘이 좋다.

 

 

언양떡갈비는 역시 쌈에 싸서 먹는 게 제격이다.

 

울주의 대표 먹거리인 한우고기는 소금간에 살짝 찍어서 고기만 먹어야 제맛인데, 떡갈비는 쌈상추에 싸서 먹는게

 

맛을 더한다.

 

떡갈비의 양념맛과 야채맛이 버물려져 입안에서 봄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할까 싶다.

 

마을 하나에 쌈장 조금을 얹어 한입 먹으면 여행의 피로가 한입에 풀리는 듯하다.

 

 

나물과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나물향이 일품이다.

 

 

여행지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다는 건 여행의 완성이라 할만하다.

좋은 것을 보거나 혹은 새로운 풍경과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여행의 시작이자 목적이지만 먹을거리가 빠진

 

여행이라면 사실상 실패한 여행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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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백미는 무얼까?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체험한다는 것이 여행의 참맛이겠지만, 역시 먹는 것이 빠진 여행은 생각해 볼 수 없을 듯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만나고,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지만, 뜻하지 않게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하며 하루종일 걸으면서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는 듯하기도 하다.

 

울주라는 곳을 여행하게 되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 법하다.

 

볼거리도 많은 울주는 천전리 각석이나 암각화 등의 고대에 깃들여 있는 태고의 신비를 찾아 떠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영남알프스로 이어지는 산행을 계획할 수도 있는 곳이다.

 

걷고 또 걷는 것이 여행인데, 저녁무렵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코스라 할만하다.

 

 

울주의 '가천린포크'라는 음식점을 찾았다.

 

최상급의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는 음식점인데, 음식점과 판매점을 병행하는 특별한 곳이다.

 

물론 멀리 다른 지방에서 여행온 여행객들이라면 한돈과 한우고기를 구매해서 돌아갈 수도 있는 곳이 이곳 가천린포크다.

 

 

한눈에 보이엔 마치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처럼 보이는 한옥 건물이 압도적인 모습이다.

 

마치 음식점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가천린포크에 들어서자마자 왠지 먹을 거리에는 신경을 쓰지 못할 듯한 조경에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게 만든다.

 

건물 외부에 설치되어진 인공폭포앞 벤치에 한참을 앉아있으려니 피로가 풀리는 듯하기만 하다.

 

조명을 받아서 폭포의 색깔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이곳 가천린포크 1층에는 축산물도매센터가 마련돼 있어 직접 고기를 선택해서 구입할 수도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각양각색의 부위들이 진열돼 있어 누구라도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다.

 

싱싱한 횟간 코너는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다.

 

우족을 포함한 곰거리들을 비롯해 양념에 잰 고기들도 눈에 띈다.

 

봄내음 향긋한 싱싱한 버섯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한끼식사로 고기를 구입하려는 주부들이나 가족들이 외식을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분주하다.

 

 

 세일 코너는 가천린포크를 찾는 손님들이 찾는 인기코너로 값싸게 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외식을 하기 위해서 나온 사람들은 가천리포크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고기를 구입해 2층으로 올랐다.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은 손님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오픈형으로 돼 있고, 서궁으로 분리된 곳으로 안내돼 자리를 잡는다.

 

 

 

 

 

 

싱싱한 야채와 김치들로 상차림이 이어진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상차림이 화려하지는 않다는 것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 한우고기를 맛보기 위해서 찾은 음식점들은 밑반찬들이 많고 화려하다. 하지만 반찬이 화려하고 많다는 점은 그만큼 고기맛을 반찬에 빼앗길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양파무침과 상추, 몇가지의 김치와 파무침과 소스로 이루어진 상차림은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상차림이 아닐까 싶어 보인다.

 

 

가운데에 한우갈비살과 살치살로 보이는 모듬구이가 나왔다.

 

사실 토시살과 살치살을 구분하기기 쉽지는 않아보이는데, 함께 온 일행도 살치살 같다고 한다.

 

살치살은 한우고기에서는 마블링이 환상적이여서 꽃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꽃등심을 얻기 위해서

 

구분되어져 나오는 몇 안되는 부위가 살치살이기도 하다.

 

 

먼저 갈비살을 숯불위에 얹는다.

