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국내여행'에 해당되는 글 127건

  1. 2017.10.26 [경북여행]동해 해안도로를 달리다 잠깐의 휴식처 '삼사해상공원' (1) by 뷰티살롱
  2. 2017.10.11 [인천 왕산해수욕장]붉게 물든 가을날의 석양 by 뷰티살롱
  3. 2017.09.24 [전북 고창]체험과 볼거리으로 가득한 고창여행 / 고추장만들기 / 죽염장류 / 수제쿠키만들기 by 뷰티살롱
  4. 2017.09.24 [전북 고창]꽃무릇 만개한 가을의 선운사, 고창읍성 by 뷰티살롱
  5. 2017.09.20 [전북 고창]복분자 효소만들기부터 족욕체험까지 '힐링 1번가 - 쉼드림' (1) by 뷰티살롱
  6. 2017.09.20 고창, 복분자와 장어로 떠나는 건강여행/고창이그린테라피/장어 by 뷰티살롱
  7. 2017.09.08 [경북 포항] 동해안 해돋이를 감상하는 명소 '호미곶' by 뷰티살롱
  8. 2017.07.19 백두산, 겨레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영산 by 뷰티살롱
  9. 2017.07.06 [경남 양산] 대웅전에 불상이 없는 '통도사' by 뷰티살롱
  10. 2017.06.02 [울주 여행]그리운 이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간절곶' (2) by 뷰티살롱
  11. 2017.05.08 [충남 태안]부채처럼 펼쳐진 백사장 '만리포 해수욕장' by 뷰티살롱
  12. 2017.05.05 산림욕과 산림다양성을 즐기는 '광릉수목원' by 뷰티살롱
  13. 2017.04.07 경주 보문단지. 벗꽃 만발 4월의 산책 by 뷰티살롱
  14. 2016.12.06 여행이란, 마음이 위로받는 치유의 시간 (1) by 뷰티살롱
  15. 2016.12.05 [전북 고창]선운사 기행과 복분자 발효액 만들기 / 발효미소 by 뷰티살롱
  16. 2016.12.01 [전북 고창]장어&복분자 푸드테라피, '이만하면 비주얼 끝판왕이쥬~' by 뷰티살롱
  17. 2016.11.25 [충남 서천]몸도 마음도 가뿐한 가을여행의 백미 '신성리갈대밭' by 뷰티살롱
  18. 2016.11.24 [충남 서천]대통밥 짓기에서부터 대나무숲으로의 산책 '서천 죽동마을' by 뷰티살롱
  19. 2016.11.15 [경북 여행]청와대 연상케 한 '경북도청' by 뷰티살롱

 

벌써 2017년 가을이 저물어가는 10월의 말이다. 설악산의 단풍이 오색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이지만 시간과 거리상으로 무리가 있다면 가까운 근교에 나가더라도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가을은 여행과 가장 어울리는 계절인 듯 보여지기도 하다.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의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단풍국으로 묘사됐던 캐나다의 은행나무잎의 노란색이 유독 생각나는 계절이다.

 

2년 전인가 국내에서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로는 손색이 없는 동해안을 돌았던 때가 떠오른다. 강릉에서 포항까지 이어진 동해안 해안도로는 바다와 맞닿아있는 듯한 몽환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가 오래가지는 못한다. 지방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지라 빠른 속도로 지나갈 수는 없을 듯하다.

 

 

동해 해안도로를 따라 강릉에서 포항까지는 3~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다. 고속도로가 끝나고 국도로 접어드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원도에서 경북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는 묘한 느낌마저 들기도 하다. 지자체의 경계선에서 다른 지자체로 넘어가게 되는 지점이다 보니 아마도 그럴 것이라 여겨진다.

 

특히 이런 느낌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느끼게 될 법도 하다. 한발짝만 내디디면 경상도지만 멈춰서 있으면 전라도 경계점을 넘어서는 등산객들은 한개의 지자체를 넘었다는 느낌이 색다르게 여겨지기도 할 듯하다.

 

강릉에서 두어시간을 쉼없이 승용차로 달렸다. 덕분에 동해의 푸른 바다는 넘칠만큼 본 듯하다. 경북 포항에서 40~50십분 거리의 영덕은 대게로 유명한 곳이라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심심찮게 보이는 음식점들이 대게집들이다. 어디를 들어가나 영덕대게를 맛있게 즐길수도 있겠다.

 

 

내륙으로는 청송을 지나서 영덕군으로 들어설 수 있는데, 강구항은 포항영일항까지 40여분이 족히 걸리는 거리다. 강릉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포항으로 내려가던 도중에 드라이브의 피로도가 쌓일 즈음에 만나게 된 삼사해상공원은 운전자들에게는 쉬어가게 만드는 곳이라 여겨진다.

 

지방의 공원이라서일지 당시에는 주차장까지 들어서는 것이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드는데, 공원안으로 들어서면 음식점들이 꽤 많이 눈에 띄인다.

 

출출한 시장기를 해소하기에도 적잖게 반가운 곳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졸음도 쫓을겸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운전의 피로감을 씻었다. 꽤 큰 주차장은 지방이라서일지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주말에도 한산할지는 미지수다.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공원을 산책해 본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이 위치해 있고, 전시관이 위치해 있는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보면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멀리 방파제와 등대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삼사해상공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경북대종은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이해서 만든 종이다. 경북대종이 위치해 있는 누각까지 꽤 긴계단을 오른 듯한 기분인데, 낮지는 않는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삼사해상공원의 주차장을 비롯해 공원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시원스럽기까지하다.

 

 

경북대종은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선덕대왕신종을 본으로 삼아 천인상과 비천상을 새겨넣었다. 대금부는 천인상은 문화예술의 고장을, 사과를 든 비천상은 경북의 풍요로운 결실을 상징한다. 

 

이곳 삼사라는 지명 이름은 두가지 유래가 전해지는데, 하나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사람이 시랑 관직을 지냈다해서 삼사삼시랑이라 하고 또 다른 하나는 세번 생각한다는 '삼사'에서 온 말이라 한다.

 

번째는 들어오면서 두번째는 살면서 마지막 세번째는 떠나면서 생각한다라고 한다.

 

글귀를 읽어내려가면서 생각하는게, 세번의 생각이란 말이 시선이 고정된다. 여행이란 어떤 의미에서 떠났던 간에 세번의 생각을 하게 되는 건 아닌까 싶기도 하다. 첫번째는 설렘이다. 목적지를 향해 떠날 때의 설렘이 그것이고, 두번째가 목적지에서 느끼게 되는 감흥이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제각기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예쁘거나 혹은 아름답거나 혹은 평범하거나 실망스럽거나 사람마다 여행지를 직접 눈으로 보는 감흥은 다르기 마련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추억이다.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었던 간에 여행은 늘 자신이 떠났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저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었던 목적지를 뒤로 한채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여행자들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일까? 어쩌면 가장 오랜동안 남아있게 되는 추억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 여겨진다. 몇년 후 혹은 몇십년 후에는 '예전에 내가 말이지~'라며 추억거리를 풀어놓듯이 기억속으로 시간은 거꾸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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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바닷가인 인천의 끝자락 을왕리 해수욕장은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서울에서 승용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4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지도 한데, 인천 국제공항을 지나는 영종대교를 달리는 기분은 드라이브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지라 주로 연인들이 당일코스 여행으로 찾기도 한다.

 

영종도 끝자락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인천의 해수욕장이다.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10여분을 더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도착하는 곳이 왕산 해수욕장이다.

 

비교적 긴 모래사장을 갖고 있어 해변가를 걷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데, 깊어가는 가을날 늦은 오후에 찾는다면 기울어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카페안 의자에 앉아 바다속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30여분의 기다림도 그리 길게 여겨지지는 않을 듯 하다.

 

수평선과 떨어져 있을 때에는 흘러가는 구름을 황금색으로 만들던 태양은 구름속에서 스펙트럼을 쏘이듯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서히 수평선과 가까워지면서 주위의 구름들이 빨갛게 물들어간다. 마치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고스란히 구름속으로 빨려들어간 듯 하늘위에 떠있는 구름들은 원색의 물감을 쏟아내듯 빨갛게 변해간다.

 

수평선으로 다가갈수록 주위를 빨갛게 물들이던 태양은 마치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붉은 빛으로 변해 있고, 한폭의 그림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파랗게만 보이는 바다가 금방이라도 부글부글 끓어오를 것만 같은 원색의 붉은색이다.

 

 

바다가 태양을 삼킨다. 어미새가 여린 새끼를 품어안듯이 건드릴 수 없을 것만 같은 붉디붉은 태양은 바다가 품는다.

 

태양의 여운은 바다속 수면속으로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그 빛깔은 여운을 남기면 주위를 물들인다.

 

해변가를 뛰놀던 아이들에게 마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야~'라며 나즈막히 속삭이듯 일몰의 풍경은 잔잔하기만 하다.

 

열흘의 긴 추석연휴에 바다를 찾은 여행객들도 많았을 것이고, 혹은 해외로 떠났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제는 긴 휴식의 시간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시간.

 

사람들은 지난 시간에 자신들이 보냈던 여행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행은 어쩌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나서는 산책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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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의 고장 전북 고창은 겨울에 피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가 있는 고장입니다.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은 고창은 선운사에서부터 고창 읍성에 이르기까지 찾아볼 관광지도 많은데, 볼거리 뿐만이 라인라 체험과 현장견학을 할수 있는볼거리들도 많이 있는 곳이지요.

 

 

설탕의 양을 조절해서 영양만점의 복분자효소만들기를 체험하고 나서 선운사와 고창읍성을 둘러보는 하루코스의 여행 스케줄에 이어서 고창에서 고추장만들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고추장을 집에서 만들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조청만들기일 겁니다.

 

초청을 쌀을 오래동안 끓여서 만든 물엿이라고 보면 되는데, 물엿보다는 더 짙기도 하죠.

 

영양분이 많이 녹아있는 조청은 최근에는 건강식으로 먹는 경우도 많은데, 엿기름으로 1차 발효해서 오랜시간 장작불에 끓이게 되면 짙은 갈색의 조청이 만들어집니다.

 

오랜시간 인고의 끝에 탄생된 것이 조청이라 할 수 있겠죠.

 

 

선운도원 농업회사법인을 찾았습니다.

 

가을이 물씬 찾아온 듯한 맑은날씨네요.

 

 

길거리에 핀 들꽃과 동백 꽃망울이 마치 열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화산조청에서는 특별한 조청을 사용해서 고추장을 만드는데, 바로 고창의 복분자를 이용해서 만든 복분자 조청이라고 합니다.

 

몇시간을 끓이고 끓여서 만들어진 조청을 만드는 것이 힘든 작업이죠.

 

과거 시골에서는 조청을 직접 집에서 고아서 만들기도 했는데, 여즘에는 집에서 조청만드는 수고를 하는 농가는 그리 많지는 않을 거예요.

 

있다해도 아주 소량의 조청을 만들어서 집에서 먹을만큼의 고추장을 만드는데 사용할 겁니다.

 

 

 

화산조청에서 만든 조청을 떡가래 찍어서 먹어보니 참 고소고소 합니다^^

 

 

고추장만들기를 손수 설명해주시고 지도해 주시는 대표님이신데, 자세히 보니

 

화산조청의 메인 캐릭터와 닮은 인상에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서 만들기에는 힘들게 여겨지는 고추장만들기인데,

 

먼저 미지근한 물을 준비합니다.

 

그 미지근한 물에 복분자 화산조청을 넣어서 잘 섞이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은 안돼요.

 

고추가루가 익으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고추가루와 메주가루를 잘 섞어줍니다.

 

 

1차로 조청물을 조금 넣어서 고추가루와 메주가루가 잘 버무려지도록 섞어줍니다.

 

 

2차로 나머지 물을 넣어서 걸죽하도록 잘 섞으면 되지요.

 

 

처음에 물을 너무 적게 넣으면 나중에 물을 넣더라도 덩어리가 져서 잘 섞이지않는데, 그걸 감안해서 처음에 물 조절을 잘 하시는 게 좋을 듯~~

 

물과 고추가루 메주가루들이 잘 섞이도록 버물려줍니다.

 

걸쭉해질 때까지

 

 

잘 버물려졌으면 이제 용기에 옮겨담으면 고추장만들기가 끝나는 셈이죠^^

 

참 쉽죠잉~~

 

 

 

화산조청에서는 다양한 완제품류를 상품화해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고창의 명물인 복분자를 이용한 장류 등이 있으니 애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고창에는 특별한 마을이 하나 있답니다.

 

여행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고창식도락마을 화산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이곳 화산마을에서는 수제쿠키를 직접 만느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반죽은 강력분과 녹인 버터, 계란 등을 혼합해서 만들어요.

 

잘 섞이도록 반죽하고 쿠키 크기만하게 동그랗게 떼어놓습니다.

 

초간단 쿠키 궁금하시죠.

 

 

요렇게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리얼을 깔아놓고 그 위헤 쿠기 한조각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쿠욱 눌러줍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시리얼들이 붙어있게 되는데,

 

시리얼 뿐만 아니라 초코칩을 사용해도 방법은 동일~~

 

 

자 이제 적당한 간격으로 오븐 틀에 예쁘게 안장해 주시고~~

 

 

익혀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반죽하는 것만 잘 한다면 집에 있는 오븐을 이용해서 초간편 쿠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른노릇한 쿠키가 완성됐습니다.

 

처음보다 엄청 크기도 부풀어올랐네요.

 

 

식도록 화산마을에서는 쿠키뿐만 아니라 수제 보리빵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는데, 쿠키에 비해서 보리빵은 숙성시간이 오래 걸려서 만들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고창에서 난 보리를 이용한 보리빵은 소화가 잘되기도 해서 어르신들 간식으로 좋을 듯 싶어요.

 

 

만들어진 쿠키를 봉지에 넣으면 끝~~

 

 

고창의 특별한 견학 코스 중 하나인 삼보죽염은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삼보죽염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도소매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자죽염이라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사실 처음 보았던 소금인데, 이걸 소금이라고 해야할지...

 

죽염이기는 한데, 대통에 무려 9번이나 구운 소금이 자죽염이라고 합니다.

 

 

자죽염은 가마에 넣고 굽는데, 소금을 대나무에 넣고 굽게 되면 나중에는 대나무는 타서 없어지고 소금기둥이 된답니다.

 

 

이렇게 가마에 넣고 굽기를 여덟번 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아홉번째는 특별한 틀에서 굽게 되는데, 선홍빛 소금줄기가 녹아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죽염이라고 해요.

 

 

한번 구운 소금기둥을 다짐동으로 가지고 와서 가루로 만들어요.

 

 

다진 소금을 다시 대통에 넣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여덟번을 굽게 되는 것이죠

 

 

여덟번째 가마로 향하는 대통들이 즐비하게 다진동에 준비를 마치고 출격준비를 하고 있네요.

 

 

소금기둥을 분쇄하는 기계입니다.

 분쇄기 곳곳에 남아있는 소금들이 보기만 해도 짠내가 ㅎ

 

 

가마를 데우는 나무는 국내산 소나무를 이용합니다.

 

화력이 좋기도 한데, 높은 열을 내기에는 부족해서 송진가루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순수한 나무로만 가마를 굽기때문에 몸에 좋은 구운소금이 나올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자죽염의 자태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짠맛이 나기는 한데, 왠지 단맛이 나는 짠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결정으로 돼 있는 자죽염 한덩이를 먹어보니까 짠맛이 아는게 소금은 확실한데, 고소한 짠맛?

 

이거 표현이 안되는 맛이더군요.

 

전북 고창에는 여행지로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고장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직접 여행자가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 찾아본다면 경험하고 관람할 수도 있는 곳들이 많은 고장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본 체험은 여행전문 토커야와 함께 했으며, 업체로부터 체험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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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는 볼 수 있는 계절이지만, 시간을 역행하는 꽃들도 있습니다.

 

바로 동백이라는 꽃이죠.

 

동백은 추운 겨울이 되면 꽃을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전북 고창 선운사가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고창은 복분자와 장어로도 유명한데, 겨울이면 선운사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겨울이 아니라도 9~10월 선운사를 찾으면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데, 바로 꽃무릇이 만개해 있답니다.

 

 

선운사를 자세히 소개하는 건 이미 한차례 포스팅이 나갔던지라 접기로 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는 선운사의 9월은 초록과 듬성듬성 엿보이는 단풍들이 조화돼 앞으로 다가올 가을의 화려함을 이미 상상하게 만드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선운사는 일주문 앞 매표소 앞까지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그만인 곳인데, 선운천의 물은 검은색을 띠기도 하는데, 주위의 상수리나무나 도토리 나무 등의 열매들이 떨어져서 물이 검게 변해있다고 해요.

 

일주문 앞에 펼쳐져 있는 식도락 노천가계에 자리를 잡고 선운사 기행을 포기하는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9월 말이면 선운사의 꽃무릇은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처음보는 분들은 꽃무릇의 모습이 마냥 신기할 듯도 합니다.

 

가지 하나만 달랑 솟아나와 그 위에 꽆이 피는 꽃무릇은 잎이 없는 모습이죠.

 

 

꽃이 지고난 뒤에 잎이 피어나는 꽃이라 해서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 해서 상사화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꽃무릇을 보고 있노라면 참 신기합니다.

 

마치 아이의 손마냥 잎사귀 없는 꽃대가 덩그란히 돋아나 있으니 말이예요.

 

여러가지의 꽃들이 함께 있어서 다행이지 한송이가 피어있다면 무척이나  외로워 보일 법도 한 꽃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전북 고창 선운사로의 여행은 신비로운 꽃무릇과 단풍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맛의 고장이기도 한데, 최근에는 고창이 체험의 지역으로 복분자 효소만들기나 고추장만들기, 수제쿠키 만들기 등을 하는 곳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햇는데, 역시 고창은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선운사를 뒤로 하고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고창읍성으로 고~~

 

 

고창음성은 조선 단동 원년에 왜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축성한 자연석 성곽입니다.

 

모양성이라고 하는데,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돼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 만들어진 읍성입니다.

 

 

고창 읍성을 관람하다 보니 문득 요즘에 국제적으로 암울한 북한 미사일 발사시험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의 말대포 공격이 우리나라를 걱정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 거기에 중국은 사드보복으로 경제보복조치를 취하는 입장이죠....

 

 

국제정세에 우리나라가 끼여있는 모습이기도 해요.

 

모든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전쟁도발 속에 우리나라가 끼여있는 모습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 아닐런지 싶기도 합니다.

 

나라가 힘이 있으면 이런 일들도 일어나지 않겠죠....

 

7년간의 임진왜란을 막아냈던 선조들의 슬기와 용기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창읍성을 돌면서 느껴지는 건 왜란으로 얼마나 고통을 받았으며, 국토가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졌을 거란 슬픔이 더 와 닿기도 했습니다.

 

지역으로의 여행을 떠날때, 그 고장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을 만나게 되는 것만큼 유익한 여행은 없을 겁니다.

 

고창으로의 여행~

 

맛을 찾아서 혹은 체험을 위해서 혹은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서 깊어가는 가을날에 발걸음 가볍게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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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을여행으로 전북 고창을 가게 됐습니다.

 

고창은 물이 좋고 토양도 황토라서 예로부터 복분자가 유명한 고장이지요.

 

그렇지만 눈으로 보는 여행은 이제 그만~~

 

고창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로 가득찬 고장이기도 하답니다.

 

 

많은 사연과 이유로 전북 고창을 찾는 여행객들이 있겠지만 고창에서 만난 '쉼드림'이라는 체험장은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쉼드림은 지역의 34개 소농가의 자립을 위해 7명의 젊은 농부가 모여 기획한 중간 조직형태의 영농조합법인인데, 이곳에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산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하기도 하는데, 체험과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체험은 연중 진행되면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40분으로 체험정원이 18명으로 성인과 아동이 각각 5천원으로 동일합니다.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당촌길 75
전화번호 063-563-4083
핸드폰 010-2603-9101

 

 

쉼드림을 찾았을 때에 목가적인 형태의 체험장이 다소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있기다도 했다면 더더욱 그러했을 거예요^^

 

 

복분자의 고장이니 복분자 효소만들기 체험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ㅎ

 

효소만들기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죠.

 

재료와 설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떻게 비율을 정하는지 몰라서 효소를 직접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헌데 그런 걱정일랑 접어도 될 듯 합니다.

 

친절한 설명을 해주시니까요^^

 

제가 굳이 블로그에는 인물을 올리지 않는게 원칙인데, 아마도 유일하게 설명하시는 분의 모습을 올리네요.

 

다름아니라 복분자 원액만들기를 설명하시면서 농가에서 복분자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것이 어떤 고단함인지를 그대로 보여준 분이라서 소개하려는 차원에서~

 

달콤한 맛이 일품인 복분자는 사실 누구에게나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가 관계자분들에게는 고된 일이라고 하더군요.

 

복분자는 줄기에 가시가 있어서 열매를 수확할 때에는 상처가 나는 게 일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설명하시는 분의 팔에도 상채기가 많이 나있는  모습이었어요ㅜㅜ

 

먹기에는 달콤한데...

 

혹시라도 복분자 음료를 음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생산자 분들을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복분자 원액만들기는 비율이 중요합니다.

 

나름대로는 저울에 무게까지 재서 정확한 비율로 복분자양과 설탕비를 조절해서 섞어줍니다.

 

 

생과라면 쉽게 설탕과 섞였으련만 냉동된 복분자라서 설탕과 혼합시키는 게 여간 손이 시러운 게 아니었어요.

 

손이 시려워 꽁~~

 

 

계량컵을 이용해 함께 체험한 분들과 사이좋게 나누기 위해서 정확하게 분리해서 병입~~

 

아구 아까움 병 옆에 복분자 액이 떨어져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픔 ㅜㅜ

 

 

원액은 냉장보관으로 60여일 정도 지난 후에 얆은 천을 이용해서 복분자 찌꺼기를 제거하고 원액을 음용하면 됩답니다.

 

오호 기다려지는 60일~~ 두달이네요.

 

한가지 팁이라면 한번 거른 복분자는 버리지 말고 소주를 부어서 사용하면 복분자주가 된답니다.

 

혹시 집에서 복분자 원액을 직접 하시는 분들이라면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쉼드림은 말 그대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인테리어는 들꽃들을 말려서 걸어놓았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 보이기도 했고, 넓직한 공간에 왠지 모를 여유로움.

 

거기에 한가지 더!!

 

 

바로 족욕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거리를 걷다보니 발이 아픈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럴때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한번 하면 피로가 확 풀리죠.

 

 

이곳 쉼드림에서는 복분자를 이용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복분자가 함유된 맛사지 소금이 있는데, 소량을 물에 넣으면 된답니다.

 

고창 아니랄까봐 ㅎㅎ

 

 

한 10여분 족욕을 하고 있으면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죠.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 싹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ㅎ

 

천장이 높아서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사실은 선풍기 바람이지만 ㅋ

 

 

족욕을 하면서 손만 뻗으면 닿는 책한권을 꺼내들고 독서에 빠져들기도 하고.