 

한우구이의 특수부위를 먹을 때에는 맛이 비교적 없는 부위부터 먹는 게 상책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비교적

 

맛이 덜한 부위를 먹게 되면 처음 단맛이 많은 맛있는 한우고기맛으로 오히려 한우고기맛이 옅여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먹는 사람에 띠라서 한우 갈비살이 맛있다 여기는 사람도 있다.

 

각자 입맛에 따라 맛이 덜한 부위를 먼저 먹는게 좋다.

 

 

적당히 익은 갈비살을 한점 압에 가져간다.

 

하루의 피곤이 일순간에 풀리는 듯하기만 하다.

 

단맛이 많이 배어 나오는 것이 이곳 울주 한우 갈비맛이라 할까 싶다.

 

 

 

개인적으로 살치살을 더 좋아한다.

 

갈비살이 씹는 식감이 좋지만 살치살은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달다.

 

육질을 우선시 하는 맛객이라면 갈비살을 선호하겠지만, 그에 비해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맛객은 살치살을 더

 

좋아할 듯하다.

 

 

식사로 시원한 물냉면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야 저녁을 끝낸다.

 

 

작년 이맘때였을까 싶다.

 

언양읍성과 가지산 석남사 등을 돌아 울주여행을 했었던 당시에는 언양 불고기를 맛보았었다.

 

떡갈비와 유사한 언양불고기는 단백함이 기억이 난다. 떡갈비보다 두께가 얕은 언양불고기를 석쇠에 구워

 

한점 먹었을 때의 맛은 새로운 울주여행의 첫 인연이었다.

 

 

저녁시간이면 저녁거리로 고기를 구입하는 손님들과 외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가천린포크였다.

 

외식을 즐기는 손님들은 제각기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서 휴계실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눈에 띈다.

 

밖으로 나오니 벌써 어둠이 짙게 깔렸다.

 

울주에는 봉계한우가 유명하다.

 

울주여행을 하면서 봉계한우와 언양불고기를 맞보지 못한다면 여행의 백미를 느끼지 못한 것과 같지 않을까.

 

 

가천린포크는 제1전시판매장과 제2축산도매센터 구이센터 그리고 가천린포크 제3한옥구이센터가 있다.

 

육가공공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신선한 한우고기와 한돈이 제공되는 곳이 가천리포크다.

 

 

저녁 조명을 받아 가천린포크의 야외조경이 화려함을 더하는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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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인근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이름난 곳이죠. 2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고 과천으로 넘어가는 길목인지라 회사원들이 약속장소로 가장 많이 잡는 곳이 사당역 인근의 먹자골목일 겁니다.

 

2호선 사당역을 중심으로 먹자골목이 동서남북으로 형성돼 있어서 먹거리를 즐기는 식도락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한데, 데이트하는 남녀들이 많이 눈에 띄기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전철역 주변으로 커피숍이나 레스토랑들도 많이 들어서서 예전보다 더 많이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같기도 해요.

 

 

퇴근 즈음에 자주 연락을 하는 사회에서 만난 형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저녁에 약속 없으면 저녁이나 함께 하자는 짧은 전화에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전부터 사당역 인근의 값싸고 맛있는 삼겹살 전문점을 많이 찾았던지라서 음식점 고르는데 그리 힘들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회사와 집이 가까운 지라서 약속장소로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일찌감치 퇴근을 해서 사당역 10번출구에 먼저 도착하고나서 10여분이 지났을 때에 형님이 도착해서 가까운 고기집이 없을까 찾았는데, 좀 조용한 곳이 없을까? 하는 말에 하면 오랜만에 역에서 다소 떨어진 골목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답니다.

 

 

대체로 사당역에서 친구들이나 지인을 만나게 되면 13번 출구나 12번 출구 인근의 음식점을 많이 찾았었는데, 10번출구에서 맞닿아 있는 동작대로3길에도 음식점이 빠곡하게 들어서 있어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사당역 인근 어디를 가도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어서 손님들이 많기도 했는데, 조금 안쪽으로 들어서니까 조용하고 단촐한 사당역 술집을 발견했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마침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차에 전골전문 이라는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거기에다가 포장마차라는 간판이 뫤지 정감이 드는 음식점입니다.