 

족욕하는 시간만큼은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족욕을 마치고 발의 물기를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에센스를 발에 뿌려주면 족욕 완료!

 

뽀송뽀송하고 시원한게 정말이지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랄까.

 

발바닥과 손바닥은 신체의 혈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죠.

 

피로할 때 손바닥을  주물러주거나 혹은 발바닥을 맛사지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돼서 좋다고 합니다.

 

 

쉼드림의 특별한 여유~

 

바로 맷돌커피라고 들어보셨나 몰라 ㅎㅎ

 

tvN의 '삼시세끼'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서진이 맷돌로 커피를 갈아 원두를 내렸던 걸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맷돌커피가 어떤 건지 아실겁니다^^

 

쉼드림에서 체험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가을이 한껏 깊어진 고창의 어느 오후의 날씨는 풍요를 한껏 담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더군요.

 

며칠 후에는 벼의 줄기가 녹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하고 이삭들도 더 아물어져 고개를 바싹 숙이게 되겠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가을하늘의 구름들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고창으로 맛과 체험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여행전문 '토커야'와 함께 했으며 체험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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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전북 고창은 선운산 어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풍천'에서는 장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고 하다. 때문에 원기회복 여행으로 고창은 빼놓을 수 없는 건강여행지라 불릴만한 곳이다.

 

더군다나 고창은 복분자의 고장으로 불린다.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풍천에서 잡히는 장어는 지방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게 특징이기도 헌데, 일부 사람들은 풍천장어가 풍천이라는 고장에서 잡히는 장어가 아닌가 하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하긴 필자 역시 장어하면 풍천장어라 해서 예전에는 풍천이라는 곳에서 잡히는 장어를 일컫는 말인줄 알았으니 말이다.

 

 

꽃무릇이 꽃망울을 피우는 9월에 고창을 찾았다.

 

고창에는 특별한 가볼만한 곳이 있는데,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사업단'이 있는 곳으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그곳이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고창의 명물인 복분자를 연구하는 곳으로 각종 복분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연구개발해 내는 곳이기도 하다. 흔히 복분자는 남자에게 좋다고 하는데, 새꼼달콤한 맛으로 미식가들을 사라잡는 열매이기도 하다.

 

 

특히 고창의 복분자는 해풍과 선운산 부근의 비옥한 토지, 자연이 만나 키워낸높은 당도와 청정함을 그대로 담고 있어 찾는 이가 많기로 이름이 나 있다.

 

간보호 뿐만 아니라 항산화, 혈류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식이라고 불리는 복분자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한데, 곷창 복분자 홍보관에는 이들 복분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복분자는 사실 달리 생각해보면 어릴적 시골의 야생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산딸기와 닮은 열매라는 생각이 든다.

가지에 가시가 달려있어서 산딸기를 따 먹기에는 상처도 많이 났었는데, 이들 복분자를 이용해 어떤 제품들이 생산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할 듯 하다.

 

의외로 복분자를 이용한 제품들은 건강식을 이용한 제품에서부터 일반 음료, 와인이나 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이곳 식품연구소에서 연구개발돼 농가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한다.

 

특히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무성한 복분자이니 고창을 찾는다면 한번쯤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의약품이나 화장품이 원료로도  복분자가 이용된 제품들이 진열된 곳을 들러보다 문득 이렇게 많은 활용제품들이 있었나 싶을 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데 놀랍다.

 

방문한 날에 마침 복분자와 홍삼을 활용한 홍삼 혼합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마침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홍삼베리영농조합법인 대표분이 찾아와 블로거들과의 만남이 있었는데, 연락처가 궁금한 분들은 위의 사진에 연락처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다.

 

홍삼베리는 맛이 홍삼맛과 복분자의 맛이 조화롭게 이뤄져 있는 음료로 달콤한 베리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제품이다. 베리엔바이오연구소에서 제조생산한 제품을 기술 이전받아 시제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곳 베리엔바이오식품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복분자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복분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 기대된다.

 

바이오식품연구소를 뒤로 하고 본격적인 건강테라피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역시 복분자와 장어의 고장이라는 점으로 장어집을 찾아봤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강은 일반적으로 내륙의 강과는 달리 뻘로 이뤄져 있어서 바다가 가깝다는 게 실만나는 고창이다. 장어의 고장이라고 했던가. 과거에는 이곳에서 돌무덤을 쌓아놓고 썰물때에 돌을 걷어내면서 장어를 잡았다고 한다.

 

 

셀프 오남매 풍천장어라는 장어 전문점을 찾았다.

베리엔바이오식품연구소에 그리 멀리 않은 곳인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에도 쉬운 음식점이다.

함께 여행을 온 일행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역시 가장 기대되는 건 장어요리다.

 

장어는 남자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여성들에게도 좋다. 피부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진 않았서 패스~

고단백질 스테미나 음식이라 하지만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상차림이 간소하다.

쌈야채와 깻잎절임

그리고 생강과 마늘 등이 간소하게 상에 올ㄹ졌다.

 

주인공인 장어가 맛있으면 그만이다.

 

사실 이름난 음식점들을 보더라도 복잡하고 많은 가짓수의 반찬들이 등장하는 음식점들과는 달리 주 메인요리와 몇가지의 반찬이 전부인 곳들이 많다.

 

일종에 주 메인요리에 승부를 보는 음식점들이라는 얘기가 된다.

 

 

부추부침을 쌈에 얹여 먹으면 장어요리의 풍미를 더한다.

 

 

팔뚝만한 장어요리가 드디어 등장하자 모두를 탄성~

 

비주얼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철판위에 가지런히 정렬~

 

사진을 찍을 시간이 부족하다. 셔터 누룰 시간에 장어 한점을 더 먹는게 ^^

 

마지막은 장어탕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구수한 맛이 허기진 배를 채운다.

 

든든한 한끼 식사로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고창에서의 1박2일 여행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베리엔바이오식품연구소 인근의 캠핑장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이곳 캠핑장에는 특별한 멋이 있는데, 바로 캐러반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캠핑장비를 가지고 왔다면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할 수 있지만 야영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2인용에서부터 3인용 캐러반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3인용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6인용 캐러반의 내부다.

킹사이즈의 침대와 2층 침대 4칸이 마련돼 있어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숙박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

 

 

밖에서 볼때와 내부의 모습이 전혀 상상이상이다.

냉장고와 인터버는 물론이고 수도시설에 욕조까지 갖추고 있으니 집 한채가 그대로 이동해 있는 모습이다.

 

특히 거실의 소파는 필요에 따라서 침대로 활요할 수 있도록 접이식이어서 8인까지도 숙박이 가능해 보인다.

캠핑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이용해 숙박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맛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고창으로의 힐링여행, 가을하늘이 높아져 가는 날씨에 캠핑하면서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즐기면 행복감이 두배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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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부산과 경주를 잇는 며칠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일에 지친 몸의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명소를 찾아보기로 하고 포항으로 내달렸다. 경주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인 포항은 예로부터 청어를 얼렸다 말리고 얼렸다 말리기를 반복해서 만든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먹거리로는 전국적으로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만 포항에 간다면 찾아갈만한 곳이 한곳이 있다. 바로 호미곶이라는 장소다.

 

우리나라의 전국 지도를 보게되면 마치 꼬리뼈처럼 돌출돼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한반도를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때, 포항은 호랑이의 꼬리처럼 돌출돼 있다. 그래서 '호랑이 꼬리'  '호미'라는 명칭이 붙인 모양이다.

 

'곶'이라는 단어는 흔히 바다나 큰 호수에서 돌출돼있는 지형을 부르는 말이다. 우리나라 지형에서 깊은 수심과 맞닿아 있는 동해안는 서해안과는 달리 지도상으로는 비교적 곡선으로 형성돼 있는 모습을 띠고 있는 바다로 돌출돼 있는 포항 호미곶은 등외곶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매년 마지막 날이나 새로운 년도 시작되는 연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둥그런 높은 건축물이다. 새천년기념관이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릴법도 한데, 주중이라서인지 혼잡스러울 정도의 사람들이 눈에 띄지는 않는 날이었다. 어쩌면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휴식을 취할겸 혹은 복잡스러운 머리를 비울겸 바다가를 찾은 여행객들로 보여지기도 하는 여남은 명의 사람들이 눈에 띄는 오후였다.

 

 

넓은 광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포항 호미곶은 울주 간절곶과 더불어 해돋이의 명소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간절곶이라는 곳을 두어번 방문해보았던지라 포항의 호미곶은 같은 해돋이 명소였지만 느낌은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기도 했다.

 

물론 계절적인 요소도 있겠고 혹은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이기도 한데, 울진의 간절곶이 푸근한 여성의 느낌이 든다면 포항의 호미곶은 강인한 남성의 모습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했다.

 

간절곶은 호미곶 등대와 공원를 배경으로 한 몇몇의 카페와 커피전문점들이 많이 눈에 띄였는데, 이곳 호미곶은 바다위에 세워져 있는 바다길 산책로가 인상적인 곳이다.

 

 

특히 포항 호미곶의 명물이 되다시피 한 '상생의손' 조각상은 금방이라도 바다속에서 손이 뻗어나올 것만 같은 생생한 현장감이 단연 최고로 꼽을 수 있어 보인다. 몇분 동안을 조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상생의 손 조각상은 각각 두개가 있는데, 한개는 공원에 설치돼 있고, 다른 하나는 푸른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10여미터의 바다에 세워져 있다. 특이하게 바다에 세워진 손 조각상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바다속에 손 조각상을 넣을 생각을 했을까?' 혹은 '어떻게 설치했을까'가 궁금해지게 만든다. 

 

 

해풍을 마음껏 맞기를 위한다면 바다위에 난 산책길을 따라 들어가본다면 어떨까. 솦속의 산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과는 또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한몸에 맞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가을로 들어서는 날씨여서일지 바다바람이 꽤 매서울 정도로 거침이 없는 날씨였다. 그럼에도 벤치에서 독서를 하는 여행자도 보이고 연인이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정겹기만 한 모습이다.

 

나무 교각 산책로 중간에는 대형 문어상이 마치 반기기라도 하는 듯이 한개의 팔을 높다랗게 치켜세우고 있다. 동해바다의 용왕님의 사자로 뭍으로 나온 사신단일런지도...

 

 

바다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벗어나 다시 광장으로 들어오는 도중에 만나게 된 연오랑세오녀상이다. 연오랑세오녀 기록은 삼국유사에 수록된 설화로 단국신화가 한국문화의 뿌리를 형성했듯이 오랜기간 포항문화의 큰 물줄기를 이뤄왔다.

 

연오랑세오녀 부부는 신라 초기 영일지역의 소국 근기국의 인물로 신라 8대 아달라왕 시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길쌈과 제철기술 등 선진문화를 전파하고 그곳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고 한다.

 

 

바다로 돌출돼 있는 지형의 특징 중 하나가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선이나 선박이 항구로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빛을 전해주는 등대가 설치돼 있는 데, 이곳 호미곶 역시 등대박물관이 마련돼 있다. 등대박물관 안쪽으로 유유히 길을 따라 가벼운 산책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마치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의 연안도시인 프로방스를 걷는 듯한 조그마한 등대박물관 안뜰의 산책은 시원함이 느껴진다.

 

여행은 지역마다 남다른 특색과 멋을 여행객들에게 선사해준다. 힐링을 위해서 떠났다면 힐링을 주기도 하고, 그리움을 안고 떠난 여행자들에겐 어쩌면 색다른 감흥을 선사하는게 여행이다. 한번 찾아갔던 곳이라도 여행은 늘 새롭다.