 

꿈꾸는 포장마차.

 

 

마침 저녁타임이라서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 실내에는 그리 많은 테이블이 놓여있지 않은 흡사 단골을 위주로 장사를 하는 음식점 같아 보이기도 해 보이는 음식점입니다.

 

사실 테이블 갯수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죠.

 

맛이 좋으면 한번 찾은 손님들은 계속해서 올 테니까요^^

 

인테리어에도 꽤 신경을 쓴듯해 보이는 깔끔한 모습의 실내입니다.

 

 

요즘에는 음식점 실내에서 전면 흡연이 금지돼 있어서 별도로 흡연구역이 만들어져 있기도 한데, 들어가기에 앞서서 눈에 띄어서 한장 찍어 보네요.

 

갈수록 흡연자들이 갈데가 마땅찮아지는 듯하니 비흡연자들에게는 깔끔하고 쾌적한 음식점에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게 됐지만 한편으론 흡연들은....

 

 

마침 저녁 식사 전인지라서 배가 고팠던 차에 식사겸 안주라는 메뉴 입간판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소불고기 전골에서부터 양념꼼장어, 홍어무침에 꿀보쌈, 닭볶음탕과 곱창전골까지 가격대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닌 듯해 보이기도 해 보이네요. 보통 전골요리 하나 먹을려면 2~3만원은 기본으로 되는지라서 말이예요.

 

 

맛집 TV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됐던 음식점인가 봐요.

실내 간판 아래에 TV방송 스크린샷이 사진처럼 장식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헌데 꿈꾸는 포장마차의 실내 분위기는 마치 중년의 회사원들이 찾기에 좋을만한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하더군요.

 

 

추천메뉴를 적은 칠판 밑에는 흑백사진이 들어있는 액자가 걸려있는데, 꼭 70~80년대로 들어온 듯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한쪽 벽에는 오래된 영화 포스터가 액자에 걸려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벤허라는 영화의 포스터~

 

 

 

실내 인테리어에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는데, 같이 온 형님은 '어여 주문이나 하지?'하면서 메뉴판을 두리번 두리번 ㅋㅋ

 

그렇죠.

 

사당역 술집에 왔는데, 왠 인테리어 감상질?

 

전골메뉴가 전문이라는 음식점답게 전골요리가 많아요.

소불고기 전골에서부터 김치전골, 작곱전골 등등

 

눈에 확 띄는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불낙전골이었어요.

 

요즘에 하도 부실하게 먹고 다녀서그런가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와 불고기요리의 만남이라~~

 

 

메인 요리가 나오기까지 기다리기가 지루할까봐 싸비스~로다가 부침개 한점을 내어 주셨어요^^

 

간만에 부침개 보니까 식욕이 샘솟네요 ㅋㅋ

 

 

소스가 특이하게 맛나더군요.

 

대게 간장 하나에 파 송송 썰어서 소스를 내주는게 일반적인데, 꿈꾸는 포장마차에서는 간장에다가 식초를 조금 넣은 것 같더군요. 간장소스가 짜지않고, 부침개를 찍어먹기에 적당한 맛이라고나 할까 싶었어요.

 

 

푸짐하게 미역이 들어가 있는 미역국까지 상차림은 조촐하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찬이 많이 나오는 고기집과는 달리 별다른 상차림이 없이 간단하기도 해 보입니다.

 

헌데 술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으례히 상에 즐기하게 차려진 반찬들을 보면 다들 많이 먹지는 않은데, 미역국과 부침개가 적당한 상차림처럼 여겨지기도 해 보였어요.

 

 

두둥~~

 

드뎌 불낙전골이 등장!!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냄비에 큼지막한 낙지 한마리가 통으로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그 위에 쑥갓이 푸짐~~

 

 

마주앉아 있던 형님이 집게로 감탄사 연발하면서 낙지 한마리 들어보이고는 싱싱하다고 하네요 ㅎ

 

원기충전이 될려나 오늘은 ㅎㅎ

 

 

팔팔 끓어오르는 불낙전골~~

 

낙지를 집게로 잡고는 해체작업 시작입니다 ㅎㅎ

 

일단 머리부터 두동강내 주시고~

 

 

빨갛게 익은 낙지 발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끓고있는 전골 국물에 입수~~

 

야채와 버섯, 고기들이 한데 버물려져 불낙전골 양이 한가득 합니다.