 

 

우리나라 동해안 해안고속도로는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위에서부터는 속초에서부터 밑으로 부산에 이르기까지 동해안을 따라 해풍을 맞으며 자동차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곳이 동해안 해안도로 여행이기도 하다.

 

홍게나 대게를 먹고 든든한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포항에서 과메기로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까지 차를 가지고 동해안을 여행한다면 들려야할 곳들이 많다. 그렇지만 늦었다고 과속은 금물이다.

 

<유익하셨다면 쿠욱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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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천지는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곳이다. 하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내륙으로 연결돼 있지만 남북으로 나눠져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곳이 백두산이다.

 

통일이 된다면 가장 1순위로 여행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아마도 북한지역의 백두산, 그리고 금강산 두 곳을 꼽을 것이라 여겨진다.

 

남단 제주도의 한라산 백록담과 함께 우리나라에는 두 곳의 화산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산봉우리 호수인 백두산의 천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중국 동부 최고의 산맥이다.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화산활동으로 부식토가 산 정상에 하얗게 쌓여 붙여진 이름이다. 말 그대로 ‘흰 머리 산’이라는 뜻이다.

 

 

백두산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천연식물원이다. 동북호랑이를 비롯해 희귀한 야생동물과 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전체면적 중 1/3은 중국의 영토에, 2/3는 북한의 영토에 속한다.

 

산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는 보통 지프를 이용한다. 지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20여 분을 달리면 천지에 닿는다. 백두산은 주변의 산을 갑자기 뚫고 솟아나온 형상이다. 지프는 천지에서 약 30m 이르는 곳까지 올라가고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천지의 둘레는 14km이며 천지 주변에 16개의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다. 이 천지 너머로 북한군 초소가 드문드문 보인다. 천지에서 배를 탈 수 있지만 천지도 중국과 북한 영토로 나뉘어 있어서 중국영토 안에서만 가능하다.

 

 

백두산은 6월말까지도 눈이 남아있고 9월에 첫눈이 내리는 추운 곳이다. 입산할 수 있는 기간은 6∼9월의 약 3개월 남짓이다.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시기 안의 일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백두산 대표 관광코스
1. 북파코스: 가장 먼저 개발되고 잘 알려진 코스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장백폭포(비룡폭포), 천문봉, 온천지대, 녹연담 등이 북파코스에 있다.

 

 

차량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길이 개발돼 있어서 편리하게 천문봉까지 올라가서 관광할 수 있다. 백두산 용암에서 끓어 나온 온천수가 흘러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백두산의 대표 코스다.

 

2. 서파코스: 언덕을 따라 하늘로 이어지는 듯한 얕은 계단을 올라가서 천지를 볼 수 있는 코스다. 1,442개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주변에 흩어져 자라는 고산지역의 야생화와 백두산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북한과의 경계를 나타내는 37호 경계비와 함께 천지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용암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금강대협곡은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을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다.


동북 최고의 고산호, 천지
백두산 풍경 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 분화구에 생성된 것이다. 해발 2,200m 높이에 있으며,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면적은 10km², 호수 주위 길이가 13km, 평균수심은 204m 정도다. 천지를 둘러싸고 백두산의 16개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천지의 물이 흘러 장백폭포와 온천을 형성한다.

 

 

천지의 수심 중 가장 깊은 곳은 373m나 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가장 깊은 화구호(칼데라호)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연평균 기온은 -7.3℃, 평균 수온은 0.7~11℃다. 11월에 얼어붙었다가 6월이 돼서야 녹는데 얼음의 두께는 1.2m다. 천지의 수질이 매우 깨끗해 먹을 수 있으며 주로 지하수와 강수량으로 채워진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드라마에서도 등장하는 백두산의 정기를 받았다는 등의 대사가 나오기도 할만큼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대변하는 게 백두산 천지라 할만하다.

 

동양의 그랜드캐년, 금강대협곡
백두산 서파 등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메인 협곡까지 가는 길에 소나무와 회나무가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 천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으며 이끼가 깔린 울창한 숲길을 걷는 기분이 남다르다.

 

 

대협곡은 백두산의 용암이 분출할 때 만들어진 V자 형태의 협곡이다. 폭 200m, 깊이 100m, 길이 70km의 규모로 기묘한 형태의 바위와 가파른 경사면이 눈길을 끈다. 그 아래로는 맑은 계곡수가 흐른다.

 

천지에 있는 중국과 북경의 국경비, 5호 경계비
서파로 천지를 오르면 우측 한편에 세워진 작은 비석 하나를 볼 수 있다. 올라온 방향에서 보면 ‘중국 5’, 그 반대편에서 보면 ‘조선5’라고 쓰여 있는데 이것이 바로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구분하기 위한 경계비다.

 

 

바로 손에 잡힐 듯 북한땅을 마주 대할 수 있는 곳이 5호 경계비지만 그 선을 넘어 북한땅을 밟아보려면 천지를 지키고 있는 중국 관리인의 눈을 잘 피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Journal 7월호에 기재되었음을 알립니다. 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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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의 바쁜 출장 일정으로 몸이 지치는 와중에도 가까운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기로 일행과 의견을 맞춰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출장은 이동을 승용차로 했기에 귀성하는 길에 양산 통도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양산 통도사는 여행지로도 이름이 높은 곳이기도 한데, 템플스테이로도 이름난 사찰이라는 점은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거라 여겨지기도 하다.

 

템플스테이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일이다.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를 들어 전국 유명 곳곳에 있는 이름난 사찰을 찾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름이 들기도 하다.

 

 

양산 통도사는 낙동강과 동해를 끼고 하늘높이 치솟은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5년 지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장율사는 당나라 구법 중에 모셔온 부처의 사리와 가사 및 경책을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고 사명을 통도사로 칭했다.

 

때문에 통도사를 찾게 되면 의아스러운 의문이 생기게 만든다. 산기슭에 위치해 있는 여러 사찰들을 찾게 되면 대웅전에 커다란 불상이 있기 마련인데, 이름난 사찰에 왜 사찰이 없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도 할 것이다. 단지 대웅전 안에 들어서면 커다란 창이 난 것이 전부이니 아무런 사전지식을 갖고 있기 않다면 6.25나 혹은 도둑을 맞아 불상을 도둑맞은 것은 아닌가 하는 갸웃거림이 생기기도 할 듯하다.

 

 

통도사는 삼보사찰 둥 불보사찰인데 이는 석가모니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인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는 따로 불상을 안치하고 있지 않다.

 

금강계단은 일주문과 천왕문, 불이문의 세문을 통과하면 만나게 되는데, 목조건물인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45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명부전, 웅진전 등의 건물들이 통도사에 있는데, 관람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을 듯 하다. 통도사 안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어서 여행자들이 편하게 경내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게 편리하다.

 

통도사 안쪽에는 푸른 물을 담아둔 못이 있는데, 구룡지다. 구룡산지라고도 부르는데, 통도사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그 가운데로 가로지르는 다리의 돌기둥에는 '천장비계자장득시역문수부촉래'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대명광전, 용화전, 관음전, 개산조당과 해장보각, 세존비존, 불이문과 봉발탑을 볼 수 있다. 보물 471호가 봉발탑이다.

 

보물 제1471호인 삼층석탑은 2중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이룬 일반형 석탑이다. 탑신부는 탑신석과 옥개석이 각기 하나의 돌로 돼 있으며, 옥개받침은 각층 4단씩이다. 기단부의 인상과 석탑의 양식으로 보아 신라말, 고려초의  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난이나 훼손 등 위험요인에 노출돼 있는 사찰의 전래 문화재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존, 전시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불교문화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통도사 초입에는 성보박물관이 마련돼 있는데, 성보문화재 4만여점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성보박물관이다.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10여분이면 족히 걸을 수 있는 거리며, 곳곳의 경각들을 둘러보는데에는 한시간여면 충분해 보일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방으로의 출장길을 가게 되면 이름난 사찰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한데, 특별히 종교가 불교여서가 아니다. 단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는 사찰의 모습이 고요함 속에서 스스로의 여유를 찾으려는 바가 있어서랄까.

 

하로전과 중로전, 상로전으로 가람구성을 이루고 있는 통도사로의 산책은 바쁜 일상을 다소 느긎하게 만들어주는 여유를 느끼게 만드는 오후를 만끽해 봤다.

 

<유익하셨다면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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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주에는 몇번인가 찾았었지만 간절곶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몇번인가 울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방문했을 때마다 한번 찾아가 보고 싶었던 곳이 간절곶이다.

 

바다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여름여행을 떠나볼까.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다를 찾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몇시간만 마음잡고 움직인다면 바다를 접할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해변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울주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 울주에서 만나게 되는 '간절곶'이라는 곳은 잠깐의 쉼터로는 제격이다.

 

 

서해의 낙조와 남해의 다도, 그리고 동해에서 맞는 새로움의 시작을 연상케 하는 해돋이. 각기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는 나름대로의 매력을 안고 있는 있는데, 그중에서도 동해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해돋이를 감상하고자 하는 바람이 많을 듯 하다. 아침일찍 일어나 바다의 수평선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하루가 아닌 일년이 잘 풀릴 듯 하는 환희마저 들게 만든다.

 

울주는 여행할 곳들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관광코스가 다양하게 만들어진 지역 중 하나인데, 이름난 명소를 많이 다녔었던 것이 기억난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곳 저곳을 구경했었던, 마지막으로 숙소에 들어서기 전에 아침일찍 일어나게 되면 간절곶을 잠깐 들러 해돋이를 보러가자는 가이드의 말을 듣기도 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찾았을 때마다 다음날 늦게서야 일어나는 통에 간절곶을 찾지 못했었다.

 

지난 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역시나 아침 여섯시 경이 되서야 눈을 떠 숙소를 빠져나와 간절곶을 향했다.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했었다면 아마도 아침 해돋이를 보게 될 수도 있었으련만 아쉽게도 여름으로 지나는 계절에 아침 6시나 늦은 시간이나 다름없었다. 해는 언제 떠올랐는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숙소에서 30여분을 자동차로 달려 간절곶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곶'이라는 이름은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돌출된 지형을 이르는 말이란다. 동해에서 해돋이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 울산 호미곶이라는 곳을 떠올린다면 아마도 '곶'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간절곶은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꽤 매력적인 곳이라 여겨지는 곳이었다. 얼핀 보기에는 그다지 볼거리가 없어 보이는 황량함마저 들게 하는 평원이 펼쳐져 보이는 광경과 만난다.

 

간절곶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데에는 아마도 이곳 등대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두운 밤에 바다를 향해서 환한 불을 밝혀주는 등대는 이곳 간절곶의 명소다. 하지만 여행객들이라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듯 하다. 간절곶 등대를 관람하기 위해선 해돋이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관람시간이 오전 9시부터다.

 

 

간절곶에는 등대앞 조각공원과 새천년 기념비가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 부인과 두 딸의 조각상이 있는데,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항을 비는 가족의 애절한 소망을 함께 담은 모녀상이다.

 

간절곶의 볼거리는 아마도 대형 우체통이라 여겨진다. 성인 키보다 큰 소망우체통은 간절곶의 명물처럼 바다를 등지고 서있는 모습이다.

 

 

단아하게 정돈된 간절곶을 찾게 되면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아마도 그리운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은 곳도 아닌 곳이 간절곶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공원을 돌아 드라마 촬영장까지 가벼운 산책길을 나서보는 것도 좋다. 영화 한반도와 드라마 욕망의 불꽂, 메이퀀 등을 촬영했었던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한데, 주변에 커피 한잔 여유를 부릴 수도 있는 커피전문점도 있다.

 

무성한 음식점들로 북적거리거나 요란법석한 카페들이 즐비한 곳도 아니다.

 

 

어쩌면 여유를 찾아 떠나는 곳이라면 어울리법한 곳이기도 해 보인다.

 

거대한 풍차는 이곳 간절곶의 명물처럼 이국적인 모습으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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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이제 연휴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4, 5일에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끝마친 분들이라면 5월 9일 대통령선거일에 하루의 임시공휴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월요일 오후부터 설레기도 할 겁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인데, 일년에 한번뿐인 어버니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을지~~

 

모처럼의 연휴인데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봅니다.

 

지난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를 갔던 곳인데, 충남 서산 태안에 위치해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입니다.

 

봄철이라서 날씨는 좋기는 하지만 불청객이 연일 계속 찾아오는 날씨입니다. 중국발 황사에 더해서 요즘에는 미세먼지까지 전국적으로 맑은 날을 찾아보기가 힘든 날씨의 연속입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연휴기간에도 미세먼지 주의보로 서울 시내 대기질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5월 8일 월요일의 대기질은 그나마 조금, 아주 약간 좋아진 듯 해요.

 

어버이날을 맞아서 조촐하게 가족여행으로 가까운 국내 여행지가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충남 서해안으로 여행을 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내려가다 보면 왜목마을로 빠질 수도 있고, 계속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2시간여 거리에 있는 곳이 만리포 해수욕장입니다.

 

날도 봄날은 다 간듯~~

 

여름이 가까워진 듯해요.

 

 

벌써부터 초여름을 연상케하는 낮기온 30도 기온이 보도되기도 하는데, 여름이 그만큼 빨리 찾아온 듯 합니다.

 

만리포를 시작으로 백리포, 십리포라는 지명이름도 특이한 해수욕장이 태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표적인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만리포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커다란 인공구조물입니다.

 

계속해서 물이 떨어지는 인공구조물은 여름 해수욕철이 되면 사람들에게 꽤 인기를 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만리포 해수욕장 하면 뭐니뭐니해도 '만리포 사랑'이라는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

 

 

더운 날씨 때문일지 5월의 초인데도 반팔에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 백사장입니다.

 

과거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냄새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재앙이라고 불릴만한 사고였는데, 전국민이 참여해서 빠른 수습이 가능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전세계에서는 복구과정에 대해서 기적이라는 표현까지 썼으니 말이예요.

 

 

해수욕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먹을거리가 아닐까요^^

 

소나무가 해변과 경계를 이루고 그 뒤로 차도가 이어져 있는데, 바로 옆에는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각종 해산물과 횟집들이 밀집돼 있어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

 

 

만리포의 또 하나의 명물이 아닐런지

 

바로 짚라인~~

바다위를 시원스럽게 허공을 가를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놀이기구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꼭 해수욕만 즐길 필요는 없을 듯~~

 

해변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는 만리포 해안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서해안 바라를 품은 시원한 산책로입니다.

 

30여분의 천천히~~ 걷는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구름다리도 만나게 되고^^

 

 

만리포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예쁜 펜션들~~

하루밤 쉬었다 가고 싶네 ㅎ ^^

 

해변 반대쪽으로 이동하면 방파제가 있습니다.

 

방파제 끝에는 조그마한 빨간 등대가 있어서 마치 영화속에 등장하는 듯한 촬영장을 보는 듯하다는~~

 

해변가를 따라서 산책길이 예쁘게 조성돼 있어서 걷기에도 안성만춤인 곳인데, 아쉬운 건 역시 날씨죠 ㅜㅜ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써야 하니....

 

올 여름에는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만리포의 전경들을 올려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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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가 벌써부터 시작된 5월이다. 벌써부터 연휴에 들어간 사람들도 많고, 5월 9일 대통령선거일까지 겹쳐있어서 5월은 무려 10여일의 황금연휴(물론 연차와 휴가를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한다면 말이다) 있는 날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대통령선서 사전선거에 벌써 16만여 명이 투표를 했다고 하니 내리 5일의 황금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곳을 물색하고 아침일찍부터 여행을 떠난 가족들이 많을 듯한데, 복잡하고 먼 여행보다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을 어떨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광릉수목원은 모르는 이가 없을 듯한 유명한 수목원 중 하나다. 경기도 북부 지역은 수목원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은 곳이여서 주말이면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광릉수목원을 이용하기 위해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승용차는 기준으로 3000원.

 

이제 수목원으로 안으로 들어가볼까~~

 

광릉숲의 시작은 조선조 7대 세조대왕과 정희왕후가 뭍힌 광릉의 부속림 중 일부로 500여년간 왕실림으로 엄격하게 관리를 해오다 국권침탈 후인 1911년 국유림 구분조사시에 능묘 부속지를 제외한 지역을 갑종요존예정임야에 편입시켰는데, 이것이 광릉숲이 되었다고 한다.

 

 

1987년 4월 개원한 광릉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임업연구원의 부속기관인 국내 최초 수목원으로 광릉주변 약 500헥타르에자리를 잡았다. 건립목적은 산림에 대한 자연학습교육과 대국민 정서순환, 산림사료의 영구적 보존과 전시로 국민의 산림환경보존 중요성 인식을 목적으로 한다.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어린이 정원은 2011년에 조성됐으며, 정원놀이터, 야생화원, 안개정원 등 아기자기한 14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돼 있다.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급하게 마음을 두고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그곳에 자신을 가두는 방식으로 산책을 즐기기를 권하고 싶다. 요즘에는 시간에 쫓겨 일상이 지배되는 시대이다 보니 모든 것이 룰과 틀에 맞춰져 있기 마련이다. 어느시간, 언제까지 일정을 빠곡히 짜내고 바삐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다.

 

헌데 말이다. 한번쯤은 자신도 어찌하지 못하도록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어린이 정원을 지나 국토녹화기념탑이 위치한 곳까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길 양쪽으로 조성된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계절에 순응해 피어난 꽃들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천천히 일탈을 꿈꿔본다.

 

 

날이 좋은 어느 봄날에 철죽이 빨갛게 피어나 반기는 모습이 마냥 사랑스럽지 아니한가.

 

광릉수목원은 여유로움과 사색을 즐기는 공간으로는 제격이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다면 아마도 가장 신나 하는 건 아이일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수목원의 규모가 꽤 커서 반나절은 족히 시간을 두고 즐겨야 할 곳이기도 해 보인다. 한두시간으로는 부족함이 있어 보이니 말이다.

 

 

곳곳에 볼만한, 들릴만한 곳들이 많은 곳이다.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산림박물관이나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도 방문해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수목원 내에서도 아기자기한 수목들을 관람할 수 있겠지만, 점차 더워지는 우리나라의 기후를 생각해본다면 자녀들에게,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하다.

 

5월 초로 접어들었지만 벌써부터 여름날씨가 시작되는 듯한 기후다.

 

최근 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지 오래다.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화석연료를 소비하지 않고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작동시키기 위한 배터리는 전기가 필요하다.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화석연료로 전력을 만들고, 자동차를 이용해 먼거리를 단시간내에 이동한다. 모든 것들이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내야 한다. 밥을 하는데에도 tv를 시청하는데에도 전기는 사용된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과 나무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인구가 늘어나고 첨단과학화가 주도하는 사회에서 인간은 공간을 필요로 하고, 수변공간은 그만큼 줄어들기 마련아닌가 말이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과학의 아두운면과 밝은 부분이다.

 

 

빠곡한 콘크리트 건물이 무성한 도심속에서 생활하는 도시인들에게 숲은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푸른 색채와 시원함이 주는 청량감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무엇보다 숲속에서 폐에 가득쌓여있는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듯한 신선함이 숲에서 느끼는 감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무성한 숲에서는 마치 아이가 엄마의 품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듯이 안도감이 든다.

 

수목원이나 숲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바삐 움직이지 말것을 미리 말해두는 점은 이런 여유를 느껴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봄의 초록을 한껏 먹은 5월의 한가로움이 생태숲길에서 찾는 편안함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걸음 한걸음 나무사이로 부서지는 햇살마저도 뜨겁다기보다는 온화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빛이 쏟아지는 생태숲길을 걸어본다.

 

 

습지식물원의 인공호수는 광릉수목원에서 사진기를 자신도 모르게 들이대는 곳 중 하나다. 경치가 부러울만큼 아담하다. 하지만 왠지 자연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내기엔 역부족이기도 하다. 성능좋은 사진기라 하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보다 예쁘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다.

 

 

전나무숲과 침엽수원 양치식물원 등 볼거리들이 많은 광릉수목원은 산림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유명한 말굽버섯도 나무에서 자생하는 것을 볼 수 있겠고, 딱따구리를 발견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겐 숲과 자연에 대한 교육의 장소로, 어른들에겐 여유와 휴식을 느끼게 해주는 포천시 광릉수목원으로 여유로움을 찾아 황금연휴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유익하셨다면 쿠욱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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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려진 몸을 펴고 봄나들이를 떠나는 계절이 돌아온 듯 합니다.

 

4월의 따스한 날씨가 예상되는 4월의 첫 주말 여행지로 어디를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나흘 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행사가 있어서 방문했었는데, 화사하게 핀 벗꽃이 반기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서울에서는 여의도 융중로가 벗꽃으로 많은 인파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지난달까지는 기온탓인지 채 꽃망울이....

 

이번주 여의도 벗꽃이 만개할 듯 보여지기도 합니다.

 

4월의 첫 주말 여의도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듯 예상되는데, 일주일 먼저 활짝 핀 경주 보문단지 일대를 소개합니다.

 

 

전날 밤 늦게 도착해서 채 알아보지 않았는데, 숙소에서 나와보니 벗꽃뿐만 아니라 개나리도 활짝~

 

마치 여행객을 반기며 웰컴~~ 하는 듯 노란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벗꽃의 완전체인 듯~~

송이송이 몽글몽글 모여서 한 가지에 활짝 핀 모습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듯 합니다.

 

 

경주 보문단지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 지난해부터 지진으로 부쩍 관광객수가 줄었다고 하는데ㅜㅜ

 

더군다나 요즘엔 사드 때문에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관광뿐 아니라 한국기업들이 사업하는 데도 애로가 많다고 합니다.

 

4월 벗꽃대선 얘기할 때가 엇그레 같은데, 벌써 4월입니다.

 

5월 9일 선거일이 정해진터라 '장미대선'으로 많이들 불리우고 있죠.

 

 

서울보다는 일주일가량 벗꽃개화시기가 빠른 듯 보여지네요.

 

수요일에 한차례 비가 내렸었는데, 이번주 경주의 벗꽃은 어떨지....

 

서울에선 이제 시작일 터인데 말이예요.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의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기온이라고 하니 말 그대로 봄의 시간이 점점 더 짧아지는 듯...

 

<유익하셨다면 쿠욱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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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몸치장을 하고 회사로 출근, 저녁이면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이나 혹은 지인들과의 저녁약속이 있는 날... 사실 오랜시간을 지내다 보면 일상의 변화되는 시간이라 여길수 있겠지만 하루하루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일상에 때로는 희의감이 들기도 하는게 샐러리맨들이 아닐런지.

 

가파르게 오르는 집값 상승을 지켜보면 언제 나만의 집을 가질 수 있게 될까에도 고민하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세계적으로 높다는 조사결과는 그리 충격적이지만은 않아보인다.

 

생활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 세계 하위 수준이라는 리서치 결과를 저녁 뉴스에서 들었을 때, 과연 내 삶은 어느정도의 만족도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보기도 한다.

 

 

벌써 10여년은 훌쩍 지나버린 블로그 생활이다. 나만의 소소한 생활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블로그가 최근에는 여행과 만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다양한 맛집도 많이 다녔던 듯 하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그리 영향력은 많지 않다고 늘 말한다. 그저 어떤 필요에 의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었으면 하는 게 바람일 뿐이다.