 

오 뱃속에서 보자마자 요동을 치기 시작합니다~~

 

 

감상만 하다가는 다 게눈 감추듯 없어질 듯 합니다.

 

낙지와 고기를 적당히 접시에 덜어서 맛을~~

 

 

역시 전골 요리에는 고기와 낙지가 환상적인 조합인 듯 싶어요^^

 

술을 마시는 애주가들이라면 따뜻한 국물이 있고, 거기에 보양식으로도 먹는다는 낙지~~

 

언제 다 먹었을지 금새 전골요리가 바닥을 드러냈다는 ㅎㅎ

 

낙지 한마리가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건 아닐지 ㅋ

 

헌데 좀 허전하기는 하네요.

 

전골요리 하나로는 저녁끼니가 부족한 감이 있기는 한듯해요.

 

해서 전골국물에 맛있는 볶음밥을 하나 더 추가요~~

 

 

전골 국물을 조금만 남기고 김과 야채가 들어있는 밥을 냄비에 넣어서 불에 적당히 볶으면 고소한 냄새가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전골도 먹었는데, 볶음밥 냄새에 자꾸만 식욕이 발동을 거네요 ㅎ

 

 

볶음밥을 더 맛있게 먹는 팁 하나 알려드릴까요?

 

전골을 완전히 다 드시지 마시고 건더기를 조금 남겨 놓으세요.

 

이왕이면 낙지하고 고기를 아쉽지만 조금 남겨놓고, 볶음밥이 완전히 볶아졌을 때 남아있던 전골 건더기들을 그대로 그 위에 덮어서 조금 볶아줍니다.

 

 

조심할 점은 전골 국물이 많으면 볶음밥이 걸죽해지니까 국물이 완전히 마르고 밥이 노릇노릇하게 냄비에 붙을 때즘에 전골 건더기들만 밥과 함께 먹는 방법이죠.

 

이거 완전 환장하는 맛입니다.

 

볶음밥의 고소한 맛과 전골 건더기가 한데 어울러져서 마구마구 식욕이 발동걸리게 만들더군요.

 

사실은 앞에 있던 형님이 아예 레시피를 만들어 준 것인지라서 조절은 어떻게 한 건지는 정확치가 않다는,,,

 

 

영업은 5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고 해요.

 

헌데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적어서 유명해져서 많이 알려지면 의외로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가는 손님들도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한 음식점이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단체손님 15인 이상이면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알아두세요~~

 

사당역 술집으로 조용하게 이야기하면서 술한잔 나눌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꿈꾸는 포장마차가 제격인 듯 싶어요.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 전골요리도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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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에서 선릉역 그리고 삼성역을 잇는 테헤란로는 과거에 국내 벤처기업들이 운집해 있었던 거리였고, 지금도 많은 외국계 업체들과 벤처업체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비지니스의 산실일 겁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여서 간혹 회식으로 역삼역 인근에서 회사동료들과 회식을 하기도 하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맛집을 발견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복돈 역삼점 : 02-557-9799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28

 

역삼역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있는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 고기집인데, 음식점 이름은 '제주복돈'이래요~~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 수 있는 게 주 메뉴가 바로 돼지고기를 떠올리는 '복'이라는 거죠 ㅎㅎ

 

하지만 돼지고기만 있는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얘기!!

 

 

물론 돼지고기 전문이라 할 수 있지만, 소고기도 있다는 사실~~ 그것도 맛있는 소고기가 ㅋㅋ

 

오랜만에 외식이나 할 겸 서울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돌아오는 길에 역삼동을 들려봤어요. 복잡한 도심으로 왜 들어왔을까요? ㅎ

 

주말에는 의외로 도심이 오히려 도심 한복판이 더 한산하다는 사실이죠^^

 

제주 산지직송 생고기전문점 제주복돈은 돼지고기를 복분자를 먹여서 키운다고 하는데... 그 좋은 복분자로?

 

남자에게 좋다는 그 복분자를!!