 

블로그를 통해서 국내 유명 여행지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도 했었는데, 최근 들렀던 곳이 경북 영주라는 지역이다. 선비촌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곳이기도 한데, 영주에는 국립수목치유원 다스림이라는 곳을 통해서 산에서 맞는 힐링의 시간을 체험할 수 있기도 하다.

 

백두대간수목원으로의 산책은 어떨까. 갖가지 수목과 자작나무숲, 호랑이숲을 향해 한적하고 한가로운 오후의 산책은 도심 속에서 복잡하고 어지럽던 머리속을 비우게 만든다.

 

선비촌 인근에는 볼거리들과 옛 과거를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교육의 공간이 펼쳐져 있다. 금성대군신단을 비롯해, 최초의 사액서원은 소수서원이 이곳 영주 선비촌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사실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을 소개하려는 의미는 아니다. 그동안 많은 곳을 여행해 보았는데, 우리나라의 어느 곳 하나 스쳐 지나쳐도 기억에 남은 지역은 너무도 많았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면 어쩌면 여행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것인지를 알 것도 같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가까운 근교로 차를 몰고 나갈 때도 있는데, 여행를 떠나는 것만큼 시원함을 느끼는 것은 없다 여겨지기도 하다. 일종에 마음을 추수리는 해결사라고나 할까.

 

여행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고, 어떤 사람에게는 정리하고픈 생각을 안고 떠나기도 한다. 

쌀쌀한 겨울바람이 블어오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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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추장이라는 특산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만큼 고창의 고추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는 얘기다.

 

겨울이 되면 전북 고창이 생각나게 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선운사가 아닐런지 한다. 다름 아닌 선운사에는 동백 군락지가 유명해서이기도 한데, 동백이라는 꽃은 겨울에 피는 꽃으로 추운 한파를 이기고 피는 꽃인지라 신비감하저 감돈다.

 

주말을 맞아서 전북 고창을 찾았다. 날씨가 겨울로 들어서는 지라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서울에서 출발했었는데, 기다리는 눈 대신에 가을의 마지막 비라도 되는 양 스산하게 내리는 주말이었다. 주말 여행지로 선운사를 찾는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이기도 한 주말이었는데, 선운사까지 보행자도로가 잘 정돈돼 있어서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 선운사 인군에는 선운초서문화관을 비롯한 볼거리들도 있고, 야영장과 유스호스텔이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여행자들을 안심시키는 곳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늦가을의 비를 맞아서일지 초록의 빛이 더 선명해 보인다. 비는 몸을 적실만한 양의 많은 양은 아닌 그저 스산한 냉기가 들만한 초겨울의 차가움을 몰고 오는 기온이었다.

 

그럼에도 신비감마저 감돈다. 차가운 냉기가 주변을 감싸고 있었지만 송악의 푸르름이나 길가에 돋아난 푸른 초원의 형태는 이질감마저 느끼게 하는 일종의 이국적인 색채감마저 드는 계절이다.

 

선운사 일주문까지 주차장에서는 1km 가량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 좋은 날씨다. 많은 비가 내렸더라면 아마도 무거워지는 패딩 점퍼로 인해서 산책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었겠지만, 시멘트 길을 적실 정도의 간헐적으로 흩날리는 비가 그리 기분나쁘지만은 않고 오히려 상쾌함마저 선사하는 날씨다.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되면 인공 수초지역도 지날 수 있어 선운사를 들어가지 않고도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선운사이기도 하다.

 

고창의 복분자를 판매하는 상점도 눈에 띄이고, 선운사로 들어서는 초입에는 길옆으로 갖가지 간단한 요깃거리를 즐길 수 있는 좌판도 있어 관광을 온 여행자들에게 향토적인 맛을 선사하기도 한다.

 

 

비교적 우리나라의 산사들의 산 중턱에 있는 데 비한다면 선운사는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평지로 이어져 있다. 아니 어쩌면 선운산의 중턱까지 도로가 정비돼 있어서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른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10여분 가량을 걸어 일주문에 도착했을 때, 벌써 선운사 관람을 마치고 돌아나오는 여행자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가랑비처럼 내리는 빗줄기가 그리 부담스럽지만은 않은 듯 여행자들이 옷차림은 가벼워 보이기도 하다.

 

일주문 안으로 들어서니 초겨울의 한파속에서 동백의 꽃망울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듯하다. 화려하게 피어난 모습이 아닌 마치 처녀의 수줍움이라도 담은 듯이 살포시 한개의 꽃망울이 붉은 입술을 내미는 듯한 모습에 몇번인가를 카메라 셔터에 손이 가게 만드는 모습이다.

 

시기를 잘 맞난 것이었을까.

 

선운사를 찾은 때가 마침 12월이 되기도 하던 때였으니 가을과 겨울이 마치 공존하는 듯한 계절의 문턱에 들어선 듯한 모습이다.

 

채 단풍이 지지않은 나무의 빨간 옷이 반가워 보이기도 하고, 냇가로 떨어진 낙엽들은 마치 한겨울로 들어선 두개의 세상이 공존하는 듯하기만 한 모습이다.

 

자연앞에서 사람의 존재는 무상하다는 표현이 이런 때에 어울리는 것일까.

 

전국의 이름난 여행지를 다니면서 혹은 산행을 하면서 그곳에서 유명한 사찰을 찾는 게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여행하는 코스라 할 수 있는데, 특별하게 종교를 두고 있어서는 아니다. 종교와 무관하게 지역의 사찰을 찾게 되면 독특한 그곳만이 지니고 있는 특색과 건축미를 들여다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조용함 고요는 어쩌면 산사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누군가와 함께 찾을 때거나 혹은 혼자서 생각에 빠져 찾게되는 옛 사찰의 한가로운 모습이 좋다.

 

 

선운사는 동백의 화려함이 이름난 곳이다. 겨울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빨간 동백의 꽃망울은 찬란함마저 들게 만든다.

 

채 겨울이 와서가 아닐까. 거목처럼 보이는 선운사 뒷편의 동백나무에는 아직 꽃망울이 여물지 않는 계절인가 보다. 일주문을 지날 때 마주했었던 유혹의 붉은빛을 보였던 동백의 화려함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상상을 해보니 그 모습이 가히 장관이리라 생각을 해 본다.

 

선운사의 동백은 처음에는 선운사 스님들이 제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동백기름을 체취하기 위해서 심어놓은 것이 한그루가 되고 두그루가 되고, 그것이 동백 군락을 이루었다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로 선운사를 나오는 길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든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늘 아쉬움을 남게 만든다. 다시 한번 뒤돌아가 가게 된다면 보지못했던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될 것만 같은 두근거림이 들기 때문일까?

 

그렇지만 두근거림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고창에서 복분자를 사용해서 복분자주를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토굴된장과 고추장, 청국장을 만드는 곳이라는데, '발효미소'라는 농가였다. 귀농한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한 폭의 전원을 담은 곳이라 인상적인 곳이기도 했다.

 

복분자 주를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어릴적 시골에서 나고자란지라 가을이 지나면 포주를 이용해서 집에서 백설탕으로 포도원액을 만드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았던지라 발효원액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 터이기도 했다.

 

복분자가 몸에 좋다고 하는데, 특히 남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흔히 오자라 해서 복분자와 토사자, 오미자, 구기자와 사상자 다섯가지를 부르기도 하는데, 남성에게 좋은 약재로 통하기도 한다.

 

검은 복분자를 사용해 발효원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위생은 필수!

 

발표통과 설탕, 그리고 작은 팻트병 한개가 필요하다.

 

 

먼저 복분자를 잘게잘게 부셔서 설탕을 넣고 아지막으로 물을 넣어 밀봉한다. 3개월 가량을 보관하게 되면 음용할 수 있다.

 

옛날 어릴적 포도 발효원액을 물과 희석해서 집에서 마셨던 것이 기억나는데, 3개월 여가 지나면 맛나는 복분자 발효원액을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효모를 넣는다.

 

사람의 기억이란 잊어버리는 망각의 존재다. 그렇기에 언제 만들었는지 날짜는 붙여 기간을 남겨둔다.

 

이곳 발효미소 농원에서는 다양한 발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토굴에서 저온으로 숙성한 토골된장은 발효미소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전북 고창으로의 여행은 선운사 기행을 빼놓을 수 없을 듯하다. 또 하나의 먹거리 여행을 준비한다면 고창 장어와 복분자 를 이용해 발효액을 만드는 체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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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니 몸이 지쳐가는 게 실감이 나는 때가 많다. 한여름의 보양식으로 각종 약재를 넣고 삼계탕을 진하게 끓여 먹으면 여름 더위를 피한다는 말이 있는데, 겨울철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남자의 스테미나 음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장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상한 기를 보해 주며 류머티즘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장어는 따뜻한 성질이 있고 단맛을 내며 간과 신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한다. 특히 남자에게 좋다는 입소문이 많기도 하지만, 여성들에게도 피부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통한다.

 


장어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인, 철, 비타민 A.B, 니코틴산들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약해진 체력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들이 많아 병문안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제철은 7월과 8월이지만 초가을에 가장 맛이 좋기도 한데,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에도 식도락여행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전북 고창군은 선운산 어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풍천'에선 장어가 많이 잡히기도 하는데, 복분자와 고추장의 고장으로도 전북 고창군은 유명하다. 말 그대로 고창은 복분자와 장어로 남자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먹거리 여행지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복분자는 달콤한 맛과 간보호, 항산화, 혈류개선의 효과를 성분들이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도 불린다.

 

고창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사업단에서는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곳이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에 고창의 명물인 복분자를 이용한 건강식품 등을 개발해내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먹거리와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해 두고 이다.

 

복분자는 내한성이 강해 여름에 서늘한 기후가 좋고 추운지방 또는 고랭지에 적합하며, 내한성은 -20도가 한계온도다. 국내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고 한다.

 

 

어려운 용어들을 배제하고서라도 복분자하면 남자들에게 좋기로 유명한데, 전립선 증식을 억제하켜 전립선 비대증의 대체치료 약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의하면 6개월간 복분자주를 섭취한 쥐에게 남성호르몬 분비가 187% 증가됐다고 한다.

 

그렇다고 남성들에게만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여성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배란을 촉진시키므로 불임에도 효과적이란다. 또 피부세포층의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피부조직의 주요 구성성분인 콜라겐 합성 촉진으로 항노화와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창군 베리&바이오연구소에서는 복분자 테마체험장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고창 복분자클러스터 조성부지 내에 15억여원을 투입해 유리온실과 웰빙산책로 복분자농원 조성하는 사업이다. 건강여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연구소 내에는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홍보관도 있는데, 복복자의 일생주기에 대해서 알기쉽게 보여주기도 하고, 복분자의 효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포토존은 재미있는 삽화들이 있어서 재미있는 증강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고창에 내려왔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지라, 연구소 내에 상가에 입점해 있는 장어 전문요리집을 찾았다. 장어와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관을 가지고 있는데, 장어먹고 겨울철 건강나기에 화이팅을 해 본다.

 

깔끔한 내부환경이 보여지고 있는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벌써부터 장어를 먹을 생각에 힘이 나는 듯하기만 하다. 고창풍천장어웰빙센터가 오픈한지 오래돼 보이지는 않는다. 오픈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야그.