 

 

테헤란로의 직장인들을 위한 음식점답게 단체손님들을 한꺼번에 맞을 수 있는 넓은 좌식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서 인원이 많은 부서별 회식에 안성맞춤인 구조의 내부 모습입니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한편에는 의자식으로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서 편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즐길 수가 있어요^^

 

구두 벗기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의자식 테이블에 자리를 착석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메뉴판을 보던 눈치없던 여친은 글쎄 복분자 먹인 돼지고기는 눈에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ㅜㅜ

 

자꾸만 왼쪽으로 눈길을 주면서

 

와~~ 등심~~

오~~살치~~

 

점심때에는 한번도 오지 않았었는데, 점심특선도 있더군요.

 

청국장과 비빔밥이 저렴한 가격대이고 왕갈비탕도 인근 음식점과 비교해 보면 보통 평균적인 식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복분자 먹인 생갈비나 생삼겹을 먹어야 하는데 ㅜㅜ

 

 

사진찍고 있는 사이에 여자친구는 오랜만에 배를 채우자며 소고기를~~

 

그것도 등심보다 더 귀한 꽃살을 ㅜㅜ

 

오늘 아무래도 지갑 털리게 생겼네 그려..

 

사실 맛있는 거 오늘은 마음대로 시키라고 했던지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한번 뱁은 말이니...

 

 

주문이 끝나자 숯불이 먼저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

 

우와 따뜻하다 ㅋ

 

겨울날씨였던지라서 팔당으로 드라이브했던지라 몸이 춥기도 했던 차였는데, 숯불 하나로 훈훈해지네요 ㅎㅎ

 

 

상차림은 일반 다른 고기집과 차이는 없어 보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양파채무침에

 

콩나물을 버물린 파무침~

 

 

고추가루로 맛을 낸 듯한 물김치~

 

 

양파절임

 

 

싱싱한 상추와 쌈장과 마늘 ㅎ

 

일반 고기집에서 나오는 상차림과 비교한다면 특별하게 특화된 상차림은 아닌 듯 보여지는데요.

 

비장의 신공을 가진 메뉴가 하나 등장합니다^^

 

 

바로 요고이죠^^

 

보쌈과 함께 먹는 속양념과 배추입니다.

 

보쌈도 아닌데 더군다나 소고기를 먹을 건데 왠 보쌈김치가 나오는 걸까요?

 

의외로 소고기의 맛이 더하더군요^^

 

 

드뎌 꽃살이 등장했습니다^^

 

적당한 마블링에 보기만 해도 맛이 절로 나올 것 같은데, 어라 양이 쫌??

 

 

복분자 먹인 삼겹살에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을까 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갈비꽃살로 메뉴를 바꾸어서 맛돌이 기행 나가봅니다. ㅋㅋ

 

 

욕심내지 말고 적당히 먹을 양만 숯불에 올려놓고 굽기신공 발휘~~

 

양이 적어 보이지만 한점당 세조각씩은 충분히 나오는 양인지라서 그리 적은 양도 아니라는~

 

오호~~ 익어갑니다. 적당히 익어가면 몸을 한번 뒤집어 주시고~

 

소고기는 적당히 익혀야 맛이 나는지라 완전익히면 다소 고기가 질겨지죠.

 

 

소고기는 특별히 양념이 필요가 없죠.

 

오히려 쌈장이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이상스레 고기가 아깝게 느껴지는게 소고기맛!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어야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죠 ㅎㅎ

 

더군다나 꽃살인데 ㅋㅋ

 

 

절인양파 한점과 함께 먹어도 그만이죠.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헌데 의외로 맛나게 먹은 건 바로 보쌈김치와 함께 먹는 게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익은 꽃살을 한점 배추와 보쌈양념을 곁들여서 올려놓고 한입가져가면~~

 

입안에서 매콤한 보쌈 양념과 배추김치와 어울려서서 소고기의 맛이 녹아내려요.

 

원래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쌈을 해서 먹지 않는 타입인데, 보쌈양념과 배추를 싸서 먹으니까 의외의 맛이 나더군요.

 

 

상추와 함께 먹게 되면 소고기맛이 상추의 야채맛에 가려져서 고기맛이 반감되는 듯해서 되도록이면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쌈을 해서 먹지는 않는데, 외외더군요.