 

몰랐던 한가지 사실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풍천'이라는 용어가 사실은 국내 어느 지명이려니 생각했었는데, 설명을 듣고보니 풍천이라는 곳이 밀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을 일컬어서 풍천이라고 하는데, 이름난 장어음식점들마다 풍천이라는 용어를 쓰는 이는 그 때문이란다.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인증업소라는 명패가 믿음직스럽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 보전지역, 깨끗한 고창군의 건강함을 담은 식품을 판매하는 곳에 이런 인증업소 마크가 있다고 하는데, 베리&바이오연구소 건물내에 입주해 있는 고창풍천장어웰빙센터다.

 

웰빙센터 외에도 이곳은 일반인들이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1박2일 여행으로 온다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하루동안 건강한 음식으로 건강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는 꽤나 눈길이 가는 곳이다. 가족단위 손님이 즐기기에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로 보여지기도 하다.

몇가지 장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쌈야채들과 밑반찬들이 테이블위에 상차림으로 차려지고, 불판위로 커다란 장어 두마리가 철퍼덕 올려졌다.

 

고창에서 전해지는 유명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장어를 구워주면서 해주는 친절한 주인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고창은 예로부터 복분자와 장어가 유명합니다. 이곳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에서는 다양한 걱강식품과 음식요리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데, 일반인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곳이죠....."

 

옛날 옛날 한 옛날의 일이다. 호랭이가 담배먹던 시절에 시골에 금실좋기로 소문한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서로가 의지하며 걱정거리없는 노부부였지만, 한가지 고민거리는 다름아닌 자신들에게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고민고민하던 노부부에게 어느날 꿈에 삼신할멈이 나타나 선운산 강가에서 고기를 잡아 먹으라고 한다. 신기방통하기도 똑같은 꿈을 꾼 노부부는 다음날 강에서 꿈틀거리는 장어를 잡아 먹게 되고 옥동자를 낳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노부부에 대한 제 2탄 이야기도 있단다. 어렵사리 아들을 두게 된 노부부였는데, 아이가 어느날 고열에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언제 끊어질지 모를 병에 걸려 눕게 됐다.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하던 차에 또 어디선가 고마우신 선인이 나타나 산에 올라가 까맣게 변한 열매를 아들에게 먹이라고 말을 했고, 그 말을 들은 노부부는 산에 올라가 검게 변한 열매를 따서 아들에게 먹였더니 금새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왠걸~~. 병상에서 일어난 아들의 오줌발이 어찌나 쌘지 요강 뚜껑이 날아갈 지경이더란다.

 

옛날 이야기를 구슬지게 해주는 줜장의 친절함속에 불판위의 장어가 꿈틀거리며 춤을 한바탕 추는 듯하기만 하다. 노련한 손놀림으로 장어를 적당히 썰어 옆면을 세워놓는 실력이라니~~

 

4인 한 테이블이 먹기에 충분한 큼지막한 장어 두마리가 적당히 익어지고, 노른노른한 빛깔이 화려해 보인다.

 

맛있는 밥상앞에서 체면을 차릴쏘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먼저 젓가락을 드는 사람이 왕인 것이고, 먼저 먹는 게 임자다.

 

두틈한 장어 한점에 매콤한 맛이 전해줄 마늘을 상추에 싸서 쌈장을 적당히 바르고 한입에 넣는다.

 

역시 몸이 좋아지는 것이야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사실이고, 먹을 때는 맛이 있으면 그뿐이 아닐까.

 

복분자 소스를 발라서 불판위에 올려놓고 살짝 데워서 먹어보기도 하고, 그냥 쌈장만 찍어서 한입에 넣는다.

 

몇년 전인가 고창을 들렀던 때가 생각이 나는데, 고창이 복분자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장어를 복분자 소스를 발라서 구워주는 음식점도 있었다.  헌데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고 싶다. 단맛이 나는 복분자가 장어와 함께 불판위에 올라가면 복분자 소스는 쉽게 타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양념으로서는 그다지 궁합이 맞지는 않는다.

 

단, 복분자 소스가 있다면, 익은 장어를 소스에 찍어서 살짝 데워 먹으면 맛이 좋다.

 

장어구이를 거의 비울 때쯤에 비주얼 깡패 하나가 등장한다.

 

장계탕~~

 

장어와 토종닭이 어우러진 장계탕인데, 비주얼에서는 그야말로 으뜸이라 할만하다.

 

성인 남자의 팔뚝만한 길이의 장어가 토종닭을 감싸고 있는 모습에 모두를 감탄을 자아낸다.

 

와우~~

 

여기서 끝이란 상상은 버려라.

 

대미를 장식하는 장어가스~

 

돈가스 소스를 얹은 장어가스가 나오자 다들 어안벙벙~

 

맛에선 비교불가다.

 

배가 부르니 더이상 무엇이 부러울까~~

 

고창풍천장어웰빙센터에서 푸짐한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나가려니 수제 전주 초코파이와 고창의 특산물인 젤리 등을 파는 간이 판매대가 눈에 들어온다.

 

그냥 지나칠 손님이 없을 듯하다. 푸짐한 식사 한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무언가가 자꾸만 떠오르니 말이다.

 

 

그런데 과자보다 눈에 띄는 건 영수증을 가지고 있으면 바로 옆 카페에서 커피음료가 반값이라는 것~~

 

아직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는 않는 초겨울의 건강여행으로 고창에서의 장어와 복분자테라피는 몸이 먼저 상쾌해지는 듯했다.

 

조용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소파에 몸을 묻고는 조요한 음악에 빠져본다.

 

자꾸만 베리&바이오연구소 홍보관에 진열돼 있던 복분자 제품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나른해지는 오후로 들어서 맛있는 식사에 몸이 무거워지니 복분자원액 한잔, 아니면 복분자술 한잔이 자꾸만 땡기는 시간이다.

 

전북 고창으로의 여행은 여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기보다는 건강을 찾아 나서는 웰빙투어라 해도 손색없는 코스였다.

 

가까운 선운사에는 겨울 동백이 이제 꽃망을 띄우려 하겠지 하는 생각에 빠지며 클래식 음악에 조용히 눈을 감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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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아지고 몸이 살찌는 가을이다. 지방 어딘가는 벌써부터 눈이 내려 설국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이다.

 

충남 서천하면 한산모시가 유명하지만,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신성리갈대밭이다. 우리나라 갈대밭이야 커다란 강가를 끼고 있는 곳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겠지만, 잘 정돈돼 있는 곳을 찾기는 그리 쉽지는 않다.

 

 

충남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해마다 갈대밭을 찾는 여행객들이 줄을 잇는 곳이기도 하는 곳이 '신성리갈대밭'인데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로 이국적인 모습을 찾아오는 여행자들에게 선사한다.

 

 

신성리갈대밭으로 향하기 전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색다른 식당을 들렀다. 요즘에는 지방초등학교들이 학생수 미달로 인해서 많이 폐교가 되고 통합된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학교건물을 다른 용도로 이용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혹은 지자체에서도 폐교를 특화시켜 박물관 등이나 미술관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서 새로운 지역 여행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하는데, 신성리갈대밭으로 향하는 길목에 '갈숲식당'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학교건물을 그대로 사용해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나름 운치가 있고, 학교에 들어서면 옛날 책상들이 전시돼 있어서 기성세대들에게는 과거 어린시절 공부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정갈한 서천지역의 나물과 호박부침 등이 한상에 올려지고 그 가운데로 먹음직한 보쌈 그릇이 올려진다. 학교에서 먹는 점심의 맛은 묘한 매력을 주는 식사다.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일지, 맛이 남달리 느껴진다.

 

이런 밥상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왠지 지방 막걸리는 빼놓을 수 없는 음주거리 중 하나일 듯 하다.

 

우리네 전통 먹걸리가 쌀과 누룩으로 빚어진 곡주라는 점에서 '거기서 거기'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먹걸리는 지역마다 특색있는 맛을 갖추고 있다. 일동 막걸리가 그러하듯이 충남 서천의 먹걸리는 서천지역의 맛을 담고 있다.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고 차로 이동하면 채 10여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신성리 갈대밭에 도착한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주말 오후인지라 두꺼운 외투와 점퍼 차림의 여행자들이 많이 눈에 띄이기도 했는데, 평지를 걷는 갈대밭 산책로라는 점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가족들도 꽤 많이 눈에 띄였다.

 

금강 강가에 조성된 신성리 갈대밭은 그 크기만 해도 압도적인 모습이다. 가을을 지나고 있는 신성리 갈대밭의 갈대들은 푸르르던 옷가지를 벗고 이제는 갈색의 양탄자를 두른 모습이었다.

 

송강호, 이영애, 이병헌 주연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영화 판넬이 갈대밭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몰두하는 모습들이다.

 

 

이곳 지명이 갈숲마을인가 보다. 주말에 많은 외지인들이 찾다보니 자연스레 이곳 신성리갈대밭 광장에는 팜마켓이 형성돼 있었고, 현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여행을 하다보면 길가에 늘어서 있는 팜마켓을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마주칠때마다 새롭기만 하다. 어떤 지역에는 나물이 대표적인 판매상품으로 나와있기도 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약용식품, 어떤 지역에서는 과일류가 단골처럼 판매되기도 한다. 지역의 팜마켓을 만나는 것은 한편으론 그 지역의 나고자라는 작품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또하나의 지표인 셈이기도 하다.

 

탁 트여있는 6만여평의 갈대밭을 마주하고 있으면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는 듯하다.

 

그중에서도 '공동경비구역JSA'의 한장면이었던 송강호와 이병헌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남북이 대치하는 긴박한 철책에서 수색하던 도중에 이병헌은 지뢰를 밟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북한군과 마주치게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겨눈 일촉즉발의 순간이 지나고 각자 조용히 헤어지려 한 순간에 이병헌은 울먹이며

 

'가란다고 그냥 가냐 ㅜㅜ 살려줘~~'

 

공동경비구역에서 서로에게 노출되지 않고 긴장감이 높아질 상황에서 한편의 촌철살인 블랙코미디 한방은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의 명장면이기도 했었다.

 

갈대밭을 따라서 산책로가 조성돼 있기는 하지만, 성인 키를 훌쩍 넘겨버린 갈대숲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길일지 아니면 갈대가 만들어놓은 미로일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길은 그저 길처럼 여겨질 뿐이고, 그 길 끝에는 갈대밭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묘한 불안감마저 생겨난다.

 

이정표와 앉을 공간이 없다면 걸어가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과장이 다소 심하다 싶다.

 

조성된 길을 따라 나룻터까지 걸어가 봤다.

 

가을 햇볕이 금강의 물결과 어울러져 따스함마저 배어드는 오후의 시간이다. 나른함마저 들게 만드는 신성리 갈대밭의 산책은 곤한 아이가 잠에 빠져들 듯이 여행자의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다. 그래서일까 갈대숲 이곳저것에 마련돼 있는 정자와 벤치에 조금은 쉬어가며 휴식의 숨고르기를 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기도 한다.

 

이곳 신성리갈대밭은 겨울철이면 고니와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충남 서천은 갈대숲이 많은 고장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을 보면 서천의 자연환경을 가늠할 척도가 되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가까운 군산에 월명공원,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 한산모시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아 찾아볼 만한 곳들이 많다.

 

무성한 갈대숲으로 조성된 산책로 빠져나와 갈대밭이 한눈에 펼쳐져 보이는 아스팔트 길위로 올라섰다.

 

한시간여의 산책이 그리 힘들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금강을 따라 평지인 강변를 산책하는 것이니 높은 산위로 오르는 산행과는 다른 편안함의 연속이다.

 

강둑에서 내려다보는 갈대밭은 장관이다.

 

아스팔트 강둑길을 경계로 한쪽으로는 가을갈대가 무성하고 또 다른 한쪽은 추수를 끝낸 논이 펼쳐져 있다.

 

어린 아이 하나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길을 나선 모습이 정겨워 웃음이 절로 나온다.

 

비교적 넓은 갈대광장 한복판에선 오랜만에 야외로 나온 가족이 가족운동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춥지도 그렇다고 덥지도 않은 가을의 11월. 가을햇사마저 사랑스러운 날씨에 어쩌면 갈대밭 산책은 가을여행의 백미가 아닐런지 싶기도 하다.

 

단풍이 진 11월을 보내고 12월로 들어서는 마지막 가을여행, 조금은 덜 신경쓰고 가벼운 몸으로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신성리갈대밭을 찾는다면 시간의 흐름속에서 어쩌면 찰나의 순간에 시간이 멈춰 흘러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유익하셨다면 쿠욱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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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우리나라 날씨는 과거 10여년 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곤 한다. 11월의 네째주를 지나고 있는데 벌써부터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아니, 겨울은 11월로 들어서 쌀쌀한 바람이 불었던 듯 하다. 어린 시절의 기억속에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길면 두어달, 짧으면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던 듯 하다. 일교차가 많은 날이 많았었고, 11월로 들어서면서 차가운 서리가 내리기도 했었지만, 낮동안에는 여름날씨처럼 따갑기만 했던 날씨가 있었드랬다.

 

세월이 가고 세상도 변하고 계절도 달라지는 듯하다.

 

오랜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가을여행 함께 어떠냐는 소식이었다. 충남 서천으로의 여행이었다. 몸도 무거워지고 움직이기도 귀찮아지는 계절이었던지라 망설이던 나에게 '그리 많이 움직이는 여행은 아닐거야~~'라며 유혹한다.

 

서울에서 아침일찍 출발해 두어시간이 지나고 충남 서천에 도착했다.

 

서천 죽동마을이란 곳이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대나무와 인연이 많아 보이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 마을이다.

 

죽동마을에서는 마을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테마관광 자원을 개발해 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테마관광으로 여행객들에게 체험관광을 선사하고 있다.

 

집에 있으면 밥하는 걸 가장 귀찬아하는 나로써는 대통밥을 직접 만들어서 체험하는 행사는 생소하기도 하고, 욕심부려 대나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한껏 많이 넣어보려 마음만 앞선다.

 

서천군은 

충남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서천의 동남쪽을 지나 서해안을 만나 금강하구를 이룬다. 흔히 커다란 강의 하구는 예로부터 영양분이 많아서 작물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하구에서 난 쌀은 인기를 모으기도 한다.

 

 

 

 

 

 

 

마을 어르신의 설명으로 죽통밥을 어떻게 해야 맛있게 잘 짓는지를 설명을 듣고 쌀을 대나무에 넣고 그 안에 먹음직스럽게 대추와 밤, 콩 등을 넣는다.

 

죽통밥은 집에서는 흔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닌지라 외식을 통해서 몇번 먹기도 했었는데, 먹을 때마다 은은하게 풍기는 대나무향이 일품이다. 밥맛도 특히 대나무에서 나오는 진액 때문일까 찰지고 맛이 일품이다.

 

대통밥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서 먹는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기도 하다.

 

 

대나무는 열을 내리고 고혈압, 중풍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신경쇠약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고 약용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지에 물을 적셔 입구를 봉해놓으면 준비 끝이다.

 

대통밥이 완성되기에는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한시간 후에는 맛있는 대통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을 상상하니 입안에서는 침샘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죽동마을에서는 심심하게 시간을 지낼 필요가 없다. 죽통밥이 다 되기를 기다리면서 한시간여를 대나무 활만들기에 도전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대나무와 화살, 활시울이 되어줄 튼튼한 줄만 있으면 되니 말이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랐던 터라서 대나무로 활을 만들어 족제비를 사냥하기도 하고 산토끼를 잡는다며 부산을 떨어던 시절이 떠올랐다. 마을 친구들과 모여서 동네 뒷산 어귀에서 편을 만들어 칼싸움을 하기도 하고, 밭에서 가을철이면 무우를 서리해서 산속 아지트에서 숨어 먹기도 했던 시절 말이다.

 

지금은 모두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아니 그런 때가 있었느냐 의아하게 묻기도 할 것이다. 서리한다는 것, 물건을 홈치는 것이 아니냐며 반문하는 요즘의 세대들에게는 과거의 옛 생활상은 그저 신기하고 오래된 추억거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니말이다.

 

출출함이 밀려오는 오전의 시간이 지나고 만들었던 죽통밥이 완성됐다는 소식에 바삐 식당으로 직행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밥상앞에 앉아 자신이 만들었던 대나무밥을 찾느라 분주하기한 했다.

 

서울의 이름난 식당에서 내오는 화려한 밑반찬의 행렬이 아닌 소박하고 정갈하기만 한 시골의 밥상 그대로의 모습이다. 대나무에 올려놓은 제육볶음이 고기반찬으로는 유일하다. 금방 밭에서 뽑아온 것만 같은 노란 빛깔이 유혹적인 속배추와 신 내음새가 금방이라도 배어 나올 것만 같은 동치미 김치. 빨갛게 치장을 한 배추김치의 모습은 시집온 새댁의 모습처럼 예쁘기만 해 보인다.

 

한지를 뜯어내 대나무 밥의 완성도를 살펴본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수저가 먼저 앞을 나선다.

 

찹밥으로 지어진 대통밥에 시골 산지에서 키워낸 쌈야채들은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을만큼 맛이 있다. 특히 마을에서 직접 담은 동치미의 알싸함과 달달한 맛은 일품 중에 일품으로 바삐 숟가락질을 하면서도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든다.

 

   

가을 서리를 준비하려는 것일까.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산책할 겸 죽동마을 산책에 나섰다. 홍시로 변해버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 감나무의 감들은 까치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유혹거리 중 하나일 듯해 보인다.

 

추수가 끝난 들판의 황량함은 가을 정취와 함게 묘한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가을여행의 마지막 단풍여행이 될 듯하다. 마지막 절정의 몸짓으로 빨갛게 물들어있는 단풍나무가 유혹하듯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노랗게 물들은 은행잎은 우수수 떨어져 마치 이상한 나라로 통하는 길로 변해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은행나무잎을 밟고 지나가면 왠지 다음 걸음에는 다른 나라로 향하는 블랙홀이나 혹은 화이트 홀이 아닐런지 상상하게 만든다.

 

죽동마을의 여러 체험도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죽동마을 대나무숲길을 걷는 산책의 시간이 가장 마음에 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높은 산길을 걷는 것도 아니다. 단지 평평한 산책로를 따라 30여분의 산책을 하는 것이지만 대나무숲에서 평안함마저 드는 것 왜였을까.

 

복잡한 머리에 지끈지끈 골치아파하던 도심의 생활을 한꺼플한꺼플 벗어던지는 느낌마저 드는 산책이었다.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오후에는 모시개떡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본다.

 

과거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 만들어 먹던 것이 개떡이라고 하는데, 쑥이 대표적인 재료 중 하나지만 서천 죽동마을에서는 모시로 개떡을 만든다.

 

모양도 제작기다. 예쁘게 만들기 보다는 개성만점의 모양으로 여러 모양들을 만들어봤다.

 

모시개떡을 찜틀에 넣고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밭에서 손수 만들었던 대나무 활쏘기와 제기차기 등의 운동에 합류했다. 아이들이 더 신나는 모습이다.

 

 

한껏 운동을 마치고 나니 만들었던 모시개떡이 완성됐다.

 

쑥으로 만들었던 개떡과는다른 맛이다. 찰진맛이랄까.

 

 

향기주머니 만들기에 도전도 해 봤다. 갖은 약재를 한산모시 주머니에 넣은 것인데, 죽동마을과 서천의 특산품을 연계시켜 놓은 체험이라는 점에서 꽤나 눈길이 가는 체험행사였다.

 

작은 모시를 포개어 바늘에 실을 꿰어서 한땀한땀 정성스레 바느질을 시작해본다.

 

완성된 주머니에선 약재들의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서천 죽동마을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은 마을의 특색과 서천 한산 모시의 결합시켜 놓으며 지역특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꽤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많아 보였다.

 

충남 서천군 죽촌리 죽동마을 체험 프로그램 문의 

041-951-9559

010-4150-9111

 

대나무 활을 만들고, 대나무밥을 직접 해먹고, 마지막으로 한산모시를 이용한 향기주머니 만들기까지 하나도 빼놓을 수 없을만큼 재미있었던 체험이었다.

 

서천에는 특히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등도 있으며 갯벌체험,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관광도 이뤄지고 있다. 서천 죽동마을은 서천군 한산면 죽촌리에 위치한 마을로 대나무숲, 금마당공원, 죽동마을전시관, 소설가 박경수 생가 등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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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는 볼거리들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선비문화의 숨결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고,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은 손꼽히는 국내 관광지 중 하나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경북에는 여러 곳에 서원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소위 말해서 천천히 여행하는 관광지 '슬로시티'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곳이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안동의 간고등어와 안동찜닭 등 먹을거리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도 한데, 먹거리탐방을 위해서 혹은 여행지를 찾아서 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경북도는 가볼만 한 곳들이 많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이 잘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과 국내 최장 목조 다리(387m) '월영교',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소백산 연봉을 바라보는 '영주 부석사'와, 오래된 기찻길로 따라가는 아날로그적 여행 '봉화 산타마을', 고택 정취를 느끼며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영양 두들마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 '경주 교촌한옥마을' 등이 있다.

 

또 올해 3월에 새롭게 이전한 경북도청도 새로운 볼거리로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자태를 뽐낸다.

 

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지난달 경북 영주를 여행하면서 잠깐 경북도청을 들렀던 사진을 발견했다. 처음 경북도청을 보았을 때는 놀라움이 들기도 했었던 게 사실이다. 마치 서울에 있는 청와대를 보는 듯한 웅장함이랄까.

 

경북도청 신청사가 전통한옥양식으로 전통 양반가의 기능을 살린 조화로운 공간배치와 전통미를 살린 시설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한옥의 우아한 곡선미를 담은 기와지붕은 65만장의 고령기와를 사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경북도의 각 지자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습을 표지판 앞에 서 보니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게 안눈에 들어온다. 상주, 청도, 의성, 고령, 칠곡, 청송, 경산, 포항, 경주, 문경,영천, 안동, 영주, 울릉, 봉화, 예천 등등 저마다 특색있는 먹거리들과 볼거리들이 많은 지역이다.

 

병산서원 만대루의 멋을 살린 회랑(83m),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 양반가의 대문을 형상화한 경화문(6.8m), 정자, 조각작품, 수천그루의 각종 정원수, 새마을광장, 검무산 등이 어우려져 신청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문방사우인 벼루와 붓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웅장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뽐내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카페테리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인데, 입구에 빠곡하게 채워져 있는 책들은 사실 사진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편안한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경북도청 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기도 했다.

 

 

도청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도자기가 도청 내에 전시돼 있어서 경북도민이 이곳 경북도청을 찾게 된다면 아마도 볼거리가 많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난 3월에 개청식이 이뤄져 이제 8개월여가 지난 듯 하다.

 

마지막으로 도청 건물 앞에 세워져 있는 표지석은 다름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친필휘호 표지석이라고 하는데, 2016년 하반기 들어 최대의 정치적 스캔들인 비선실세 최순실게이트로 인해서 어떻게 될지...

 

전통 한옥형식인 경북도청 신청사에는 본청인 안민관, 의회청사인 여민관, 주민복지관인 홍익관, 다목적 공연장인 동락관 등 4개 동이 있다.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건축물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우수등급 등 5대인증 국내 최고의 스마트 녹색청사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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