 

보쌈양념과 배추와 함께 먹으니까 소고기맛도 살아서 입안에서 같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배추가 오히려 상추와는 달리 맛을 강하게 내지 않아서 소고기 맛을 살려주는 듯했습니다.

 

보쌈김치와 속배추는 돼지고기에 어울린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제주복돈 역삼점에서 먹은 소고기 꽃살의 맛은 의외의 레시피였다는~~

 

 

너무 빨리 먹는가 봐요 ㅜㅜ

 

벌써 마지막 고기들이 불위에 올려졌지 뭐예요.

 

게눈 감추듯 사라져만 가는 꽃살들아~~

 

 

그래도 어째요.

 

특별한 레시피(?)로 독특한 소고기 맛을 맛본 날인데ㅋㅋ

 

 

내친김에 먹고싶은 건 마음껏 먹어보기로 하고, 후식요리를 더 시켰어요.

 

푸짐한 계란찜에 여자친구는 잔치국수를, 저는 누룽지를 추가로 주문~

 

그래 오늘만큼은 특별한 맛을 맛보았으니 과식을 허 하노라 ㅎㅎ

 

 

바지락에 갖은 야채 넣은 잔치국수입니다.

 

커다란 그릇에 나온 양이 어마어마~~

 

 

구수한 누룽지입니다.

 

적당히 불어서 어른분들이 드시기에 좋을 듯한 맛이었어요^^

 

 

제주복돈 역삼점에서는 한우 꽃등심을 특별할인 가격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답니다.

 

꽃살도 맛있었는데, 왠지 꽃등심 할인한다는 안내글 보니까 꽃등심 먹을 걸 하는 생각이 절로~

 

대체로 한우 꽃등심 음식점에서 먹을려면 꽤 비싼 가격으로 먹어야 하잖아요.

 

다른 음식점보다 저렴한 가격인지라 자꾸만 눈이 가요 눈이 가~~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 마지막 후식 수정과로 입가심 ㅎㅎ

 

맛있게 먹고 여자친구 한다는 한마디

 

"오늘 너무 많이 먹었징~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 되겠당~~"

 

 

음식점을 나서려는데 돼지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

 

 

숯불에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미리 칼집을 내는 모습입니다.

 

칼집을 내는 것도 하나의 일인데, 역시 손님들에게 더 맛있는 고기를 내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닐런지 싶어요.

 

덕분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이겠죠^^

 

보쌈김치가 돼지고기에만 어울린다는 건 편견에 불과하다는~~

 

제주복돈 역삼점에서 맛본 소고기와 보쌈김치와의 조합은 맛있는 저녁외식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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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인근에 포진되어 있는 맛집들은 순대타운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일 겁니다.

 

예전에는 주로 신림역 3, 4번 출구로 이어진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맛집들이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서울대 방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신림역 일대가 다양한 먹거리 음식점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특히 6번출구 방향으로 나와도 맛집들이 많이 생겨난 듯해 보이기도 해요.

 

 

신림역 인근에서 주로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신년도 됐고해서 식사나 할겸 신림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맛집을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신림역 인근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음식점을 찾던 차에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신사리포차'

 

포차하면 떠오르는 게 왠지 편안하게 소주 한잔 마실 수 있는 포장마차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궁금하더라구요.

 

특히 신림역 인근의 맛집 분포는 대체적으로 3,4번 출구방향에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퓨전맛집들이 많고, 6,7번 방향의 근처에는 30~40대 손님들이 찾기에 좋은 음식점들이 많았던지라 어떤 포차집일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신사리포차는 찾기도 쉬운데, 지하철 2호선 3번출구에서 나와서 곧바로 서울대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순대타운으로 향하는 방향이죠.

 

현대식으로 바뀐 순대차타운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답니다.

 

헌데 신사리포차의 분위기가 왠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랄까??

 

매장은 두개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건물 1층에는 모닝글로리가 있어서 신사리포차는 분리되어 있는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하1층과 지상 2층에 각각 매장이 있는데, 지하1층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에 피아노가 인테리어돼있어서 금방 보기에도 음악포차라는 걸 알 수 있어 보입니다.

 

 

내부는 그리 밝은 분위기는 아닌듯~~

 

백열등 조명아래에 붉은 빛의 조명으로 전체적으로 다소 어둡다는 인상이 들기도 하는데요, 테이블마다 백열등이 있어서 대화하거나 같은 팀이 함께 즐기기에 무리는 없는 모습입니다.

 

중앙과 가장자리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자리는 마치 포장마차를 연상케하는 구조로 돼 있어요^^

 

 

출입문 쪽에는 많은 사진들이 붙어있는 게 눈에 띄는데, 아마도 이곳 신사리포차를 찾아왔더 손님들을 찍을 사진들인 듯 보여지네요.

 

기념사진인듯 ㅋ

 

 

한편 벽에는 미니어처 소주병들이 인테리어로 걸려있는데, 작은 크기여서 앙증맞기도 합니다.~

 

 

휴대폰 충전기도 테이블마다 구비돼 있어서 혹시라도 전화기 배터리가 완전 방전상태 직전이라면 무리없이 꽂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특별한 메모장이 눈에 띕니다.

 

신청곡을 쓸수 있는 메모지인데, 예전에 음악다방을 떠올리게 하는 메모장입니다.

 

저녁식사 전이라 푸짐하게 계란찜과 닭도리탕을 주문했어요~~

 

 

계란찜이 나왔는데, 우와 이건 도대체 몇개를 넣은 건지 양이 푸짐합니다 그려 ㅎㅎ

 

 

대파 송송 썰어서 계란과 함게 찜한 계란찜인데, 20개 가량은 들어가 보인 듯한 넉넉한 양에 깜놀~~

 

기본 찬으로 등장한 미역국~

 

 

특이하게 계란후라이가 등장하네요 ㅎㅎ

 

노른자를 보니까 신선해 보이는데, 안주겸 찬으로 계란 후라이가 등장하는게 신기하기도 했다는 ㅋㅋ

 

드뎌 메인요리 등장입니다.

 

양파와 대파 송송 푸짐하게 양푼이 냄비에 등장한 닭도리탕입니다.

 

원래는 등심 닭도리탕을 주문했는데, 인기가 많아서였는데, 등심재료가 다 떨어져서 닭도리탕만 가능하다고 해서 닭도리탕을 주문하게 됐어요 ㅜㅜ

 

다음에는 꼭 등심 닭도리탕을~~

 

 

다소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계란찜에 푸짐한 닭도리탕을 놓고 소주 한병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신년회?

 

역시 술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좋다는 말이 맞나 봐요^^

 

 

닭도리탕 양이 푸짐해서 따로 안주거리를 시키지 않아도 됐다는~

 

먹어도 먹어도 양푼이 그릇에서 건더기가 끊임없이 나오네요 ㅎㅎ

 

왕건이 하나 건졌네요 ㅋㅋ

 

통으로 삶아진 계란이 두둥~~

 

그리고 보니 테이블 위가 완전 계란판이네요.

 

계란찜에서 부터 닭도리탕안에도 삶은계란이 들어있으니 말이예요.

 

내일 아침에 병아리가 삐약 뱃속에서 알람맞추는 거 아닌지 몰라 ㅎㅎ

 

 

두툼한 감자가 두어개는 들어간 듯해 보여요.

 

두껍게 썰어진 감자를 제가 먹은 것만도 두개였으니 말이예요.

 

매콤달달 닭도리탕 한그릇에 완전 홀릭 당했네요 ㅋ

 

헌데 이곳 신사리포차는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라는 점.

 

젊은 신세대들에게는 꽤나 인기를 끌만한 곳이기도 한데, 중년의 손님들에게는 역시 시끄러운게 단점이 될수도 있다는~

 

뮤직박스도 보이는데, 음악신청을 받아서 신청곡을 틀어주는 곳인가 봐요.

 

과거에는 다방이라는 곳에서 DJ가 음악을 틀어주기도 했었는데, 인기가 상당했었죠.

 

왠지 추억이 떠올리는 뮤직박스이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역시 젊은 신세대 분위기예요.

 

저녁이라서 대학생들로 보이는 젊은 손님들이 많더군요.

 

신림역 인근에서 자유롭게 음악도 즐기고 가볍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포차 '신사리 포차'였습니다^^

 

완전히 방으로 돼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조금 조용함을 원하는 손님들에게도 좋을 듯해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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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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